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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년 사귀었던 남친을 학부형되서...

... 조회수 : 29,878
작성일 : 2018-02-16 22:27:36
만났어요...

애 둘이 단짝친구라 그 아이 엄마랑 친하게 지냈는데...
졸업식장에서 그 아이 아빠가 예전 8년 사귄 남친이더라구요...

당황해서.... 모른척... 했는데 진짜 세상좁네요...
IP : 223.62.xxx.47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라면
    '18.2.16 10:2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헉이네요...

    그래도 안 좋게 헤어지지 않았나봐요.
    그래도 8년이면 거의...

  • 2. ..
    '18.2.16 10:31 PM (218.55.xxx.182)

    이거 사실이면 거의 드라마인데요?

  • 3. ...
    '18.2.16 10:31 PM (223.62.xxx.47)

    서로 결혼 할 나이가 되서 잘살라 하고 포옹하고 헤어졌어요 ..

  • 4. ....
    '18.2.16 10:33 PM (223.62.xxx.47)

    조건 좋은 남자 만날라고 헤어졌는데
    그집 엄마랑 친해... 그집 형편 아는데 실상은 고만고만하게 사네요... 휴...
    그집 엄마가 가족 사진 찍어 달라해서...찍어줬어요.. 휴

  • 5. ㅁㅁㅁ
    '18.2.16 10:34 PM (180.65.xxx.13) - 삭제된댓글

    그 많은 사람중에 어떻게 만날수가

  • 6. ..
    '18.2.16 10:34 PM (58.153.xxx.73)

    영화같은 스토리네요

  • 7. ㅡㅡ
    '18.2.16 10:35 PM (122.35.xxx.170)

    헉ㅜㅜ완전 당황스럽네요.

  • 8. ㅋㅋㅋ
    '18.2.16 10:37 PM (14.32.xxx.94)

    세상엔 그렇게 영화같은 일도 생기는구나

  • 9. ..
    '18.2.16 10:38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재밌네요ㅎ

  • 10. ㅡㅡ;;;;
    '18.2.16 10:48 PM (110.70.xxx.252)

    당황스러우셨겠네요

  • 11. ...
    '18.2.16 10:50 PM (221.157.xxx.127)

    그남자도 대박놀랐겠네요 ...

  • 12. .....
    '18.2.16 10:52 PM (223.62.xxx.186)

    떡진 머리에 늘어진 목티 입고
    음식쓰레기 버리다 만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인가요? ^^;;;;;;

  • 13. ..
    '18.2.16 10:53 PM (49.170.xxx.24)

    8년이나 사겼는데 남자가 결혼하자고 안했나보네요.
    당황하셨겠어요.

  • 14. ....
    '18.2.16 10:57 PM (223.62.xxx.164)

    욕먹을까바 안 썼는대...
    결혼하자 했는데...
    그 남자 집이 너무 가난해서 헤어졌어요...
    생활비 보태 드려야 될 형편이라...
    지금 남편은 부모님 공무원 퇴직하셔서...
    제가 계산적이었죠..

  • 15. T
    '18.2.16 11:00 PM (175.223.xxx.25) - 삭제된댓글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저는 제가 가르치는 아이의 아빠였죠.
    그냥 그러고 끝이에요.
    그런데 마주쳤을때른 정말 너무너무 당황스러웠어요. ㅠㅠ

  • 16. ㅎㅎㅎ
    '18.2.16 11:01 PM (58.225.xxx.158)

    저는 아무사이도 아니었던 거래처 직원을 동네 수퍼에서 마주쳤는데 머리도 안감고 패딩걸지고나간지라 쌩까구 모른체했는데 그뒤 아파트 단지내에서 ㅣ어디를 가도 계속 마주치는거예요 알고보니 우리 옆라인ㅜㅜ
    처음에 그냥 반갑게 인사할걸 계속 서로 모른체하며 민망해서리...
    차라리 그냥 아는척할걸 그분도

  • 17. ㅎㅎㅎ
    '18.2.16 11:03 PM (58.225.xxx.158)

    마주칠때마다 고민하는 눈치--

  • 18. 음..
    '18.2.16 11:04 PM (59.28.xxx.35)

    헤어진거 후회는 안 되세요?
    실제로 그 집보다 경제적으로더 윤택하게 살고 계시는지..
    같은 고민중이라서요 ㅜㅜ

  • 19. 저도
    '18.2.16 11:07 PM (218.234.xxx.167)

    같은 이유로 그렇게 오래는 아니지만
    사귀던 남자와 헤어지고 결혼했어요
    가끔 잘 사나 궁금하긴 했는데..
    그 남자분은 생각보다(본가가 가난하다니) 잘 살고 있는 건가요??

  • 20. ....
    '18.2.16 11:11 PM (223.62.xxx.164)

    아무래도 딱 잘라 말하면 제가 더

  • 21. ....
    '18.2.16 11:15 PM (223.62.xxx.164)

    제가 더 잘 산다 할 수는 있겠지만....
    도토리 키재기고
    후회 많이 했죠... 제가 차고 배신 했다는 죄책감과...
    성격차이 같은...
    돈이 전부는 아닌거 같아요...

  • 22. 모모
    '18.2.16 11:28 PM (222.239.xxx.177)

    아휴 8년 ᆢ
    짧지않은 세월이네요

  • 23. ...
    '18.2.16 11:31 PM (119.64.xxx.92)

    나중에 사돈으로 만나는것보다는 낫...

  • 24. 그정도는 아니고
    '18.2.16 11:33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동문이라 아는 사이이고 5년 사귀었는데 (단체모임이라) 연락은 일대일로 안하지만 아주 가끔 얼굴보고 근황알고지내는데
    그냥 다른 동창이랑 비슷하게 지내요.
    아무느낌도 없음.
    사람들이 둘이 사귄걸 몰라서 안거드니까 그런걸수도요.
    오래되면 덤덤해지실거예요.
    결혼할 인연이 아니었던거죠.
    세상이 진짜 좁아요.

  • 25. 솔직히
    '18.2.16 11:34 PM (58.140.xxx.232)

    남자사정 8년되기전에 아셨을텐데 진즉 놔주지 청혼받고서야 차다니, 너무하셨어요. 저도 가난공포증 있어서 가난한 남자와 결혼할 생각없었지만 대신 아니다싶을때(첨부터 집란사정 아는게 아니니) 얼른 놔줬어요. 저희아빠 돈한푼 없는 집안이라 엄마가 평생 고생하신거보고 저는 절대 저보다 가낭한집에 시집가지 않을거라고 어릴적부터 다짐했거든요.

  • 26. ..
    '18.2.16 11:38 PM (211.172.xxx.154)

    사랑과 전쟁에나 나올법한.,,ㅎㅎ

  • 27. 상대
    '18.2.16 11:45 PM (119.70.xxx.59)

    남자분 속으로 기분 멋 같았겠네요. 집안 가난하고 없다고 8년사귀고 헤어진 전 여친. 사는 거 거기서 거기 고만고만하다면 속으로 비웃을 듯. 꼴랑 저 정도살거면서 그랬냐 너도 별거없구나 했을 듯. 이제 아셨으니 그집 와이프랑은 좀 멀리하세요.혹 알게되면 뒷감당 골아파요

  • 28. ...
    '18.2.16 11:57 PM (175.223.xxx.143)

    남편과 심하게 심하게 싸우고나서 오래 사귀다 헤어진 옛남친이 생각날 때 가끔 상상해본 일이었는데..
    현실이라니 그마음 어떠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친구엄마도 불편하게 느껴지실 것 같고..

  • 29. 사실일까
    '18.2.16 11:58 PM (119.70.xxx.204)

    중간에선 그남자의 부인이 안됐네요
    뭐 과거일이라 어쩔수없는거긴하지만
    알고나면 진짜 기분뭣같을듯

  • 30. 또 그남친이랑 결혼 했음
    '18.2.16 11:59 PM (124.199.xxx.14) - 삭제된댓글

    못사는 시댁이 엄청 장애물로 여겨졌을거예요

  • 31. ....
    '18.2.17 12:23 AM (121.124.xxx.53)

    고만고만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겠죠.
    시가가 못살아 생활비 보태야 되면 평생 그러고 살텐데.. 에휴...
    8년이면 엄청 긴 세월인데 감정이 정말 오묘했었겠네요..

  • 32. 아악...
    '18.2.17 2:35 AM (121.163.xxx.173)

    저는 사돈으로 만날까봐 가끔 걱정돼요..ㅋㅋㅋ

  • 33. 그 집
    '18.2.17 3:53 AM (93.82.xxx.113)

    부인이 재력이 있어서 고만고만 사는거죠.
    결국 남자도 더 좋은 조건의 여자를 만난 해피앤딩이에요.

  • 34. 전 대학병원 산부인과 병동에서
    '18.2.17 6:34 AM (221.142.xxx.120)

    만났어요..
    다행히 전 그날 퇴원하느라 짐 싸고 있었고..
    그 남자 부인되는 여자분은 출산하고 막 병실로
    올라오고...

    눈 인사만 하고 헤어졌어요...
    벌써 20년전 얘기네요..

  • 35. ..
    '18.2.17 7:13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제경우엔 전남친이 언니의 시누남편이 되었어요 헐이었죠

  • 36. ..
    '18.2.17 8:15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정말 세상 좁네요.

  • 37. ㅇㅇ
    '18.2.17 8:45 AM (223.39.xxx.46)

    과거지만 그 엄마랑 멀리하세요 뒤에 알게되면 분노 장난 아니고 골머리 아프게 될겁니다..작당하고 속이고 둘이 연락하냐 별 미친소문 돌건데 오해 안생기게 연락하지마세요 이런 과거 곱씹어서 좋을거 있나요?이미 과건데 후회니 뭐니 그런건 지금이니까 하는거죠 아무 의미 없다는겁니다

  • 38. ...
    '18.2.17 10:06 AM (221.158.xxx.229) - 삭제된댓글

    전 2년 사귄 남친 미국살때 몰에서 한번 란국와서 코스코에서 한번 봣네요.
    야 우리 이러지 말자.
    서로 불편하잖니.
    믹국서 볼때는 저만 알아본듯했지만 코스코에서 봤을때는 눈이 딱 마주쳐서...

  • 39. 남편 전여친이
    '18.2.17 10:16 AM (58.143.xxx.127)

    같은 아파트에 신혼집이였고
    저희딸애 초등입학하고 교실 들어갔는데
    남자과외선생이 짝꿍 아버지였슴.
    더군다나 같은 아파트 같은 동이였슴.

  • 40. 였음 아니예요?
    '18.2.17 1:48 PM (222.153.xxx.12) - 삭제된댓글

    였슴이 맞아요?

  • 41. 세상좁아
    '18.2.17 4:03 PM (183.108.xxx.50)

    전남친 아들이랑 짝꿍한 딸래미
    어찌그리만날줄 알았겠나요
    그집 부인만 모르게 잘넘어갔네요

  • 42. 헐~~~~
    '18.2.17 4:50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세상 진짜 좁네요
    음....
    생각해보니 저도 궁금한 사람이 있긴 합니다.
    살다가 한번쯤 만나보고 싶은...
    잘 살고 있을거예요.
    엄마가 집과 연결된 상가에서 피아노 학원 하셨는데
    걔네집 앞인지도 모르고 선도부 할 땐 더 일찍 나와야 한다며 개지랄 떨다가
    걔 엄마가 2층에서 내려다보시는 통에 걸려서 졸지에 성질 더러운 년 된 20년도 더 된 추억속의 그 아이ㅎㅎ

    너무 착하고 듬직했던 순둥이 ㅎㅊ아~~ 잘 사냐?
    나는 네가 궁금하다. 그리고 못되게 군거 미안해~ 흰머리 소년으로 불리던 학주가 넘 무서워서 일찍 못나오는 너한테 성질부린건데 혹시 내가 아주 못된년이라 그런것으로 오해할까봐 걱정은 되더라. 널 싫어했던게 아녔어 ㅎㅊ아
    잘 사냐? 난 그럭저럭 살고있다. 지금은 어디서 만나게 되더라도 서로 알아볼 수 있을지나 모르겠지만
    하얗고 반듯한 사람을 보게되면 너인줄로 알께! 보고싶다 ㅎㅊ아! 덩치가 산만하고 흰 얼굴과 순둥순둥 곰처럼 듬직했던 아이..ㅎㅎ 글로 쓰니 더 그립다 그 시절의 너와 그리고 내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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