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실 유료?

이참에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18-02-13 22:53:40


저아래 남의가게와서 아무렇지 않게 물마시고 가는 글 보고 나서 든 생각인데요..

인심, 정 이런거 다 필요없이, 그 이전에 예의가 먼저인 것 같아요.
미안한데 물좀 마셔도 되겠냐..물어보고 꼭 고맙다 인사도 하고..
그까짓 물? 이라고 생각하는거 정말 잘못된 것 같아요. 아무리 싸디싼 물이라도 쳐도 남의 것인데, 남의 가게 들어가서 아무렇지 않게 물마시거나 화장실 사용하고 나오는거는 정말 개념이 없는 행동 같거든요.

사실 물은 그렇다쳐요.. 근데 화장실은요...

사실 어린아이들 데리고 다니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부득이한 경우 남의 화장실 급하게 사용해야 할 때가 있을거에요. 답답하죠.
가게 들어가서 화장실 좀 사용해도 되냐 물어보고, 양심이 있으면 작은거 하나라도 사오면 되는데, 화장실 사용한 거치고 몇천원짜리 커피하나 사려면 쓰라리긴 하죠.

그래서 말인데, 까페나 식당 등등에서 손님이 아닌 사람들의 화장실 사용에 대해 사용료를 받는건 어떨까 싶어요.
독일같은 나라는 공공화장실 사용료가 1유로까지 (우리돈으로 1200원 정도) 하기도 하거든요. (다 그런건 아니고요.)
백화점같은 곳은 의무는 아니나, 화장실입구에 접시가 놓여있어 알아서 화장실 나올때 돈 내놓고 나오면 되는데, 보통 50센트 내는 사람도 있고, 
저같은 경우는 2-30센트 낼때도 있어요. 쇼핑까지 했는데 50센트씩이나 내고 싶지도 않고, 또 물한번 내린 비용이 그정도는 아니기에 의무가 아닐경우 전 제멋대로 냅니다..잔돈없으면 그냥 나가기도 하고요. 
암튼 그렇게 모아진 돈은 화장실 청소직원들이 나눠갖죠. (이마저도 가게주인이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해서 뜨악..)

50센트, 1유로씩 비싸게 받을 필요는 없지만, 오백원미만으로(이삼백원 정도?) 내게 했으면 좋겠어요.
남의 가게 스윽 들어가서 화장실 사용하고 아무말없이 나가는거...사실 나쁜..짓 아닌가요?
그까짓 물이 어때서. 화장실이 어때서?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엄연히 남의 것..인데요..

저같으면 고마워서 뭐라도 좀 사거나, 사실 것보다는 가게에서 입구에 비손님용으로 동전함 두고 화장실 사용하게 하면 좋겠어요.
그럼 부담없이 들어가서 볼일 보고, 가게도 기분 안나쁘고....

인간미, 정을 앞세워 내입장만 생각할 일은 아닌 것 같아 적어봤습니다.


IP : 88.133.xxx.20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13 10:55 PM (110.70.xxx.68) - 삭제된댓글

    파리도 회장실 사용료 받죠

    근데 우리 정서상 어떨지요
    서양이 한다면 다 따르는 것도 웃기고

  • 2. ??
    '18.2.13 10:57 P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흠 스페인이나 미국은 그냥 이용해도 되던걸요?
    독일식을 고집한다면 뭐...

  • 3. ??
    '18.2.13 10:58 PM (223.62.xxx.234) - 삭제된댓글

    흠 스페인이나 미국은 그냥 이용해도 되던걸요?
    독일식을 굳이 고집한다면야 뭐...

  • 4. 서양이 한다고
    '18.2.13 11:01 PM (88.133.xxx.206)

    따르라는게 아니에요..
    남의 화장실 사용하는거 너무 쉽게 생각해요. 그런 인식이 잘못되었다는 거에요. 사용하기라도 했으면 가장 싼거라도 사는 양심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서요? 정없다 하기전에 너무 당연하다 생각하는 그 자체를 버려야한다고 봅니다. 그깟 일이백원에 가게주인 싸가지 만들 일은 아니라고 봐요. 독일 버거킹 예전엔 돈 안받았는데, 거긴 워낙 주문하지도 않는 뜨내기들이 화장실 사용하러 많이 오기 때문에 결국은 돈을 받더군요. 당연하지요. 그런 사람들이 한둘이 아닐텐데 하루종일, 일주일, 한달, 1년이라 생각하면 왜 물건 사지도 않는 사람들을 위해 공공화장실이 되어줘야하냐 이거죠. 그게 다 모이면 비용도 크겠지요..

  • 5. 뉴욕갔을 때
    '18.2.13 11:04 PM (88.133.xxx.206)

    guest only인 경우 있었어요. 독일식을 고집하라는게 아닌데 왜 그렇게 이해를 하시죠?
    핵심은 무료든 아니든 남의 것 사용하는걸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라는 거에요. 안그런가요?
    역지사지 해보면 이해가 될텐데...

  • 6. 지금 당장은 안 사도
    '18.2.13 11:07 PM (223.62.xxx.155) - 삭제된댓글

    다음에 가서 구매할 수도 있죠.
    그리고 밖에서 뭘 그렇게 자주 남의 영업장애서 구매없이 화장실만 이용하고 나오겠어요?
    까페가서 커피라도 한 잔 사고 이용하거나
    시간 안되는 여건이면 다음에 가서 커피 마시고 그러겠죠.
    다 알아서 염치껏 합니다.
    한숙은 지하철 역사나 대형 건물에서도 쉬할 수 있어요.
    걱정말아요.

  • 7.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18.2.13 11:09 PM (223.62.xxx.155) - 삭제된댓글

    다음에 가서 구매할 수도 있죠.
    그리고 밖에서 뭘 그렇게 자주 남의 영업장애서 구매없이 화장실만 이용하고 나오겠어요?
    까페가서 커피라도 한 잔 사고 이용하거나
    시간 안되는 여건이면 다음에 가서 커피 마시고 그러겠죠.
    다 알아서 염치껏 합니다.
    한국은 지하철 역사나 대형 건물에서도 쉬할 수 있어요.
    걱정말아요.
    살짝 기분 나쁜 톤이네요.
    남의 걸 공짜로 함부로 이용하려는게 아닙니다.
    역지사지해서 읽어보세요.

  • 8.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18.2.13 11:09 PM (223.62.xxx.155) - 삭제된댓글

    독일 얘길 예로 들길래 안 그런 곳 예를 든것뿐.
    진정하세요.

  • 9. 웃네요
    '18.2.13 11:14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아래보면 지금 천원짜리 김밥 먹으면서 테이블 내놓으라는데 화장실 사용료는 어림 반푼도 없죠.
    어디서 천원짜리 김밥을 살 수 있는지 몰라도 꼭 천원으로 한끼를 보내야하면 사실 정부보조받아 더 좋은 음식 먹고 피해는 끼치지 말아야한다고 봅니다.
    남한테 피해 끼치는 게 인심이고 베품인줄 아나봐요. 그건 진상이고 추접입니다. 어느 나라는 소매치기가 잡혀도 당당하다면서요?니가 가난한 사람 돕는게 맞지 않냐며...
    얼마나 이기적 태도입니까?
    옛날에는 공공음수대로 별로 없고 물을 돈주고 안샀고 컵대신 표주박에 담아주면 됐어요. 또 다들 아는 얼굴이었고요.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내놓으라는데 해줘야하나요?또 세상이 바뀌었어요.
    귀엽다고 어른들이 동네애들 고추 막 만지던 시절있었는데 그랬다가는 성추행범이나 소아성애자로 고소 고발 됩니다.
    그런 것에 자기를 적응시키지 않고 나이 타령을 한다면 자기중심적이고 게으르다 볼 수 있죠.

  • 10. 웃네요
    '18.2.13 11:17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아래보면 지금 천원짜리 김밥 먹으면서 테이블 내놓으라는데 화장실 사용료는 어림 반푼도 없죠.
    어디서 천원짜리 김밥을 살 수 있는지 몰라도 꼭 천원으로 한끼를 보내야하면 사실 정부보조받아 더 좋은 음식 먹고 피해는 끼치지 말아야한다고 봅니다.
    남한테 피해 끼치는 게 인심이고 베품인줄 아나봐요. 그건 진상이고 추접입니다. 어느 나라는 소매치기가 잡혀도 당당하다면서요?니가 가난한 사람 돕는게 맞지 않냐며...
    얼마나 이기적 태도입니까?
    옛날에는 공공음수대로 별로 없고 물을 돈주고 안샀고 컵대신 표주박에 담아주면 됐어요. 또 다들 아는 얼굴이었고요.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내놓으라는데 해줘야하나요?또 세상이 바뀌었어요.
    귀엽다고 어른들이 동네애들 고추 막 만지던 시절있었는데 그랬다가는 성추행범이나 소아성애자로 고소 고발 됩니다.
    그런 것에 자기를 적응시키지 않고 나이 타령을 한다면 자기중심적이고 게으르다 볼 수 있죠.
    다음에 구매하니 지금 남의 업장에 들어와서 당당히 쓴다고요?그건 누구맘대로 허가하는 겁니까?그 공간의 주인은 그 업장 주인이에요. 물론 화장실은 대안이 없는 절박한 문제니 예의있게 부탁하고 예의있게 감사하다고 하면 이해할 수 있지만 다른 건 대안도 있잖아요. 남의 업장 커피, 물 마구 먹는 거 단지 돈 쓰기 싫은 거 말고 무슨 이유있나요?

  • 11. 내돈
    '18.2.13 11:21 PM (88.133.xxx.206)

    일이백원은 아깝고, 남의 화장실 공짜로 사용한건 정인거겠죠.. 것도 말도없이, 그냥 스윽 사용하고 나가면 기분 참 안좋을 듯..

  • 12. 웃네요
    '18.2.13 11:24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럼요. LA한인타운 맥도날드에서 한국노인출입금지 시킨다 만다 말많았죠. 1불짜리 커피 시키고 몇 시간 죽치고 앉아있어요. 정말 진상이고 이기적인 태도죠. 외국노인들 그런 사람 거의 없어요. 치매노인빼고...
    그건 교육과 교양의 영역이에요. 예의있는 사람은 남에게 피해끼치지 않아요.

  • 13. 웃네요
    '18.2.13 11:26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럼요. LA한인타운 맥도날드에서 한국노인출입금지 시킨다 만다 말많았죠. 1불짜리 커피 시키고 몇 시간 죽치고 앉아있어요. 정말 진상이고 이기적인 태도죠. 외국노인들 그런 사람 거의 없어요. 치매노인빼고...
    그건 교육과 교양의 영역이에요. 예의있는 사람은 남에게 피해끼치지 않아요.
    원글님도 해외사시니 아시겠지만 외국은 진상고객 거부할 권리도 있잖아요. 나가라고 하면서요.
    손님은 왕이라니까 장사하면 다 지 노비인줄 아는 사람들 꽤 있어요.

  • 14. 웃네요
    '18.2.13 11:31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럼요. LA한인타운 맥도날드에서 한국노인출입금지 시킨다 만다 말많았죠. 1불짜리 커피 시키고 몇 시간 죽치고 앉아있어요. 정말 진상이고 이기적인 태도죠. 외국노인들 그런 사람 거의 없어요. 치매노인빼고...
    그건 교육과 교양의 영역이에요. 예의있는 사람은 남에게 피해끼치지 않아요.
    원글님도 해외사시니 아시겠지만 외국은 진상고객 거부할 권리도 있잖아요. 나가라고 하면서요.
    한국은 손님은 왕이라니까 서비스직은 다 지 노비비고 업장은 지영역인줄 아는 사람들 꽤 있어요.

  • 15. 웃네요
    '18.2.13 11:38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럼요. LA한인타운 맥도날드에서 한국노인출입금지 시킨다 만다 말많았죠. 1불짜리 커피 시키고 몇 시간 죽치고 앉아있어요. 정말 진상이고 이기적인 태도죠. 외국노인들 그런 사람 거의 없어요. 치매노인빼고...
    그건 교육과 교양의 영역이에요. 예의있는 사람은 남에게 피해끼치지 않아요.
    원글님도 해외사시니 아시겠지만 외국은 진상고객 거부할 권리도 있잖아요. 나가라고 하면서요.
    한국은 손님은 왕이라니까 서비스직은 다 지 노비고 업장은 지영역인줄 아는 사람들 꽤 있어요. 심지어 물건도 안 사면서요.

  • 16. ...
    '18.2.14 12:31 AM (175.223.xxx.238)

    로마시대 세금걷으려고 똥오줌 싸는거에 돈받아먹은 걸 굳이 들여올 이유가요? 외국에서 똥으로 밥해먹어도 따라하자 할 태세.

  • 17. ㅇㅇ
    '18.2.14 5:32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웃네요2222
    저 위에 역지사지 해보라는 건 누가 누구 입장이 되어 보라는 거죠?
    원글님도 사용자 입장인데요.
    남의 것을 공짜로 함부로 이용하는 사람이 있어서 나온 얘기잖아요.
    그런 사람이 없기는요.
    너무나 많던데요.
    사용료를 받으면 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적어도 그 시설물이 내것이 아니라 남의 것이라는 사실은 각성시켜 주니까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605 성폭행범들 거의 남자인거 보면 10 ㅁㅁㅁ 2018/02/14 2,860
779604 아침부터 민망한 짓을 했어요 7 .. 2018/02/14 4,525
779603 고현정 쎈 성격에 재벌가로 시집갔으니 14 ㅇㅇㅇㅇ 2018/02/14 12,967
779602 혈당시험지 4 당뇨 2018/02/14 1,370
779601 ㅋㅋㅋ인면조의 완성은 얼굴인가요 3 ........ 2018/02/14 1,269
779600 디스크 같은건 보통 보험에 없나요? 1 ... 2018/02/14 629
779599 대우조선 이런 회사도 진즉에 망했어야 하죠. 2 .... 2018/02/14 1,041
779598 대구 고혈압병원 어디로가야될까요? 3 ㅜㅜ 2018/02/14 2,051
779597 (청와대 청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 3 ar 2018/02/14 385
779596 오늘 저녁 서울 가는길도 막힐까요? ..... 2018/02/14 260
779595 채드윅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이 라마다인가요? 5 2018/02/14 1,165
779594 "백악관, 비서관 '가정폭력' 알고 있었다" oo 2018/02/14 1,021
779593 평창올림픽 선수촌 음식이 역대급이 되어버린 결정적인 이유 5 기레기아웃 2018/02/14 5,570
779592 남자 나이 60넘으면 성격이 좀 변화하는편인가요.??? 11 ,,,, 2018/02/14 3,255
779591 GM폐쇄 미국이전하면 걱정거리가 많네요 4 현실 2018/02/14 1,331
779590 초고학년 남아들은 면 내복 안입나요 ㅎㅎ 18 .. 2018/02/14 1,692
779589 제주도 여자 혼자 1인숙소 추천 하실만한 곳 있으실까요? 17 어디가지 2018/02/14 4,715
779588 제주 성폭행범이 살인까지 간게 지금 재판중이어서 일 수도 있겠네.. 5 에고 2018/02/14 2,030
779587 좌골신경통 한의원만 가도 될까요? 6 .... 2018/02/14 1,218
779586 삼성전자 주식 배당금 언제주나요? 2 122018.. 2018/02/14 12,769
779585 핸드폰 소액결제 기억이 안나요.... 4 뭘까 2018/02/14 1,194
779584 엘지v30 예쁜 핸드폰케이스추천해주세요 ㅇㅇ 2018/02/14 424
779583 생리중 운동 안하는게 나은가요? 6 ㆍㆍ 2018/02/14 5,423
779582 플리츠롱스커트 샀는데 코디를 어찌할지 6 패션 2018/02/14 2,283
779581 삼성동 부근에 양심적인 치과 추천바랍니다 3 minee 2018/02/14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