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허리둘레가 25인치까지 내려가고 잠시 즐거웠었는데요,
다만 피부가 진짜 축축 처지고, 까칠하고 메마르기 이를데 없었습니다.
얼굴 빛이 안 좋으니 어디 아프냐는 소리도 들었었구요.
지난 주부터 마음 고생도 이제 잦아들고, 그 동안 눌러왔던 식욕이 폭발하더니
게다가 설 명절에 이것저것 먹었더니 2kg 원상 복귀됐음돠ㅠㅠ
오늘 거울을 보니 피부가 이렇게 뽀얄 수가 없네요.
탱글탱글 윤기 좔좔... 화장하면 뱉어내지도 않고 촵촵
허리는 27인치로 원상 복귀되었지만 피부를 얻었어요.
네... 40대는 허리 라인을 잃고 피부를 얻던가
없던 허리 라인을 찾으려면 피부가 망가지는 나이더라구요.
슬픔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