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완전 신세계네요 신세계!!! 맨날 실평수 5~7평대만 살다가 18평대 아파트 이사오니
제수입엔 버거워서 렌트푸어 처지로 전락해서 당분간 해외여행이랑 쇼핑이랑 비싼 외식은 금물인데ㅡㅡ
출퇴근직에서 재택근무 (번역일)로 바뀌다 보니 평수 넓은데서 작업하고 싶어서
김포에서 서울 초입 근접한곳 버스타면 10분안에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가는데다
직장은 강남인데 어차피 재택으로 모든 작업하고 용무 있을때만 특히 김포공항에서 급행 종점에서
앉아가는 왠지모를 뿌듯함과 특권(?) (콩나물 시루 가축수송같은 9호선 급행에서 종점부터 편히 앉아가는 ㅋㅋ)
무튼 오피스텔 살다 아파트 이사와서 젤좋은점 베스트5!!!
5. 방2개짜리라 친한친구들 창고방에 예전 오피에서 쓰던 소파침대에서 자고가도 된다는^^
4. 냄새나는 요리 (생선구이, 청국장, 김치찌개 등등)해도 딴지거는 이웃 없음^^
3. 겨울난방비!!! (이게 젤 큰이유라 엄동설한에 부동산 거래 뜸할때 무리하게 이사온건데
몇년전 누진세 적용 땜시 가뜩이나 난방도 안되고 잡음도 시끄러운데다
겨울마다 난방비 25만원 전후 나오는거에 떡실신할뻔!!
아파트 이사오니 굳이 난방 안틀어도 될만큼 전기장판 전기히터로 밤에만 트는데도 실내온도 15~18C 유지됨^^)
2. 방음문제!!! (아파트는 유독 층간소음 문제 심각한것 같은데 오피스텔은 호수에 따라
사방팔방 완전 총체적 난국이라는!!!
특히 양옆집 소음이 아파트 같은집 안방 건넌방에서 들리는 소음보다 더 심했던데다 워낙에 한층에 세대수 많다보니
한밤중에도 들락날락 문 쾅쾅 닫으며 밤잠 설치기 일쑤라서 담날 아침 출근길 악몽같았네요 ㅠㅠ)
1. 욕조 있는거!!!!!!! (전 어릴때부터 젤 동경하고 선망했던게 뭐냐면 TV에서 외화 볼때마다 서양 여배우들
거품 잔뜩 풀어놓고 거품목욕하며 와인이나 샴페인 홀짝거리며 목욕하며 릴랙스하던 장면 저한텐 럭셔리 끝장판!!!
그렇게 해보고 싶던 이짓거릴 지금 제가 거품 풀며 샴페인 마시며 태블릿으로 82에 글쓰며 하고 있네요^^;;
이건뭐 완전 Dreams Come True~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