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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음식을 제가 혼자 해야 되는데요, 백화점에서 나물..

음냐 조회수 : 4,849
작성일 : 2018-02-13 18:07:14
시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입원하셨어요.
명절에 저 혼자 음식을 해야 할 상황인데요.
식구는 별로 없어요. 남편 시아버지 아가..
시누이 가족은 설 당일 늦게 합류하구요.

남편이랑 둘이 한다 해도 둘다 머 요리를 잘 하는 게 아니니 난감하네요.
메인이나 전은 차라리 나은데.. 다른 거보다 나물이나 밑반찬류요..
삼색나물.. 백화점에서 파는 거나 데쳐논 거 사면 어떨까 하는데
서울에서 구미까지 갖고 가다가 쉬지 않을까 싶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음식 전반적으로도 조언 주실 거 있으면 주세요.
IP : 110.70.xxx.8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까치까치 설날
    '18.2.13 6:12 PM (222.100.xxx.59)

    반찬 사셔서 아이스팩과 함께 보냉팩에 넣어 가져가시면 괜찮을 거에요.

  • 2. ...
    '18.2.13 6:13 PM (223.62.xxx.112) - 삭제된댓글

    사서 가세요~~
    쉬는거 걱정되심 아이스백에 넣어가심 되죠.

  • 3. ...
    '18.2.13 6:16 PM (222.108.xxx.38)

    나물 아이스팩에 넣어가면 절대 쉬지 않아요.
    제가 매년 음식해서 서울에서 남쪽 지방까지 가져갑니다.
    아이스박스나 보냉가방에 아이스팩 넣어서 음식 담아가면 됩니다.

  • 4.
    '18.2.13 6:17 PM (210.94.xxx.156)

    아픈 분이 계시면
    차례,제사 안지내는 겁니다.
    더군다나
    시모가 입원중인데‥
    함 알아보시고,
    그냥 드실 음식만 해가세요.

  • 5. 그냥
    '18.2.13 6:32 PM (124.111.xxx.114)

    차레지내지 않고 식사만 하신다면
    꼭 나물이 있어야 할까요?
    샐러드나 사라다, 혹은 냉채재료 준비해서 그 자리에서 무치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나물을 꼭 싸가야만 한다면,
    무친 나물이 볶은 나물보다 더 빨리 상하니까 참고해 보세요.

    그리고 아픈 분이 계시면
    차례,제사 안지내는 겁니다.2222

  • 6. 원글
    '18.2.13 6:37 PM (110.70.xxx.85)

    제사는 안 지내요
    그냥 식사만 하는데...
    그럼 나물 없이 가볼까요?
    메인 요리, 국, 김치 외에 너무 반찬이 없는 것 같아서...
    사실 저희는 그렇게 먹고 살지만요

  • 7. 입원할정도로
    '18.2.13 6:38 PM (119.149.xxx.77)

    아픈 사람 있으면 제사 안지내요.
    귀신이 제사 왔다가 아픈 사람 데려간다고...

    가족끼리 먹을 음식만 준비하세요.

  • 8.
    '18.2.13 6:39 PM (223.33.xxx.90)

    구미 도착해서 재래시장서 나물 사셔도 될듯요
    구미도 사람사는데인데
    나물을 왜 굳이 서울서 사가지고 가셔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ㅠ

  • 9. 설날엔 떡국이죠.
    '18.2.13 6:41 PM (119.149.xxx.77)

    떡국 재료나 챙겨가시고 갈비찜정도...
    요즘은 명절이라도 식당 다 하던데
    제사 지낼것도 아니고 식구도 없으면
    가볍게 외식하세요.

  • 10. ..
    '18.2.13 6:55 PM (223.131.xxx.165)

    나물 특별히 찾으시는거 아님 오이무침이나 샐러드로 가져가세요
    차례도 아니니까요
    도토리묵 같은것도 괜찮았구요
    그런걸 더 잘 드셨어요

  • 11. 원글
    '18.2.13 6:57 PM (110.70.xxx.85)

    구미를 제가 몰라서 그냥 익숙한 서울에서 산다고 생각을 했나봐요.
    누가 백화점서 나물 사가란 말에..ㅋ
    명절 당일은 식당들이 안하길래 세 끼는 해먹어야 할 거 같아서요ㅠ
    식구도 적으니 그냥 많이 내려놔야겠습니다.ㅋ

  • 12.
    '18.2.13 7:16 PM (211.36.xxx.95) - 삭제된댓글

    명절전날 큰시장가면 전부터 나물 국 반찬 떡 다팔아요
    양념갈비사서 굽고 반찬산거 내놓으세요ㅋ
    한끼는 떡만두국도 좋을거같고‥

  • 13. ....
    '18.2.13 7:47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즐거운 명절인데 혼자만 힘들면 안되죠.
    불고기는 양념하시고 잡채 나물 몇가지는 동네 반찬가게에 예약하세요. 스트레스는 줄이고 마음은 가볍게 가족들 만나는게 낫지 싶네요

  • 14.
    '18.2.13 8:57 PM (175.117.xxx.158)

    나물은 거기가서 사시는거 추천요 쉬기쉬워요

  • 15. ..
    '18.2.13 10:59 PM (114.205.xxx.161)

    제사 안지내면 나물 다 준비하지 마세요.
    잘 먹는 종류로 한두가지 아니면 없어도 상관없죠.

    전종류, 갈비찜 같은 종류랑 밥, 국 이면 됩니나.

  • 16. ..
    '18.2.13 11:00 PM (114.205.xxx.161)

    잘 쉬는 나물 종류보다는 장조림, 마른반찬 종류로 하세요.
    보냉팩 같이 가져가면 안전해요

  • 17. 원글
    '18.2.13 11:24 PM (175.198.xxx.115)

    우아...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의 짐을 덜었어요!

  • 18. 재래시장
    '18.2.13 11:24 PM (211.209.xxx.57)

    재래시장 가면 전은 물론이고 나물, 탕국, 생선까지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기서 사면 아무 문제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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