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고수님들께 질문드립니다

[만두]

만두를 만들었는데 사먹는거랑 다르게 맛이 깔끔하고 맛나네요.
그런데 쪄서 먹으려고 보니 속이 완전 주먹밥처럼 뭉쳐 있는데
물기를 덜 짜서 그런건가요?
속이 팍 퍼지듯이 그럴줄 알았는데 전부 돌돌 뭉쳐져 있어요.

왜 이럴까요.
원래 그런건지 어떤 문제점인지 알고 싶어요.

[ooo]

제 경우는 채소나 두부 같은 부재료에 비해 고기가 너무 많아서 그랬어요.
그래서 부추, 숙주, 두부, 당면을 너무 많다 싶을 정도로 넣었더니 그제사 식감이 부드러워지더군요.

[ooo]

이 과정을 겪고 난 후 깨달은게 그동안 제가 사먹던 만두들의 고기함량은
생각보다 몹시 낮았다는거 ㅜㅜ

[만두]

40후반에 작년 처음으로 만들어본 만두가 극찬을 받아 1년만에 용기내서 다시 만들었는데 이상하게 작년보다 못한거 같아 질문드렸는데 물기도 설렁설렁 짰고 고기도 작년 2배는 넣은거 같아요.
만두피도 왕만두피 사서 했더니 따로국밥이 아니라 완전 따로만두가 됐어요.
그나마 식구들이 맛있게 먹어줘서 다행입니다.

[만두]

도움 댓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조만간 보완해서 잘 만들어볼게요.

[너무 많은건]

덜함만 못해요
속이 뭉쳐진건 다른분들 말씀대로 고기함량때문인듯 합니다
만두소가 고기완자가 된거죠
비율이 중요

[비게가 들어 가야 합니다.]

그래야 부드럽지요.

[상큼]

고기가 많아서 그런듯
고기량줄이시고 들기름,참기름
넉넉히 넣으세요
백선생 레시피엔 김치만두시 굴소스도
좀 넣고요

[저 태어나서 첨 만두 만들었는데]

정말 두부랑 김치 물기 하나도 없이 바삭할 정도로 뺐거든요.
그리고 나서 만두 쪘는데 육즙이 있는거예요
딘타이펑에서 육즙 있ㄴㄴ 만두처럼요.
아마 채소에서 나온거 같은데
암튼 감동적인 맛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