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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모임에 사춘기 아들이 극도로 싫어하는데

얘가 이리 변할줄 조회수 : 8,221
작성일 : 2018-02-15 18:53:59
이유는
시끄러워서ㆍ
지금 시부모님댁에 모였는데
형님댁 부부
형님 아들
형님 아들의 아이들ᆢ
너무너무 목소리 크고 시끄럽거든요ㆍ
저도 한때 저것때문에 일하면서 미칠것같아
뛰쳐 나오고 싶은적이 한두번 아니였어요ㆍ
그러나 이제는 그럭저럭 적응 했는데
그때 어렸던 아들이 지금은 고딩인데 미쳐 죽을라해요ㆍ
하루만 참아라는 제말도 소용없고
다음부터는 안온다고 그러는데
정말 속상하네요ㆍ
아들놈 눈치도 봐야하는
IP : 203.226.xxx.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18.2.15 6:56 PM (223.62.xxx.75)

    사춘기딸도 ㅠ 자기 놔두고 가라고 ㅠ 오늘 아빠랑 엄청 싸웠어요 ㅠ

  • 2. 내년부터는
    '18.2.15 6:57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공부한다고 놓고가세요.
    애들소리 안듣다 들으면 진짜 귀따갑고 머리아파요.

  • 3. ....
    '18.2.15 6:57 PM (117.123.xxx.180) - 삭제된댓글

    저 사춘기때 생각나요. 제발 나 좀 놔두고갔으면 좋겠는데 명절 빠지면 폐륜아 취급하던 아빠때문에 갔던 그 기억이ㅋㅋㅋ

  • 4. 싫다는데
    '18.2.15 6:58 PM (110.47.xxx.25)

    구태여 데리고 갈 필요가 있나요?
    얼굴봐야 정든다는 착각은 노인네들의 욕심인 것이고 오히려 친척에 대한 반감만 더 키웁니다.

  • 5. ㅜㅜ
    '18.2.15 7:02 PM (220.85.xxx.210) - 삭제된댓글

    동생 많아서 아이 싫어합니다
    우리애들이 그렇게 사촌을 좋아하지 않네요
    어려서 그렇게 잘 놀더니...
    좀 서운해요
    애들도 갈수록 개인주의 인듯

  • 6. 여기는
    '18.2.15 7:08 PM (203.226.xxx.3)

    아이들 소리보다
    어른들 소리가 미치게 해요
    아이들은 그러려니 하겠는데
    어른들이 얼마나 큰소리로 저러는지ㆍ
    저도 목소리 크지만 큰소리 낼때 크지
    저렇게 일상이 저렇지 않거든요ㆍ
    시댁에 몇형제가 모이는데
    자기들만 있는거처럼 큰소리 내는데
    진짜 질릴 정도였어요ㆍ
    그러나 본성이 나쁘지 않다는걸 아니
    저는 이해하겠는데
    얘는 이해시키는것도 안되고 어렵네요ㆍ
    애가 야릇하게 강짜부리니 저도 죽겠어요

  • 7. .....
    '18.2.15 7:09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저는 어른들 너무 많아서 싫었던 기억이 있어요.
    누가 공부를 잘하네 못하네 이쁘네 못생겼네 뚱뚱하네 날씬하네 어른들 뒷담화에 그 많은 사람한테 다 세배해야 하고..
    우리도 안간다고 하면 패륜아 취급하고 사회성 제로라는 둥. 그렇게 가족의 중요성 강조하더니 우리 망하니까 그 친척들 몇명 빼곤 다들 모른척 하더이다.
    그냥 두고 가요. 뭐하러 굳이 싫다는 애 끌고 가는지..

  • 8. m
    '18.2.15 7:13 PM (118.222.xxx.75)

    가고 싶어하는 애들도 있나요?ㅠ

  • 9. ..
    '18.2.15 7:19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핸드폰 이어폰 무제한데이타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자신만의 세상으로 빠지지않나요?
    귀신같이 조용한데 짱박히면 다들 그러려니하는데
    온집안이 들썩들썩하나봐요..

  • 10. 얼게미
    '18.2.15 7:28 PM (222.117.xxx.59)

    지금 한창 그럴때예요
    아이가 안간다하면 그러라 하세요
    우리 애들도 그래서 몇년간 같은시간에 안가고
    삼촌들이랑 사촌동생들 집에 갈때쯤 맞춰 지들끼리 따로 가더라구요
    그러다가 사촌동생들이 대학생들이 되고 우리애들은 어른이 되더니
    스스로 동생들 이뿌다고 선물을 사주거나 용돈을 챙겨주는 의젓한 언니 오빠야가 됐어요^^

  • 11. 두고 가요
    '18.2.15 7:29 PM (121.140.xxx.55) - 삭제된댓글

    사춘기 싫다는 아이들은 먹을 거 해 놓고 두고 갑니다.
    덕분에, 시댁에서 잠시만 머물고 부랴부랴 옵니다.

  • 12.
    '18.2.15 7:32 PM (14.63.xxx.241)

    우라들은 외식도 안가고 가족여행도 안따라와요ㅠ

  • 13. 대문애
    '18.2.15 7:39 PM (221.141.xxx.218)

    외롭다는 외동맘은 이런 글 보고
    뭘 느까실지...

    뭐든지 과유불급이네요

    어릴 때 부모님이 친목회 한다고
    어른들 단체로 초대했을 때
    집에 가기 싫어 오밤중 해매던 기억 있는지라 ㅠㅠ

    그냥 놓고 가세요....

  • 14. 놓고가면
    '18.2.15 7:40 PM (14.47.xxx.244)

    놓고 가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고싶어 하지 않으시나요?
    전 저도 데리고 가기 싫어요...

  • 15.
    '18.2.15 7:49 PM (121.140.xxx.55) - 삭제된댓글

    가기 전에 딜도 필요해요.
    네가 거기서 얌전하게 몇시간을 버티면,
    내가 뭘 해주마..라고요.
    교육 운운하지 마시고요..그 나이때는 그렇습니다.
    당근도 적당히 줘야지요.

  • 16. 그때는
    '18.2.15 8:04 PM (211.36.xxx.192)

    싫어하더라구요

  • 17. moooo
    '18.2.15 9:02 PM (14.62.xxx.166)

    나이들면 어차피 안보고 삽니다. 안보고 산지 20년 가까이 되네요.
    좀 일찍 부터 안보기 시작한다고 문제될거 있나요.
    친척이 뭐 중요한가요. 가족끼리도 틀어지면 의절하는 세상인데.
    억지로 붙여놓고 억지로 모아놓으니 더 싫어지는 거죠 뭐.

  • 18. 이해갑니다
    '18.2.16 6:59 AM (59.6.xxx.151)

    애들이 뭐 재밌겠어요
    어른 되면서 싫어도 할 일 이란 생각이 더 커지는 거고
    애들땐 더구나 재미도 없고 참기도 힘들죠
    친척들과 사이 나쁘진 않은데 어려서 저도 정말 싫었어요
    보고 싶을때 보면 되지 왜 이렇게 한번에 모여서 어수선하고 불편해야 하나 싶고
    먹는데 별 관심 없어서 그런지 왁자지껄 먹는 거 늘어놓고 법석이면 더 입맛 없고 ㅎㅎㅎ
    달래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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