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모가 부모님이어서 감사한다는 감정
작성일 : 2018-02-13 21:49:27
2507065
부모 때문에 심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세상을 보는 폭과 틀이 더 없이 작은 부모ㆍㆍㆍ 배운 바 없이 좁은 곳에서 육칠십 평생 살아 그러시려니 하려 노럭하여도ㆍㆍㆍ본인들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바로 자식 미래까지 점쳐 함부로 내뱉고 있는 언사들을 보니 화가 끓어서 주체하기가 힘듭니다.
이전에도 감정적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 여기서 주옥같은 말들을 찾고 마음을 추스린 적 있기에 또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복은 부모복이라고 생각한다는 글... 부모가 끝까지 내편이라고 생각하냐고 묻는 글ㆍㆍㆍㆍ 이런 글들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지금 내 부모가 부모여서 감사한다는 분들이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어릴때부터 이 생각을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힘든 일이 있으면 털어놓고 기대고, 좋은 일 있으면 누구보다도 함께 나눌 수 있고, 무료하거나 시간이 생기면 좋은 곳에서 맛난 음식을 같이 하면서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는 사람이 부모인 사람들이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제가 그런 부모가 되어주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을테지요. 부모님과 너무도 힘든 시간들을 보낸 제가 타인의 부모가 된다는 것 자체도 힘들고 버겁게 느껴지지만, 설사ㆍㆍㆍ제가 그런 부모가 된다해도 좋은 부모님을 가지는 것에 대한 갈망은 언제나 있겠지요
IP : 183.108.xxx.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닥..
'18.2.13 10:03 PM
(1.238.xxx.253)
제가, 그.. 부모님이 제 부모님이라 감사하는 자식이에요. 저는 받고도 입 닦았는데..,
이런 고민만으로도 이미 좋은 엄마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779484 |
국민재산되찾기 운동본부에서 문자 8 |
참여 |
2018/02/13 |
1,639 |
779483 |
님들같으면 이런 상황에서 쿨해질수 있으세요. 28 |
좋겠다 넌 |
2018/02/13 |
10,586 |
779482 |
나를 많이 사랑하는 남자와의 결혼? 7 |
음 |
2018/02/13 |
4,806 |
779481 |
중딩 봉사활동 실적 생기부누락 어쩌나요? 9 |
생기부 |
2018/02/13 |
2,872 |
779480 |
500미터 쇼트랙 금메달 딴 폰타나 선수 대단하네요 2 |
ㅇㅇㅇㅇㅇ |
2018/02/13 |
3,465 |
779479 |
절도 합의금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
-- |
2018/02/13 |
1,730 |
779478 |
국산 인덕션 vs 해외직구 ?? 9 |
인덕션 |
2018/02/13 |
4,792 |
779477 |
아.오늘뉴스공장 너무재밌었네요. 20 |
‥ |
2018/02/13 |
4,730 |
779476 |
언니들 저 혼술중인데 30 |
혼술동생 |
2018/02/13 |
5,221 |
779475 |
시누가 자기 애 고등학교 교복을 저희보고 사달랍니다 16 |
뒷골 |
2018/02/13 |
10,659 |
779474 |
치열하게 사셨더분, 치열하게 살고 계신분, 노력하신분 비결좀 알.. 7 |
치열하게 |
2018/02/13 |
3,092 |
779473 |
녹두빈대떡 달인분들을 모십니다^^(도와주세요) 23 |
ㅇㅇ |
2018/02/13 |
2,755 |
779472 |
화장실 유료? 5 |
이참에 |
2018/02/13 |
2,140 |
779471 |
선천적 후천적으로 자신감 없다가 생기신 분 계신가요 4 |
... |
2018/02/13 |
1,912 |
779470 |
클로이김 아빠는 직장도 그만두고..뒷바라지.. 12 |
.... |
2018/02/13 |
7,834 |
779469 |
김성태, 文대통령, 北-美 누구와 마음 모을지 입장 밝혀야 11 |
기레기아웃 |
2018/02/13 |
1,621 |
779468 |
버스 타고 가다가 진심 쪽팔려서 환장했던 기억 8 |
아놔 |
2018/02/13 |
3,592 |
779467 |
유튜브 걷기운동 (몇마일걷기)효과있을까요? 9 |
... |
2018/02/13 |
3,368 |
779466 |
에어 프라이어에 김 구워 보셨어요? 9 |
이거슨 신세.. |
2018/02/13 |
4,927 |
779465 |
남편의 까다로운 입맛 6 |
jan |
2018/02/13 |
1,928 |
779464 |
요가자세) 장이 좋아지는 자세는 없나요? 3 |
건강 |
2018/02/13 |
1,736 |
779463 |
여러분 신고만이 정답입니다 2 |
ㄴㄷ |
2018/02/13 |
898 |
779462 |
연예인병 걸린 수호랑-_- 24 |
완전실망 |
2018/02/13 |
15,485 |
779461 |
삼제가 안좋은가요 5 |
삼제 |
2018/02/13 |
1,628 |
779460 |
자꾸 욱하고 예민해지는데..정신과 가봐야할까요? 11 |
........ |
2018/02/13 |
3,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