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말을 해야 최대한 기분이 안나쁠까요

Rrrr 조회수 : 1,682
작성일 : 2018-02-13 02:00:40
오는 수요일에 네살 여섯살 아이 데리고 시댁에 내려가는데
시조카가 어제(월요일) 독감 확진을 받았습니다.

시어머니가 시누 대신해서 아이 봐주시는 상황이고
시누네가 옆동에서 살고 있어요.
예전에 우리 큰애 완전 애기거 둘째 뱃속에 있을 때
폐렴 걸려서 열 나는 시조카가 시댁에 와서 논 적도 있고
외식하자며 오리고기집에서 45도로 등돌리고 먹음 괜찮다며ㅠㅠ 같이 먹은 적이 있어요.
시댁분들이 그런 쪽으로 많이 털털하셔서..시아버지 빼고 아무도 독감예방접종 안맞은 걸로 알고 있어요. 시조카는 작년에도 독감에 걸렸었는데 왜 그러시는지..저는 좀 이해가 안가요 ㅠㅠ

왠지 집안 분위기 상 철저하게 격리를 안할 것 같아요.
우리 애들 있을 때.. 조카가 시누가족들이랑 올 것 같기도 하고..
저희 큰애가 기침감기로 병원 이제껏 다니다가 내일 또 가는 날이거든요..
어린이집도 거의 빠지면서 컨디션 조절 했는데.. 이제 거의 나아가요.너무 걱정 되네요.

왠지 올 거 같아요ㅠㅠ
외숙모가 돼서 진짜 ㅠㅠ 근데 애들 걸리면 어쩌나 걱정되고..
독감 걸린 조카 오빠는 당연히 올테고..

만약에 온다고 하고 그런 분위기다, 아니면 갑자기 왔을 상황에 격리 시켜야한다고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IP : 223.38.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하든 못하든
    '18.2.13 2:06 AM (211.186.xxx.176)

    뭘 겁내시는지요..
    원글님은 아이 생각만 하면 돼요..어떻게 말을 해도 털털하신 분들은 이해 못해요..그냥 하고 싶은 말 똑똑하게 하세요.눈치 볼 필요 없어요

  • 2. 아이
    '18.2.13 3:13 AM (118.47.xxx.129)

    이럴 때 내미는 남편 이라는 카드가 있죠
    엄마 애도 어리고 독감 걸렸다는 데
    애랑 엄마는 집 에서 쉬라 할께
    이제 감기 나아 가는 데
    걸리기라도 하면 어떡해
    그냥 나 만 내려 갈께요

  • 3. 경험자
    '18.2.13 7:21 AM (115.40.xxx.63)

    라서 아는데요.
    독감..정말 겁납니다.

    남편분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혼자만 가셔야 해요.
    윗글의 '아이'님 말씀대로요.
    이럴 경우, 아이가 독감에 감염되는 것은
    거의 100%예요.

  • 4. 가지
    '18.2.13 11:18 AM (175.198.xxx.197)

    마시고 원글님 아이가 독감 걸려서 못 간다고 다른 분들에게
    전염될까 염려돼서 그런다고 하세요.
    남편에게도 아이가 감기로 병원 갔다 왔는데 독감인거 같다고 하든지 남편에게도 철통방어해 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438 강호동이 했던 프로그램 이름 좀 알려주세요 2 예전에 2018/03/28 679
794437 새내기 방과후 바이올린강사입니다 여쭤볼게있어요~ 2 바이올린 2018/03/28 1,477
794436 맛사지볼이랑 근막맛사지 링크걸어주세요 5 88888 2018/03/28 1,410
794435 주변국에서 울나라 무시할만 했네 7 .., 2018/03/28 3,041
794434 그랜져 타시는 분들요,,,, 4 ㅐㄱ 2018/03/28 2,259
794433 친정부모님이 손주들 양육하는 경우? 20 Dddddd.. 2018/03/28 3,938
794432 자기 말 많이 하고 저 가르치려는 사람 대처법은 없나요? 4 ㅇㅇ 2018/03/28 2,395
794431 동탄 한명이 70채 경매 내놓았다네요 42 갭투자 2018/03/28 30,888
794430 지금 뉴스룸 팩트체크에 무슨 문제 생긴건가요? 13 2018/03/28 3,778
794429 메이컵 고자, 도움주세요 4 Ggg 2018/03/28 1,419
794428 교실마다 공시청정기를 의무화 2 교실 2018/03/28 1,126
794427 나이40대중반 미혼인경우 33 # 2018/03/28 8,708
794426 그동안 김정은 얼굴이 이상하더니 11 ... 2018/03/28 8,069
794425 국민건강보험이 뭔가요? 11 ㅇㅇ 2018/03/28 1,829
794424 갑질하던 전남친(?) 제가 포기하듯 보이니 급 당황모드 18 연애상담 2018/03/28 9,452
794423 수학문제 풀이 어플 뭐가 있을까요? 3 엄마 2018/03/28 1,121
794422 뒤에 찰밥과 오곡밥 관련 글 2 M... 2018/03/28 1,563
794421 지금 잠깐 환기시켰는데... 3 미세먼지 2018/03/28 2,468
794420 사형시키지 않고 가장 고통스럽게 살게할 방법 4 ㄹㅎ 2018/03/28 1,151
794419 뉴스룸에서 일본해 지도 사과했나요? 10 .... 2018/03/28 2,122
794418 정의선이 이재용보단 낫네요 12 세금 2018/03/28 5,302
794417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용 대략 얼마일까요 7 기분좋은밤 2018/03/28 5,875
794416 생선이 돌덩이네요 1 기역 2018/03/28 936
794415 [청원]부동산 수수료 관련 청원 6 ... 2018/03/28 758
794414 김생민이 하라는 대로 하니까 좋네요 24 ㅇㅇ 2018/03/28 24,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