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좋아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일까요?

[뭐라도 하라고]

요리를 왜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내가 한 음식을 다른 사람이 맛있게 먹을 때 행복하다 이러잖아요. 이건 그냥 좋은 사람 아닌가요?

실제로도 제 주위에 요리 잘 하는 사람들 보면 보통 인상도 좋고 마음이 넉넉하고 푸근한 듯해요. 특히 남편이 요리 좋아하는 경우 화목한 가정도 많구요. 왠지 딸보고도 요리 잘 하는 남자랑 결혼하라고 해야 할 듯...

이 모든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의 명절 뒤 넋두리였습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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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좋아하는 거랑 요리 잘하는 거 같은 건 아니잖아요
또 요리란 게 호불호가 있는데 본인 요리 잘한다고 믿고 나한테 맞지도 않는 거 먹으라고 강요할때
절대 좋은 사람이란 생각 안 들어요

[승부욕에도 댓글]

요리 좋아하고 잘하는데..

좋은 사람한테만 좋은 사람이고 싫은 사람한테는 굳~~~이 좋은 사람 안해요.

[노노~~]

남한테 인정 받으려 하고 또 인정을 강요하면 별로.
오히려 부담스럽더라구요.
가족한테만 맛있으면 그만!!
가족을 위해 해 주는 것이 저의 행복이거든요^^
남편 역시 음식 타박 안해서 다행이고.
애들도 엄마 요리 잘한다고 응원해주니 서로 다행.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