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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리턴을보니 고현정많이

tree1 조회수 : 4,027
작성일 : 2018-02-13 11:16:55
재방2화까지보니까
고현정
도대체왜그런지

기본얼굴과
매력
개성그런거는여전했지만

성의없는연기에
많이늙고
이제는도저히얼굴도이쁘다할수준이아니고
내면적으로믾이페폐헤보일뿐아니라다시
내면의힘을되찾기어려워보일만큼이더군요
앞으로의상품가치는거의없어보였어요

그러니까
이제방송국에서
아무런훗발없이
그냥자기편한대로
바로아주냉정하게내치는거같은데요

진짜
세상이
잔인하고
이익만추구하는데구나싶어요

리턴전까지는특유의포스와
연기력
이래서상품가치가있었어요

지금은내면이너무많이망가진거
회복가능성도없다고결정난듯
방송국사람들귀신같이알아봤을듯

제생각한번써봤어요
IP : 122.254.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3 11:19 AM (218.39.xxx.86)

    근데요 수수한 일중독 변호사 연기한다고 일부러 분장도 안 하고 수수하게 나왔던 거 같아요. 외모 얘기는 좀. 그나저나 살해당한 역할 여자분...이름이 갑자기 생각 안 나는데, 암튼 하이라이트 편만 봤는데 "변기" 대사도 쎄고 되게 충격적인 씬이 많은데 연기 좋더라구요.

  • 2.
    '18.2.13 11:20 AM (118.91.xxx.167)

    그냥 의지자체가 없음 돈도 많겠다 술 마시고 너구리만 잡으면서 잘 먹고 잘알듯 지금도 줄 너구리 피고 있음

  • 3. ...
    '18.2.13 11:29 AM (223.62.xxx.240)

    리턴에서 “나 연기한다” 라는 과함이 없어서 좋았어요.
    제일 자연스럽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존재감 짱.

  • 4. ㅇㅇ
    '18.2.13 12:56 PM (220.116.xxx.161)

    고현정 최순실은 저리가라 할정도로 갑질하고 다니는데 동정에 여지가 있나요? 2014년에 금연건물 강의실에서 줄담배 피며 강의하고 항의 들어와도 꿈쩍 안하고, 이 추위에 백명 되는 스탭들 물먹이며 야외에서 몇시간씩 스탠바이하게 하고 그나마 상대배우 무시하고 자기 얼굴만 찍고 가고, 잠수 타서 대본에 있는 씬 못찍어 상대로 나온 조연 배역 아예 극에 등장도 못하게 만들고 제정신 아니던데 이런글 보면 참 소름

  • 5. ..
    '18.2.13 2:25 PM (14.39.xxx.209) - 삭제된댓글

    전 고현정 나오는 드라마 한번도 안봤거든요. 이번에 친정갔다가 리턴 9회10회 연속방영하길래 봤는데 고현정 연기가 저는 마음에 들더라고요. 연기톤이 아니라는 말도 뭔지 알겠고 발음이 느린것도 알겠는데요 제일 중요한 카리스마가 있어요. 보통 연기자들이 잘나가는 중년 여성 변호사를 분하면 쉽게 상상하는 프로토 타입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고급스러운 수트에 각잡힌 머리에 완벽한 메이크업같은거요. 목소리도 추상같고 전문직 특유의 톤으로 말하고 그럴것 같잖아요. 그런 기술적인 연기도 잘해내기 어려운거 맞죠. 근데 실제로 전문직 여성을 보면 꼭 저렇던가요. 중년이니 얼굴도 맨날 붓고 목소리도 왠지 노폐물이 낀듯하고.. 근데 잘나가는 사람이면 일단 기가 있지요. 고현정도 저기서 그 기를 잘 보여줘서 좋았어요. 모든 순간에 칼처럼 날이 서있는게 아니라 약간 페이스 놓치는 듯하게 느긋하게 있다가 필요할때 기 세게 구는 거요. 그건 연기로 잘 안될거에요. 고현정씨는 그게 아마 원래 되는 사람인것같아요. 본인이 원래 기가 세거나 현재 심리적으로 불안한 구석이 있어서 그걸 끌어낼수 있느거 아닐까 생각했어요. 기술적으로느 완벽하지 않은데 캐릭터가 살아있는 느낌이었어요.
    전형적인 연기들을 보려면 아침드라마나 일일드라마 보면 그렇게들해요. 거기서도 가슴절절하게 사람 울리고 들었다 놨다 하는 연기베테랑들이 있지만 캐릭터는 참 전형적으로 흘러가죠. 연기도 어쩔수 없이 그렇게..
    거기서 요구하는게 그런 캐릭터와 그런 연기 인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 아침드라마에서 안그랬던 사람이 있었어요. 하희라씨가 오랜만에 컴백하는 아침드라마였어요. 바람피고 못된 남편이랑 이혼한 아줌마가 훈남 만나는 전형적인 스토리였는데 그 전 남편의 연기가 참 특이하더라고요. 못되도 찌질하고 약간 웃기기도 하고 비열하고 그런 캐릭터인데 그런 경우 딱 연상되는 연기들이 있잖아요. 하지만 이사람은 대사톤이나 호흡부터 아침드라마랑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어찌나 무섭던지. ㅠㅠ 무엇보다도 살아있는 느낌이 있었어요. 나중에 영화판에서 크게 떳는데 김윤석씨였습니다. 물론 고현정씨가 김윤석씨처럼 연기를 잘한다는건 아니고요.

    고현정씨가 연기를 위해 일부러 얼굴을 붓게하고 목소리 맹맹하게 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자기관리 실패겠죠. 근데 얼굴은 달덩인데 다리를 보면 또 비쩍 말랐더라고요.

    이번에 김여정 왔잖아요. 처음에 증명사진 같은거 떴을때 무슨 호텔에서 청소하는 사람같이 빈한 상이었어요. 머리숱도 납작하게 없었고요. 그래도 한국 올때는 그럴듯하게 차리고 올줄 알았는데 똑같이 하고 왔더군요. 화장도 파데만 좀 했나.. 립스틱도 안하고 눈화장도 없이 퀭하고 머리는 그냥 반묶음. 앞머리 납작.
    북한 최고의 권력자중에 하나일텐데 저러고 오는거죠. 다소 거만하게 고개를 들었지만 중간중간 아기같이 순하게 웃고요 자세는 당당하지만 일부러 위압감풍기거나 하지않아요. 현송월은 그 반대고요.
    타고난 성품도 있지만 김여정은 꾸며낼 필요가 없는 신분인걸까 생각했어요. 카리스마나 미모 같은걸 연기하지 않아도 되는 공주 신분인거죠. 지 오빠야 권력을 유지해야하니 김일성을 연기하고 있지만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악독한 3대째 독재권력자의 혈토이라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현실은 전형적인 상상력보다 다양하구나 느꼈어요.

  • 6. ...
    '18.2.13 2:55 PM (14.39.xxx.209)

     고현정 나오는 드라마 한번도 안봤거든요. 이번에 친정갔다가 리턴 9회10회 연속방영하길래 봤는데 고현정 연기가 저는 마음에 들더라고요. 연기톤이 아니라는 말도 뭔지 알겠고 발음이 느린것도 알겠는데요 제일 중요한 카리스마가 있어요. 보통 연기자들이 잘나가는 중년 여성 변호사를 분하면 쉽게 상상하는 프로토 타입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고급스러운 수트에 각잡힌 머리에 완벽한 메이크업같은거요. 목소리도 추상같고 전문직 특유의 톤으로 말하고 그럴것 같잖아요. 그런 기술적인 연기도 잘해내기 어려운거 맞죠. 근데 실제로 전문직 여성을 보면 꼭 저렇던가요. 중년이니 얼굴도 맨날 붓고 목소리도 왠지 노폐물이 낀듯하고.. 근데 잘나가는 사람이면 일단 기가 있지요. 고현정도 저기서 그 기를 잘 보여줘서 좋았어요. 모든 순간에 칼처럼 날이 서있는게 아니라 약간 페이스 놓치는 듯하게 느긋하게 있다가 필요할때 기 세게 구는 거요. 그건 연기로 잘 안될거에요. 고현정씨는 그게 아마 원래 되는 사람인것같아요. 본인이 원래 기가 세거나 현재 심리적으로 불안한 구석이 있어서 그걸 끌어낼수 있느거 아닐까 생각했어요. 기술적으로느 완벽하지 않은데 캐릭터가 살아있는 느낌이었어요. 
    전형적인 연기들을 보려면 아침드라마나 일일드라마 보면 그렇게들해요. 거기서도 가슴절절하게 사람 울리고 들었다 놨다 하는 연기베테랑들이 있지만 캐릭터는 참 전형적으로 흘러가죠. 연기도 어쩔수 없이 그렇게..
    거기서 요구하는게 그런 캐릭터와 그런 연기 인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 아침드라마에서 안그랬던 사람이 있었어요. 하희라씨가 오랜만에 컴백하는 아침드라마였어요. 바람피고 못된 남편이랑 이혼한 아줌마가 훈남 만나는 전형적인 스토리였는데 그 전 남편의 연기가 참 특이하더라고요. 못되도 찌질하고 약간 웃기기도 하고 비열하고 그런 캐릭터인데 그런 경우 딱 연상되는 연기들이 있잖아요. 하지만 이사람은 대사톤이나 호흡부터 아침드라마랑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어찌나 무섭던지. ㅠㅠ 무엇보다도 살아있는 느낌이 있었어요. 나중에 영화판에서 크게 떳는데 김윤석씨였습니다. 물론 고현정씨가 김윤석씨처럼 연기를 잘한다는건 아니고요.

    고현정씨가 연기를 위해 일부러 얼굴을 붓게하고 목소리 맹맹하게 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자기관리 실패겠죠. 근데 얼굴은 달덩인데 다리를 보면 또 비쩍 말랐더라고요. 

    이번에 김여정 왔잖아요. 처음에 증명사진 같은거 떴을때 무슨 호텔에서 청소하는 사람같이 빈한 상이었어요. 머리숱도 납작하게 없었고요. 그래도 한국 올때는 그럴듯하게 차리고 올줄 알았는데 똑같이 하고 왔더군요. 화장도 파데만 좀 했나.. 립스틱도 안하고 눈화장도 없이 퀭하고 머리는 그냥 반묶음. 앞머리 납작. 
    북한 최고의 권력자중에 하나일텐데 저러고 오는거죠. 다소 거만하게 고개를 들었지만 중간중간 아기같이 순하게 웃고요 자세는 당당하지만 일부러 위압감풍기거나 하지않아요. 현송월은 그 반대고요. 
    타고난 성품도 있지만 김여정은 꾸며낼 필요가 없는 신분인걸까 생각했어요. 카리스마나 미모 같은걸 연기하지 않아도 되는 공주 신분인거죠. 지 오빠야 권력을 유지해야하니 김일성을 연기하고 있지만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악독한 3대째 독재권력자의 혈통이라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현실은 전형적인 상상력보다 다양하구나 느꼈어요. 만약 드라마라서 북한 김정은 딸이 특사자격으로 온거 연기하는데 김여정 처럼 했었다면 좋은 소리 듣기 힘들었을것같아요.

  • 7. rie
    '18.2.19 10:00 PM (182.222.xxx.108)

    윗님 긴댓글완전 공감이요
    사람들이 돼지같다 호빵같다 해서 도대체 어떤데 하면서 봤는데 엄청 이쁘던데요ㅜ

    맞아요 변호사, 굿와이프의 그 전도연 말고 능력있는 여자 대표 아주 전형적인 드라마이미지죠
    어떤분이길래 이리예리한지 궁금해지네요
    트리님도 궁금하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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