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좋아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일까요?

뭐라도 하라고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18-02-17 12:00:38
요리를 왜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내가 한 음식을 다른 사람이 맛있게 먹을 때 행복하다 이러잖아요. 이건 그냥 좋은 사람 아닌가요?

실제로도 제 주위에 요리 잘 하는 사람들 보면 보통 인상도 좋고 마음이 넉넉하고 푸근한 듯해요. 특히 남편이 요리 좋아하는 경우 화목한 가정도 많구요. 왠지 딸보고도 요리 잘 하는 남자랑 결혼하라고 해야 할 듯...

이 모든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의 명절 뒤 넋두리였습니다 ㅜㅠ
IP : 175.124.xxx.1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7 12:10 PM (119.66.xxx.76) - 삭제된댓글

    좋은 사람 아닌 사람 다 있겠지만
    주변에서 맞춰줘야 하는 타입들이더라고요.

  • 2. --
    '18.2.17 12:22 PM (14.40.xxx.74)

    요리 좋아하는 거랑 요리 잘하는 거 같은 건 아니잖아요
    또 요리란 게 호불호가 있는데 본인 요리 잘한다고 믿고 나한테 맞지도 않는 거 먹으라고 강요할때
    절대 좋은 사람이란 생각 안 들어요

  • 3. 승부욕에도 댓글
    '18.2.17 12:24 PM (211.244.xxx.154)

    요리 좋아하고 잘하는데..

    좋은 사람한테만 좋은 사람이고 싫은 사람한테는 굳~~~이 좋은 사람 안해요.

  • 4. ㅇㅇ
    '18.2.17 12:30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내가 한 음식을 먹을 때 행복하단 건 결국 내 창작물을 감상하고 좋은 평가를 해줄 때 행복하다는 뜻이죠.
    행복한 게 당연하죠.
    내 그림이나 연주나 소설이나 내가 디자인한 옷을 좋아해 준다면 당연히 기쁘지 않겠어요.
    그러나 그 행복은 나를 위한 행복이지 그걸 소비하는 사람을 위한 행복은 아니니 좋고 나쁜 사람 기준과는 무관하겠죠.

    물론 소비층을 위한 순수 행복도 있겠죠.
    주로 가족 한정일 때요.
    그런데 그런 경우 요리 못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도 내 배우자와 아이들이 먹는 모습을 보는 건 누구나 행복해 합니다.

  • 5. ㅁㅁ
    '18.2.17 12:31 PM (175.223.xxx.58) - 삭제된댓글

    ㅎㅎ승부님 기막힌 댓글
    맞아요
    나랑 맞아야 좋은사람되주고 아니면 칼이죠

  • 6. 요리는 좋아하는데
    '18.2.17 3:50 P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부심 없는 사람이 좋고 저도 그렇게 되고 싶죠
    요리 부심 있는 사람 세상 피곤하고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어요
    기본적으로 저는 제가 좋아하는 요리를 하고 그걸 좋아해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거지
    식성다르고 관심사 다르면 무슨 맛으로 먹고 대화합니까
    그걸 인정안하고 이상하게 자존심 부심 있는 사람은 싫더라구요

  • 7. 노노~~
    '18.2.17 4:27 PM (123.111.xxx.10)

    남한테 인정 받으려 하고 또 인정을 강요하면 별로.
    오히려 부담스럽더라구요.
    가족한테만 맛있으면 그만!!
    가족을 위해 해 주는 것이 저의 행복이거든요^^
    남편 역시 음식 타박 안해서 다행이고.
    애들도 엄마 요리 잘한다고 응원해주니 서로 다행.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371 [단독] 삼성, MB쪽 요청으로 ‘다스’ 미국 소송비용 40억 .. 4 환장했네. 2018/02/17 1,440
780370 요리 좋아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일까요? 3 뭐라도 하라.. 2018/02/17 1,747
780369 미스티...재미있네요. 9 궁금해 2018/02/17 3,135
780368 에어프라이어에 고구마를 구웠는데 와.. 10 맛있구려 2018/02/17 6,922
780367 좀 지난 영화지만 겨울왕국 엘사역? 3 릴리 2018/02/17 885
780366 강릉속초 7 버스 2018/02/17 1,735
780365 평창 올림픽-오늘자 최문순 강원도지사 인터뷰 영상 1 .... 2018/02/17 866
780364 맞벌이 부부중 자녀 학자금 3 추위야 가라.. 2018/02/17 3,441
780363 드라마 짝 좋아하셨던 분들 2 2018/02/17 975
780362 설 선물로 L 마트 배가 들어왔는데 안이 썩었어요 14 고구마가좋아.. 2018/02/17 2,524
780361 프로폴리스랑 로얄젤리 호주산은 안좋다고 하는데 확실한가요? 4 ㅁㅁ 2018/02/17 3,218
780360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일행, 자원봉사자에 막말 갑질 논란 3 기레기아웃 2018/02/17 824
780359 교사 연금이 개정된 것 말인대요.. 12 .. 2018/02/17 8,077
780358 높이있는 방석 3 ^^* 2018/02/17 727
780357 친정엄마 3 딸기 2018/02/17 1,839
780356 친정엄마카톡..가짜뉴스 넘 많네요 10 ㅅㄴ 2018/02/17 2,657
780355 mbc music 채널에서 2014년에 했던 토토가 1 하네요 .. 2018/02/17 460
780354 7살 되는 아이들 밥 먹을 때 어때요? 7 7살 2018/02/17 1,363
780353 대리석 싱크대 상판 하얀 스폰지로? 7 청소법 2018/02/17 1,793
780352 노인도 귀여움이 있어야하는데 8 2018/02/17 3,483
780351 초딩 중딩 두 딸이랑 합정 근처 구경가기 괜찮나요? 8 홍대 2018/02/17 1,010
780350 영화 사도.. 보는거 힘드신분 계세요? 11 ㅎㄷㄷ 2018/02/17 3,502
780349 대명중학교 하교시간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4 2018/02/17 1,490
780348 명절에 개 ㅇ방쪽이 부었는데 1 애견 2018/02/17 1,096
780347 빈폴이 타겟연령이 어떻게되나요 6 ㅇㅇ 2018/02/17 4,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