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에게 동구가 차이고 힘들어하죠.
그런 동구에게 수아가 말해요.
지난4년동안 나를 좋아해줘서 정말 고맙다. 행복했다.
우리 이렇게 된 거 니 탓 아니다. 나 때문이다 내가 변한 거다.
나 요즘 윤석씨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
그러니까 너도 꼭 행복해졌음 좋겠다. 미안하다.
너무너무 미안하다.
아.. 저도 헤어질 때 이렇게 헤어졌더라면..
그랬더라면 이별의 이유를 찾느라 내 모든 점을 다 자학하고 자괴감에 빠져 다음 사랑을 또 망치는 일은 없었을텐데.
상대가 나를 버린 게 내탓인 것만 같아서 자존감 바닥나 괴로워 하던 일도 없었을텐데..
정말 멋진 이별장면이었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별장면
ㅎㅎ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18-02-17 12:50:03
IP : 175.223.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8.2.17 12:51 PM (39.7.xxx.65)그러게요
성숙한 이별같았어요2. 여주
'18.2.17 1:27 PM (58.141.xxx.118)너무 멋졌죠
대사도 그렇구3. 네네
'18.2.17 1:32 PM (175.223.xxx.112)네 멋졌어요.
저도 저렇게 차였더라면 ㅠㅠ
저도 저 나이때 4년 사귄 남친이 다른 여자 생겨서 차였는데 너무 마음 아팠었거든요.. 몇년동안 회복이 안 되더라구요.
근데 정말 딱 저렇게 차였더라면
이렇지 않았을거에요 ㅠㅠ4. 네~
'18.2.17 1:35 PM (222.235.xxx.75)멋지고 성숙하고 서로에게 감정정리도 잘 될것같아요~ 어설픈 이유 핑계대지않고~
5. ///
'18.2.17 2:08 PM (1.224.xxx.86)저도 그 장면 참 좋더라구요
일방적인 통보나 상대가 잠수타버리고 끝나는 그런 어리숙해서 상처주는 이별이 아닌
있는 그대로 솔직하고 담백하게...
상대도 미련이 안남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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