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전화도 하기 싫어요.
첫 임신에서 유산하고 시댁갔을 때도 시어머니는 눈치없이 시조카 재롱잔치 동영상 보여주시며 얘 너무 예쁘지 않냐고;;;
시아버지는 좀.. 고집있으시고 사람 기분나쁘게 하세요. 임신 중기에 배 나와서 시댁에 자러갔는데 저 자는 동안 보일러 끄셔서 밤새 덜덜 떨었고, 임신 전에는 매주 전화하셔서 주말에 시댁오라고 하시는 분이셨어요.
명절 때 첫째며느리 애 셋인데 애 본다고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고, 나와봤자 자기애들 밥차릴 때나 나오고.
제가 무슨말을 해도 시큰둥에 (저랑 10살차이남)
결혼할 때 시댁에서 좋은 아파트 한채 받고도 이번에 아버님 몰래 아버님 명의 땅을 자기네 애들 명의로 돌렸다 얼핏 들었어요. 시아버님이 그 이야기 하시는데 남편이 제가 들을까봐 옆에서 안절부절 하더라구요. (쓰다보니 남편ㄴ이 등ㅅ이네요)
이번에 어디서 또 돈이 났는지 강남에서 집을 10평이나 늘려서 이사갔네요.
그집 아이가 저 유산하고 수술직후 시댁갔을 때 제 배를 발로 차서 응급실 다녀온 후로는 시댁 조카들 얼굴 보기도 짜증이 나구요 ㅠㅠ
시누도 저랑 10살 차이인데 명절 다음날에나 와서 부딪힐 일이 없긴 한데 기본적으로 사람이 선해서 그다지 스트레스는 없지만.... 시누도 결혼할 때 시댁에서 강남아파트 40평짜리 해주셨고..
막내인 저흰 해준다 말만 하시고 아직까지 받은게 없습니다;; 결혼할 때 저희 엄마한테 전화하셔서 집사준다 뭐한다 큰소리만 빵빵 치시고 세금조사 나올 것 같다며 결혼 직전 발 빼시고요.
제 직업 딸리는것도 아니고 저희집 딸리는 것도 아닌데 차별받았다 생각하니 매년 다같이 만나는 때면 기분이 나빠요. ㅡㅡ;;
이번에도 임신 핑계로 안갈꺼고
내년에도 안갈까봐요.
이번에 전화도 안했어요.
그냥 안하려구요.
만삭 핑계로 아침에 남편만 보내고 첫째랑 할일없이 침대에만 누워있네요.
시댁에 뭐 맡겨놓은 것도 아니고 요구할 것도 아닌데 차별받았다는게 참 기분이 나빠요. 자잘한 에피소드도 한몫 하는거 같구요. 벌써 5년째 기분이 더럽네요 ㅋㅋ
1. 다른
'18.2.15 10:15 AM (211.245.xxx.178)자식들은 집 사주고 원글님네만 안 사준거예요?
그렇게 표나게 하는 경우도 있네요...2. ㅇ
'18.2.15 10:32 AM (223.39.xxx.83)하지마시고 혼자 즐기삼.
3. 캐시비
'18.2.15 11:01 AM (222.117.xxx.59)형제들간 아예 다 안해 주셨거나 없어서 못해 주신거라면 그렁갑다 하는데
누구는 해주고 누구는 안해주는건 정말정말 기분 더럽고 스스로 너무 치사하고
뭐든게 꼬아 보이고 못마땅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렇다고 시댁 행사나 명절에 안가본들 마음 편한것도 아니고
늘 우리만 손해만 보는듯하고 암튼 매사 울화가 치미는일입니다
저도 원글님 마음 압니다
원글님 마음 내키는대로 하세요
원글님..마음 내키는대로 하세요4. 에효
'18.2.15 11:06 AM (117.111.xxx.134) - 삭제된댓글집집마다 참 ...
5. ..
'18.2.15 11:09 AM (180.230.xxx.90)잘 됐어요.
차이나게 받은 자식들이 자식으로서 의무 하면 됩니다.
그런 차별 받고도 똑같이 하면 님이 등신이죠.6. ㅇㅇ
'18.2.15 11:19 AM (97.70.xxx.183)안하셔도 되겠네요.
7. ...
'18.2.15 12:05 PM (110.70.xxx.176)그집 아이가 저 유산하고 수술직후 시댁갔을 때 제 배를 발로 차서 응급실 다녀온 후로는 시댁 조카들 얼굴 보기도 짜증이 나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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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있을수 있는 일인가요?
그부부와 시부모에게 제대로 사죄와 사과는 받으셨나요?
허 참.. 기가 막히네요
애새끼가 아주 난폭하네요 지부모를 닮았나 할애비에미를 닮았나
평생 안가고도 남을 만한일이네요8. 국세청에
'18.2.15 2:36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증여세 탈루의심으로 신고하세요.
그리고 남편이 등신이니 관리 단디하시구요.
시집은 안볼려면 안보고 살면되죠.
받을거 못받았고 안줘도 끽소리없으니 앞으로도 안줄거고
인성 그따구 시집 뭐하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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