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언니랑 시누이는 가족 아니죠?
저는 40중반 싱글 시누아에요. 새언니랑은 동갑아고 안 본지는 2년이 넘어요.
40중반 상글인 저 경제적으로 넉넉하고요 조카들 선물 용돈 잘 주고 오빠네도 넉넉하고 서로 누구에게 기대는 사이는 아니였어요. 오하려 오빠가 부동상 구매할때 내가 10년전 3억을 2년 넘게 이자없이 빌려준 적도 있었구요. 인사 할 줄 모르는 새언니한테 고맙다는 말 들어본적도 없지만.
찬하진 않지만 명절,생일등은 같이 보내는 시누올케인데요. 가까이 살거든요.
3년 전 제가 뇌경색이 와서 1달을 중환자실에 있다 6개월을 치료 받고했어요.
엄마는 나이가 많으시고 결혼한 남동생이 병원 다닐때 많이 도와주고 친구가 도와주고.. 그 친구가 새언니에게 여자인 새언니가 더 공감되고 심적으로 도움이 돨거라고 연락을 했었데요. 이때부터 새언니가 저에게 연락 안했던거죠.전 몰랐지요.나중에 친구가 전화걸어 그런말 한 적있다고..제가 화복하고 오빠네 집에 초대한적이 있는데 조카도 안오고 새언니도 안 와서 오빠가 새언니랑 싸웠나 했었죠.......일흔일곱 되시는 엄마한테도 안가요.
아픈 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약해 졌는데(겉은 그때 모습이랑 똑같다고 늙지도 않는다해요.ㅠ 자랑이 아니라 제 상태 설명을 하고자해서요.)
조카들도 연락을 안해요. 제가 데리고 밥도 사주고 맛집 찾아다니고 했었는데
바쁘다고 피해서 친구 애기듣고 엄마와 무슨 애길했구나해서 부담갈까봐 더 데이트 신청 안해요....
힘없고 재산 많지않은 시어머니와 뇌경색이었던 싱글시누이 본인이 책임질까봐 미리 차단 하자는건지.. 오빠는 새언니에 대해 아무말 안해요. 대충제가 짐작하고 둘이 사이가 안 좋은게 오래가는거 같아. 그 문제는 더 손 안데요.
남이니 섭해야지 말아야죠?
그냥 오늘같은 명절은 이리 주절주절 나오네요. 못된 며누리 때문에 손주들 키워 줬더니 늙어 버림받는 엄마도 불쌍하고...
1. ..
'18.2.17 8:36 PM (220.85.xxx.236)근데 3억빌려준거는 님오빠가 고마워할일이지 올케가 인사할일은 아니고 님이 부담스럽게행동한거 맞네
오빠가결혼하면 독립된가정인거몰라요?2. .........
'18.2.17 8:3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조카고 올케고 오빠고 잊어 버리고
님이랑 엄마 건강 챙기며 사세요.
그래도 경제력이 있어서 다행이네요.3. ..
'18.2.17 8:37 P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시누야 그렇다쳐도 시어머니는 챙겨야죠
손주고 며느리고 진짜 나쁘네요
예전같으면 동네 어른도 찾아뵙는 설날에
인사도 없다니 ㅠ
오빠랑 이혼하려나 보네요4. 제가
'18.2.17 8:39 PM (39.118.xxx.84)우리 시댁 시누이들과 시부모님도 며느리 때문이라고
생각 많이 하는거 같아요.
지 오빠가 결정하고 행동해도 마음에 안들면
다 저때문에 그런결정 했다고 생각해요
오빠한테 직접 물어보세요
조카들 에게도요
그들도 생각이 있을텐데 아내가 엄마 가
시키든대로만 할까요,5. 첫댓글님
'18.2.17 8:39 PM (211.245.xxx.178)오빠 빌려준거라니요.ㅠㅠ
올케도 이득은 본거잖아요.
그게 싫으면 올케가 빌려오든지요.
원글님한테 오빠가 빌려서 부동산 구입했다니, 아파트라면 월세 내고 산건 아닐거아녜요..6. 이상한 사람들
'18.2.17 8:44 PM (211.205.xxx.227) - 삭제된댓글이득은 같이보고 책임은 혼자져라?
7. 그
'18.2.17 8:45 PM (183.98.xxx.142)친구라는 사람이 쓸데없는짓을
했었네요8. 음
'18.2.17 8:45 PM (27.35.xxx.162) - 삭제된댓글가족관계증명서 님 이름으로 떼보세요.
님 친정부모 남편 자식까지 나와요.
시부모도 안나옵니다.
시부모도 님 가족 아니라는...
남편리 떼면 반대로.9. ㅡㅡㅡ
'18.2.17 8:52 PM (122.35.xxx.170)친구가 뭐라 말했든 입원한 동안 한번도 안 왔다는 건가요? 그건 대체 뭔 심보인지...
10. ..
'18.2.17 8:53 PM (221.138.xxx.99)오빠와 새언니에 대해 물너보지도 궁금해하지도 않은지 오레됐죠.오빠와 사이가 너무 안 좋길래 일년 전 새언니에게 카톡으오 뭘 나한테 섭해하는지 모르지만 잊어버리고 섭함 풀어라. 엄마는 내가 책임지니 걱정말고(저 지금 멀쩡하니 날 책임지라 말라도 웃겨서요) 서로 화목히 살으라고 마음이 편해야 일도 잘 돠지 않겠냐고, 오빠네 일이 잘 안 풀이더라구요. 답은 못 받았지만. 그리고 저 멀이 아주 멀리 이사왔어요.
11. ㅡㅡ
'18.2.17 8:55 PM (125.178.xxx.69)오빠 빌려준거래.. 어그로지?
12. ㆍㅣㅣ
'18.2.17 8:57 PM (122.35.xxx.170)부부 사이가 안 좋나보네요.
괜히 끼어있다가 나도 모르게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져요. 그냥 지금 답 못 받고 있는 상황이 최선이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맘 먹으면 지들끼리 알아서 사는 거죠.
혹시 알아요? 남동생네 하는 일 잘 안 되어서 돈 빌리러 갔다와라마라 하고 있다면 차라리 모르는 게 나아요.13. ㅡㅡ
'18.2.17 8:58 PM (122.35.xxx.170)아 남동생네가 아니라 오빠네로 정정해요.
14. 그래요
'18.2.17 9:03 PM (221.138.xxx.99)잊어버렸다 생각했는데 문득문득 생각나요.
조카들 적어도 사람들 측음지심 가질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이런 생각도 하지 말아요?. ㅠㅠ15. 도장찍으면
'18.2.17 9:05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남인데요.
셋중 한쌍이 법적으로 완전히 갈라서는게 결혼이고
서류상 이혼만 안했지 가출해서 연락안되고 남보다 못하게 사는 사람 많지요.
그리고 이혼 했어도 옆사람에게 빨리 못 털어놓는 사람도 많아요.
부부도 금방 남되는데 시누올케는 그 불안정한 부부관계에 부록으로 좀 아는 사이 정도죠.
결혼 안했으면 전혀 모를 사람.
그정도 생각해야 가볍게 원하는 것없고 서운할것 없이 좋은 관계 유지되는것 같아요.16. ㆍㆍ
'18.2.17 9:06 PM (122.35.xxx.170)조카들이 측은지심 있든 말든 그들의 삶이죠. 뭐.
내 자식 아니니 어떻게 크든 상관할 필요 있나요?
저도 조카 있지만 놀아달라고 조르는 어릴 때 지나면 님 조카들과 다를 바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맘 편해지실 거에요.17. 65895
'18.2.17 9:06 PM (183.99.xxx.17)새언니와 오빠사이가멀어졌는지도 모르죠.님과는 별개로.그냥 엄마랑 건강챙기면서 사세요
18. 친구 오지랍
'18.2.17 9:07 PM (59.5.xxx.203) - 삭제된댓글새언니 입장에선 시모도 아닌것이 강요도 아닌것이 기분 나쁘겠는데요??
좋은얘기도 중간에 누가끼면 곡해되어 전해지기 마련인데 친구가 새언니 전번을 어찌 알고 나서는건지;;;19. 저는 시누이가 싫어요
'18.2.17 9:08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원글님과는 다른 케이스예요.
저희 시누이가 돈이 얼마나 있는지 능력이 얼마나 좋은지
저는 모르고 관심도 없어요.
그런데 어느 날 저에게
"올케가 엄마한테 잘하면 내가 나중에 조카들에게 잘할게."라고 해서 제가 곧바로
"필요없어요. 이제까지 저희 힘만으로 아이들 잘 키웠고, 앞으로도 저희들 힘으로 아이들 잘 키울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혹시라도 고모가 뭘 해줄까 싶어 아이들이나 제가 비굴한 행동을 하진 않을 겁니다. 저는 자식들을 그렇게 키우지 않습니다. 바라는 것 없으니 조건 걸지 마세요."
라고 말했어요.
시누이가 부드득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제 마음을 그대로 전했어요.
시누이와 올케 사이는 어쩌면 보통의 타인보다 더 예의를 갖춰 지내야 할 어려운 사이에요.
그러나 제가 아는 분들 중에는
시누이 올케 사이인데 친자매보다 더 살뜰하고 사이좋게 평생을 살아온 분들도 계시긴 해요.
그런 분들이라면
어느 한 쪽이 아프면 가장 먼저 달려가시겠죠.
원글님의 친구가 올케에게 아픈 시누이를 돌봐달라고 전화를 한 것은 정말 실수한 겁니다.
올케가 마음이 있다면 그런 전화 오기 전에 병원에 갔을텐데
그게 아닌 상황에서
남편이 이미 시누이를 돌봐주고 있는데도
거기에 또 올케까지 시누이를 돌보라고 전화를 했으니 실수한 거죠.20. 시누올케사이
'18.2.17 9:20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진짜 얄팍해요.
저희 엄마가 언니오빠가 없이 자랐고 아빠 손위 누나랑 아빠도 애틋하고 엄마가 고모를 따라서 진짜 친하게 지냈어요.
저랑 동생이랑 고모네 사촌들이 한살한살 터울이라 옷 장난감 다 물려받고 물려주고 고모가 엄마 몸 다 풀어주고 휴가마다 같이 여행다니고
엄마는 엄마네 친정엄마보다 고모가 더 엄마같다고 했는데 이혼한것도 아니고 아빠 돌아가시니 쌩판 남이예요.
고모네 사촌들 결혼할때는 직접 초대 안받았어도 다 다니고 고모부 돌아가셨을때도 저희는 삼일 가서 밤샜는데 와줘서 고맙다는 말한마디가 없고 제동생 결혼했는데 인사한마디가 없어요.
부부가 있어서 유지되는게 결혼으로 맺어진 관계고 우리는 친가라고 생각했는데 그쪽은 끈떨어진 연이라고 생각하는가 보더라고여.21. 네
'18.2.17 9:25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남입니다.
쌩판 남.22. 님이
'18.2.17 9:32 PM (1.225.xxx.50)시누입장이라 모르시는 거 같은데요
올케 입장에선 불편하고 껄끄러운 존재가 시누이에요.
기대하는 것이 많아보이시는데
그거 올케도 다 느끼고 그래서 불편할 거예요.23. 위댓글에
'18.2.17 9:34 PM (106.102.xxx.172)올케가 우리엄마한테 잘하면 나중에 내가 조카들한테 잘한다???
그냥 웃고 마네요. 뭔 거래하나?24. 시누이
'18.2.17 9:45 PM (182.231.xxx.245)가장 좋은 시누이는 존재감 없는 시누이요
내가 시누이가있었나,,,,생각이 들 정도의 사이
너무 잘 할려고 애쓸 필요도없고
가까이 갈려고 노력할필요도 없어요
존재감 없다가 도움 필요할 때되면
티 안내고 돕고 잊어버리는 시누
그게 제일 좋은 시누에요
기대하지도 바라지도 마세요
상처받아요
제가아는 사람은 시누가 암으로 죽었는데
그 다음주에 스타필드 구경가더군요
그렇게
시누이는 그런 존재에요
저도 나이 많은 미혼입니다만
오빠네와 오빠네 가족은
내식구가 아니에요25. 남이에요.
'18.2.17 9:54 PM (122.38.xxx.28)받는건 당연하고 주는건 특별한거고 그렇더라구요. 남이니까 서운해 하지 마세요. 님이 베푸는것도 님 마음 편하자고 하는거라 생각하고 저쪽에서 안면몰수해도 서운해 마세요. 저도 같은 입장이라 잘 이해하는데..조카들에게 잘해줬어도 님이 즐거우셨다는데 의의를 두시고 조카들도 크니까 자기 엄마 자식이더라구요. 그래도 님은 오빠가 동생으로 대우해주니 저보다는 낫네요. 서운해하지 마세요ㅠ
26. 네.
'18.2.17 10:10 PM (221.138.xxx.99)다 잊으렵니다. ^^
저의 질문에 여러분들 답이 도움되네요.
2018년 복 많이 받으세요~^^27. ...
'18.2.17 10:22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시집온지 19년 시어머니는 저 남이라던데요.
근데 시누와 올케는 당연히 가족 아니죠.28. 남 맞죠.
'18.2.17 11:03 PM (119.70.xxx.59)남편의 누나나 여동생인거고 애들 고모인건 맞지만 나랑은 피 한 방울 안섞인 관계죠. 시모가 저보고 시누랑 자매처럼 지내고 사촌들도 친하게지내라는 데 어이상실. 그러면서 자기 딸한테는 시누랑 멀리지내라고 인사나하고 경조사때 보면된다고 절대 속얘기하지말라고 제 앞에서 얘기하는거보고 진짜 웃깁디다. 자기며느리와 딸은 자매로 지내야하고 자기 딸과 사돈처녀는 남으로 지내라고 ㅋ 말이야 방구야. 저 먼저 절대 연락안하고 정말 기본만 합니다. 카톡도 숨김친구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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