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마음에 드는곳이 없어서 힘든거고.
사실 일자리는 공장이라도 당장 일자리는 있죠.
오랜기간다닌 직장 아파서 나오고 나니 정말 갈데가 없네요
거기서 너무 편하게 일해서 다른곳보니 일할 엄두가 안나는것도 있구요.
너무 편하게 일한게 독이 되네요.
일 그만둔지 딱 1년이에요.
그동안 6개월실업급여받고 3개월잠시 기간제로 일하고. 나머지는 쉬었어요.
지금 다시 백수 2개월차인데 이제는 모아놓은돈도 다 썼고 당장 생활비조차 없는 아주 막막한 상황이에요.
2월안에 무조건 알바라도 아무거나라도 할 생각인데..
30대중반에 알바써주는곳도 별로 없긴하더군요.
이력서내고 면접본곳은 있는데 월급이 혼자먹고살기에 너무나 적습니다..
일은 너무너무 힘들구요..
진짜 울고싶네요...
이렇게 경제적으로 쪼들린적이 처음이라 잠도 안오고 하루종일 우울이 짓누릅니다.
친한동료는 저보다 훨씬 좋은곳에 취업해서 돈도 정말 많이 받는데...
전 왜이렇게 되는일이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의료기사인데 다시 학교다녀서 면허증하나 더 딸까 싶구요..
하지만 그러기엔 학비랑 3년의 시간이 또 필요하고..
일단 학비도 없죠..
참 여러가지가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