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독교인분들께 질문드려요...신앙의 척도?
주일성수도 힘들고, 십일조도 안하구요
암튼 제 신앙이 약해서인지
안믿는 분들이 개신교 욕하고 교인들 비난해도
일정부분 이해가 가는편이고 오히려 그분들 입장에 가까워요
너무 오바해서 하나님 은혜 ..범사에 감사 ..기승전 하나님으로 끝나는 그들이 거북해요....
최측근인 시누이가 저를 두고 걱정합니다 제신앙에 대해.
근데 도대체 신앙심의 척도가 뭐길래
자기 신앙만 대단하고 저리 부심이 쩌는지....
온전한 십일조도 안하면서 거기에 대한 핑계는 구구절절
암튼 신앙의 기본이다 할만한 기준이 도대체뭔가요?
뭐길래 자기가 저한테 이런저런 믿음에 대한 강요나 설교질인지
정말 저런 크리스찬들이 개신교 욕을 다 먹이는듯 해요
1. 그건 하나님만이
'18.2.13 10:01 PM (122.36.xxx.56)아시지 않을까요..
저는요.. 하나 붙들고 있는게.. 제가 어릴때 선배가 해준건데
아무리 말이 그럴싸하고 논리 있으보여도 그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그 열매를 보면 안다고..
사실 사이비종교 같은거라던지.. 말로는 못이긴데요..
그러나 그것을 믿기로 결정하고 그 가르침에 따른다는게 가족분란을 초래하고 탈세하고 그러는거가 결과고 열매면.. 말이 다 맞아도 가짠거죠..
저도 이렇게 판단하기는 뭐하지만. 말만 번드르르한 그분들도 그 말과 행동으로 인하여 다시 교회에 마음을 열려는 사람의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게 하는것이 그 결과요 열매라면.. 말이 번드르르 하는게 하나님앞에서 진짜가 아닐 확율이..
성경말씀에 얼마나 잘따르고 그 결과가 성경말씀과 일치하시는지 보세요..
그 사람이 얼마나 겸손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지.. 그 사람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서 사랑의 열매가 맺히는지.. 그게 진짜 아닐까요?
저도 이런글 쓰기 부끄럽지만.. 그런 말만 번지르르한 사람에게 휘둘리고 시험들지 마세요.
태양의 빛을 닮고 싶어서 달처럼 그 빛을 반사하는 사람이 진짜 신앙인일꺼에요.2. 원글
'18.2.13 10:06 PM (59.23.xxx.222)아....정말 시누이가 하는말은 반발심만 생기더니...
완전 이해했어요 무슨말인지.......
정말 시누한테 한마디 하고싶은데 그건 참아야겠죠?
암튼 감사합니다 정말 ㅠ3. ..
'18.2.13 10:07 PM (211.243.xxx.103)사실 이래라 저래라 상대방에게 하긴 어려운게 신앙인것 같아요
내 판단에 하는말이지
상대방에 대해서 우리는 잘 알지못하는거지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감사야 때가 되면 나오겠지요, 우리는 주님을 맘속에 받아들이지않으면
주님의 감사함을 잘 모르고 살아가는것같아요
사랑도 내리사랑이라고 주님사랑을 다 깨달으면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주님이 내곁에 계시는데,4. 신앙은
'18.2.13 10:16 PM (125.177.xxx.106)남이 뭐라하는데 좌우되는게 아니라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인 것같아요.
내가 하나님 앞에서 떳떳한지 하나님 말씀에
맞게 사는지 등등
십일조나 돈 문제는 사실 하나님이 쓰시는 돈이 아니잖아요.
하나님은 돈으로 우리를 시험하시는 분이 아니세요.
물론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면 싫어하실 거예요.
그러나 돈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평가하려는 사람들도
싫어하실게 분명합니다.5. ㅎㅎ
'18.2.13 11:04 PM (122.36.xxx.56)저 첫 댓글인데..
시누이님을 나도 또 판한한건가 생각이 들어서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저도 한국 기독교인 많이들 무례하다고 생각해요..한국 선교사님들이 다른 나라 선교사랑 갈등이 있는 사람이 많은데.. 신앙의 문제로 갈등이 빚어지는게 아니라 인격의 문제로 갈등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감을 많이 했어요. 저는 그 설교 듣고 ' 무례한 기독교'라는 책도 샀어요..
마음을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 너무 휘둘리지 마세요. 하나님은 원글님이 힘들고 휘둘리며 어찌해야 할까 속상해 하면 마음 아파하실꺼에요.
시누이가 하시는 말에는 나의 때가 곧 올꺼야 그렇게 말하시고 흘려 들으세요..
저도 한 삐딱 하지만 그래도 하나님 믿는거는.. 하나님은 나에게 다른 사람과 똑같은 방법과 방식으로 내가 하나님을 사랑함을 증명하라고 하시지 않았기 때문인거 같아요. 싫다는거는 절대 강요하지 않음을 많이 느꼈어요.
자녀분과에 관계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충만히 느끼시기를 잠시 기도 하고가요. 원글님도 아이처럼 하나님께 다가가 보세요. 우리애가 어린앤데 천원 줬더니 백원을 나한테 안쓴다 하며 벌줘야겠군, 정신 좀 차리게 도로 뺏아야겠군 안하잖아요.
그냥 그 모습도 웃기고 귀엽고 , 아니 글쎄 엄마 한입달라는데 한입도 안주고 다 먹는 모습이 웃기고 예뻐서 남한테 자랑하고 싶고.. 다시 걷는 원글님 모습이 그렇게 예쁜 모습일거에요.. 저는 원글님 시누님은 모르지만.. 부모는 지금 돌쟁이가 예뻐 죽겠는데 시누가와서 돌쟁이가 예의가 없다는둥 부모 생각을 안한다는 둥 그러는 모습일 수도 있어요.
걍 훌훌 털고 신경쓰지 마세요.6. 교회에서 시키는대로
'18.2.13 11:12 PM (211.178.xxx.101)안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돌직구 날려주세요.
교회마다 십일조 노래를 부를 텐데.
99마리 양과 1마리 양 아시나요? 방황하다 돌아온 자식에 대한 일화.
성경에는 따뜻한 얘기가 가득하죠. 전 사마리아 인 일화를 늘 새겨요.
천대받는 자가 곤경에 처한 자를 구해주고 데려와 돌봐주고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해서 맡길 때, 진짜만이 할 수 있는 말을 해요.
돈 주고 부탁하며, 나 없는 새에 치료비 더 들면 와서 줄 테니,
꼭 돌봐달라고. 이게 진짜죠. 사랑은 책임이라잖아요.
그냥 그 순간 기분에 휩쓸려서가 아니라 진짜 어른, 제대로 된 사람.
그런 인간이 되려고 노력해요. 신앙으로 새기며 실천하려고요.
개가 짖나 귓등으로 흘리시고. 힘든 일들 질 극복하시길 바랍니다.7. ..
'18.2.14 12:06 AM (61.74.xxx.90)저도 교회의 여러가지 비리에 마음 아파하며 비난하지만. 결국에는 하나님께 맡겨야한다고 생각해요..
감사해야지 하고 억지로 생각하지마세요..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요..내가 지금 힘든데 어떻게 늘 감사가 넘치나요..그게 또 우리잖아요..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안아주시리라 믿고 이겨내는것이 은혜라고 생각해요8. ᆢ
'18.2.14 12:27 AM (125.130.xxx.189)그게요 ㆍ묘해요
스스로 알아져야 되는 부분에 누가 주입하거나 가르쳐 주고 자극 주는게 독을 뿌리는 것과 같아요ᆢ신앙의 척도란게 본인이나 누구도
정할수 없죠 ᆢ자기 희생이나 맗씀에 일치하는 삶 ㆍ인격과 신앙의 일치가 얼마큼인가는
큰 사건 사고와 시험ㆍ난관ㆍ 관계속에서
드러나요 ㆍ그리고 시누가 영적 멘토 되는건 아니지 않나요? 좋은 멘토를 만나도록 기도해보세요ㆍ그리고 멘토도 장기적으로는 부작용많으니까 영향 받고 성숙해지면 또 다른 멘토를 붙여 주시더군요ㆍ 넘 사람 의지하면
신앙이 아니고 종교활동이나 레크레이션 동호회처럼 이상해져요9. 빛의나라
'18.2.14 1:21 AM (220.70.xxx.231) - 삭제된댓글좋은 댓글 이미 많이들 올려 주셔서 제 답글도 결국 겹치는 내용이어서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그래도 댓글을 남겨야 원글님께서 저란 사람도 원글님의 글을 읽었고 마음을 쓰고 있음을 아시겠기에 답글 답니다.
신앙의 척도는 당연히 하나님과 관계이지만 밖으로 드러나는 열매는 이러합니다.
성령님이 이끄는 사람들은
선하고, 정의롭고, 욕심 없고, 잘난 체 하지 않고, 늘 겸손하고, 약한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에게 늘 친절하고, 자기 것을 다른 사람들과 늘 아낌없이 나누어 쓰고, 다른 사람에게 관대하되 스스로에겐 엄격하고, 논쟁을 즐겨하지 않고, 손해 보는 것과 지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고, 온유하고 자기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에게 화를 내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늘 자기보다 낫다고 여기고 다른 사람들의 좋은 점을 보고 높이 사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부족한 부분들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작업해 나갈 부분들이라 우리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 부분이 보이면 얼른 나 자신 안에는 어떤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되돌아 보고 반성하고 회개기도하고 고쳐주실 것을 기도해야 합니다.
십일조는 교회에 바칠지 선교지에 바칠지 어려운 이웃에게 보낼지 기도하고 이끄시는 대로 하면 됩니다. 우리의 재물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습니다. 제일 쓰고 싶은 데에 돈을 쓰시지요? 제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쓰는 돈은 아깝지 않지요?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면 당연히 하나님께 쓰는 돈은 아까울 수가 없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면 정의를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 과부, 고아, 나그네들을 도우라'고 누누히 성경에서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우리 몸, 우리의 생명까지 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다 하나님 것인데 감사의 뜻으로 그중 십분의 일 바치는 것은 감사하지요. 그것도 하나님께는 사실 당연히 필요 없는 거니 그 만큼을 말씀을 전하는 목자들이나 사회적 약자에게 쓰라고 하십니다.
그 사랑과 의로우심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10. 빛의나라
'18.2.14 3:20 AM (220.70.xxx.231)좋은 댓글 이미 많이들 올려 주셔서 제 답글도 결국 겹치는 내용이어서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그래도 댓글을 남겨야 원글님께서 저란 사람도 원글님의 글을 읽었고 마음을 쓰고 있음을 아시겠기에 답글 답니다.
신앙의 척도는 당연히 하나님과의 관계, 자기 삶의 주인이 예수님인지 자기자신인지에 달려 있지만 그결과 밖으로 드러나는 열매는 이러합니다.
성령님이 이끄시는 사람들은
선하고, 정의롭고, 욕심 없고, 잘난 체 하지 않고, 늘 겸손하고, 약한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에게 늘 친절하고, 자기 것을 다른 사람들과 늘 아낌없이 나누어 쓰고, 다른 사람에게 관대하되 스스로에겐 엄격하고, 논쟁을 즐겨하지 않고, 손해 보는 것과 지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고, 온유하고 자기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에게 화를 내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늘 자기보다 낫다고 여기고 다른 사람들의 좋은 점을 보고 높이 사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부족한 부분들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작업해 나가실 부분들이라 우리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된 부분이 보이면 내가 사랑 없이 교만하게 다른 이를 정죄하는 죄를 짓고 있는 건 아닌지 경계하고,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또한 나 자신 안에는 어떤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되돌아 보고 반성하고 회개기도하고 고쳐주실 것을 기도해야 합니다.
십일조는 교회에 바칠지 선교지에 바칠지 어려운 이웃에게 보낼지 기도하고 이끄시는 대로 하면 됩니다. 우리의 재물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습니다. 제일 쓰고 싶은 데에 돈을 쓰시지요? 제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쓰는 돈은 아깝지 않지요?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면 당연히 하나님께 쓰는 돈은 아까울 수가 없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면 정의를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 과부, 고아, 나그네들을 도우라'고 누누히 성경에서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우리 몸, 우리의 생명까지 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다 하나님 것인데 감사의 뜻으로 그중 십분의 일 바치는 것은 감사하지요. 그것도 하나님께는 사실 당연히 필요 없는 거니, 복음을 전하는 목자들이나 사회적 약자에게 쓰라고 하십니다.
그 사랑과 의로우심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11. ..
'18.2.14 7:29 AM (116.34.xxx.169)김학중 목사님 설교에 공감되는말씀이 있어서요
십일조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안드려도 된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해라
억지로 내는 헌금은 기뻐 받으시지 않는다
하셨어요12. 감사
'18.2.14 7:36 AM (211.226.xxx.127)원글님 댓글님들 덕에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축복합니다!13. 저도
'18.2.14 8:52 AM (218.201.xxx.77)원글님 댓글님들 덕에 좋은 말씀 듣고 저를 돌아봅니다
감사해요~14. ᆢ
'21.8.6 10:52 AM (14.48.xxx.214)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신앙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