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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도와주세요.

홧병 조회수 : 19,013
작성일 : 2018-02-17 01:01:16
지금 시댁인데 가슴이 답답하고 치밀어 오르면서 잠을 못자겠어요.
일단 내일 날 밝고나면 뒤집어 엎고 다시는 안온다고 선언을 하려고 하는데 지금이 문제네요.
10년동안 당했던 일들이 계속 생각나서 미치겠어요.
얼른 잠이 들고 싶은데....속에서 열불이나면서 미치겠어요. 숨쉬는것도 힘들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 이 화를 누르고 잠이 들수 있을까요.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124.153.xxx.39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2.17 1:03 A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

    원인 제공이 누굽니까..

  • 2. 홧병
    '18.2.17 1:04 AM (124.153.xxx.39)

    시어른중에 한분이세요.
    혹시나 누가 알아볼까봐 자세히는 못쓰겠어요....ㅠ.ㅠ

  • 3.
    '18.2.17 1:05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무슨 사연인지 모르지만
    시집에서 밤을 지낼 이유가 있나요?

    앞으로 시가 다시 안올거면
    지금 집으로 곧장 가셔도 됩니다.
    뒤집어 엎는건, 그렇게 나와도 뒤집어 엎는거니까요.
    입장표명을 면전에서 해야는 것도 아니고요

  • 4. 개굴이
    '18.2.17 1:05 AM (61.78.xxx.13)

    그냥 지금 나오시지..
    하얗게 밤새 뒤척이다 아침 본게임때 지쳐서
    못엎어요

  • 5. 일단
    '18.2.17 1:06 AM (125.191.xxx.148) - 삭제된댓글

    오늘 마음이 진정되셔야
    내일 단판? 질수잇을것겉어요
    너무 감정이 격햐지면 할말도 못하게 되더라고요..
    우선 종이에다가 상대에게 말하고싶은 얘기 다 써보시면서 정리햐보면 어떨까요?

  • 6. 홧병
    '18.2.17 1:06 AM (124.153.xxx.39)

    남편이랑 애들은 자고 있어요.
    그리고 원인제공자가 지금 여기 안계시고 내일오시는데 내일 얼굴보고 선언하고 가려고 합니다.

  • 7. 개냥이
    '18.2.17 1:08 AM (210.219.xxx.65)

    확 뒤집어 엎기보다는 일단 어떻게 되든 감당하겠다는 각오는 하시고
    차분하게 그러나 본인 할 말은 다 해주시기 바랍니다.
    화내고 버럭하고 뒤집어 엎는것보다는 정확히 요구사항을 전달하는것이 오히려 더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8.
    '18.2.17 1:08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시어른이 82 할 확률은 많지 않아요.
    그리고 어차피 엎는거, 자세히 말한다한들
    더 속 뒤집는 기회 아닌가요?

    여러 생각 말고 그냥 나오세요.
    무슨 상황인지 말 못하시겠음 참고 내일 아침까지 기다리시든가요

  • 9.
    '18.2.17 1:11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애들 놓고 나오면 뮈가 어때서요
    어차피 다음부터 안갈거라면서요
    그 원인제공자 봐서 뭐하러 분풀이 하려하세요.
    진흙탕 안섞이고, 그냥 무시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어요

  • 10.
    '18.2.17 1:13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저라면 택시 불러 타고 그냥 나옵니다.
    화를 삭히는 수고를 왜 하나요.
    10년 세월 쌓였어도
    발 끊기로 마음 먹은 이상
    그냥 나오고 무시하는게 더 수가 될 수 있어요

  • 11. 점점
    '18.2.17 1:14 A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

    무시하세요.
    미친인간이 지랄하는구나 생각하시고.
    온갖 증오를 퍼붓습니다.
    그리고 지금 못 나오시면 내일 차분하게 흥분하지 말고 딱 할말만 하고 나오세요.

  • 12. 오이풀
    '18.2.17 1:19 AM (219.249.xxx.7)

    지금 나오시든
    내일 면전에서 결판을 내시든
    큰 결심하셨네요

    결심대로 잘 실행하셔서 다시는 그런 꼴 당하면서 사는 날 없기를요

  • 13.
    '18.2.17 1:20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일 너무 어렵게 하려 드시는 것 같아요.
    면전에서 대놓고 해서 먹힐 사람 같았음
    10년 세월 그리 쌓였을까요.
    제 보기엔 무시가 답입니다

  • 14. ..
    '18.2.17 1:25 AM (211.178.xxx.50)

    제생각에도 지금안나오면 내일못나오실거같아요.
    너무새벽이라 무서우면
    편지써놓고 내일아침일찍 남들 알어나기전에 먼저나오세요

  • 15. 홧병
    '18.2.17 1:26 AM (124.153.xxx.39)

    저도 무시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홧병으로 이렇게 숨 몰아쉬며 잠못자는거 너무 고통스럽네요.
    어떻게 마음먹으면 무시가 될까요?
    매번 무시하자 하면서도 또 막상 당하고 나면 마음이 지옥이예요. 그래서 이젠 그만하지 싶은데 또 다른 시댁어른들이 걸려요. 우리 시댁은 형제들 우애가 너무 좋으셔서 명절뿐만아니라 수시로 모이는데 그중에 유독 한분이 제게 그러세요. 왕복 다섯시간 거리지만 일년에 10번 이상 보다가 작년에는 좀 줄어서 7번 정도 봤어요.
    그분만 따로 안볼수도 없고 그냥 발걸음을 끊어야 할거 같아서 내일 간단하고 명료하게 한마디만 하고 나오려구요.
    어쨌든 당신때문에 내가 발길 끊는다고 하면 적어도 며칠은 그분도 속이 들끓을 테니까요. 그게 나에대한 분노이건 뭐건 그분 마음을 조금이나마 불편하게 하고 싶어요.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어른이랍시고 내 속을 후벼팠던걸 반성이야 안할테지만 그래도 한번 휘젓고는 싶네요. 그러기 위해선 얼른 잠들어야 하는데 힘드네요.

  • 16.
    '18.2.17 1:33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도와주세요 말씀하시고
    사정도 말 안하고
    댓에 답이 없으신거보니
    별로 안급하시고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도 아닌것 같네요

    친인척에게 잠을 못 잘 정도의 분노는
    결코 님한테 이롭지 않아요.
    시간이 지나도 차분하게 말이 나오지도 않고요
    본인만 더 패착에 빠지죠.

    허나, 대놓고 무시하면 상대도 어쩌지 못합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니
    신세도 본인이 알아서 택하시길ㅎ

  • 17. 혹시시 시고모, 나이든 시누이 아닌가요?
    '18.2.17 1:39 AM (125.178.xxx.159)

    그렇다면 옆에서 지켜보고 입 닫은 남편을 비롯 시댁식구들도 할 말이. 없겠네요.
    조용히 말하세요.
    당신 개소리십년동안 들었더니 화병 났다고..
    다신 얼굴 안보겠다구요.

  • 18.
    '18.2.17 1:41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시댁 형제 우애 좋은건 좋은건데
    왜 매번 원글님도 함께 하죠?
    그거부터가 이해 안되고요.

    한 사람이 유독 그러는데도
    제지하는 형제가 없다는건
    다른 분들도 어느 정도 동의는 하고 있다는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안보고 내 마음 편하면 된거지
    왜 똑같이 휘저으려 드세요.

    개무시 란 말 아시죠?
    그냥 개무시 하세요

  • 19.
    '18.2.17 1:43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한 번 어설프게 휘젓는것 보다
    꾸준한 개무시가
    상대방에겐 더 상처가 되는 법이에요

  • 20. ..
    '18.2.17 1:47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지금 나와요.
    여태까지 참은 걸로 파악이 안되나요?
    원글은 내일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못 엎거나
    어설프게 엎다고 웃음만 유발하기 십상이에요.
    엎을 수 있는 사람은 이 지경까지 참지 못해요.
    그러니 괜한 허세 부릴 생각일랑 집어치우고
    상종 안하는 게 최선이에요.

  • 21.
    '18.2.17 1:50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왜 매번 당하세요.
    이 구역 미친년은 나야 하며 맞짱 뜨시든지
    우아하게 돌려 까는 매뉴얼을 만들든지요.

    그리고,
    명절 당일 밤에
    시집에 대체 왜 있는겁니까
    친정을 가든, 갈 친정이 없음 내 집에 와서 쉬든지 해야죠.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는 명언이
    괜히 나온 말 아니랍니다

  • 22. 홧병
    '18.2.17 1:51 AM (124.153.xxx.39)

    남편은 몇년 전부터 저한테 자기 혼자 애들데리고 가겠다고 했었는데 제가 잘 지내보고자 미련스럽게 계속 다녓어요. 제가 잘 하면 예뻐해주시고 인정해주실줄 알았어요. 근데 이젠 저도 손 들었네요.
    오늘 밤 발길끊겠단 제 말에 동의 해주고 제게 미안하다고 하네요.
    남편도 많이 힘들거예요. 자기 뿌리를 잘라낼수도 없을테니까요.

  • 23. 어쩌라고요
    '18.2.17 1:51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님들아 저 좀 도와주세요
    열받아 죽겠어요
    그런 사람이 있어요
    그런 일이 있어요
    엎을까요?
    속상하네요 도와주세요

    내용을 알아야 말을 하던지 하죠

  • 24.
    '18.2.17 1:55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하이고..
    원글님 너무 순진하시구나..

    내가 들인 공은 어디서든 나타나는 법이지만
    화 돋구는 친인척은 말 그대로 노답이에요.
    태극기 부대 스럽죠, 평창에까지 다니는ㅡ.ㅡ

    감정 다스려서 차분히 말씀하실 자신 있으면 보시고 나오는데
    그게 아니고 잠이 못들 정도면
    그냥 지금 나오세요.
    그게 원글님이 더 편해지는 법이에요

  • 25. 홧병
    '18.2.17 1:55 AM (124.153.xxx.39)

    내용이 없다고 하셔서....시댁 어른중에 한분이 아무렇지도 않은얼굴로 제 속을 후벼파는 말씀만 합니다. 나를 낮추거나 비난하고 무시하는 말들을요.

  • 26. 홧병
    '18.2.17 1:57 AM (124.153.xxx.39)

    내용이 없다고 하셔서....시댁 어른중에 한분이 아무렇지도 않은얼굴로 제 속을 후벼파는 말씀만 합니다. 나를 낮추거나 비난하고 무시하는 말들을요.
    그게 10년이 쌓이다 보니 더이상 참을수 없게 된거구요.

  • 27.
    '18.2.17 1:58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그리고 무엇보다
    원글님한테 동의해주고 미안해하는 든든한 남편 있는데
    뭐가 걱정이세요

    뒷마무리 남편분 시키고
    깔끔하게 나오는거 권해드려요.

  • 28.
    '18.2.17 2:04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많이 힘드셨던거 안아드리고 토닥토닥 해드려요

    근데, 그렇게 대놓고 남 무시하는 사람들은
    그 구업, 죄 고스란히 받아요.
    그 당사자가 안받아도, 자식들이 받고요

    그러니
    잠이 못들 정도면
    댁에 가셨다가
    내일이 아녀도 상대할 기회는 많으니
    댁에 가서 주무시길 권해드려요

  • 29. ㅌㅌ
    '18.2.17 2:05 AM (42.82.xxx.189)

    지금 이기분 그대로 편지쓰시고 당장 나오세요
    편지로도 전달됩니다

  • 30. 원글님!
    '18.2.17 2:09 AM (124.53.xxx.190)

    손 혜원 의원의
    닥치세요! 아세요??

    원글님 옷 가지랑 짐들 미리 차에 실어놓으시고
    그 사람이 또 와서 그러거든
    닥치세요!
    한마디 딱 하고 나오세요.
    소리지르지도 말고 울지도 말고 부르르 떨지도 말고. .
    비웃듯이 웃으면서 닥치세요 하고 모든 걸 끝내버리세요.

    너무 통쾌하지 않나요?
    그러니 얼른 주무세요.

  • 31.
    '18.2.17 2:09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
    시댁 형제 우애 좋은건 좋은건데
    왜 매번 원글님도 함께 하죠?
    그거부터가 이해 안되고요.

    한 사람이 유독 그러는데도
    제지하는 형제가 없다는건
    다른 분들도 어느 정도 동의는 하고 있다는거에요.
    ---

    윗 댓글 내용도 다시 생각해보시면
    답 나와요

    남편한테 집으로 데려다 달라하세요.
    숨이 막히는 기분이라 잠을 못자겠다고 하시고요

  • 32. 십년동안
    '18.2.17 2:10 AM (220.126.xxx.166) - 삭제된댓글

    한명이 그렇게 가슴을 후벼 파는동안
    남편이나 주윗사람들은 뭐라고 하나요?
    아무도 옆에서 안도와 주던가요?
    그렇다면 다 똑같은 인간들이네요.
    확 엎어놓고 오세요.

  • 33.
    '18.2.17 2:20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에효.. 원글님 안타깝다..
    도와달라해서 전담마크해줘, 닥치세요 코스프레도 알려주고
    여러 매뉴얼이 댓 달리는데도
    말씀이 없으신걸 보니
    착한 여자 콤플렉스 이신듯.. ㅠㅠ

    원글님
    이제 그만 깨어나세요
    천년 만년도 아니고
    백년 사는 인생, 이렇게 고통스러워야 할 필요 없잖아요

  • 34.
    '18.2.17 2:22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원글님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자존감 높이고, 꽃길만 걸어도 짧은 인생이에요

  • 35. 홧병
    '18.2.17 2:25 AM (124.153.xxx.39)

    흠님. 여러 회원님들의 글들 읽으며 지금 마음을 더욱 정리 하고 있어요.
    당장 떠나라는 도움말씀은 제 사정상 못 따르고 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밥 잘 먹고 그분 오시면 한말씀만 드리고 떠날겁니다.
    아니면 개무시하라는 조언도 지금 새기고 있어요.
    제가 개무시 할 수있는 능력이 된다면 개무시가 최상책일것도 같구요.
    그럼 남편 입장도 더 나을것 같기도 하고.....암튼 여러분들의 모든 답글들이 감정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생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다들 감사드려요.

  • 36. 홧병
    '18.2.17 2:29 AM (124.153.xxx.39)

    그리고 제가 착한여자 콤플렉스가 있는건 맞아요. 그래서 인생을 힘들게 살죠.
    변명을 하자면 어려서 엄마 돌아가시고 새어머니와 아버지의 학대 속에서 자라서 사랑을 못 받았어요. 그래서 시댁어른들께 예쁨 받고 싶었어요. 여러번 우리집에 초대해서 대접도 해드리고 전화도 수시로 하고...살갑게 말도 많이 걸구요.....그 노력들이 너무 아까워요.

  • 37. .....
    '18.2.17 2:30 AM (211.178.xxx.50)

    절대 무시할 성격이안되세요 그냥나오세요

  • 38.
    '18.2.17 2:32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도움받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제 얘기를 풀어놓고 싶긴 한데
    길어서ㅋ
    이건 나중에 삭제할게요ㅎ

    전 친정부모님..
    일찍 돌아가신 조부모 때문에
    부모역할해준 친정부모에게
    삼촌들이 싹수없이 지랄하는걸 보고 자라서..
    어린 저는 힘이 없고, 진짜
    원글님 열불나는 심정 알아요.

    근데요, 다 부질 없어요
    내가 마음 편하게 잘 사는게 최고의 복수에요
    진상들한테 에너지 뺏기지 마시고
    홧팅요!!!

  • 39.
    '18.2.17 2:34 AM (112.161.xxx.58)

    저는 남편이나 시가때문은 아니고, 친정아빠때문에 어릴때부터 얼마전까지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홧병이라고 표현하는 그 마음을 잘 알거같은데...
    결론은, 나 미쳤다 생각하고 다 퍼부어야 됩니다. 당장 안고쳐져도 일단 조심은 하게 되구요. 그리고 그렇게 내 억울한 감정 격하게 말 안하면 내가 홧병걸려서 오래 못살아요.

  • 40. 홧병
    '18.2.17 2:35 AM (124.153.xxx.39)

    하지만 더 이상은 저를 함부로 대하게 하지 않을거예요. 아침까지는 개무시던 선언이던 할겁니다.
    제가 심하게 많이 참아서 문제이긴 하지만 끝까지 호구노릇은 하지 않습니다.
    어려서 학대했던 아버지가 끝없이 돈 욕심을 부려서 지금 연 끊고 살고 있어요.
    그래서 명절에 찾아갈 친정이 없네요.
    아버지도 끊어낸 나인데 그깟 시어른 하나 못 끊어 낼까요....

  • 41.
    '18.2.17 2:41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찾아갈 친정이 없으면
    여행 다니세요. 아님 한적하게 빈둥거리며
    집에서 쉬시든가요.

    친정없다고 시집에 있는거
    과하게 말하자면
    미련해요.

    여유 있으시면
    연휴때 호텔패키지 서비스를 받든지 하시고요
    아님 드라마나 영화 몰아보기 해도 되고요

    원글님 홧팅요!!!

  • 42.
    '18.2.17 2:47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콤플렉스 얘기는 이제 봤어요
    에효, 얼마나 힘들게 사셨을지.. 토닥토닥 안아드려요

    근데요.
    사랑 쏟는건 남편하고, 아이면 충분해요
    잘 사시길 응원드려요~^^

  • 43. 홧병
    '18.2.17 2:59 AM (124.153.xxx.39)

    응원 감사드립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분이지만 많은 위로가 되네요.

  • 44.
    '18.2.17 3:07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참, 그리고 원글님 남편분께도
    이 글 보여주세요

    남편분은
    원글님이 그런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결혼해 산다는게
    그래서 본인은 최선을 다히고 있다는 착각이
    무의식적으로 베이스로 깔려있는듯 해요.

    하지만 절대 안그래요
    아까도 말했듯이
    이 구역 미친놈은 나야 이러며
    보란듯이 앞에서 더 원글님 떠받들어주면
    내 새끼, 내 핏줄, 여자한테 미쳤네 해도
    십년 세월이면
    내 핏줄이 좋다는 여자 인정해줄 수 밖에 없거든요.
    뒤로는 욕할망정요.

    이 지경까지 온건
    원글님 남편분도 한 몫 하는게 사실이에요.

    내 아내를,
    내 면전에서 뭐라지 못하게 만드는 것도
    남편 책임이고 능력인거에요
    과하게 말해, 반성이 필요해보여요^^;

    인생 제로썸
    사랑받는 총량도 인생 통틀어 똑같으니
    앞으로 남은 인생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예쁨받으시길
    기도드리고요~^^

  • 45.
    '18.2.17 3:18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위로 많이 되셨다니 다행이고요~~
    그게
    원글님 부모복 없어도, 인복이 있는거라 그래요^^;

    늘 기운내시고, 너무 어렵게 사시지 마시고
    조금은 느슨하게 살아도 좋고요
    본인 많이 아끼시고, 아껴달라시고 대접받으세요
    홧팅욤^^!

  • 46.
    '18.2.17 3:21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참,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이랑 결혼해 사는 남편 분 또한 멋진건 사실이에요
    남편분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하신거니까요.

    위에 반성^^; 얘기는 오해마시라고 첨언해요ㅎㅎ

  • 47. 봉다리
    '18.2.17 3:26 AM (124.153.xxx.39) - 삭제된댓글

    ...인생 제로썸
    사랑받는 총량도 인생 통틀어 똑같으니
    앞으로 남은 인생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예쁨받으시길
    기도드리고요~^^....

    이말씀 읽고 지금 눈물 흘리고 있어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남편에 관한 말씀은.....흠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남편에게 했던 말이기도 하구요.
    제가 남편에게 당신이 나를 귀하게 대하면 나를 무시하지못한다고 말했었어요. 그분이 저를 괴롭힐때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않았던 점이 서운하다고도 말 했구요.
    근데 보수적인 집안 분위기라 남편도 어쩌질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안보고 사는게 더 편해서(나를위해 싸우는 것보다) 저보고 시댁에 가기싫으면 가지말라고 했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 48. 홧병
    '18.2.17 3:27 AM (124.153.xxx.39)

    ...인생 제로썸
    사랑받는 총량도 인생 통틀어 똑같으니
    앞으로 남은 인생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예쁨받으시길
    기도드리고요~^^....

    이말씀 읽고 지금 눈물 흘리고 있어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남편에 관한 말씀은.....흠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남편에게 했던 말이기도 하구요.
    제가 남편에게 당신이 나를 귀하게 대하면 나를 무시하지못한다고 말했었어요. 그분이 저를 괴롭힐때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않았던 점이 서운하다고도 말 했구요.
    근데 보수적인 집안 분위기라 남편도 어쩌질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안보고 사는게 더 편해서(나를위해 싸우는 것보다) 저보고 시댁에 가기싫으면 가지말라고 했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 49.
    '18.2.17 3:34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남편 분이 보수적이라기 보다는
    간절함과 오기가 부족해서 일수도 있어요
    전 더한 스토리도 봤는데, 그 남자분은 진짜 간절함으로
    아내 커버하더라고요.

    앞으로 힘든 일 있어도
    인생 총량 꼭 기억하시고
    여유롭고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세요~^^

    저보다 나이가 많을수도, 어릴수도 있지만
    인생 짧으니, 좋은 생각 많이 하고
    좋은 에너지 충만하게 지내시길요^^!

  • 50.
    '18.2.17 3:40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참, 근데 남편 입장에서는 진짜 최선을 다한걸거에요
    이건 인정해주고, 고맙다는 표현도 하시고요~~
    서운케 생각도 마시고요..

    저한테 감사함 느끼신만큼
    남편분과 아이랑 즐겁고 행복하게 사셨음 좋겠어요..^^
    홧팅요^^!

  • 51. 홧병
    '18.2.17 3:45 AM (124.153.xxx.39)

    넵~! 남편과 아이들과 더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흠님도 사랑하는 분들과 하루하루 복된날 보내세요~^^

  • 52.
    '18.2.17 3:48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요^^!

    시간이 늦었네요,
    어여 눈 붙시시고 홧팅요^^!

  • 53.
    '18.2.17 3:49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요^^!

    시간이 늦었네요,
    어여 눈 붙이시고 홧팅요^^!

  • 54.
    '18.2.17 3:58 AM (1.242.xxx.7)

    님의 기분을 전달해보셨어요?
    어르신한테 예의있게 "그런말 들으면 속상해요.ㅇㅇ님~"
    이렇게요.
    지금 정색하고 선언하신다면 관계악화 혹은 단절이 예상됩니다.

  • 55. 뒤집고
    '18.2.17 4:12 AM (211.201.xxx.12)

    나오는 사람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 웃으며 사람도리하는 사람이 생까주는게 더 무서워 하던데요 대단하신 시고모님들 모두 이 방법으로 제압이요 당신들이 말안되는 행동해도 나는 사람이다 단 제가 정한 선 안에서요 무식한 시댁 작은 아버님은 무시 거의 15년만에 제 눈치 보시기 시작이요 근데 저한텐 아무 말씀 못하세요 최소한 어른 대접 해주며 말 수도 줄이고 최소한 대신 얼굴에 티안내며 대했더니 점점 제눈치 보더라구요 감정적인 대처는 해결이 안나구요 유약체인 남편한테 의논하지 마시고 맘을 잘 다지세요

  • 56. 그 사람이
    '18.2.17 4:14 AM (211.201.xxx.12)

    내 인생에 중요한 사람일 때만 그 사람에 따라 맘을 움직이세요 중요하지도 않은 사람때문에 속 상해하지 마세요 의미도 없는

  • 57. 그분
    '18.2.17 4:27 AM (62.72.xxx.62) - 삭제된댓글

    환자에요.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 있어요. 무시할 수 없으면 환자구나, 진짜 아픈사람이구나, 안됐다.. 하세요. 멀쩡한 사람은 누군가에게 그렇게 못해요. 그런사람 때문에 속 끓이지 마세요. 말해줘도 몰라요. 환자라서 그래요.

  • 58. 말이
    '18.2.17 7:24 AM (211.218.xxx.43)

    있잖아요 참을 " 인 " 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고요..
    편히 앉은 자세로 눈을 지그시 감고 " 숨 "을 깊게 들이
    마시고 배속 깊이있는 숨을 다 내쉬세요 이케 3번하고
    편한 망으로 잠을 청해요

  • 59. ㅁㅁ
    '18.2.17 7:33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그걸 십년을 당한다는건
    그의 문제 아닌 내 문제 입니다
    내가 바보인겁니다

    상격 파악되기전이야 한두번 당하기도 두고 분석 하기도 하지만
    몇번 반복이면 그걸 쌓아둘게아닌
    바로 되받아쳐 버리는 겁니다

  • 60. 쓰레기통
    '18.2.17 8:06 AM (182.172.xxx.169)

    그분이 도대체 누구인지, 어느정도의 주요인물 인지 모르겠지만
    감정의 쓰레기통 노릇을 10년씩이나 하셨으면 이젠 박차고
    나오실때도 되었어요. 조용히 무시해버리시고 이제부터는
    그 사람 있는 자리엔 나타나지 마세요. 먹잇감이 사라져버리면
    아마도 아쉽고 분해서 반응이 격하게 나타날거에요.
    그게 바로 복수거든요. 잘해내시길.

  • 61. ..
    '18.2.17 8:30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후기 올려주세요

  • 62. 저도
    '18.2.17 9:31 AM (124.54.xxx.150)

    후기 궁금해요 이제 아침인데 할말 하신건지 집을 나가신건지 꼭 글 올려주세요 홧병은 이미 생긴건데 무시한다는거누할말 안하고 다꾸 안한다는건데 그 방법은 아닌것 같아요 꼭 한마디하고 나가셨기를

  • 63. 원래
    '18.2.17 1:51 PM (1.234.xxx.114)

    시댁이란곳은 내가 잘한다고 이쁨받고 인정해 주는곳아닙니다
    그냥 나만 위해서사세요
    내 마음가는대로 사세요
    아직결혼안한분들도 그거아셔야해요
    시댁에 잘해야한다는 바보같은맘 버려야해요

  • 64. 글하고 댓글 읽어보니
    '18.2.17 2:15 PM (124.98.xxx.159)

    참 순하고 어른 공경 잘하고, 조금만 대우해주면 너무너무 잘 하실 그런 분 같은데 대체 그런분을 왜 이리 힘들게 했을까요? 세상 자기복 차는 못된 심보 사람들 넘 많아요. 토닥토닥...괜찮을 거예요. 남편하고 아이에게 사랑과 에너지를 다 쏟으세요.

  • 65. 원글님
    '18.2.17 6:05 PM (74.75.xxx.61)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 지 모르겠지만 혹 제 언니나 동생뻘이라면, 전 참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참다 못해서 다 터뜨린 사람인데요, 이혼하고 다시는 그 집 식구들 안 볼 각오가 아니라면 참으세요. 터뜨린다고 속 시원하게 풀일 일이 없고요. 그들이 잘못을 깨닫고 바뀔 가능성 전혀 없고요. 득보다 실이 너무 많아요. 아무리 논리정연하게 그들이 잘못했다는 걸 밝혀도 그들은 가족이고 원글님은 남. 변하지 않는 현실이 있기 때문에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불과해요. 잘 생각해 보시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찾으세요. 그게 훨씬 건강에 좋아요.

  • 66. 결단
    '18.2.17 6:20 PM (101.235.xxx.21) - 삭제된댓글

    님을 이해해 주는 내편인 남편이 있는데 뭐가 걱정이예요.. 얼릉 나오세요.. 저도 남편이 카바해줘서
    이제는 시댁 근처도 안갑니다..

  • 67. 결단
    '18.2.17 6:24 PM (101.235.xxx.21) - 삭제된댓글

    흠님..덕분에 저도 도움되네요...

  • 68. 순이엄마
    '18.2.17 8:21 PM (112.144.xxx.70)

    시댁 가기 싫음 가지 말라구요?? 그건 가란 말이잖아요? 같이 가지말자 해야 가지말라는거지.
    여자들이 혼자 인가기 쉽나. 원글님 맘 단단히 먹고 일 잘 마치고 후기 기디릴게요. 원글님 인생도 한생입니다

  • 69. ..........
    '18.2.18 1:32 AM (59.15.xxx.81)

    여기도 못쓸정도의 소심한 성격이면 내일 또 그냥 참고 넘어갈 가능성이 많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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