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좋아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일까요?
작성일 : 2018-02-17 12:00:38
2508667
요리를 왜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내가 한 음식을 다른 사람이 맛있게 먹을 때 행복하다 이러잖아요. 이건 그냥 좋은 사람 아닌가요?
실제로도 제 주위에 요리 잘 하는 사람들 보면 보통 인상도 좋고 마음이 넉넉하고 푸근한 듯해요. 특히 남편이 요리 좋아하는 경우 화목한 가정도 많구요. 왠지 딸보고도 요리 잘 하는 남자랑 결혼하라고 해야 할 듯...
이 모든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의 명절 뒤 넋두리였습니다 ㅜㅠ
IP : 175.124.xxx.1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2.17 12:10 PM
(119.66.xxx.76)
-
삭제된댓글
좋은 사람 아닌 사람 다 있겠지만
주변에서 맞춰줘야 하는 타입들이더라고요.
2. --
'18.2.17 12:22 PM
(14.40.xxx.74)
요리 좋아하는 거랑 요리 잘하는 거 같은 건 아니잖아요
또 요리란 게 호불호가 있는데 본인 요리 잘한다고 믿고 나한테 맞지도 않는 거 먹으라고 강요할때
절대 좋은 사람이란 생각 안 들어요
3. 승부욕에도 댓글
'18.2.17 12:24 PM
(211.244.xxx.154)
요리 좋아하고 잘하는데..
좋은 사람한테만 좋은 사람이고 싫은 사람한테는 굳~~~이 좋은 사람 안해요.
4. ㅇㅇ
'18.2.17 12:30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내가 한 음식을 먹을 때 행복하단 건 결국 내 창작물을 감상하고 좋은 평가를 해줄 때 행복하다는 뜻이죠.
행복한 게 당연하죠.
내 그림이나 연주나 소설이나 내가 디자인한 옷을 좋아해 준다면 당연히 기쁘지 않겠어요.
그러나 그 행복은 나를 위한 행복이지 그걸 소비하는 사람을 위한 행복은 아니니 좋고 나쁜 사람 기준과는 무관하겠죠.
물론 소비층을 위한 순수 행복도 있겠죠.
주로 가족 한정일 때요.
그런데 그런 경우 요리 못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도 내 배우자와 아이들이 먹는 모습을 보는 건 누구나 행복해 합니다.
5. ㅁㅁ
'18.2.17 12:31 PM
(175.223.xxx.58)
-
삭제된댓글
ㅎㅎ승부님 기막힌 댓글
맞아요
나랑 맞아야 좋은사람되주고 아니면 칼이죠
6. 요리는 좋아하는데
'18.2.17 3:50 P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부심 없는 사람이 좋고 저도 그렇게 되고 싶죠
요리 부심 있는 사람 세상 피곤하고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어요
기본적으로 저는 제가 좋아하는 요리를 하고 그걸 좋아해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거지
식성다르고 관심사 다르면 무슨 맛으로 먹고 대화합니까
그걸 인정안하고 이상하게 자존심 부심 있는 사람은 싫더라구요
7. 노노~~
'18.2.17 4:27 PM
(123.111.xxx.10)
남한테 인정 받으려 하고 또 인정을 강요하면 별로.
오히려 부담스럽더라구요.
가족한테만 맛있으면 그만!!
가족을 위해 해 주는 것이 저의 행복이거든요^^
남편 역시 음식 타박 안해서 다행이고.
애들도 엄마 요리 잘한다고 응원해주니 서로 다행.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784700 |
산을접하는 아파트가 결로에 취약한 이유는? 7 |
결로 |
2018/02/28 |
3,115 |
784699 |
고등학교 때 애들이 싫어하는 남교사가 있었는데 |
아이고 |
2018/02/28 |
1,251 |
784698 |
성경질문) 말씀에 따르면 여자 목사는 안되는거 아닌가요? 8 |
... |
2018/02/28 |
1,306 |
784697 |
키스먼저 할까요 대사 - 난 실제로 듣어봤어요 ㅋㅋㅋ 2 |
키스 ..:.. |
2018/02/28 |
3,098 |
784696 |
사랑 받는다는 느낌은 어떤건가요? 8 |
사랑 |
2018/02/28 |
3,825 |
784695 |
영화 제목 아시려나요? 2 |
깜찍이소다 |
2018/02/28 |
675 |
784694 |
미투 보면서.. 연예인 교수들... 박사학위는 있는 건가요? 4 |
차한잔 |
2018/02/28 |
2,265 |
784693 |
남자들은 여고생 부터 여자로 보이는듯? 15 |
ㅁㄹㅎ |
2018/02/28 |
4,997 |
784692 |
성추행 리스트 1 |
ㅇㅇ |
2018/02/28 |
1,270 |
784691 |
케베스1 평창올림픽 개막식 만들기 보시나요? 5 |
지금 |
2018/02/28 |
1,099 |
784690 |
미투에 안이.... 유엔서 혼난 한국정부 23 |
........ |
2018/02/28 |
3,986 |
784689 |
(도움 절실) 교회 다니시는 분들 꼭 읽어주세요 7 |
갱년기야 가.. |
2018/02/28 |
1,541 |
784688 |
온 나라가 강간범들로 넘쳐나네요 강간의 제국인가... 3 |
뭐야 |
2018/02/28 |
1,286 |
784687 |
아가들의 컬링패러디, 정말 구엽네요 ㅎ 7 |
ㅇㅇ |
2018/02/28 |
2,742 |
784686 |
고객이 사가신 물건을 환불해주겠다고 하는데도 안하고 5 |
의문 |
2018/02/28 |
2,266 |
784685 |
초등3,4학년 정도 침대 어디거를 사줘야 할까요? 10 |
ㅇㅇ |
2018/02/28 |
1,518 |
784684 |
반가운 단비와 함께 스벅불매는 계속됩니다 4 |
,,, |
2018/02/28 |
894 |
784683 |
오현경씨 패딩 어디껄까요? 4 |
라라라 |
2018/02/28 |
3,630 |
784682 |
직장인이 임대사업하면 취업규칙위반인가요? 8 |
해고사유 |
2018/02/28 |
2,449 |
784681 |
전라도 송정근처 생선살만한 시장이 어딘가요? 2 |
... |
2018/02/28 |
479 |
784680 |
초등학교 입학식에 가방, 실내화 갖고 가는건가요? 4 |
... |
2018/02/28 |
1,455 |
784679 |
자매방에 침대 싱글두개 퀸하나 어떤게 나을까요? 16 |
궁금이 |
2018/02/28 |
4,613 |
784678 |
헤어진다는 건, 사랑을 잃는다는 거 8 |
... |
2018/02/28 |
2,465 |
784677 |
매일 마시는 차 종류요 27 |
Tea |
2018/02/28 |
4,363 |
784676 |
30년전 초등담임샘한테 사과받고 싶은데 31 |
미투 |
2018/02/28 |
6,2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