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것도하기싫타는 초등2

속터져 조회수 : 2,114
작성일 : 2018-02-14 00:29:30
아들하나 키우는데요
하고싶은게 하나도 없는 아이에요
영어 미술 학습지 축구 요렇게하는데요
본인이 하고싶다고 해서 한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치만 다니게됐어 하면 잘 가고 진도도 잘 따라가고 해요
그런데 수업가기 전날밤 내일 안가면 안돼냐고 제 속을 뒤집어요
내일은 미술수업이 있는데 5이 팀을짜서 해요 같은반친구들
그런데 지난주에 한친구가 우리 아이를 바보라고 놀리기 시작했고
나머지 친구들도 같이 놀렸다고해요
미술수업 끊어달라고하는데
내일 하루더 갔다오고 얘기하자고 하고 방금잠들었는데
아이한테 정말 지옥인데 엄마가 너무 밀어붙이는가 싶기도 하고..
가기싫타고 할때마다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218.51.xxx.20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14 12:40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울아들도 외동이고 9살이에요
    그리고 참 패턴이 비슷하네요
    가기전에는 가기싫다하지만 막상 가면 즐거워하고 잘하거든요 축구도 가기전에는 안간다해놓고 가면 너무 열심히에요
    근데 친구들이 놀리는건 확인하고 조치가 필요하다 봐요
    저같음 별거아니고 서로 돌아가며 놀리는건지 아님 매번 일방적으로 내 아이가 당하는건지 전후상황 보고 생각해볼듯 싶네요

  • 2. ...
    '18.2.14 12:42 AM (49.166.xxx.118)

    다른 아이들이 아이를 바보라고 놀렸다면 잘살펴보셔야겠네요.. 아이가 적응을 못하고 있는지 흥미를 못느껴서 따라가지 못하는지 아이들사이에서 왕따당하는건지
    그러다가 괜히 그런 배움자체에대해 거부감을 가지게 될수도 있구요...

  • 3. 아정말
    '18.2.14 12:46 AM (218.51.xxx.206)

    선생님께 아이들끼리 놀다그럴수 있는데 예민한 엄마가 되는거같아
    연락드리지 않았는데
    내일 전화드려 부탁드려야겠어요
    아이가 울면서 잠들었는데 오늘일이 힘들어서 자기전 제가 짜증스럽게 얘기했더니
    엄만 날 싫어해요? 물어봤는데
    그런 질문이 어딨냐고 핀잔만 줬어요...

  • 4.
    '18.2.14 12:51 AM (114.201.xxx.217)

    불안이 높고 사회성 부족한듯 한데 왜 굳이 여러 수업 보내시나요;;

  • 5.
    '18.2.14 1:02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아이가 수업이 싫다는데 선생님 상담은 당연한거라 봐요
    글구 아이말만 들으면 큰일인듯 싶은데 막상 실제상황은 가볍게 별거 아닌 경우도 있더라구요
    아이맘 잘 다독이시고 상담해보세요^^

  • 6. ...
    '18.2.14 1:12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아이 입에서 미술 끊어달라고 할 정도면 전 두말없이 끊어요
    더군다나 놀림으로 애가 울 정도인데 돈 줘가며 그게 뭐라고 꾸역꾸역 보내나요
    미술이야 안해도 그만인데요
    정 하고 싶으면 방문 수업도 있어요
    시켜보고 애가 흥미롭게 하면 그 공간이 싫었던거죠

  • 7. ....
    '18.2.14 1:14 AM (1.237.xxx.189)

    아이 입에서 미술 끊어달라고 할 정도면 전 두말없이 끊어요
    더군다나 놀림으로 애가 울 정도인데 돈 줘가며 그게 뭐라고 꾸역꾸역 보내나요
    미술이야 안해도 그만인데요
    선생이야 그럴수 있다고 말하죠
    애 하나하나가 돈인데요
    정 하고 싶으면 방문 수업도 있어요
    시켜보고 애가 흥미롭게 하면 그 공간이 싫었던거죠

  • 8. 샬랄라
    '18.2.14 1:37 AM (27.100.xxx.212)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엄마가 좋은 엄마라고 생각해요

  • 9. ..
    '18.2.14 2:12 AM (122.46.xxx.26)

    싫다고 의사표현 하는것까지 너무 억지로 보내지 않았으면...아이와 대화 많이 하시고, 다독여 주고요...될 수 있으면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되, 엄마가 언제든 함께 힘이되어 줄거라고 마음 든든하게 해주면 좋겠네요...

  • 10. ·
    '18.2.14 2:26 AM (1.236.xxx.37)

    우선 선생님께 상담해 보시고

    친구 엄마들에게도 전화해서 왜 아들에게 바보라고 놀렸는지
    전후상황을 파악해 보셔야 될것 같아요

    그런 다음 아들과 잘 상의해 보세요
    그래도 싫다하면 저는 미술정도는 끊어 줍니다

  • 11. ....
    '18.2.14 7:55 AM (110.70.xxx.168)

    미술, 혼자해도돼요.
    굳이 팀수업을 왜...

    다만, 바보라고 놀리는 이유는 아시는게 좋을듯요..

  • 12. 동갑
    '18.2.14 8:02 AM (182.212.xxx.122)

    제 딸아이와 나이도 같고, 성향도 같네요
    저희도 학원 수업 싫어해서 집에만 있어요
    미술, 논술은 방문 수업으로 1회씩 하고 있는데
    그나마도 이제 싫다고 해서 그만 하려고요
    불안 지수 높은 편이고, 강박 증상도 조금 있어서 놀이 치료 받고 있어요
    잘 아는 친구들 몇 명과 노는 건 좋아해서 그네들 비는 시간 맞춰서 놀이 시간 만드느라 제가 좀 힘드네요 ㅠㅠ

  • 13. ㄱㄱㄱㄱ
    '18.2.14 9:06 AM (115.164.xxx.253)

    아직 어릴 때 아이 말을 좀 들어줘보시면 어떨까요?
    앞으로도 배움을 싫어하는 아이가 되면 더 심각하니까요
    미술선생님께는 사실대로 아이들이 바보라고 놀려서 그만하고 싶어한다고 얘기하시구요
    저라면 선생님 반응을 보고 끊을지 말지 결정하겠어요

  • 14.
    '18.2.14 10:15 AM (175.117.xxx.158)

    앞으로 학원 뺑뺑이 할날밖에 없어요
    초2는 아무것도 안하고 좀 놀아도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148 처음으로 사랑했던 남자와 헤어졌을 때의 심정은 어떠셨나요? 13 내 생애 2018/02/14 4,581
780147 업체에서 페인팅 마감(바니쉬)ㅇ당연히 하나요? 1 페인트 2018/02/14 616
780146 설날 쓸 음식 오늘 만들면 안될까요? 4 음식 2018/02/14 2,062
780145 정경유착으로 성장한 롯데, 정경유착으로 총수가 구속되다 8 기레기아웃 2018/02/14 1,559
780144 어릴 때 낯가림 심했던 자녀들 커서도 비사교적인가요? 12 ㄴㄷ 2018/02/14 3,467
780143 남편이 정떨어졌대요. 42 .... 2018/02/14 30,711
780142 사람들이 귀찮아요 14 ㅎㅎ 2018/02/14 5,613
780141 유치원 아들과 영화관가려는데요,추천요 3 2018/02/14 571
780140 이런 친구 멀리 하게 해야할것 같은데요. 5 걱정 2018/02/14 2,399
780139 올림픽 개막식땜에 남편이랑 싸웠어요 25 억울 2018/02/14 6,608
780138 근데 고현정은 정말 충격적인 성격이네요 83 ㅇㅇ 2018/02/14 30,773
780137 아기키우는것에 있어 고민이 있어요.. 30 ........ 2018/02/14 3,420
780136 갈비찜 양념에 재울때 물 넣어도 되나요? 3 ... 2018/02/14 1,738
780135 안주무시는 분들 뭐하세요? 17 z 2018/02/14 2,653
780134 이별의 아픔을 즐기고 있어요. 2 이별 2018/02/14 2,198
780133 제주 날씨 알려주세요~~~ 3 명절여행야호.. 2018/02/14 499
780132 그것만이내세상 야한장면나오나요? 2 그것 2018/02/14 2,064
780131 명절에 라면이나 끓이라는 남편 17 미쳐요 2018/02/14 6,253
780130 (알러지 체질) 다들 열이 많으신가요?? 6 질문 2018/02/14 1,228
780129 이런머리 관리 힘든가요?.jpg 5 ... 2018/02/14 3,669
780128 고현정때문에 우병우 재판 묻힐까 걱정돼요. 4 .. 2018/02/14 1,019
780127 방탄 팝송커버곡들 너무좋네요 12 ... 2018/02/14 1,800
780126 다스뵈이다의 조아저씨 긴급요청이예요. 7 얼른요..... 2018/02/14 1,825
780125 불쌍한 세입자의 처지에서 불면증 생기네요 10 ㅜㅜ 2018/02/14 3,201
780124 얇은 패딩코트 기장 자를수있나요? 2 수선집 2018/02/14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