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파티드를 보고 일부 답을 얻었어요..

tree1 조회수 : 797
작성일 : 2018-02-15 11:22:45

레오가 나온 디파티드를 봤는데

무간도 1편은 20년전에 보고

너무 큰 감명을 받았죠


저렇게 착한 사람이 억울하게 고생하다가

죽기까지 하고..


나쁜 사람은 호강하고 살면서

거기다 출세까지 하더라


그렇지만 그 나쁜 사람은

결국은 무간지옥에빠질것이다


이거였잖아요

그때도 무간도를 보고

정말 큰 감동..

그러면서 저렇게 나한테 나쁜 짓하고

혹은 세상에 나쁜 짓하던 사람들

결국에는 무간지옥에 가겠구나

하면서 참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정말 걸작이라고..

이런영화가 있다니

하면서 놀라고 고맙게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걸 리메이크하고

금세기 최고감독중의 한명인 마틴 스콜세지가 감독하고

레오와 멧데이먼 나오 ㄴ디파티드가 있는거잖아요


일단 마틴 스콜세지는 너무나 유명한데

제가 작품을 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굉장히 호기심을 갖고 보았는데

명성을 이해했어요

보면

구로사와아키라가 딱 떠오르더군요

그만큼 능력자라는 거죠

메세지는 구로사와 아키라보다 나은거 같던데요

연출은 구로사와 아키라의 손을 들고 주고 싶고요


그렇더라도 연출이 너무 뛰어나더군요

현존 최고아닐까 ㅅ ㅣㅍ었어요

작품 전체가 자 ㅇ악이되더군요

이런 사람은 구로사아 아키라와 스콜세지

두명본거 같네요..

그리고 가장 훌륭한 부분은

장면의 길이

너무 적절한 시간이더군요

화면구도도 쉽고 평이한듯 보이지만

정말 간지나고 파워풀한거죠


그리고 메세지가 참 인상적인데..

저는 여기서 답을 많이 얻었거든요

일단 레오가 그렇게 고생하고 살다가

일찍 죽기까지 했잖아요

그런데 멧데이먼은 정말 비열하게

자기편까지 죽이고

잘나갈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그도 죽음을 면할수 없었던 거죠..


그리고 여기서 그 여주가 있잖아요

멧데이먼의 공식적 여자이지만

사실 마음속으로 진심 사랑하는 남자는 레오잖아요...


제가 평소에 항상 그 고민을 하면서

답을 평생을 구하고 있는 그런 와중인데..

왜 착한 사람이 고생하다 죽고

나쁜 놈들은 잘살까

진짜에요..

이게 항상 의문이라서

마음이 무거웠거든요ㅗ

저도 사이코패스급한테 억울하겓 ㅏㅇ해서

항상 그 고통을 못 잊고 너무 억울한거거든요


그런데 디파티드에서 일부 답을 얻었습니다..


착하게 살아도 저렇게 현실에서 호강못하고

나쁜놈손에 죽는것도 맞다

그렇지만 우리가 살면서

가장 원하는거

예를 여주의 진심어린 사랑같은거

를 얻는 레오같은 사람이라고..

아무리 멧데이먼 같은 사람이 물질적 호강을 하고

여자와 결혼을 한다고 해도

정말 중요한것

여자의 진심어린 사랑은

그가 가질수 없는것이라고...


그리고 자기가아무리 레오죽이고 해도

결국 자기도 죽는다고...


그러니까 착한 삶과 나쁜 삶의 차이는

결국은 모두가 죽는것이고

그렇지만 착하게 사는 사람이

인생의 제일 중요하고 소중한 것을 차지할수는 있다


이런 결론이 되는거죠...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나는 왜 억울한가

이생각에서 좀 벗어날수 있었어요...

그래도 내가 가진

좋았던 점들이 사실은 제일 소중한 것이고

나한테 나쁜짓했던 그 사람들도 결국은

좋은 꼴 못보고

죽는다고...

ㅋㅋㅋ


IP : 122.254.xxx.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2.16 2:50 PM (117.111.xxx.240)

    디파티드에 디카프리오랑 맷데이먼이 같이 나오나요.
    둘이 은근 닮았는데ㅋㅋ
    무간도도 못봤는데 디파티드도 그렇고 내용이 너무 궁금해져요.
    설연휴 중에 밀린 영화들 다 볼수있을런지..흑흑ㅜㅜ
    저도 진정 행복을 아는 인간이라면, 남에게 사악하게 굴고
    짓밟으며 곤경에 빠뜨리는걸 즐기고 살꺼 같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285 방금 지인한테 받은 톡 인 데 이거 뭔 가요??? 57 지인 2018/03/31 27,958
795284 날로 먹은 5조원으로 순환출자 구조해소? 현대차 발표는 대국민사.. 기레기아웃 2018/03/31 653
795283 청와대 국민 청원게시판 어찌하는지요?? 3 국민청원게시.. 2018/03/31 534
795282 질문) 헤드기어를 쓴 채 밥을 먹을 수 있나요? 1 .. 2018/03/31 419
795281 광양 홍*리 매화마을 다음주가면 다 졌을까을? 5 매화 2018/03/31 1,520
795280 냉장고 선택... 1 봄꽃 2018/03/31 1,375
795279 교복을 다시 이기 사작한 게 몇년도부터인가요? 24 과거 2018/03/31 2,700
795278 청바지입고 걸을때 폭폭 소리가 나는데요ㅜㅜ 5 하체비만? 2018/03/31 11,907
795277 키 작은여자 신발 뭐살까요? 6 다 사고싶지.. 2018/03/31 2,245
795276 또 김어준예측이 맞는거죠? 29 ㄱㄴㄷ 2018/03/31 12,769
795275 중2 영어 문제 질문요 7 중2영어 문.. 2018/03/31 1,056
795274 세발나물 아시는 분? (봄나물) 9 나물좋아 2018/03/31 1,610
795273 옷에 달 진주 어디서 살수있나요? 7 진주 2018/03/31 1,472
795272 2차 세안용 비누 어떤 거 쓰시나요? 5 비누 2018/03/31 1,820
795271 지금 택시를 타고가다가 접촉사고 났어요 26 택시 2018/03/31 5,632
795270 피검사로 암은 모르나요? 4 무서워요 2018/03/31 2,882
795269 사교육비 ㅎㄷㄷ 하네요 22 ㅇㅇ 2018/03/31 8,319
795268 전두환이도 아들 재산 어마어마한거 아시죠? 15 청산못한잘못.. 2018/03/31 3,760
795267 왜 국가 중요한 행사는 항상 sm이 끼나요? 13 ... 2018/03/31 2,298
795266 미니멀 하시는 분들 주방에 뭐 나와있나요? 8 질문 2018/03/31 3,846
795265 차선 안지키는 차량 신고되나요? 1 2018/03/31 857
795264 미세먼지 때문에 강릉으로 이사.. 어떨까요? 15 ... 2018/03/31 4,908
795263 엄마..제발 쫌!!! 8 푸념이예요... 2018/03/31 2,904
795262 아니 SM은 가기싫음 첨부터 안한다하지 25 정신나갔네 2018/03/31 4,070
795261 건조기가 답인가요? 6 하늘 2018/03/31 2,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