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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살까지 살고싶으세요?

... 조회수 : 4,015
작성일 : 2018-02-18 10:04:41
솔직히 늙는거 너무싫고요.늙은 모습으로 오래 살려고 아둥바둥하는거
싫거든요?
82님들 몇년까지 살고싶으세요?
그리고 하나 여쭙고싶은게..태어난게 축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어쩔수 없이 괴로워도 이악물고 사시는거예요?
저는 삶이 고통스러워요.한살 한살 먹어가는게..
또 무슨 시간은 이리도 빨리 휙~휙 지나가는걸까요?
IP : 117.111.xxx.206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들 커서
    '18.2.18 10:06 AM (117.111.xxx.99) - 삭제된댓글

    자리잡고 결혼하는거 까지만요
    더 사는건 애들에게 짐일거 같고요
    축복까진 아니더라도 태어난거에 불만은 없고요
    뭐 이미 태어나버린걸 어쩌라고요 ㅎㅎㅎ

  • 2. ...........
    '18.2.18 10:08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혼자 밥해먹고 화장실 갈 수 있는 100살.

  • 3. 저도
    '18.2.18 10:09 AM (59.6.xxx.63)

    나이랑 상관없이 혼자 밥해먹고 건사할수 있을때까지만요. 다른 사람들이 목욕시켜주고 밥떠먹여주고 이런거 싫어요.

  • 4. 건강하게
    '18.2.18 10:09 AM (223.62.xxx.127) - 삭제된댓글

    85? 원글님은 몇살까지 살고싶으신가요?

  • 5. dd
    '18.2.18 10:10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건강할때까지요
    아파서 몸져눕게되면 그냥 자다가 갔음 좋겠어요

  • 6. .........
    '18.2.18 10:11 AM (216.40.xxx.221)

    혼자 대소변보고 뒷처리 가능할때까지요.

    그리고 태어난거 싫어요. 선택할수 있었으면 안태어났어요

  • 7. 60이요
    '18.2.18 10:11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노인들 눈치없고 둔해서 욕먹는거 보면 오래사는게 재앙같아요.
    친정엄마 바로 윗층에 사시는데 60넘으니까 병 많고 모시기 힘들어요.
    70, 80넘어서 살아있는거 자식한테 못할짓입니다.
    저는 그러기 싫어서 60에는 죽고싶어요.

  • 8. 아이들 40세 되는 나이까지요..
    '18.2.18 10:12 AM (221.142.xxx.120)

    어디서 읽었는데
    그 나이되면 어느정도 자리잡고
    혼자든 가족을 이루든
    자기 삶을 살 나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막내가 40살 되는 나이까지만
    살아도 아주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9. 60이요
    '18.2.18 10:12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노인들 몸에 냄새나고
    병원 운동 다니는게 주일과이고
    저렇게 사는게 의미가 있나 싶고
    60이 이쉽지만 돌아가시면 고마운 나이

  • 10. 끽다거
    '18.2.18 10:12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전 곧 불혹이 코앞인데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네요.
    더는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뭔가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도 없고.
    유난히 요즘 제가 산송장처럼 느껴지네요.

  • 11. 나이
    '18.2.18 10:12 AM (121.176.xxx.214)

    나이가 어찌 되시는 지
    전 올해 73년 소띠 46 입니다
    세월이 너무 빨라요
    엇 그제 새해가 밝은 거 같은 데
    벌써 2월 하고도 18일 이네요
    아이가 엇그제 첫 기관인 어린이집 간 거 같은 데
    벌써 고2 네요
    주위 친한 엄마들이나 아는 분들은 애들 공부만 다 시켜 놓으면 가도 될 거 같다고 하는 데
    전 오래 살고 싶어요
    물론 노화가 뼛속깊이 느껴 져요
    주름 쳐짐 체력 흰머리 등 뭐 하나 훅 하고
    오지 않는 게 없지만서도
    나이들면 담벼락에 기대서 줄줄이 앉아 해바라기 하고 싶어요
    기억력도 체력도 점점 나빠 지는 게 느껴져요
    아직 맘으로는 다 받아 들이지 못 하지만 서도
    전요 명이 다 하는 그 날 까진 살고 싶어요
    사고사 아닌 명 이 다 해서 가고 싶어요
    죽음에 대한 준비는 하고 가고 싶어요
    전 늘 빌어요
    종교는 없지만....
    명이 다 해서 가게만 해 달라고

  • 12. 윗분
    '18.2.18 10:15 AM (221.149.xxx.183)

    시어머니 팔순인데 혼자 잘 사세요. 친정엄마는 60부터 지금까지 아프고. 나이가 아니라 혼자 잘 살수 있을 때까지요. 매드맥스 감독이 70 넘었는데 넘었는데 100살까지 살아서 좋은 영화 많이 만들었음 좋겠음!

  • 13. 60은 좀
    '18.2.18 10:15 AM (211.201.xxx.221)

    요즘 60이면 애가 대학도 졸업 못한 나이에요.
    60에 죽고 싶다는건 좀..ㅎ

  • 14. 121님 ㅜㅜ
    '18.2.18 10:17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나 어머니가 저런 생각 하고 계실것 같아서 너무 슬퍼요.
    모시는 자식은 몸이 녹아가는데
    스스로 식사준비 화장실 처리 한다고 혼자 살 수 있는게 아니예요.
    눈 어두워서 집 가보면 그릇 고춧가루 눌러붙어있고 세척기 사드려도 습관이 안되어 못쓰시고
    전화소리도 잘 안들려 못들으시면 집 들여다보는 수밖에 없어요.
    엄마 전화소리좀 크게해놔. 해도 본인은 못느끼는 노화라 인정 안하시고요.
    부모님 사랑하는 것과 별개로 늙은 부모님 모셔보고나서 몇살까지 살고싶으신지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라요.

  • 15. 천년만년
    '18.2.18 10:23 AM (135.23.xxx.107) - 삭제된댓글

    천년만년이요.
    천년만놈이랑 만나면서요..

  • 16. 아침이슬
    '18.2.18 10:24 AM (49.166.xxx.15) - 삭제된댓글

    60은 너무 빨라요. 본인들이 젊어서 한는 말인듯 세월 금방입니다.그래도 80까지는 민폐없을듯 한데?

  • 17. 살고
    '18.2.18 10:26 AM (115.139.xxx.164) - 삭제된댓글

    명만큼 살저가면 되요.
    그럼 자식들 때문에 억지로 생목숨 끊어요.
    나중에 자식한텐 죽으란 소리 들을사람이네요.
    말이 아다르고 어다른데

  • 18. 안아프면
    '18.2.18 10:28 AM (175.214.xxx.113)

    걱정없이 안아프고 오래 살 수 있으면 100세까지는 살고 싶죠
    안그럴경우 오래살아봐야 본인만 괴롭죠

  • 19. ....
    '18.2.18 10:35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60살 연예인이 마돈나, 강남길, 조형기, 설운도 ㅋㅋㅋ
    61살 김흥국, 이문세, 김미숙 ㅋㅋㅋ
    손석희는 62세 ㅋㅋㅋ

    진짜 60에 죽고 싶다고요???
    60에 돌아가시면 고마운 나이라니 너무 무섭네요

  • 20. 이왕태어난거
    '18.2.18 10:37 AM (61.82.xxx.218)

    즐겁게 잘~ 살다 가렵니다!
    인간이 느낄수있는 희.노.애.락 다~ 즐기며 행복하게 한 세상 살다 가야죠.
    전 친엄마가 8살때 돌아가셨어요. 교통사고로요.
    교통사고의 그 순간 전 엄마 옆에 있었는데 저만 멀쩡히 살아나서 이제 곧 오십을 바라보는 40대 후반이네요.
    엄마는 절 낳으셔서 세상에 내보내시고, 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제 목숨을 지켜주셨기에, 제 인생 매순간 엄마 몫까지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내몸 건사할수있는 마지막순간까지 행복해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야죠.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요.
    물론 때론 슬픔도 있겠지만, 엄마가 제 목숨을 구하고 돌아가신것만큼 더 슬픈일은 제 인생에서 없기에 다~ 이겨내려 노력합니다.
    늙고 병들어 내 몸 건사하기 힘들면 그땐 빨리 엄마를 만날수 있겧 해달라 기도 할겁니다.
    한세상 재밌게 잘 살았다고, 엄마 고마웠어요~ 라고요.

  • 21. 미국살아요
    '18.2.18 10:38 AM (172.58.xxx.16)

    권총을 구입할까해요..
    어떤 부위를 쏴야 고통없이 즉사할 수 있을까요?
    머리? 심장?

  • 22. ...
    '18.2.18 10:39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61님. 어머니몫까지 행복하고 즐겁게 사시길 저도 기도할께요
    마음이 짠하네요.
    저희 언니 딸이 8살인데 아직 아기같은데요

  • 23. 이왕태어난거
    '18.2.18 10:46 AM (61.82.xxx.218)

    ...님 감사해요~~
    일면식도 없는분이 제 행복을 빌어주시니 넘 감사하네요.
    ...님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세상엔 힘든일도 많지만 기쁘고 행복한일도 많으니, 살맛나는 세상 누리며 사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화이팅 하세요~~

  • 24. ...
    '18.2.18 10:56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내가 내 몸 간수 할 수 있을 때 까지가 정답인듯해요.

    얼마전 인간극장의 그 89세 할머니 보세요.
    본인 스스로 아직도 장사도 하시고, 식사도 해 드시고.. 정정하시죠.
    그런 건강에 그 나이라면, 주위에 사랑하는 자식들 있고.... 죽지 않고 싶을것 같아요.

    그러나 60이라도
    벌써 건강에 이상있어서, 혼자 거동 못하고 누군가에게 의탁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안락사 선택하고 싶을것 같네요.

  • 25. 건강하게
    '18.2.18 11:00 AM (125.178.xxx.57)

    80까지요
    우리애 결혼하고 가족 이루는 거 보면 마음 놓일 것 같아요

  • 26. ..
    '18.2.18 11:00 AM (175.115.xxx.182) - 삭제된댓글

    60에 돌아가시면 고마운 나이라니.
    이제야 내인생에 겨우 평화가 왔는데

  • 27. 이왕. . . 님!!
    '18.2.18 11:30 AM (124.53.xxx.190)

    눈물이 핑 도네요. .
    행복하게 살아가려는 딸이 어머님은
    대견하실 거예요.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시길 바랄게요.

  • 28. nake
    '18.2.18 11:37 AM (211.219.xxx.204)

    아들이 돈 좀줬음 하는 생각이 들때

  • 29. 90살
    '18.2.18 12:02 PM (211.193.xxx.244) - 삭제된댓글

    울엄마 86세이신데,
    아직도 욕심이 많으십니다.
    돈, 외모, 옷, 화장품 등등...
    엄마는 100세 이상 사시면서 그럴 것 같아요.

    나는 그런 욕심없이 90살까지 살 수 있을래나요?

  • 30. ㅇㅇ
    '18.2.18 12:10 PM (218.153.xxx.230)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없는 나이.
    내가 남의 도움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나이.
    그 나이가 그만 이 삶을 정리하고 훌훌 떠날 수 있는 나이.

  • 31. ..
    '18.2.18 12:10 PM (124.111.xxx.201)

    저는 저희 엄마가 조기파수에 역아인데
    회음부절개도 없이 목숨걸고 낳은 아이에요.
    게다가 50년도 더 된 옛날이라 대학병원인데도
    당직의가 없어 나이 많은 수녀 간호사님하고
    신참 간호사하고 산모 셋이 낳았다는 슬픈 사연이... 훌쩍.
    그렇게 태어난 사람이라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먹고 잘살아야 해요. 그런데 실상은 아이들 다 짝 지워 한 숨 돌리고나면
    언제가도 아쉽지 않을거 같아요.

  • 32. ...
    '18.2.18 12:12 PM (125.177.xxx.172) - 삭제된댓글

    그냥 지금 죽고 싶어요. 사는게 힘들어요.
    대학들어간 아들. 고등들어간 아들..저 혼자 애들 건사하는거 무섭고 두려워요. 제가 죽음 지 아빠가 애들 건사하겠죠 뭐. 아무리 해도 제자리같아요..

  • 33. 뜻대로
    '18.2.18 12:26 PM (223.33.xxx.1)

    60에 죽고 싶다는 사람
    뭐 어렵나요?
    나중에 딴 말 말고 꼭 실행 하세요.

  • 34. 건강해서
    '18.2.18 12:34 PM (222.236.xxx.145)

    부부 둘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수 있는때까지요
    독립성과 존엄성을 잃을때쯤
    그때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 35. ,,,
    '18.2.18 2:20 PM (121.167.xxx.212)

    건강할때 까지만요.
    혼자 살수 있을때까지요.
    식사 준비 할수 있고 화장실 출입 하고 목욕 혼자 할수 있을때까지요.

  • 36. ...
    '18.2.18 2:22 PM (39.7.xxx.170)

    전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그렇지만 건강이 좋지 못하니 일찍 죽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ㅜㅜ 우리 아이들 결혼해서 자손 낳는거 까지 보고 죽어야 할텐데요... ㅜㅜ

  • 37.
    '18.2.18 5:25 PM (121.129.xxx.18)

    세월 정말 빨라요.
    전 70까지 살면 잘 살았다고 젊을때 그리 생각 했는데,
    내 몸이 내 생각대로 움직일때까지만 살고 싶어요.
    태어남은 의지대로 된거 아니었으니...

  • 38. wii
    '18.2.18 5:29 PM (220.127.xxx.35) - 삭제된댓글

    150까지 건강하게요!

  • 39. 올해 환갑
    '18.2.18 5:30 PM (121.173.xxx.181)

    저는 딱 70까지만 살고싶어요

  • 40. ...
    '18.2.18 10:15 PM (1.241.xxx.17)

    저는 60 이요.
    오래 사는거 싫어요.

  • 41. 울아들
    '18.2.19 1:39 PM (112.164.xxx.65) - 삭제된댓글

    이젠 제가 없어도 괜찮겠다 싶을때까지요
    참고로
    내가 살아보니 내가 50이 넘으니 이젠 부모가 없어도 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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