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되고 보니.. 어떤 게 가장 큰 효도라고 생각 하시나요?

[효도]

20대 이상의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의
효도에 대한 견해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스스로 자기 앞가림 잘하는거요..
아무리 어려도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자기 본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면 그게 너무 장하고 기특하고 이쁘네요

[새옹]

너들 알아서 잘 살아주는거요 그게 학생때든 사회인이든 부모가 되고난 뒤든요

[말]

이쁘게 하는거요.
애들이 어떻게 하든 부모성에 차겠어요.ㅎㅎ
당장 학교가서 퍼질러자고 급식 뭐 나올까 맛있을까가 가장 고민인 아이지만, 말이라도 엄마 공부 열심히 할게요..하고 가주면 좋더라구요.
늦게 와서 한걱정끝에 잔소리 폭풍인 엄마한테 당장 내일 또 술에 떡이 되어 들어올지라도, 걱정시켜 미안해요.일찍다닐게요..해주는게 좋더라구요.
잔소리하는 나나, 말하는 애들이나..공수표인거 뻔히 알지만요.
그런데 남편이 이런식인건 혈압 올라요.
내 자식이라서 믿고 싶어서 이런가봐요.

[....]

학생때는 공부잘하고
졸업하고는 취직잘하고
때 맞춰서 결혼하고
그 이후는 얼굴 자주 보여주는거요.

제 생각은 아니고
제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생각이세요.

저는 결혼까지는 잘했는데
그후 양가는 1년에 각 4-5번정도 가니 (명절, 생신)
아주아주 불만들이 많으세요.
시댁은 차로 20분, 친정은 50분거리에요.

[....]

자기 앞가림 잘하는거요

[오늘]

자기 앞가림 잘해서 더 이상 부모가 신경 안쓰게 하는 것이요.

[헐]

댓글들이 의외네요.

그냥 건강하게 살아있는것 만으로도
효도같은데..

[소망]

아들이 결혼할때가 되니 우짜든 건강하고
탈없이 살아 주는것

[장미정원]

저는 얼마전부터 애들이 우애있게 지내는게 효도하는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식이]

자기앞가림 하면서 잘사는거요.
하나부터 열까지 해주는 입장이다보니

자식들이 나 안줘도 좋으니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6769]

자립 잘하고
무엇보다 행복하면 좋겠네요.
어디있든 뭘하든....

[i88]

싸우지 않고 알콩달콩 살면서
부모에게 손내밀지 않고 잘 사는거,..
그게 최고의 효도라고 생각해요

[흠흠]

자식이야 있는것 자체로 행복이지요.
그러나 거기서 한 발 더 나가자면
부모어깨에 힘 들어가게 해 주면 너무너무 고맙더라구요.
공부, 취직, 좋은 결혼, 손주..
친구들 앞에서 안그런 척 하지만 감출 수 없는 자부심.
오.. 역시 나는 속물이야...

[...]

본인의 역량을 발휘하며 자신감있게 사는 모습이요...

[그냥]

자기 앞가림 잘하면서 잘사는거요.
학생때는 건강하고 공부 잘하고,
취업때는 알아서 취업 잘하고
직장생활 잘하고
결혼 알아서 잘하고
앞가림 잘하면서 잘 사는게
가장 큰 효도지요

[Mm]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는것 아닐까해요
아무리 출세해도 행복하지 않고 전전긍긍하면 안타깝고
우울감에 아무것도 못하고 제자리걸음이여도 안타깝죠. 큰 자리 못하더라도 자기 가진것과 처지에 작은 행복을 가지고 사는 긍정적인 자식들이 효자같아요
힘들게 살아서 도와주고 싶어도 열심히 헤쳐나가는것보면 자랑스럽고 믿음가고요

[,,,]

자기일 알아서 잘 하는거요.
잔소리 할 필요 없이. 신경 안써도 되게 믿음이 가게요.
그리고 말로라도 부모에게 공손하고 배려하는 말 하는거요.
말로만 하는거고 경제적으로 오는것 없어도 감사하고 대견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