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살이 당했던 얘기 늘어놓는 시어머니
자기 시집살이 당했던 이야기.
본인도 요즘 시어머니치고 너그럽지 않으면서
나 이만큼 당했다 그래서 홧병도 났었다~
이런 얘기 하는 이유는 잘 알죠.
나는 시집살이 호되게 했는데 너는 나한테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나 이만큼 당했으니 불쌍하지?
그러니 나한테 잘해~
이 이유말고 다른 이유가 또 있을까요?
아니면 저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이용하는건지요?
1. .....
'18.2.17 5:18 PM (59.15.xxx.86)모든 시어미들의 특기지요.
그래서 어쩌라고~~
어머니 한 번만.더 들으면 백 번이에요...2.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18.2.17 5:36 PM (59.26.xxx.197)저 어릴때 제 할머니가 손녀인 저 데리고 놓고 시집살이 이야기를 수백번도 더 했어요.
그래서 저 아직도 할머니 시집살이 한 이야기 토씨하나도 틀리지 않고 이야기 할 수 있어요.
나이가 들면 억울한 이야기가 자꾸 생각 나나봐요.
시어머니랑 아주 사이가 안좋은 편이 아니라면 그냥 맞장구 쳐드리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저희 시어머니도 시집살이 한 이야기 끝도 없이 하는데 그럴때마다 맞장구 쳐드려요.
그런 저랑 이야기 하면 속이 편하시대요. 시누형님들은 할머니 욕이고 너무 듣든 이야기라 이야기를 못하
게 하시니까요. 나이들수록 억울했던 일 서러웠던 일 아팠던 일들만 각인 되나봐요.3. 울 시어머니도 시집살이 엄청 당하셨는데
'18.2.17 5:37 PM (112.164.xxx.198) - 삭제된댓글완전 다르시네요. 저한테 하시는 말씀 시집에 자주 올 필요없어. 나도 엄청 가기 싫었어. 그러시는데 ㅋㅋ
전 그런 얘기들으면 감정이입되서 시아버지가 미워지더라구요. 저한텐 잘해주시는데. 그래서 이제는 그냥 건성으로 들어요.4. 제 시어머니
'18.2.17 5:55 PM (118.220.xxx.22)50년도 더 된 당신 새댁때부터 홀시어머니께 호된 시직살이 하신 것 제게 늘 이야기하시면서 제가 서운했던 것 말씀드리면 그걸 왜 잊지 못하고 그러냐고 역정 내세요. 그래서 어머님은 50년도 더 된 이야기를 아직도 하시면서 전 4년도 안된 일 이야기 하는데 왜 그러시냐고 하니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전화 끊어 버리시네요.
5. 흔히
'18.2.17 6:04 PM (183.98.xxx.142)시집살이 한 사람이 또 시집살이 시킨다고들 하지만
똑똑한 사람은 자신이 당한 불운을
남에게 되풀이 시키지 않죠
고로 저란 부류들은 멍청한 바보들이란거6. ㅉㅉ
'18.2.17 6:13 PM (182.227.xxx.77) - 삭제된댓글님이 말씀하신 그 이유 두가지 다죠
그런데 처음엔 불쌍하단 생각 들어도
감정의 쓰레기통 그거 조심하셔야해요
그렇게 속에 화가 많은 사람들이
주로 자기 감정의 쓰레기통에게 의존적이면서도
수틀리면 그 사람에게 모든 화살을 돌리니까요
자기 감정 처리 못하고
현실에서 해결할려는 의지는 없고
허구헌날 똑같은 문제 똑같은 분풀이
입으로 쏟아내는걸로 푸는 사람들 조심해야해요
나중엔 무슨 일만 생기면
제일 먼저 그 감정의 쓰레기통에게 전화해서 일차로 다다다 쏟아내는 지경까지 가게되요
영문을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감정의 쓰레기통 해주는 사람이 무슨 큰 잘못 한걸로 들릴정도죠
자기 화난 이야기를 쓰레기통 해주는 사람에게 악다구니를 쓰며 이야기를 하니까요
이차는 또 만나서 시작하고요
그럼 서서히 님에게 병 생겨요
화분에게도 매일 안좋은 이야기하면 말라죽는다잖아요7. 여자의
'18.2.17 11:27 P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저은 여자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