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아들의 빅픽처 ㅋㅋㅋㅋ
큰애가 재작년인가 부터는 시댁에서 명절 쇠고
세뱃돈 받아서
집에 오자마자 저희 부부 앉혀놓고
세배를 하고 봉투를 주더라구요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ㅋㅋ 지도 우리도
히죽히죽 웃으면서 서로 막 쑥쓰럽게 훈훈한 분위기가ㅋㅋ
근데 큰애가 오늘은
집에 들어오자 마자 만원짜리를 주면서
5천원짜리 두장으로 바꿔달라고
작은애가 세뱃돈을 친가에서 총 9만원밖에 못받았거든요 ㅜ
중학생이 세뱃돈 10만원도 못 받았다고 측은해하며
형이 주는 세뱃돈이라며
그 10만원을 채워주더군요
근데 그 만원을 굳이 저한테서 바꿔간 오천원짜리 두장으로
주면서 둘이서 귓속말로 뭐라뭐라...
그러고서 바로 절을 받는데
큰애한테 2만원씩
작은애한테 오천원씩
저희 부부 세뱃돈 받았어요 ㅋㅋ
작년까지 작은애는 세배만 하고 봉투는 큰애만 주더니
이제 중2씩이나 된 동생에게도 가르친거죠
더 웃긴건 동생한테 만원은 준것도 아니고
안준것도 아니여 ㅋㅋㅋㅋ
총 5만원으로 자식노릇에 형노릇에
나름 큰애 빅픽처에 귀여워서 웃음이 ㅎ ㅎ ㅎㅎ
뭐 대단한건 아니고 그랬다구요 ㅎㅎㅎ
1. 음
'18.2.16 5:14 PM (124.126.xxx.83) - 삭제된댓글잘키우셨네요. 둘다 대견하고 귀엽습니다ㅎㅎ
2. **
'18.2.16 5:18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세상에!
듣던중 가장 이쁘고 대견한 아들이네요.
넘 부러워요.3. 릴리
'18.2.16 5:20 PM (110.70.xxx.198)세상에 아이들 인성이 정말 멋지네요!!!!!!!
어찌 교육시켰는지 궁금합니다♡♡♡4. ...
'18.2.16 5:20 PM (125.186.xxx.152)와~~
이런 아들도 있군요....
넘 이쁘네요...5. ㅎㅎㅎ
'18.2.16 5:22 PM (117.111.xxx.30) - 삭제된댓글이쁘네요...
6. ㅎㅎㅎㅎ
'18.2.16 5:26 PM (223.62.xxx.104)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큰애가 어릴적부터 유독 애어른 같은 면이 있긴 해요7. 어떻게
'18.2.16 5:34 PM (124.54.xxx.150)큰애를 그렇게 키우셨나요 넘 부러워요~~~ 안먹어도 배부르시겠네요~~
8. 늑대와치타
'18.2.16 5:39 PM (42.82.xxx.238) - 삭제된댓글생각이 깊고 그릇이 크네요...
9. 원글
'18.2.16 5:47 PM (223.62.xxx.104) - 삭제된댓글큰애 네살 다섯살 어릴때부터
애가 알아듣던 못 알아듣던 제 속얘기를 늘 얘기하는
척을 하다보니 애가 속이 먼저 철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남자 애치고는 중학교때부터 고민상담사로 남녀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꽤 있더군요 ㅎㅎ
늘 가족간 대화가 많은 편이에요
한달에 서너번 네식구 이야기 봇물 터지면 서너시간
시간이 훌쩍 지나가요
저와 남편 둘다 말하는걸 너무 좋아하긴 해요10. 잘 키웠네요
'18.2.16 6:00 PM (210.183.xxx.10)제가 배우길 나이드신분들 에게 세배할때는
세배돈 드리는거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르쳤습니다11. 원글
'18.2.16 6:02 PM (223.62.xxx.104) - 삭제된댓글큰애 네살 다섯살 어릴때부터
애가 알아듣던 못 알아듣던 제 속얘기를 늘 얘기하는
척을 하다보니 애가 속이 먼저 철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남자 애치고는 중학교때부터 고민상담사로 남녀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꽤 있더군요 ㅎㅎ
늘 가족간 대화가 많은 편이에요
저와 남편이 수다스럴정도로 말하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가령 드라마 "미생"을 보고 난후
드라마속 인물에 대해서..
무한도전을 보면서도 그 상황상황을
예측하기를... 모든 얘기 등등이요12. 장미
'18.2.16 6:19 PM (119.66.xxx.131)훌륭하게 키우셨어요! 부러워요~
13. 원글
'18.2.16 6:31 PM (223.62.xxx.104)큰애 네살 다섯살 어릴때부터
애가 알아듣던 못 알아듣던 제 속얘기를 늘 얘기하는
척을 하다보니 애가 속이 먼저 철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남자 애치고는 중학교때부터 고민상담사로 남녀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꽤 있더군요 ㅎㅎ
늘 가족간 대화가 많은 편이에요
저와 남편이 수다스러울정도로 말하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ㅜ
가령 드라마 "미생"을 본후
드라마속 상황들 인물 염치 눈치 사람 살아가는 인생에 대해서..
무한도전을 보면서도 그 상황상황 변수와
예측하기... 모든 얘기 등등 늘 대화꺼리들을 만들어내요14. 555
'18.2.16 6:32 PM (211.36.xxx.16)어떻게 이렇게 이뻐요. 아유
15. 아우
'18.2.16 6:49 PM (121.133.xxx.232)너무 예쁜 아이들이예요^^
16. 진짜
'18.2.16 7:09 PM (210.96.xxx.161)애들을 어쩜 이렇게 사랑스럽게 키우셨을까요?
17. 현실은...
'18.2.16 7:27 PM (110.70.xxx.68) - 삭제된댓글며느리 들어오면 바뀝니다...둘다요...
18. 현실은
'18.2.16 7:31 PM (110.70.xxx.68) - 삭제된댓글며느리 들어오면 바뀝니다...둘다요...
아니면 82에 매일 올라오는 효도남편 욕...떠올리시면 돼요19. 어떻게 키우면
'18.2.16 7:34 PM (49.172.xxx.11) - 삭제된댓글이렇게 자라나나요
정말 놀랍네요.
쳐다보는 것도 아깝겠어요
세상에나~~~
사위 삼아 옆에 두고 싶네요20. ..
'18.2.16 7:35 PM (223.62.xxx.21)며느리들오면 바뀐다는 댓글 신경쓰지마셈.
아드님같은 인성이면 사람 제대로 보고 잘 고르겁니다.
유유상종입니다.21. 헉!
'18.2.16 7:41 PM (223.39.xxx.29)요거이 실화?
너무너무 흐뭇하시겠어요^^
자식농사 이쁘게 하신듯요!22. ..
'18.2.16 7:45 PM (223.62.xxx.21)이어서.. 저같은경우 제대로 효도하는 남편보고 저도 생각이 깊어지기도하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남편이 시부모님깨 잘하면서 똑같이 저희 친정부모님께도 항상 같은 마음으로 잘 하니 전 너무 좋아요.23. 근데
'18.2.16 7:49 PM (74.75.xxx.61)어른이 아이한테 새뱃돈을 받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아주 노인이라 자녀들한테 용돈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저도 아이들이 이렇게 이쁜짓 하면 흐뭇하긴 할텐데 그 돈을 받지는 못할 것 같아요. 통장에 잘 넣어주세요. 나중에 큰 돈이 될 수도 있어요.
24. 엥
'18.2.16 7:55 PM (110.70.xxx.68) - 삭제된댓글인상 보고 아내 고른다고요?
그럼 82 의 그 많은 글들은 인성 글러먹었다는 뜻?25. 엥
'18.2.16 7:55 PM (110.70.xxx.68) - 삭제된댓글인성보고 아내 고른다고요?
그럼 82 의 그 많은 글들은 인성 글러먹었다는 뜻?26. ㅇ
'18.2.16 8:05 PM (110.70.xxx.68) - 삭제된댓글며느리들오면 바뀐다는 댓글 신경쓰지마셈.
아드님같은 인성이면 사람 제대로 보고 잘 고르겁니다.
유유상종입니다.
--
유유상종이라 82에 그 많은 불만 올라오나요?
무엇보다....인성 문제인가요?27. ㅇ
'18.2.16 8:05 PM (110.70.xxx.68) - 삭제된댓글며느리들오면 바뀐다는 댓글 신경쓰지마셈.
아드님같은 인성이면 사람 제대로 보고 잘 고르겁니다.
유유상종입니다.
--
유유상종이라 82에 그 많은 불만 올라오나요?
무엇보다....시댁 문제가 인성 문제인가요?28. ㅁㅁㅁㅁ
'18.2.16 8:46 PM (119.70.xxx.206)와 귀엽네요
잘 키우셨어요!!29. 아구
'18.2.16 8:56 PM (112.148.xxx.109)귀여워요 ㅋㅋㅋㅋㅋ
정말 훈훈하고 지혜로운 큰그림이네요 ㅋㅋ30. ....
'18.2.16 9:36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정말 이쁘고 멋진 아들을 두셨네요.
밥 안 먹어도 배 부르시겠어요.^^31. 남이 봐도 흐믓
'18.2.16 10:47 PM (58.225.xxx.158)아들 귀엽구 맘씀씀이가 이쁘네요~
32.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18.2.17 12:16 AM (121.167.xxx.243)어딜 가나 사랑받을듯
33. ...
'18.2.17 7:28 AM (70.79.xxx.88)우와.. 어떻게 가르치면 이렇게 크나요? 정말 대견하시겠어요.
34. 친구 아들
'18.2.17 10:55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부모한테 그렇게 잘 하더니 자기 와이프에게도
그리 자상하고 곰살 맞게 잘하며 예쁘게 살더라구요.
며느리도 똑같이 예쁜애가 들어오고.
세상 부러운 친구인데 님네도 비슷한 분위기일것 같네요^^35. 잉2222222
'18.2.17 11:08 AM (218.209.xxx.81) - 삭제된댓글어머나... 행복하시겠어요~^^
저는 원글님도 좋은 사람일거라고 생각해요
좋은 부모밑에 좋은 자식 나오는거 아닌가요?
진짜 사랑스러운 가족이네요ㅎㅎㅎ36. 원글
'18.2.17 11:57 AM (110.8.xxx.185)어머나 웬일 ㅋㅋ 제 글이 베스트에 ㅎㅎㅎ
너무 신기해서 우리 네가족톡방에 캡쳐해서 올렸더니
큰애가 우리 엄마 관종병이라네요 ㅋㅋㅋ37. 이런 아이는
'18.2.17 2:15 PM (49.175.xxx.168) - 삭제된댓글며느리도 자신과 똑같이 생각 깊은 사람으로 데리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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