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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욱하고 예민해지는데..정신과 가봐야할까요?

...... 조회수 : 3,334
작성일 : 2018-02-13 22:25:05
아이가 잠을 잘 안자고 활동량이 엄청나요 아침 7시 반에 일어나서 낮잠을 겨우 저녁 5시쯤되야 잘까말까이고 11시 다되서 잠들어요 정말 엄하게 해도 소용이 없는데 때리고 소리지르고 교육하고 싶은 마음은 추어도 없어요 2살이 넘는 아이를 남편힘으로 재운게 낮잠까지 포함해서 거짓말 안보태고 다섯번이 안돼요 거의 제가 해야만 하는데..너무 힘들어서 폭팔할것 같아요 ㅠㅜ자꾸 욱하고 신경질 내게 되는데 저 정신과 가서 처방이라도 받아야할까요?? ㅜㅜ 아이한테 자꾸 힘드니까 짜증내게 되네요 ㅠㅠ
IP : 37.170.xxx.8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요
    '18.2.13 10:29 PM (116.127.xxx.144)

    애를 재우고 뭘할지 생각하지 마시고
    2살이면
    애기...아니 애애애기네요.

    최소한 엄마는 같이 잠들어야합니다.
    애 재우고 82하고 영화도 보고.....안됩니다!

    그냥 같이 자야해요.
    너무 힘들면 ...차라리 놀이방에라도 몇시간 보내시구요.

    애 키우는거
    창살없는 감옥입니다.
    모성애? 지랄하지 말라고 하세요
    모성애 같은거 없어요

    엄마 속이 문드러지고 터지고 앞이 캄캄한 아기시절을 같이 보낸 엄마만이
    가질수있는 상처(아문상처)같은게 모성애 라고 생각합니다.

    아기 직접 안 키워본 사람은 모를겁니다.
    그냥 자식이라고 다 생기는건 아니죠

    그만큼 고통스럽다는거죠..애 키우는게 힘들고....
    엄마의 무한한 인내심을 요구하는거죠
    힘내세요

    위로드릴것은
    애는 빛의 속도로 자란답니다^^

  • 2. ...
    '18.2.13 10:30 PM (112.149.xxx.88)

    저도 님이랑 비슷한데 이번에 정신과에서 안정제 처방 받았어요
    먹기 싫어 고민인데..
    확실히 님의 상황은 님의 아이한테는 진짜 안좋은 상황이예요.
    병원 가보세요

  • 3. 원글님
    '18.2.13 10:31 PM (210.204.xxx.3)

    토닥토닥...힘든순간도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 4. .....
    '18.2.13 10:33 PM (37.170.xxx.84)

    네 너무 힘드네요.ㅜㅜ 인내심이 많은 편인데 요즘 많은 일들로 인해 터질것 같고..남편이 육아에 전혀 도움이.안돼는 상황이라...몸은 하난데 미칠것 같네요 정말..

  • 5. 이해해요
    '18.2.13 10:34 PM (116.127.xxx.144)

    하루에 한번정도는 밖으로(도서관, 마트 백화점.....등등등)
    나가보세요...나가서 밥도 먹고 오고
    그나마,,,집에서만 지내는것보다 훨씬 견디기 쉬울겁니다.

  • 6. ....
    '18.2.13 10:35 PM (37.170.xxx.84)

    앞으로도 저혼자 아이.키우게 될텐데..힘들어서 애한테 짜증내느니 진정제 처방받는게 낫겠죠? ㅜㅜㅜ

  • 7. 힘들때
    '18.2.13 10:38 PM (61.79.xxx.99)

    전 생리전증후군이 너무 심해서 아이들에게 엄청 짜증내고 화내는데 이게 맘대로 조절이 안돼요. 그래서 산부인과에서 항우울제 처방받아서 먹고 있어요. 애들한테 화 안내서 좋고 별다른 부작용도 없구요. 본인이 힘들면 상담하고 약 먹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애들한테 쓸데없이 화 안내고 이성적으로 대할 수 있으니 삶의 질이 올라가는 느낌이예요.

  • 8.
    '18.2.13 10:38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내꺼하지말고 내감정은 사치고. 오로지 희생만 하세요
    그때는 그냥ᆢ사람하나 키워내는건데 시간이 가야 해결되요

  • 9. 이해해요
    '18.2.13 10:38 PM (116.127.xxx.144)

    한국여자중에 그정도 홧병?우울증?없는 여자가 어디있을까요..
    벌써부터 약 하면 안되죠...
    제 지인중...지인의 시누가 우울증 약먹고 장기가 손상됐다고 하더라구요(간은 아니었어요)

  • 10. 진정제 복용전에
    '18.2.13 11:27 PM (112.170.xxx.211)

    아마존 같은데 영양제 검색해보면 순수 허브로만
    만든 스트레스 완화해주는 건강식품들 먼저 드셔보시는거
    추천합니다.

  • 11. ..
    '18.2.14 12:44 AM (49.170.xxx.24)

    사람 쓰세요. 어린이집 보내고 그 시간에 쉬시던가요. 심신이 힘들어서 그런거니 쉬어야죠.

  • 12. ..
    '18.2.14 8:50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마음 위로해주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더해요.
    잠 없는 애 키워보니까 그 때 그냥 포기 했어야했는데 싶어요.
    우리 애믄 돌 지나서부터 낮잠 안잤어요. 이미 그 전부터 안 잤는데 그 때쯤 제가 포기 한거죠. 재운다고 두시간씩 눕고. 업고 . 유모차 태워서 미친 듯이 걸어다니고. 해도 15분 자고 일어나더라고요. 밤에도 재우려면 두 시간 넘게 누워있다 폭발해서 뛰쳐나간 적도 있어요.
    잠은 두돌 됐음 그냥 포기하시고요. 좀 일찍 재우는 걸로 하시는게 나을거에요. 유치원가고 5살 지나면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애보다는 남편하고 잘 지내세요.
    애 키우고 이제 잠도 몇 번 안깨고 자니까 살만한데요. 남편과는 완전히 끝난 것 같아요. 그 때 도와주지 않아서 혼자 울며불며 키우느라 원망이 컸거든요. 그러니 서로 좋은 말하고 위해주고 그럴수가 없었어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말고. 쉬엄쉬엄하세요. 돈으로 해결하는건 해결하시고. 정 안되면 유치원 보내시고 쉬세요. 키우기 어려운 애들이 있어요. 그래도 다 지나가더라고요.

  • 13. 힘들때님
    '18.2.14 11:14 AM (1.229.xxx.143)

    혹시 어떤 약 드시나요
    생리직전에 한두알씩 드시는 식인건가요??
    너무 절실해요 물론 병원서 처방받아야하고 참고만하려구요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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