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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온지 15년이니 저도 용감해지는지 뻔뻔해지는지

하하 조회수 : 5,637
작성일 : 2018-02-15 21:15:16
초보 며느리때는 네네 어머님 맞아요 어머님 이럴까요 저럴까요를 달고 살았는데 이런저런 일도 겪고 그래도 좋으신 분이다와 잘해봐야 아무소용 없다를
겪고 나니 오늘 명절 부엌일 하면서 달리 할 얘기가 없어서(며느리저혼자)
아이 학교생활 얘기 하고 그러는데 말끝마다 본인 아들 곧 지 아빠 닮아서 똑똑다 밝다 긍정적이다 세상 듣다듣다 다 아들잘난부심 넘 심하시길래
어머니 낳긴 제가 낳았으니 저 닮은 구석도 있겠죠
저희집 가면 또 ##이 저 닮아서 똑똑하고 야무지다고 해요
그래도 여긴 ##아빠 홈그라운드니 제가 그렇다고 인정해 드릴께요
이랬어요
어머님 순간 띵! 하시다 하하 하셨지만
저도 어디서 그런말이 튀어나왔는지 40넘으니 없던 용기가 막 솟아나요
IP : 115.143.xxx.2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8.2.15 9:18 PM (223.38.xxx.20)

    팩트 공격 하셨군오.
    할 말은 하고 살자구요.

  • 2. ....
    '18.2.15 9:24 PM (121.124.xxx.53)

    잘하셨어요..
    갑인줄 착각하면서 맘대로 말내뱉으면 똑같이 해줘야 당하는 사람 기분도 알게 되죠.
    앞으로도 쭉 시모가 말했던 대로 똑같이 말해주세요.

  • 3. 어쩜
    '18.2.15 9:39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상대방기분나쁘지 않게 할말 다 하시는것도 능력입니다. 부럽네요

  • 4. 호호호
    '18.2.15 9:44 PM (175.213.xxx.152)

    저도요 웃으면서 직설화법.

  • 5.
    '18.2.15 9:50 PM (14.52.xxx.212)

    그런 말에는 대꾸도 안해요.

  • 6. ..
    '18.2.15 10:29 PM (220.123.xxx.151)

    저는 듣다가 갑자기 딴얘기해요.ㅋ

  • 7. 저도
    '18.2.15 11:52 PM (219.255.xxx.83)

    40 넘고 팩트 공격 몇번 했더니
    말문을 닫으시더라는..

    남편집이 완전 키가 작은데.... 맨날 제가 안먹여서
    그렇다고 하도 먹는거 타령 하시길래

    시댁 유전자가 그런데 어쩌겠냐고 했더니...
    아~ 그래 우리집이 작아서 그렇다!! 하면서..썩은 미소를 지으시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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