몇년전에 이사람때문에 글 많이 올렸는데, 새삼스럽네요.
멋진 남자였어요. 격투기 선수에, 모델할 정도의 근육질 몸매, 사진작가이기도 하고, 시도 썼죠.
주위에 젊고 예쁜 여자들이 그득...데이트할때조차도 그에서 추파를 던지는 여자들 때문에
스트레스 만땅 받았던...
오는 여자 안막고 가는여자 안 잡는...(그런데 전 몇번 잡아서 감동 먹었더랬죠)
그가 내가 좋다고 하네요, 몇년 전에는 심각한 사이 싫다고 했던 사람이
사귀자고, 요즘은 애인처럼 연락해요.
그때는 이사람이 날 사랑하게 만들어주세요하고 열마나 빌었던지..
그런 그사람이 내가 좋다고, 날 사랑한다고 해요.
그래서, 그의 주위 여자 체크에 들어 갔어요.
없더군요.
남자들만 드글드글 해요. 정말 신기하죠....
그의 페북에 댓글 쓰는 사람은 제가 유일해요.
그많던 그의 여자들은 다 어디에 갔을까?
사람 마음이 간사한건지, 그많던 여자들이 버릴수(떠날수) 밖에 없었던, 그의 특성...
책임감...음...?
바람둥이 기질....음?
외모가 변한것도 한 이유가 될것 같아요.
풋풋했던 근육질 미남이, 좀 늙었다고 할까...
다른 여자들이 떠날수밖에 없는 이유를 가진 그가 아닐까...의심도 들고...
마음을 다시 열어도 될까요?
전남친때문에 속을 썪어서,
전남친을 잊고 싶은 마음때문에 이사람을 받아들일까...하고 있어요.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