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의 돈문제? 본심을 드러내네요..

J 조회수 : 6,421
작성일 : 2018-02-15 06:10:38
결혼선배들이 다들 비상금 절대 알리지 말라 그런거 이유를 알것도 같아요

결혼후 돈관리 저에게 하라 하더라구요
남편은 비상금도 없었고 꼬박꼬박 월급은 가져오는데
대학원 다니느냐 (결혼후 시작)학기당 천 만원 정도 쓰구요..
신혼때 카드빚 800도 가져왔네요
다 그돈이 내 돈이라 생각하고 제가 가져온 비상금으로
돈갚아주구
살림 빠듯했지만 대학원 다니라 독려해주구...

반면 저도 대학원 다니는데 마지막 학긴데 이돈도 제 비상금으로 해결했어요..

결혼전에 집에서 사준 외제차 결혼후 육개월후에 팔고
2500정도 제돈으로 가지고 있었고
차값포함 비상금 총 5000이상 되었네요..

돈관ㄹㅣ를 남편이 안해서 그런지 전 빠듯하고
빠듯한거 제 비상금으로 조금씩 메워 생홯하고
신랑은 속도 모르고 저금 하자 맛있는거 먹자 하는데
부담 스럽더라구요
투자따윈 관심없진 않지만 절실함이 없었구요
저는 생활비를 제가 관리하다보니 빠듯함이 체감된탓에
발 동동 구르며 부동산이니 주싣이니 알아보는데
신랑의 절실함이 부족한 탓과 우유부단 결정 못하는 성격탓에 투자 시기 등을 놓쳐버렸어요


나중엔 지칠대로 지치구 스트레스 받아 그냥 신랑보구 돈관리 하라한지 한달 되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요즘에야 절실하게 좀 알아보다라구요
재테크를..
하지만 역시 우유부단한 성격탓에 액션은 못취하네요
전 좀 지쳐서 그냥 두구 보구 반쯤 포기 상태에요
재테크란게 부부가 합심해야 가능한거 같더라구요


차 팔았을땐 나중에 더 좋은차 사준다더니
그돈으로 투자해서 돈을 좀 날렸거든요
엄밀히 말하면 내돈이죠..같이 오픈해서 투자야 했지만..
차 사자고 걸어다니기 답답하다고 이젠 그랬더니
우리 돈 없다는 거에요
그럼 내가 차판돈 마련하면 살거냐고
(그만큼 돈은 남은 비상금 및 투자한 돈 회수하면 손해긴 하지만 마련 가능해요..)
차 판 돈 그 이상은 오빠가 사준다 한거 아니냐니
한숨을 팍쉬네요

제돈으로 투자할땐 신나서 하구 다 잃으니
본색이 나오니 허탈하고 실망스러워요
답답해요 결혼잘한게 맞는지





IP : 116.37.xxx.1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5 6:31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원래 그런거예요.
    네게 다 맡겼으니 알아서 잘 할거고 난 내가 먹고 싶은것 하고 싶은것 다 하게 해줘. 난 경제권 없잖아. 해놓고, 구멍나는것 내 비상금으로 메꿔가며 생활한것 나만 알게 됩니다. 남편은 그런것 몰라요.
    그래놓고 왜 아직도 요모양 요꼴이냐고, 내가 경제권 다 줬으면 재테크 해서 집도 사고 차도 샀어야 하는것 아니냐고, 그 돈 다 어디다 썼냐고.(너 입과 허무한 취미 생활과 재테크에 들어갔다)
    남편이 모든 경제권을 줬으면 생활비 쓸때 잔소리 해가며 쓰세요. 우리가 이러이러한 예적금으로 얼마후에 어느정도 부동산이나 차를 구입하려면 지금 이정도까지만 써야 하는데 너는 어떻게 매일 쓰려고만 하느냐.
    재테크는 종자돈을 모으는 것으로부터 시작되고 종자돈 모으기 까지는 어느정도 내 욕구를 눌려야 가능하지요. 깐깐하게 생활비 관리 하시고 비상금을 그런식으로 털어넣지 마셔요. 표시도 없이 사라집니다.

  • 2. ㅠㅠ
    '18.2.15 6:44 AM (49.167.xxx.47)

    저도 그렇게 제 돈 7,8천 날렸네요
    남편이 월급 몇 달 안가져오니 몇천이 훅훅
    그런데도 여행가고 할거 다하니 돈 이 안모이고
    뭐 그러려니 하지만 좀 아깝네요

  • 3. 덕 좀
    '18.2.15 6:59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볼라 했더니 꽝을 잘못 골랐다....이 뜻인건가요

  • 4. 근데
    '18.2.15 7:14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여자가 돈 좀 있다.능력 된다 알면 남잔 절대 무슨짓을 해서라도 처자식 벌어 먹일 책임감
    절대 없음.

  • 5. 근데
    '18.2.15 7:16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여자가 돈 좀 있다.능력 된다 알면
    남잔 무슨짓을 해서라도 처자식 벌어 먹일 책임감
    절대 없음 .
    돈 나올 구멍 있다고만 생각하고 절대 돈 아껴 쓰고 늘릴 생각 안함....
    각자 따로 사세요.

  • 6. ..
    '18.2.15 8:16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예전에 자수성가한 부자가 쓴 칼럼이 인기였는데
    내용 중 부자가 되려면 주변 똥파리를 조심해야 된대요.
    첫째가 배우자 똥파리, 둘째가 자식똥파리라네요.
    돈이 있다고 하면 그 돈 쓰지 못해서 안달이 나죠.
    공개하면 결국 날리게 돼요.

  • 7. . .
    '18.2.15 8:37 AM (116.40.xxx.46)

    서로 재테크 못하는 성정을 서로 탓으로 떠넘기고 있네요.
    원래 재테크는 한 사람이 주도하고 한 명은 군말없이 따라줄 때
    잘 되더라구요. 근데 두 분 중에 누가 공부해서 할지는
    정하셔야 해요. 부동산의 경우 대부분 여자들이 시간도 있고
    촉도 좋기 때문에 잘합니다.

  • 8. ..
    '18.2.15 9:59 AM (49.170.xxx.24) - 삭제된댓글

    116.40 님 말씀이 맞아요.

  • 9. ..
    '18.2.15 10:00 AM (49.170.xxx.24)

    서로 재테크 못하는 성정을 서로 탓으로 떠넘기고 있네요. 22222 
    116.40 님 말씀이 다 맞습니다.

  • 10. ....
    '18.2.15 11:58 AM (39.7.xxx.244)

    돈이 없는데 어쩔 수없죠 .남자는 나이들어도 사춘기애같아요

  • 11. 결론은
    '18.2.15 12:13 PM (116.37.xxx.134)

    잃은 것도 제돈이고
    제가 돈 관리 못해서 모으지 못했다 치더라더
    차판돈 2500은 있는 돈 그것도 역시 제돈
    인데 저러니 화가 나구요...

    맞아요 재태크 제가 남편탓한거일지도 모르지만
    우스워요..내가 딱 손놓고 안하니까 그제서야
    하루 종일 재태크 연구하구 있는 모습이...

    그 전에는 임신중에도 매일 정보수집하고 부동산 돌아다니며 봤거든요
    저만 믿고 있는지 제가 어디 집살까 하면
    부정적 의견만 내놓고
    뜬금포 지역 어떠냐 의견 내놓고하다보니
    허성세월 보냈어요...
    신랑 페이스에 말리지말고 그냥 밀어 붙였어야 했던건지...
    핑게라면 홀몸이 아니라 평소 제 성격에 비해
    추진력 내기 좀 어려웠어요

    참고로 결혼때 집값도 반반이니
    차값 비상금 합치면 제가 더 많이 가져온거에요

    이래저래 짜증나고 속상해요

  • 12. 저도
    '18.2.15 12:14 PM (116.37.xxx.134)

    맞벌이구요
    신랑만 바쁜것도 아닌 상황이에요..
    진짜 경제적인거 때문에 너무 힘들고
    맘이 상하네요..

  • 13. 저도
    '18.2.15 12:30 PM (211.111.xxx.30)

    신랑의 절실함이 부족한 탓과 우유부단 결정 못하는 성격탓에 투자 시기 등을 놓쳐버렸어요

    서로 재테크 못하는 성정을 서로 탓으로 떠넘기고 있네요. 333333

    저도 임신때부터 집보러 다니고 애 신생아때 육휴니까 계약하고 다녔어요. 남편 성정 그런줄 알면 상의마시고 본인이 결정하셔야죠

  • 14. 사람들 참..
    '18.2.15 10:47 PM (175.212.xxx.106)

    서로 탓으로 떠 넘긴다고 싸잡아 몰기에는
    원글님이 너무 억울하네요.
    부동산 구입하는데 당연히 부부가 상의하면서 해야지
    혼자 밀어붙이는건 또 쉬울까요?
    이제 신혼이고 남편 성향 파악했으니
    원글님이 결정하시고 실행하셔요.
    힘내시구요~!!!

  • 15. ...
    '18.2.16 5:25 PM (175.223.xxx.164)

    윗님 그렇게 상의하다가 결정 못하고 어어하다
    못 사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그래요.
    이게 100%라는 확신이 없는데 어영부영하다가
    결단 못 내리는 케이스가 너무 많거든요.
    원글님이 부동산 공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2512 02년생들 (대입 폭탄 돌리기 고1당첨?) 6 고1 2018/03/21 1,410
792511 봉하마을 가는 이재명 23 가지마 2018/03/21 4,124
792510 (본문삭제)ㅠㅠ 25 쏜00 2018/03/21 7,402
792509 서울) 초코 타르트 맛있는 곳 아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2 초코 2018/03/21 409
792508 왜 결혼을 해요? 29 .... 2018/03/21 5,759
792507 청주는 어디서 팔아요? 5 3.21 2018/03/21 1,003
792506 일처리 잘못된거 회사단체카톡에 올리는 상사 6 프리지아 2018/03/21 1,237
792505 쓰지도 않은 카드 결제 2 무서워요 2018/03/21 1,156
792504 SBS 삼성 끝까지 판다 8 oo 2018/03/21 1,161
792503 좋은 영화 많이 보세요 : 2018 아카데미 후보 지명작 순례 .. 2 ... 2018/03/21 803
792502 청소년 수련관에서 풀밧데리 검사를 받아 보라고 하는데요. 4 사회복지 2018/03/21 1,548
792501 꿈해몽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내용펑) 49 궁금해요 2018/03/21 645
792500 방콕 호텔 추천 부탁드려 봅니다 7 여행 2018/03/21 1,466
792499 문대통령 "수도권이 사람·돈 빨아들이는 블랙홀 돼선 안.. 18 좋아요 2018/03/21 3,910
792498 108배 할때 발가락이 아프면 4 ... 2018/03/21 1,275
792497 파마 후 정수리 부분 머리가 봄동 같이 되었는데 상상되세요? 10 ........ 2018/03/21 2,322
792496 중2 여학생 162cm 48키로. 더클까요? 13 자매맘 2018/03/21 2,884
792495 행주 추천 부탁드려요 2 깨끗해질꺼야.. 2018/03/21 1,410
792494 주식하는거 어때요? 49 주식 2018/03/21 3,191
792493 아기 양말 한짝 사준적 없으면서 아기옷 물려달라는 남동생과 올케.. 49 .... 2018/03/21 8,307
792492 좋은 영화 많이 보세요 : 2018 아카데미 후보 지명작 순례 .. 2 ... 2018/03/21 751
792491 홍준표 "날 음해하는 중진들, 다음 총선때 강북에 차출.. 4 HJP 2018/03/21 1,188
792490 신장 투석하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11 며느리 2018/03/21 4,595
792489 홍준표의 말 바꾸기... 1 개헌 2018/03/21 613
792488 늦게 주무시는 고딩맘님들은 하루가 어떠신지요? 4 고딩맘 2018/03/21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