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는 안하는데 성적이 좋은 아이

청순마녀 조회수 : 8,481
작성일 : 2018-02-14 18:46:05
중 3 올라가는 남자아이예요.
사춘기라서 까칠하기가 말도 못하고 자기는 부모한테 버릇없이 하면서 동생들 버릇 없다면서 얼마나 동생들을 잡는 지 몰라요. 하지만 공부에 관해서는 너무 느긋하고 애살도 없어요. 경쟁심도 없고 시험 성적이 좋아도 자랑도 안하고 신경도 안써요.

집에서는 공부하는 꼴을 아예 못봅니다.
항상 게임하거나 핸드폰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어쩌다 숙제할때도 책 1분 보다가 핸드폰 10분 보고 하는 식입니다.
학원은 영어 학원 1번 수학은 일주일에 한번 두식간씩 과외 받는게 다예요. 그나마도 숙제를 제대로 안해둔다고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네요. 일주일에 한번 가는 학원도 가끔씩 쨉니다. 나중에 보충가면 된데요. 
학원을 별로 안다니니 시간도 무지 많은데 집에서 그냥 놀아요.
막 열심히 노는 것도 아니고 빈둥빈둥.... 방바닥에 붙어서 굴러다녀요.
차라리 책이라도 읽거나 운동이라도 하면 좋겠는데 컴퓨터랑 핸드폰만 주구 장창 하네요.
학교숙제도 학교서 하고 온데요. 집에가면 놀아야 하니까.....

작년에 너무도 걱정이 되어서 선생님이랑 면담했더니 학교생활 너무 잘하고 있다고 걱정말라 하시네요.
기말 성적표도 평균이 거의 100점인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요? 공부를 그리 안하는데.....
어렸을때 부터 머리좋다 영특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게 고등학교때까지 죽 이어질 수 있을까요?
쓰다보니 자랑질 같아서 너무 죄송하지만 정말 제 속은 너무 답답합니다.

머리도 좋고 잠재력있는 아이인데 엄마가 너무 간섭도 안하고 넋놓고 있어서 아이가 고등학교 가서 폭망하는 것 아닐까 걱정도 되고, 다른 아이들은 목표를 가지고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얘는 정말  아무 생각도 없는 것 같아서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혼을 좀 내주고 싶은데 성적은 막상 항상 잘 받아오니 뭐라 말하기도 그렇고요.....
남편은 다 자기가 알아서 할껀데 왜 제가 옆에서 안달복달 하느냐고 뭐라해요......
오늘도 아이는 학원째고 친구들이랑 놀러가셨네요. 


IP : 122.44.xxx.202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4 6:48 PM (106.102.xxx.103) - 삭제된댓글

    비슷한 애 키우는데요...
    다른 엄마들이랑 고민 종류가 달라서 어디 말하기도 어렵고...
    애는 안변합니다. 고등가서도.
    성적이 문제가 아니고 불성실이 문제인거죠, 긴긴 인생에서.
    대학을 가도 문제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어디 상담이라도 받아보게 하고 싶어요 진짜.

  • 2. ...
    '18.2.14 6:49 PM (220.85.xxx.13)

    머리가 좋은 거네요. 근데 고등학교에선 다르죠. 본인이 성적에 대한 자존심이 있다면 공부를 하게 될거예요.

  • 3. 애살?
    '18.2.14 6:50 PM (219.250.xxx.55)

    정말 저런아이가있나요@@
    펑균백?
    믿기지가

  • 4. 동감....
    '18.2.14 6:52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딸애가 매일 스마트폰을 끼고 살아서
    어느 등수 이내 못들면 압수한다고 약속했지요.
    이번 기회에 정신차리게 해야겠다 했는데, 훌쩍 뛰어넘는 점수를 가지고 왔어요.....
    별로 안반가웠어요.

    남편도 뭐라 하는데, 거기다 대고, 밤새워 열심히 하는데 성적 안나오는 것보다는 낫지 않냐고 했지만
    묘하게 불성실한 그 느낌은 안좋아요.....

    우리 애가 빼먹은 학원비는요, 루이비통은 사고, 샤넬은 못 살 금액이예요.

  • 5. ..
    '18.2.14 6:52 PM (211.36.xxx.199) - 삭제된댓글

    고등가면..
    지금보다는 확실히 성적 떨어지죠.
    지가 천재도 아닌데...
    문제는 성적 떨어져도 개의치 않는다는거.
    인생에 목표도 없고 근성도 없고...
    그런게 문제인거죠.
    평생 불성실하게 살아가는 타입이구요.
    운이 끝까지 따른다면 모를까 대부분은 뿌린대로 거두게 되니 어찌 걱정을 안하겠어요.

  • 6. .....
    '18.2.14 6:53 PM (222.101.xxx.27)

    그런 애가 있더라구요. 저 재수할 때 학원에서 수학 늘 1등하는 애가 있었는데 그 애는 수학 풀 때 문제보고 종이에 써서 풀지 않고 팔짱끼고 머리로 그냥 암산으로 해요. 수학쪽 머리가 타고난거죠. 근데 공부를 전혀 안하는 애라 나머지 과목은 꽝! 선생님들이 공부 좀만 하면 명문대 간다고 얼마나 안타까워 하던지...

  • 7.
    '18.2.14 6:58 PM (49.167.xxx.131)

    공불안하는데 100이라니 대단하네요

  • 8.
    '18.2.14 7:07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설마 최고학군 중학교 전교 1등은 아니겠죠.
    특목고 수십명 보내는 중학교에서 그런 애들이 잘할 수가 없어요. 저라면 빡센데로 전학해요.

  • 9. 그럼
    '18.2.14 7:09 PM (14.47.xxx.244)

    수행도 잘 보나요?
    신기하네요

  • 10. 다른건 모르겠구요
    '18.2.14 7:11 PM (115.86.xxx.167)

    일주일에 한번 가는 학원도 가끔씩 쨉니다. 나중에 보충가면 된데요.

    .........
    이러지마세요. 학원 강사들 보충 따로 페이 받고 하는거 아닙니다.

  • 11. 중학교 때까지는 가능해요.
    '18.2.14 7:13 PM (115.161.xxx.120)

    중학교 1~2학년 수준으로는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책만 봐도 단순 논리, 암기구조라서 가능하지요.
    하지만 고등학교 가는 순가나 폭망합니다. 수준이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논리구조라든지 외워야 할 양이 늘어나니까요.
    주변에 수두룩해요. 중학교 때 놀면서 1~2등 하던 아이들 고등학교 가서 그대로 놀다가 성적 곤두박질 치고.
    윗분들 말씀처럼 공부는 결국 성실성, 지구력, 끈기력의 문제거든요. 엉덩이로 공부한다는 게 그거죠.
    부모는 더 답답해지지요. 중학교 때는 공부 안해도 1등이였는데 고등학교에서 이런 애가 조금이라도 공부하면 잘할텐데 공부 안하고 저러고 있다가 어찌될런지 싶어서요. 지금부터 공부하는 습관 길러주세요. 휴대폰 시간이라든지 티비 보는 시간 정해진 시간에만 하게 하고 그만큼 보상을 줘보세요. 용돈이라든지 사고 싶은 물건을 사주던지.
    나는 아이가 공부 안하고 그냥 자유롭게 크고 하고 싶은대로 하게 냅두는 게 좋다 싶으시면 지금 그 상태 그대로 냅두시구요. 기본 머리는 있으니 중간은 하고 자기 밥그릇 챙겨먹겠죠.

  • 12. 제가
    '18.2.14 7:13 PM (219.248.xxx.165)

    지방이었고 그땐 학원이 요즘처럼 활성화된 시대가 아니라서 학원도 안다니고 시험기간에 놀기삼아 친구들이랑 반짝 도서관 다닌정도?
    평소엔 집에서 티비보고 책읽고 그러고 학교공부는 안했는데 이상하게 성적이 잘 나와서 애들이 쟤는 집에서 밤새 공부한다는 소문도 나고했어요.
    저도 비법은 모르겠고 중3때 성적이 더 상승해서 비평준 탑고등학교 무난히 입학했었어요
    결론은..중학교때 열심히 노력하던 습관이 없어서 고등공부하는 법을 모르겠더라구요 하기도 싫고..성적은 서서히하락ㅜㅜ
    노력 성실성 중등때 습관화 시키는거 매우 중요하다 생각되요

  • 13. ...
    '18.2.14 7:25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중학교때 까진 그게 통해요
    고등가선 선행하고 온 애들 때문에 고전할거에요
    잘 다독여서 동기부여시켜주고 하면 스스로 할거에요
    그런애들이 탄력받으면 진짜잘하는데 ..

  • 14. 고등 때
    '18.2.14 7:26 PM (211.215.xxx.107)

    폭망하면 정신 차리고 다시 열심히 잘 하겠죠.
    중등 때는 그냥 놀리세요.

  • 15. ....
    '18.2.14 7:29 PM (221.164.xxx.72)

    머리좋은 애들이 있어요.
    제가 알고 있는 아이는 집중력이 뛰어난 아이였어요.
    지금은 서른몇살쯤 되었고 치과의사입니다.
    중학교때는 필기 안하는 아이로 유명했어요.
    필기안해도 전교 1, 2등 했어요.
    왜 필기 안하니 물어보면, 학교에서 한번 듣고, 방송수업으로 또 듣고 (그때 방송수업이 있었나봐요)
    학원에서 또 듣고 똑같은 내용을 세번씩이나 듣는데 필기가 왜 필요하냐고....
    고등학교때는 수업시간에 잠자는 아이로 유명했어요.
    수업이 재미가 없대요. 그러면 집에서 밤새워 공부하는 것이 아니냐? 아니요..
    집에서는 밤늦게까지 게임하고 놀아요. 놀고 학교에서 자요.
    시험기간에는 바짝 공부해요. 순간 집중력이 엄청나요.
    시험점수 나오면 선생님들이 하는 말이
    재는 수업시간에 매일 자는데도 점수가 나오는데 너희는 왜 안나오냐였습니다.
    치과의사가 되더군요.

  • 16. 엄마노릇 어럽..
    '18.2.14 7:32 PM (121.147.xxx.197)

    그런아들 대학보낸엄마인데...
    고등가서 맘먹고 공부하니 탑 안놓치고했어요
    중학교때 하도 ㅠ 불성실해서 학원선생님들마다 고등가면 안통한다... 성적 바닥칠거다...엉덩이로 공부해야하는데 아이가 공부습관이 안되잇다 등등 ㅠ
    근데 마음 먹으니 열심히 하고 원하는대로 대학갔어요
    다...케바케이니... 결론은 지하기나름이니 엄마는 그냥 맘편히 있어야죠 나도 그당시 어차피 내가 해줄것도없었는데 맘이라도 편히 있을걸 그랬다는 생각이 드네요ㅋ

  • 17. 청순마녀
    '18.2.14 7:34 PM (122.44.xxx.202)

    답글들 감사합니다.
    그치요? 제가 괜히 혼자 걱정하는 게 아니지요?ㅠㅠ
    제가 정말 걱정하는 부분이 윗분들 말씀하시느는 "성실성" 의 결여입니다.
    학원 째면 선생님께 폐끼친다고 그렇게 얘기해도 어차피 선생님 그 시간에 학원에 계실꺼라고 괞찮데요.
    애가 눈치도 없는 것 같고....
    예전에 교내 수학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았는데 얘기도 안하고 상장을 가방에서 꺼내지도 않았나봐요. 하도 오래 쑤셔박혀서 있다고 너덜너덜 해진걸 방학 끈날때 발견했어요.
    제가 이러니 속이 안터질 수가 없어요.

  • 18.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18.2.14 7:34 PM (222.235.xxx.13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와 윗글님등 정말 학교 수업으로 모든 과목이 올백이 가능합니까?. 솔직히 중학교 교과내용.. 물론 수능에 비하면 단순한 원리들이라.. 머리좋은 아이들은 빡세게 하지 않고 수업만 듣고도 상위성적 유지하는거 이해가 됩니다. 특히 학원을 다니기는 하니까.. 어느정도 선행도 되어 있는 국영수과 정도는 머리 좋아서 공부안해도.. 95~100까지는 가능하다고 보고요.. 근데 기타 암기과목은 어느정도 시간을두고 아무리 못해도 시험보기 하루전이라도 프린터물과 교과서는 훑어야하는데.. 그런것도 없이.. 그냥 올백이 가능한가요? 솔직히 친구가.. 자기 중학생아이는 심각하게 공부를 안하는데 거의 올백에 어쩌다 하나 틀려서 전교 1등을 놓친적이 없다고 하는데.. 처음엔 믿다가.. 제가 저희 아이 중학생이 되어 공부시켜보니... 그 친구처럼 내일 시험인지도 모르고 필통없이 학교가 시험을 봤더니 올백을 맞을 시스템이 아니더라구요. 물론 저희 아이도 공부머리도 있고 열심히 해서 전교권이긴 하지만... 막상 중2. 중3.. 문제집 보면.. 결코 만만치는 않던데.. 저희 아이 말로도.. 반에서 머리 진짜 좋은 아이 공부는 안해도 평균 90이상은 받아서 애들이 부러워한다고... 즉 머리 좋아서.. 공부안하는 아이들 상위권까지는 이해되도 모든 과목 올백은 도저히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서. 물론 제가 세상물정 모르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많은 사람들을 몰라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 19. ...
    '18.2.14 7:36 PM (202.215.xxx.169)

    그런 애들 있어요 .
    중학교 때도 그랬지만 고등학교 때 정말 심하게 공부 안해서... 연고대 갔어요 .
    어느정도로 공부를 안 했냐 하면는 .. 중간고사 기말고사 앞두고 .. 딱 4시간 전에 벼락치기 해서 들어가도 늘 상위권 나오는 레벨이었거든요 .
    물어보니 .. 공부는 안해도 쉽데요 . 지금은 나이 먹어서 안되는데 , 한 참 머리 좋을 때는 그냥 책 보면 그 책이 사진으로 기억 되었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

    머리가 정말 좋아서 공부 잘하는 애들은 고등학교 가서도 잘해요 .

  • 20. 청순마녀
    '18.2.14 7:37 PM (122.44.xxx.202)

    아.... 고등학교 가서 열심히 할 수도 있군요.
    아들한테 잔소리 하면 그래요....
    엄마가 몰라서 그렇지 자기 학교에서 엄청 공부 열심히 한다고......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고 아들을 믿고 지켜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21. 글쎄요
    '18.2.14 7:40 PM (223.62.xxx.246)

    위의 치과의사 같은 사람도 있지만
    그 사람은 학원도 안 빠지고 방송수업(이비에스겠죠) 듣고
    총 3번은 최소한 들었죠.
    원글님 아이는 학원도 빠진다는 게 문제입니다.

    성적을 기준으로 보지 마시고 성실성과 끈기를 기준으로 한번 보세요.
    이 아이는 잘 하는 아이가 아니고 한참 더 배워야 할 아이지요.
    성실성과 끈기로 등수를 매긴다면 열등생인 겁니다. 등수 올려야 할 게 한참이죠.
    사회 나가서 누가 중학교 때 교과 내용 안 물어보거든요. 그러나 성실함은 평생 따라다니는 습관이 돼요.

    학원은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정해 둔 약속을 그런 식으로 빼면 뭔가 불이익을 주세요,
    학원을 자주 빠지면 아예 끊어 버리든가 하는 식으로요.
    학원에서도 그런 애들은 골치입니다. 진도는 맞춰야 하는데 애는 안 오고 나중에 보충 해 달라고 하고.

    아이 입장에선 학교에서 배우는 수준이 낮고 지루할 수 있으니
    아이가 자극을 받고 도전할 수 있는 과제를 자꾸 주세요.
    타고난 지능을 즐겁게 써먹을 수 있고 성취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요.
    학교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그 이상의 뛰어넘는 무엇을 배우고 성취할 수 있게 해 주시라는 겁니다.

    엄마의 눈이 바뀌어야 해요.
    성적은 잘 나오는데 뭘 더 하라고 해야 하지?
    애 태도는 불성실한데 아 어쩌지?
    이건 다 성적이 기준이 되니 그런 겁니다.
    태도 그 자체를 보시고, 그걸 바뀔 수 있게 도와 준다 생각하시고,
    아이가 즐거움을 느낄 만한 학습거리를 제공해 주세요.
    영재원에 시험을 보든 과학고 준비를 시켜 보든......
    뛰어난 아이들 사이에서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면서 아이도 발전할 겁니다.

  • 22.
    '18.2.14 7:45 PM (49.167.xxx.131)

    저희아이 초4,부터 중2까지 영재원 다니고 아이큐 140대인데도 공부안함 성적안나와요. 공부해야해요 국어나 도덕수학은 나오는데 암기하는 과학사회는 공부안하니 안나오던데요ㅠ

  • 23. 고등학교 올라가서
    '18.2.14 7:46 PM (110.47.xxx.25)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열심히 할 겁니다.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자존심이 상하거든요.
    중학교에서는 학교 수업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이 나오니 더이상 공부할 필요를 못 느끼는 겁니다.
    공부도 재능이라서 남들보다 노력을 덜 해도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하더군요.
    시간이 있을 때 다른 재능도 찾아보세요.

  • 24. ..
    '18.2.14 7:47 PM (180.134.xxx.86) - 삭제된댓글

    공부 신경 안쓴 엄마들, 게임이나 티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우리 중딩도 공부 안하고 성적은 잘 나오는데 심심하다고 게임이나 티비보는 시간이 대여섯 시간이 넘어요.
    냅두자니 걱정이고 막자니 반항.
    고민이네요.

  • 25. ㄱㄱㄱㄱ
    '18.2.14 7:51 PM (175.139.xxx.209)

    저는 아이가 중3 올라가는 것에 방점을 찍네요
    사춘기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 특징을 너무 모르시는것 같아요

    부모가 원하는걸 아이와 대화하지 말고
    아이가 원하는 게 뭔지 대화하시길 바라고요
    이런 아이들은 스스로 목표가 생겨야 부모가 원하는 성실과 성적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다행히 머리가 나쁘지 않은것 같으니 얼마나 좋나요!!!

    아이와 미래에 관해서 대화해 주시길 바래요

  • 26. 원글님
    '18.2.14 7:52 PM (222.235.xxx.137)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솔직히 익명을 빌려서 챙피하지만 하나만 여쭈어봅니다. 진짜 공부안하고 전과목 올백인가요?..
    저희 아이도 위에 ㅠ 님 아이랑 같은 케이스이고.. 주변에 머리좋은 애들 공부 안해도 상위권은 많은데.. 원글님 아이와 제 친구 아이처럼 공부 하나도 안하고 전과목 올백은 없어서요.....

  • 27. 제가
    '18.2.14 7:56 PM (74.75.xxx.61)

    저런 아이였는데요, 그 머리 좋다는 게 25세 지나면 훅 가는 수가 있어요. 그럼 뭐가 남을까요? 본인이 선택한 일에 대한 열정과 몸에 배인 성실함이지요. 그 두가지가 없으면 머리 좋은 건 한시적일뿐 장기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어요. 내가 소싯적엔 이렇고 저랬는데 하시는 분들중에 뭔가 그럴듯한 업적을 쌓은 사람은 없잖아요.

  • 28. ..
    '18.2.14 7:56 PM (116.45.xxx.12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아니지만 진짜입니다. 대신 학교수업은 안졸고 다 듣는걸로 알아요.
    학원 과외 한적 없고, 숙제도 집에와서 놀아야 한다고 쉬는시간에 다 하고 옵니다.
    전과목 올백이예요.
    학교에서 애들이 몇시간 공부하냐고 하면 안한다고 말하기 창피해서 그때그때 생각나는대로 몇시간 한다 대꾸해주는데
    애들마다 몇시간이라고 말했는지 기억이 안나서 곤란하다고 합니다.

  • 29. ~~
    '18.2.14 7:58 PM (121.178.xxx.180)

    공부머리도 타고나는 게 좀 있는 거 같아요 ~ 저희 큰애도 15 개월부터 특이한 현상을 보이더니 17 개월쯤 수 깨치고 20 개월에 혼자 가나다라 다 알더니 책 제목이나 단어 손가락으로 가리켜서 읽어줬더니 두돌에 한글 깨치고 알파벳도 abc 노래 두번인가 틀고 벽에 붙여준 순서대로 노래가 나온다니까 쓱 보더니 바로 알파벳 전부 외어서 쓰고 하더군요 .. 맨날 게임하고 팽팽 놀고 학원도 안 다니는데 일등이에요 .. 어이상실 .. 학교 수업 시간에 잘 집중 하고 있다네요 ;

  • 30. ..
    '18.2.14 8:01 PM (49.170.xxx.24)

    고2 되면 한계와요. 그렇다고 엄마가 하실 수 있는 것도 없어보이네요. 까칠하고 말안듣는 것 같은데..

  • 31. ,,,
    '18.2.14 8:01 PM (121.167.xxx.212)

    중학교 까지는 가능 한데요
    고등학교 가서는 다들 목숨 내 놓고 열심히 하니까 상위권은 유지 해도
    (우등상 정도. 인서울 정도) 전교권은 힘들어요.
    그리고 중학교까지 공부 습관이 안들어서 고등학교 가서는 힘들어 해요.

  • 32. ㅡㅡㅡ
    '18.2.14 8:02 PM (175.113.xxx.208) - 삭제된댓글

    대치동이나 서초동에서요?

  • 33. ..
    '18.2.14 8:02 PM (49.170.xxx.24)

    혼내서 될 일 아니예요. 엄마가 책 읽고 공부하는 모범을 보이세요.

  • 34. 동감.
    '18.2.14 8:05 PM (218.156.xxx.144)

    제딸이 그래요.ㅠㅠ
    공부는 한문제 풀어도 한거고..정말 보고 있으면 속이 터져요.ㅠㅠ
    시험때도 벼락치기 조차 제대로 안해요.
    근데 시험은 잘봐요.ㅠㅠ
    암기도 책한번 누워서 봐요. 물어보면 대답은 다하구요.
    신기해서 물어보면 그림이 그려진데요.
    다만 기술.영어같은 무조건 암기는 힘들어해요.싫어하구요.ㅠㅠ
    친구들 사이에서는 사캐라고 불리구요. (사기캐릭터).애들도 딸아이 공부 안하는건 알더라구요.
    학교생활은 충실히 해서 수행은 거의 만점..

    제가 걱정하는건 위에님들도 말씀하셨듯이 고등때는 저게 안통한다는 거죠.
    성실성이 부족하고 끈기도 부족하니..정말 걱정..걱정이예요

  • 35. ...
    '18.2.14 8:08 PM (125.181.xxx.103)

    어째 제 아들과 성향이 비슷하네요~
    집에서는 놀아야 되고... 잔소리하면 학교에서는 진짜 열심히 허니까 걱정말라고 하는거까지요~ㅎㅎ
    제 아들도 중학교때는 시험기간에 더 공부 안했어요
    시험기간에는 그나마 다니던 영어학원도 내신대비 집에서 혼자 한다고 안가고... 집에서 푹~쉬었거든요
    중학교때 전과목 올백에 수렴하는 전교1등 내내 하다가 특목고 진학했어요
    특목고가니 전부 머리좋고 전교권이었던 친구들과 있으니 위기감에 공부 열심히 하더라구요 ㅎㅎ
    중학교때는 자기 혼자만 풀수있던 문제를 고등가니 애들이 다 수월하게 푸니 첨에 엄청 충격받더라구요
    암튼 고등진학해서 좋은머리로 열심히 하니 특목에서도 성적은 상위권입니다
    근데 기숙사생활해서 그런지... 한번씩 집에 오면 여전히 집에서는 놀기만 합니다 ^^

  • 36. 저희 아이랑 같네요ㅠ
    '18.2.14 8:12 P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중등때 집에선 늘 놀고
    별명이 겜돌이 이고
    국영수 평균 98점도 나왔어요

    고등가서 장학반 이었는데
    친구들이 넌 놀면서 성적 잘나온다는 소리에
    취해서 기숙사서도 성실하지 않았나보더라구요

    그런게 고등 2학년은 못넘기더라구요
    고2때 성적이 떨어직ᆢ
    고3수시 광탈하고
    그나마 수능점수로 국립대 사범대 영어교육과 보냈어요

    아직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ㅠ
    그런데 기질이 성실한 아이는 아니예요

  • 37. 청순마녀
    '18.2.14 8:16 PM (122.44.xxx.202)

    222님이 여쭤보셔서 댓글 드려요.
    네.... 한 과목 98점이고 나머지 다 100점이더라고요....
    저도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초등학교때부터 별명이 올백소년이었어요.
    아이말로는 엄마가 몰라서 그렇지 학교에서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한데요.

  • 38. ㆍㆍ
    '18.2.14 8:20 PM (210.178.xxx.192)

    중학까진 가능합니다. 그러나 고등가면 달라지지요. 어찌어찌하여 대학을 간다쳐도 그 불성실한 태도가 발목을 잡습니다.

  • 39. ㅋㅋ
    '18.2.14 8:26 PM (218.50.xxx.154)

    중학교까지는 통해요. 진짜 성적은 고등부터
    그런데 고등때도 공부맨날 안하는것 같은 남아인데 맨날 전교1등 하는 아이는 있더라고요. 특목은 절대 보내지 마시고 일반고 보내세요. 전과목 100이라면 암기요령 이런게 있는게 분명하니 상위권은 유지할 수 있을듯요
    그런데 그렇게 불성실한 아이가 수행도 다 챙기나봐요? 요즘에는 수행도 60%는 되서 아무리 시험을 잘봐도 수행망하면 끝인데요. 음미체도 만점받아야 하는데 그거 쉽지않은데. 진정 수행도 올백이예요???? 수행도 올백이면 그아이는 성실한 아이입니다. 이부분에 대한 답은 없으시네

  • 40. ㅋㅋ
    '18.2.14 8:28 PM (218.50.xxx.154) - 삭제된댓글

    수행중에서 1년에 두차례 치르는 영어듣기평가도 만점인가요? 집에서 절대 공부안하고 영어학원도 한번만 가는아이가 듣기는 타고난 천재인가봐요??? 님 글이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 41. ????
    '18.2.14 8:29 PM (218.50.xxx.154)

    수행중에서 1년에 두차례 치르는 영어듣기평가도 만점인가요? 집에서 절대 공부안하고 영어학원도 한번만 가는아이가 듣기마저도 타고난 천재인가봐요??? 님 글이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 42. 위에
    '18.2.14 8:32 PM (218.50.xxx.154)

    수행 60%가 아니라 수행 40~50%

  • 43. 진심으로 궁금
    '18.2.14 8:44 PM (222.235.xxx.137) - 삭제된댓글

    여기 글들 읽으니까.. 결론은 각 중학교 전교 1등들은 진심 공부하나도 안하고 학교에서만 수업을 열심히 듣는 천재들이군요... 솔직히 머리도 좋고 성실한 저희 아이.. 학원없이 학교수업뿐 아니라 시험기간엔 새벽까지 공부해도.. 수행평가까지 다 평균내면.. 7~8과목 올백은(항상 목표로 하고 있지만) 받은적이 없어요. 학군쎈 주변 학교에도 그런 아이 없구요.. 여튼 제가 우물 안 개구리였나봐요. 전국엔 공부하나도 안하고 전교1등하는 중학생 아이들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

  • 44. 진심으로 궁금
    '18.2.14 8:48 PM (222.235.xxx.137) - 삭제된댓글

    수행평가도 요즘은 보고서 수준으로 조사하고 가야.. 논술형 수행볼때 막힘없이 쓰고 오던데.. 그 조사해야 할 내용도 교과서엔 없어서 집에서 관련책과 인터넷 서칭도 꽤 해야하고 서론.본론.결론 나누어 정리해서 준비해가야 만점 받는 저희 아이가 괜히 안쓰러워지네요.ㅜ

  • 45. 우리
    '18.2.14 9:05 PM (223.38.xxx.119)

    우리애가 그런애였어요 집에서 공부하는 꼴도 못보고 학원도 밥 먹듯이 빠지고.. 빈둥빈둥놀고 잠도 많이 잤어요 고3때는 학교도 빠졌는데요 성적은 잘 나오더라고요 아마 공부할때는 집중해서 하나보더라고요 제 속을 많이 태웠죠 작년에 인서울 의대가서 올해는 2학년이예요 믿어주세요

  • 46. 아이고
    '18.2.14 9:10 PM (223.62.xxx.98)

    제 자랑 같지만 제가 그랬고 20년전 고교에선 그래도 버텨서 좋은대학 진학했습니다만, 요즘 같은 분위기에선 어려울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대학가서 진짜 망했어요. 불성실한 생활은 평생 고생문입니다. 저도 부모님 계속 괴롭히고 30대되서 겨우 자리잡았어요. 시험하나는 자신있다고 시험공부한다고 걸어두고 신림동에서 얼마나 헛시간을 보냈는데요. 어찌 결과가 좋았으니 망정이지 부모님 그사이 맘고생말도 못하고, 저랑 비슷한 코스 탄 선배는 할아버지 묘소 이장까지했대요. 선배가 공부를 안하는건데 시험운이 없어서 그렇다고 굳게 믿는 부모님 작품이죠.
    여튼 자녀 본인이 그나마 자존심이 있어서 고교때 빨리 호되게 깨닫고 성실해지면 좋고, 혹시 운좋게 지금성적을 유지한다면 절대로 대학입학으로 진로가 결정되는 학교로 진학하셔야 맘고생 덜하실거예요ㅜㅜ

  • 47. 근데요
    '18.2.14 9:12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현행이 그렇게 잘 나오면 선행하느라 바쁘지 않나요?
    우래 애도 그런 스타일이고요. 가족 중에 전국수석도 있고 전국 몇 위 찍은 경우 많은데요.
    공부 잘하면 학원에서 자꾸 레벨업에 선행을 시켜서 진도 쫙쫙 나가는데 놀 시간이 있어요?중학생이라도 수학 블랙라벨 고등과정 풀면 놀 시간이 어디 있어요?고등학교 물리2나 화학2 과정 나가는 중등도 얼마나 많은데요.

  • 48. 근데요
    '18.2.14 9:13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현행이 그렇게 잘 나오면 선행하느라 바쁘지 않나요?
    우래 애도 그런 스타일이고요. 가족 중에 전국수석도 있고 전국 몇 위 찍은 경우 많은데요.
    공부 잘하면 학원에서 자꾸 레벨업에 선행을 시켜서 진도 쫙쫙 나가는데 놀 시간이 있어요?중학생이라도 수학 블랙라벨 고등과정 풀면 놀 시간이 어디 있어요?고등학교 물리2나 화학2 과정 나가는 중등도 얼마나 많은데요. 그냥 서울대 아니고 서울대 의대 같은 곳을 목표로 둔다면 중등100점에 만족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 49. 근뎅ㆍ
    '18.2.14 9:24 PM (110.70.xxx.46) - 삭제된댓글

    현행이 그렇게 잘 나오면 선행하느라 바쁘지 않나요?
    우래 애도 그런 스타일이고요. 가족 중에 전국수석도 있고 전국 몇 위 찍은 경우 많은데요.
    공부 잘하면 학원에서 자꾸 레벨업에 선행을 시켜서 진도 쫙쫙 나가는데 놀 시간이 있어요?중학생이라도 수학 블랙라벨 고등과정 풀면 놀 시간이 어디 있어요?고등학교 물리2나 화학2 과정 나가는 중등도 얼마나 많은데요. 그냥 서울대 아니고 서울대 의대 같은 곳을 목표로 둔다면 중등100점에 만족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주변에 서울대 교수나 사시 수석 이런 분들 중고생 때 보면 밤에 부모가 불끄기 바빠요. 안 자고 자꾸 공부해서요.

  • 50. 근데요
    '18.2.14 9:28 PM (39.7.xxx.180) - 삭제된댓글

    현행이 그렇게 잘 나오면 선행하느라 바쁘지 않나요?
    우리 애도 그런 스타일이고요. 가족 중에 전국수석도 있고 전국 몇 위 찍은 경우 많은데요.
    공부 잘하면 학원에서 자꾸 레벨업에 선행을 시켜서 진도 쫙쫙 나가는데 놀 시간이 있어요?중학생이라도 수학 블랙라벨 고등과정 풀면 놀 시간이 어디 있어요?고등학교 물리2나 화학2 과정 나가는 중등도 얼마나 많은데요. 그냥 서울대 아니고 서울대 의대 같은 곳을 목표로 둔다면 중등100점에 만족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주변에 서울대 교수나 사시 수석 이런 분들 중고생 때 보면 밤에 부모가 불끄기 바빠요. 안 자고 자꾸 공부해서요.

  • 51.
    '18.2.14 11:10 PM (110.70.xxx.209)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가 그랬는데 중학 과정은 너무 쉬웠나 봐요.
    수학 선행을 혼자 하루에 30분 쯤 해서 미적분2까지는 다 하고 고등 진학했어요.
    영어는 토플이나 텝스 지문 한 개 정도 읽고 문제 풀면 10분 정도 걸리고...
    매일 그 정도 공부하고 학원은 하나도 안 다니니까 시간이 남아 돌아 늘 놀았어요.
    시험 때도 공부를 하는 둥 마는 둥 하는데 올백 수렴...
    지금 아주 빡센 고등 다니는데 공부 시간은 조금 늘었고 전교 1등 맡아 놓고 해요.
    모의고사도 거의 다 맞아서 공부하라 잔소리도 못하겠어요.
    대학 가서 공부 더 해야 하면 알아서 더 하리라 생각하고 있어요.

  • 52. 루루
    '18.2.14 11:11 PM (27.179.xxx.143) - 삭제된댓글

    중학교까진 통해요란 댓글이 맞아요.
    고등에선 머리에 노력까지 있는 애들이 성공합니다.
    본인아들이 천재라면 모를까 그냥 머리 좀 좋은걸로는 고등에선 안통해요.
    머리좋은애들 쌔고 쌨어요.
    근데 진짜 머리 좋은애들은 공부도 재미있어합니다.

  • 53. ..
    '18.2.14 11:49 PM (14.39.xxx.59)

    그럴 수도 있죠. 진짜 머리 좋은 애들 운운은 안 맞고 그냥 관심사가 다른 거죠. 중학교, 고등학교 다 비슷하게 잘할 수는 있는데 한 과목이 무너지거나 입시에서는 망하기 쉬워요. 세상이 공평하거든요.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만. 언젠가는 큰코 다치더라고요.

  • 54. 밀크
    '18.2.15 12:55 AM (221.139.xxx.165)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그러다가 큰 코 다칠 줄 알았는데..서울대 상경계열 정시로 들어갔어요
    원글님 아이처럼 중2때 전과목에서 부분점수 1점만 감점된 올백도 한번 맞아봤고 1등은 아니지만 전교권으로 졸업했어요
    고등때 가서도 첫 시험은 그렇게 놀면서 치루더니 고등은 확실히 그렇게 안되겠던지 위기감 느껴서
    고등때부터 공부했어요 내신 한번 안나왔는데 그때문인지 학종으로 sky 다 떨어졌는데 고3때 정말 불쌍할 정도로 공부해서 그런지 수능도 잘 나왔어요
    그때 공부 안한다던 전교권아이중 고등가서 쭉 내려간 애도 있고 저희 아이 같은 아이도 있고 그렇던데요
    저희아인 대학가서도 첫 학년엔 펑펑 놀다가 낮은 학점받고 방황하다가 이 학교에선 이래선 안되는구나 싶은지 더 열심히 해요 학창시절 중 대학와서 학습량이 젤 많아요 공부하기 싫었는데 내 팔자 왜이러냐구..하면서 해요

  • 55. 밀크
    '18.2.15 12:59 AM (221.139.xxx.165)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그러다가 큰 코 몇 전 다치다가..서울대 정시로 들어갔어요(문과생)
    원글님 아이처럼 중2때 전과목에서 부분점수 1점만 감점된 올백도 한번 맞아봤고 1등은 아니지만 전교권으로 중학교 졸업했어요
    고등때 가서도 첫 시험은 중딩때 처럼 놀면서 치루더니 고등은 확실히 그렇게 안되겠던지 위기감 느껴서
    고등때부터 공부했어요 내신 한번 안나왔는데 그때문인지 학종으로 sky 다 떨어졌는데
    고3 1년간 정말 불쌍할 정도로 공부해서 그런지 수능도 잘 나왔어요
    그때 공부 안한다던 전교권아이중 고등가서 쭉 내려간 애도 있고 저희 아이 같은 아이도 있고 그렇던데요
    저희아인 대학가서도 첫 학년엔 펑펑 놀다 낮은 학점받고 방황하다가 이 학교에선 이래선 안되는구나 싶은지 더 열심히 해요 학창시절 중 대학와서 학습량이 젤 많아요 공부하기 싫었는데 내 팔자 왜이러냐구..하면서 해요

  • 56. 머리?
    '18.2.15 3:05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예전같음 수업에 조금 집중하면 중등까진 잘할수있는데
    요즘은 수행에서 망하는 케이스 아닌가요.
    어떻게 성적만으로 올백이 나와요. 수행이 40프로 이상인데.
    성실하지 않은 아이 전교1등 어렵구요 특히 고등가면 더합니다.
    불안한 느낌 뭔지 알아요. 우리 조카도 그랬거든요.
    머리믿고 공부안하다가 발등찧는거 고3때 되어 나타나거든요.
    근데 그거 부모가 어떻게 못해요. 동기부여가 안되있는데 그나마 머리로 버텨주는게 어디예요.

  • 57.
    '18.2.15 3:09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예전같음 수업에 조금 집중하면 중등까진 잘할수있는데
    요즘은 수행에서 망하는 케이스던데요.
    수행이 40프로 이상인데 몰아주기 하지 않는이상 저렇게 불성실한 아이가
    어떻게 전
    성실하지 않은 아이 전교1등 어렵구요 특히 고등가면 더합니다.
    불안한 느낌 뭔지 알아요. 우리 조카도 그랬거든요.
    머리믿고 공부안하다가 발등찧는거 고3때 되어 나타나거든요.
    근데 그거 부모가 어떻게 못해요. 동기부여가 안되있는데 그나마 머리로 버텨주는게 어디예요.

  • 58.
    '18.2.15 3:17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저런 아이들 예전같음 수업에 조금 집중하면 중등까진 잘할수있는데
    요즘은 수행에서 망하는 케이스던데요.
    수행이 40프로 이상인데 몰아주기 하지 않는이상 불성실한 아이가 전1되는게 가능한가요.
    요즘은 어렸을때부터 부모가 신경쓰고 뭐라도 깔아주고 미리 선행한 상위권이 두텁고
    중간대애들이 없어서 두어개 이상 틀리면 곡소리나요.
    특히 고등가면 더하고 성실하고 꼼꼼하지 않으면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조카도 그랬는데 머리믿고 공부안하다가 고3때 발등찧고 후회하는데
    관심이 공부에 있지않아서 부모가 어떻게 못하더라구요.
    동기부여가 안되있는데 그나마 머리로 버텨주는게 어딘가 싶다가도
    언제터질까 살얼음걷는 기분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혹시 수능국어 한번 보셨나요?
    암기과목은 몰라도 책 그렇게 안읽고 공부안하면 고등가서 다 망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803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 3 추억 2018/02/14 1,221
779802 인면조 인기에 편승? 프사 바꾼 정부 공식 트위터..물 들어올 .. 11 기레기아웃 2018/02/14 4,456
779801 효리네 멍뭉이와 냥이들 10 눈이야기 2018/02/14 5,715
779800 5개월아기있고,차로 10분거리 시댁 자고가라시는데요 49 지봉 2018/02/14 8,339
779799 네이버 수사합시다! 4 청원 2018/02/14 561
779798 선볼때요 10 ㅇㅇ 2018/02/14 1,570
779797 이 날씨에도 몸살이 왔나봐요 4 .. 2018/02/14 964
779796 펌)4대강 문서 폐기 제보자 딴지 후원 후기 8 ... 2018/02/14 1,877
779795 H아워 금장 도금 비용 아시는 분?... ..... 2018/02/14 594
779794 2층 침대 쓰는집 있을까요?글케 비추인가요?? 15 아이들 2018/02/14 5,239
779793 둘째를 낳고 싶은데..생활비가 걱정.. 30 간절함 2018/02/14 8,613
779792 향수병은 왜 밀봉(?)을 해놓은거죠? 3 에그머니 2018/02/14 1,533
779791 올림픽 연기로 티켓 취소 하고 싶은데 11 봄소풍 2018/02/14 2,803
779790 컬링 규칙 질문드려요 4 컬링 2018/02/14 822
779789 이럴 경우 간병비 어떻게 계산해야하나요? 3 둥둥 2018/02/14 2,653
779788 저번에 알려주신 막걸리 만들어봤는데 12 .... 2018/02/14 2,573
779787 치아 약한 어르신들 드실만한 반찬좀 추천부탁드려요 15 ... 2018/02/14 4,229
779786 신선한 돼지고기는 수육하면 냄새 1도 안나는건가요? 3 11 2018/02/14 1,536
779785 중학생 중국어 공부 어떻게 해요? 2 중2 2018/02/14 1,332
779784 고열 없이 두통,오한 왤까요? 14 happy 2018/02/14 7,015
779783 국시장국 간장으로 잡채 만들면 4 .. 2018/02/14 1,496
779782 만두를 쪘다가 국 끓이시나요? 6 설날 2018/02/14 2,124
779781 달라진 대한민국 대사관 17 이렇다네요 2018/02/14 3,916
779780 이번기회로 세계들도 북한을 좀 다시 볼까요 11 ㅡㅡ 2018/02/14 1,348
779779 눈이 건조해서 인공누액 넣는분 계세요? 8 ㄴ드 2018/02/14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