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사는게 두려워요.
1. ..
'18.2.16 11:56 PM (211.108.xxx.176)오랫만에 만난 아내에게 그런모습 보여주고 싶을까요?
진짜 정나미 떨어질거 같아요
친정근처 가서 살면 안돼나요? 홀로서기 해보게요2. 노후
'18.2.16 11:58 PM (39.7.xxx.115)다 되어 있으면 혼자 사는게 뭐 어때서요?
며칠전에 이모 뵈러 실버타운에 갔었는데..
보증금 5억에 매달 300만원씩 내시는데 청소 다해주구
식사도 식당에 가서 드시고 그곳 사람들끼리 취미활동도
같이 하고 좋더라구요.
그런 곳에 가서 살면 되죠.3. ㅡㅡ
'18.2.16 11:58 PM (122.35.xxx.170)이혼하고 연애하시면 되죠.
세상 남자들이 다 불같이 지랄맞은 성격은 아니니까요.4. ..
'18.2.16 11:58 PM (211.108.xxx.176)그런데 자식들이 크면 아빠가 엄마에게 그렇게 하는거
싫어해서 못하게 하지 않나요? 아들들은 가만 있나요?5. .........
'18.2.17 12:02 AM (216.40.xxx.221)저희엄마 63살에 연애해서 깨볶고 살아요.
걱정마시고 독립하세요.6. 사파이어
'18.2.17 12:03 AM (121.53.xxx.101)친정 근처는 어려워요. 자식은 못본척한답니다.
7. ..
'18.2.17 12:03 AM (49.170.xxx.24)지금도 지방에서 혼자 살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뭐가 두렵다는건지요?
8. 다 가질 수 없어요.
'18.2.17 12:04 AM (211.178.xxx.101)남편이나 내 두려움이냐 둘 중 하나 밖에 선택 못하시겠잖아요.
애들이랑 살면서 차차 독립하실 수 있겠어요?
아예 다른 남자 만나 사실 수 있겠어요?
애들이랑 사실 거면 애들 인생 살 수 있게 기대지 말고 집착하지 말고
다른 남자도 괜찮다는 보장이 없으니 잘 만나려면 시간이 걸리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다 잘 되리라는 보장이 없는
그 불확실함을 견뎌야 한다는 거예요. 그게 무서워서
이혼 못하는 여자들 아주 많아요. 님이 선택하고 감내하셔야 해요.9. ㅌㅌ
'18.2.17 12:07 AM (42.82.xxx.189)자식도 있는 사람이 뭐가 두려운가요?
두려워서 못떠나면 평생 맞고살텐데..
맞고사는것보다 혼자사는게 더 나은 인생임니다10. ..
'18.2.17 12:12 AM (14.40.xxx.65) - 삭제된댓글학대에 익숙해지신건 아니신지요. 사로잡히다 라는 말이 생각나요..참 힘드시겠어요
11. 사파이어
'18.2.17 12:16 AM (121.53.xxx.101)별로 사랑받지 못해서 그런거 같네요.
12. 그냥
'18.2.17 12:25 AM (221.140.xxx.126)눈탱이 밤탱이 되게
내돈벌어 뜯기면서 맞으면서 사세요.
혼자 못 산다니 별 수 있나요.
그러다 남편 어찌되면 자식한테 혼자 못산다 매달리고
며느리가 글 쓰겠죠, 시어머니앰에 못살겠다고13. 사파이어
'18.2.17 12:31 AM (121.53.xxx.101)여기에 글쓰기를 잘했어요. 정말 정신이 드네요. 여러분의 댓글에 힘을 얻어요. 혼자 사는걸 두려워하면 많은걸 포기해야겠죠.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새날 보내세요.
14. ...
'18.2.17 12:31 AM (58.234.xxx.178) - 삭제된댓글50후반 되고 아이들 다 커서 독립하면, 특히 아들들인 경우 정서적으로도 남은 건 부부뿐이던데... 남편이 그러면 더 힘드시겠어요. 게다가 조금 지나면 주로 남편들 병들어 보살펴 주어야 하던데 쌓인 정이라도 없으면 살아온 날들보다 남은 날들이 더 힘드시겠어요. 그런 남편들은 아파 누워서도 눈을 흘기더라구요.ㅠㅠ 일도 있으시면 그냥 이제 버리셔도 무방할 듯.
15. 개굴이
'18.2.17 12:44 AM (61.78.xxx.13)그냥 준비되실때까지 숨고르며 건강히 지내세요
이혼 해도 안해도 크게 달라질게 없으실것같은데요.
그렇게 떨어져있는 시간을 더 만드시면 어느새
두려움없이 마무리 하실수있을것같아요
힘내세요16. ㅇㅊ
'18.2.17 12:56 AM (211.172.xxx.154)맞고는 살고 혼자는 못살고....
17. 헉
'18.2.17 12:58 AM (207.244.xxx.114) - 삭제된댓글저 위에 실버타운 보증금 5억에 매달 300만원이면 죽을때까지 5억은 못 건드리고 남겨놓고 가야한다는 것이네요..
18. 강빛
'18.2.17 1:57 AM (175.223.xxx.208)제가 지방에 온 것은 남편과 함께 지내면 평상시 화를 잘내서 제가 자주 놀라서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님 이정도면 굉장히 심각한거예요
모든걸 떠나 이미 공황장애.. 이런거 아닌가 싶은데요 학대의 결괴인듯하고요
근데 어쩌면 낭편학대 이전에도 그러니까 어린시절에 부모님으로부터도 그런 학대의 상처가있었다면 남편분의 학대로 더 숨겨져있던 상처가 증폭되어니타난것일수있어요
어쨌거나 공황장애가 의심스럽네요
속읏안빨았다고 난데없이 의자를 부시다니.. 읽는 저도 무섭고 가슴이 쿵쾅거리네ㅛ
폭력성이 아주 심한거예요19. ....
'18.2.17 5:13 AM (180.92.xxx.125)속옷 안빨았고 입을게 없으면 얼른 세탁기 돌려 탈수하고 드라이기로 말리면 2-3시간 내로 마르죠. 마트 가면 만원에 여러 장씩 팔고요.
의자 부술 시간에 세탁기 돌리거나 마트 가겠어요. 남편분이 약간 분노조절 안되시는거 같은데 차라리 혼자 살면 평화로우실거 같아요.20. 쯧쯧
'18.2.17 5:14 AM (112.161.xxx.58)이러고 사는 여자도 있네요. 개 한심...
욕 아니고 정말 너무 한심해서요. 혼자 살 생각도 못하니 남편이 만만해서 그따위로 행동하는거죠.
남편이 재산형성에 기여도 적은듯한데 어디서 감히..
정신차리세요. 노후를 왜 그런 쓰레기와 보내야합니까.21. ᆢ
'18.2.17 5:19 AM (175.117.xxx.158)치매도 이니고 승질머리 매사에 그리부리는 사람은ᆢ물건에 그러다 사람에게 폭력휘두를 확률도 높을텐데. 언제 미친놈처럼 날뛸지 몰라서ㅅㅏ람 미쳐요 조마조마
그리고 매사에 트집거리 잡아 뒤집어져요 ᆢ 님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승질이 지랄맞고 더러운겁니다 ᆢ22. ㅁㅁ
'18.2.17 7:44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글이 참 모순 스럽네요
이미 혼자산다며 혼자사는건 무섭다니
그리고 이혼이란거 하고 살아도 그만큼의 놀래가며 살일은 생겨요
그냥 부시거든 본병 도졋냐 하는 베짱 키워버리소23. 사파이어
'18.2.17 8:30 AM (121.53.xxx.101)1년 계약으로 지방에 왔어요. 남편은 매주 오고요. 상황은 그대로일지라도 제 마음이 변해야겠죠.
24. ..
'18.2.17 9:12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왜 이혼한다고 혼자 살 거라고 생각하나요.
노인들도 재혼 얼마나 많이 하는데요.25. 지방
'18.2.17 10:57 AM (175.223.xxx.236)에 혼자 계신다면 직장이 있다는 말씀인지... 아이들 다 크고 노후 준비됬다면 혼자 살겠어요..부럽네요..
26. ㅡㅡ
'18.2.17 11:57 AM (211.202.xxx.156)원글님 저도 결혼 29년차 부럽습니다
경제적 능력이요
저도 매일매일 이혼을 꿈꿉니다
이나이에 무서울게 뭐있으며
겁날게 뭐가 있나요
용기내세요 다27. ...
'18.2.17 12:16 PM (121.187.xxx.102) - 삭제된댓글60세고 비혼으로 평생 혼자 잘살고 있어요
왜 혼자 못 살아요?????28. 내 원 참..
'18.2.17 12:22 PM (122.38.xxx.122)왜 맞고사세요!!..
아무리 큰 잘못을 한 내 자식도 아까워 못 때리고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여기저기 똥을 발라놔도 손 못대는데
자식키우는 자기 부인한테 그 만한 일로 의자를 부수고 때리고 한다니 정말 어이없네요.
맞고 난 후의 마음이 어떠시던가요?
그냥 억울하단 맘 뿐인가요?
죽을 힘을 다 해 함께 피터지게 싸우다 어떤식으로든 결론을 냈어야죠.
능력이 없는것도 아니고 남편보다 경제력도 더 낫다면서요?
남편의 마음은 가끔씩 폭력을 휘두르니 마누라가 고분고분하겠지?.. 하며 얕보고
아무것도 아닌일에 또 폭력을 휘두르는 겁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사람이 사람에게 폭력을 쓴다는건 합의가 안되요.
어느 누구도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 권리는 없는거예요.
맞고 난 후 자괴감은 안 들던가요? 또 잠자리는 언제 그랬냐는듯 되던가요?
지방으로 피신하듯 가셨으면 뭔가 해결책도 있어야지요.
정말 남편한테 맞고 살지 맙시다. 제발요~~29. 사파이어
'18.2.17 12:53 PM (121.53.xxx.101)맞지는않았어요. 신혼초 때렸을때 동네 파출소갔더니 집안일에 관여안한다고 집에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집 나와 여관에서 자고 아는 언니네에서 며칠 있다갔어요. 친정, 시댁 모두 알게 되었고 그 이후에는 위협만하지 크게 때리지는 않아요.
30. 사파이어
'18.2.17 12:54 PM (121.53.xxx.101)이런일이 생기면 내가 뭔가 잘못한게 있을지도 이렇게 생각하게 돼요.
31. 그리움만
'18.2.17 1:30 PM (103.252.xxx.142)잘못없으세요. 단 그 사람이 나쁜사람인 거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5575 | 우리집 푸들 아저씨 혼냈더니만 4 | 웃음을 참으.. | 2018/04/01 | 3,020 |
795574 | 여행용 허리 전대같이 것 4 | .. | 2018/04/01 | 1,246 |
795573 | 자식자랑도 어느정도 공감이 가야지,, 27 | ㅇㅇ | 2018/04/01 | 13,517 |
795572 | 채칼 - 시모무라 vs 교세라 둘 다 써보신 분 계신가요? | 요리 | 2018/04/01 | 812 |
795571 | 렌지후드 청소업체에 맡겨보신분 1 | ㅇㅇ | 2018/04/01 | 1,279 |
795570 | 온라인 상품 반품시 최초배송비 부과? 3 | 쇼핑 | 2018/04/01 | 784 |
795569 | 스트레스로 머리에 땜방이 생기나요? 6 | 머리에 | 2018/04/01 | 1,482 |
795568 | 대학을 시험없이 들어가는 나라가 어디있나요? 17 | .. | 2018/04/01 | 2,796 |
795567 | 기본티 추천 부탁해요 3 | ㅇㅇ | 2018/04/01 | 1,560 |
795566 | 재활용 업자를 아는데 12 | .. | 2018/04/01 | 5,462 |
795565 | 무한도전 마지막회 보고 울었어요 ㅠㅠ 10 | 울음 | 2018/04/01 | 2,505 |
795564 | 방배동 서리풀 이편한 세상이요~ 8 | ㅇㅇ | 2018/04/01 | 3,658 |
795563 | 팬미팅가요 3 | ㅇ | 2018/04/01 | 980 |
795562 | 연세대 "2020학년도 수시 수능 최저기준 폐지, 정시.. 28 | 연세대학교 | 2018/04/01 | 4,460 |
795561 |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3 | ㅇㅇㅇ | 2018/04/01 | 1,125 |
795560 | 블라인드 채용이라는게 뭔가요? 4 | 인적성은 ?.. | 2018/04/01 | 760 |
795559 | 이재명은 위험합니다. 37 | 민주당 | 2018/04/01 | 5,415 |
795558 | 주부인데 백화점 카드 만들 수 있나요? 7 | Sd | 2018/04/01 | 2,005 |
795557 | 오늘 왜 이렇게 춥죠 5 | 4월 | 2018/04/01 | 2,583 |
795556 | 503과 sm | ㅅㅈ | 2018/04/01 | 689 |
795555 | 무주택기간 계산이 헷갈려요 5 | 아리까리 | 2018/04/01 | 1,278 |
795554 | 아이 교육 남편과 맞지 않아 힘드네요 3 | 아이 | 2018/04/01 | 1,519 |
795553 | 정말 하얗게 삶고 싶어요 ㅠㅠ 21 | ... | 2018/04/01 | 6,181 |
795552 | 떡과 어울리는 음료 뭐가 좋을까요? 5 | ??? | 2018/04/01 | 4,411 |
795551 | 꿈에서 만나는 엄마 4 | 엄마 | 2018/04/01 | 1,4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