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직이 너무 안되서 정말 힘드네요

.. 조회수 : 3,883
작성일 : 2018-02-15 23:50:47

정확히 말하면 마음에 드는곳이  없어서 힘든거고.

사실 일자리는 공장이라도 당장 일자리는 있죠.


오랜기간다닌 직장 아파서 나오고 나니 정말 갈데가 없네요

거기서 너무 편하게 일해서 다른곳보니 일할 엄두가 안나는것도 있구요.

너무 편하게 일한게 독이 되네요.


일 그만둔지 딱 1년이에요.

그동안 6개월실업급여받고 3개월잠시 기간제로 일하고. 나머지는 쉬었어요.

지금 다시 백수 2개월차인데 이제는 모아놓은돈도 다 썼고 당장 생활비조차 없는 아주 막막한 상황이에요.

2월안에 무조건 알바라도 아무거나라도 할 생각인데..

30대중반에 알바써주는곳도 별로 없긴하더군요.

이력서내고 면접본곳은 있는데 월급이 혼자먹고살기에 너무나 적습니다..

일은 너무너무 힘들구요..


진짜 울고싶네요...

이렇게 경제적으로 쪼들린적이 처음이라 잠도 안오고 하루종일 우울이 짓누릅니다.

친한동료는 저보다 훨씬 좋은곳에 취업해서 돈도 정말 많이 받는데...

전 왜이렇게 되는일이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의료기사인데 다시 학교다녀서 면허증하나 더 딸까 싶구요..

하지만 그러기엔 학비랑 3년의 시간이 또 필요하고..

일단 학비도 없죠..

참 여러가지가 걸리네요...



IP : 106.102.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8.2.16 12:36 AM (211.229.xxx.68) - 삭제된댓글

    의료기사면 나름 전문직인데 좀 더 알아보세요
    지금 명절 전후라 구직처가 없을 수도 있어요
    30대 중반이면 직장에서 좋아할 연령대예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워크넷 인쿠르트 사람인이나
    가고 싶은 직장 홈페이지 하루 10분씩 검색해 보고
    도서실에 가서 이력서 자기 소개서 쓰는 법 면접 방법에
    관한 책 읽어 보고 나머지 시간은 운동 하셔요
    또 다른 방법은 가고 싶은 직렬에 자원봉사 있으면
    몇시간이라도 신청 하셔요
    그렇게 적극적인 자세로 100군데 지원 한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됩니다
    포기는 배추 셀 때만 필요한 말이고요
    취업 되시면 게시판에 후기 올려 주세요
    마음껏 축하드릴께요

  • 2. ..
    '18.2.16 7:17 AM (218.237.xxx.58)

    윗분. 맘이 따뜻하신분이시네요 ~~
    원글님도 곧 좋은소식 있으실거예요~
    화이팅 하세요~~

  • 3. ㅇㅇ
    '18.2.16 10:00 AM (175.223.xxx.112)

    저도 30대 초반에 취업 때문에 미친듯이 괴로웠던 기억에 댓글 달아요. 제 인생 가장 힘든 시기였어요 ㅠ

    계속해서 이력서만 낼 게 아니라
    면접에서 떨어지는 이유를 아실텐데 그걸 보완 하셔야 돼요.
    그만 둔 동안 마냥 쉬었다 이거보다는
    뭐 영어공부를 해서 토익 점수를 몇점 만들었다 라든지
    그런 결과물이 있으면 좋구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관련 교육 이수하셔서
    이력서 한 줄 추가 하세요. 확실히 달라질 겁니다.

    면접은 면접관을 안심시키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세요.
    서류를 보고 괜찮아서 불렀는데 걸리는 부분에대해
    이러이러해서 난 괜찬은 인간이야 라고 안심시켜주는 거죠.

    의료기사 중에 어떤 건지 잘 모르겠는데
    혹시 임병이시면 임상연구간호사(crc)도 한 번 알아보세요~

  • 4.
    '18.2.16 11:42 AM (175.117.xxx.158)

    눈을 좀낮춰 보세요 ᆢ또 안보인던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116 르몽드, 북한이 순진한 한국 이용? 틀린 생각 1 기레기아웃 2018/02/16 1,527
780115 수호랑 마스코트 3 민낯 2018/02/16 1,656
780114 명절마다 아프다고 누워있는 남편 꼴보기싫어요 11 ... 2018/02/16 4,132
780113 남편/아들이 처가와(가)서 일만 실컷 했다더라.. 하는 건? 9 ㅂㅈㄷㄱ 2018/02/16 3,176
780112 부모님께 세배는 큰절 드리면 되죠? 6 갑자기 헷갈.. 2018/02/16 1,393
780111 마크제이콥스나 마크 바이 신발 사이즈 잘 아시는 분 2 김ㄹ 2018/02/16 978
780110 강릉 올림픽파크(평창경기장) 다녀왔어요. 6 지기 2018/02/16 2,564
780109 남친의 선물 때문에 싸웠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93 .. 2018/02/16 23,380
780108 " '장모님'대신 '어머님'으로 부르세요" 4 내말이 2018/02/16 3,001
780107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지만 도전해볼 기회가 주어졌다면 2 선택 2018/02/16 1,160
780106 한겨레 만평 뒤늦게 보고 눈물이 펑펑 - 김대중 노무현.. 8 눈팅코팅 2018/02/16 3,313
780105 음력설의 수난사 1 세상에 2018/02/16 1,120
780104 해외에서 1 질문 2018/02/16 623
780103 프랑스 국민 여배우 이자벨 아자니 최근,, 19 ㅇㅇ 2018/02/16 24,194
780102 영어권 국가 자격증 취득 2018/02/16 659
780101 부부중 한명이 미국 영주권있는경우 가족이민이 되나요? 8 ... 2018/02/16 3,828
780100 긴머리해본지가... 1 달팽이호텔 2018/02/16 1,154
780099 살려달라외치면서 깼어요. 댓글 좀 부탁드려요 12 혼비백산 2018/02/16 3,690
780098 시댁인데 추워서 한숨도 못자고 있어요. ㅜㅜ 8 우풍 2018/02/16 5,731
780097 피곤한디 시집이라 잠이 안와요 3 ㅠㅠ 2018/02/16 2,160
780096 미혼인데 엄마가 창피하다고 오지 말라고 해서 굶고 있어요 62 2018/02/16 19,366
780095 명절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치루는데 4 잠이 안와서.. 2018/02/16 2,356
780094 30대 중반/후반 연애 시작 할 때 4 ?? 2018/02/16 4,496
780093 남편 친구모임 이후 느껴지는 작은 불쾌감 33 .. 2018/02/16 22,274
780092 아침 일찍 아들내외 처갓집 간다는데~ 91 어쩔까 2018/02/16 19,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