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국영과 당학덕

처연한슬픔 조회수 : 5,547
작성일 : 2018-02-12 22:20:46

장국영 주위엔 수많은 여성들이 있었지만,

그는 첫사랑의 실패이후 여자를 사랑하지 않았네요

대신 그와 평생의 인연이 되준 단한사람

당학덕을 만납니다


갠적으로 솔직하게 쓰자면 저는 평소 동성애를 별로 좋게 보지 않습니다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요


그런데 예외적인 시각으로 봐지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장국영 당학덕 커플입니다


장국영과 굉장히 오랜시간을 함께 했더군요

같이 찍힌 수많은 사진들을 보며 뭔가 사진이 말을 하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장국영은 그와 있을때 편안해보였고 행복해보이더군요


수많은 파파라치를 피해 차에 탔을때도 곁엔 당학덕이 앉아있어요

팔짱을 끼는 포즈를 잘 취하는 당학덕은 홍콩 금융계의 소문이 자자한 훈남 엘리트였다고 하네요

똑똑하고 젠틀해보입니다 장국영은 그를 정말 사랑했던가 봅니다

두사람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뒷모습 사진 정말 매우 드라마틱해보여요

어떤 영화보다 더 리얼했던 날것 그대로의 두사람은 분명 남자끼리의 사랑인데

왜이렇게 감정을 자극하고 정서에 깊이 와 박히는지 그 사진의 인상은 도저히 지워지질 않아요


곰곰 생각해보니 장국영이 그만큼 아름다운 사람이였기에 그런 인상을 받은게 아닌가 싶어요

다들 아시는분들 넘치도록 알고 계시겠지만 장국영이란 남자는 수식이 다 불가할정도로

아름답지 않습니까. 장국영만이 가진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누가 흉내낼수 있을까요.


장국영이 사랑한 당학덕이란 사람은 평생 장국영을 떼놓고는 자신을 설명할수 없을꺼에요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각은 참으로 불편했는데

장국영은 신화속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네요


사적인 장국영을 가장 잘알고 있었던 당학덕은 축복받은 사람이겠죠

운이 미치도록 좋은 사람이었을수도 있지만 인연이란건 운명처럼 이어지기도 하니까요 

장국영의 짧은 생애

장국영은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뜨겁고도 처연한 사랑을 했던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오늘밤 장국영이 그리우신분들

노래한곡 들으시며 이 사진속의 그를 담아보시기를..

https://www.youtube.com/watch?v=yqECyEoUFTc



 


IP : 121.130.xxx.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12 10:33 P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둘이 손잡고 당이 뒤돌아보던 사진 말인가요
    장국영 뒤태가 야리한 분위기긴 했죠.
    근데 남자끼리 사랑했다고해서 뭐 그리 뜨겁고 처연했을까 싶긴 하네요.
    그냥 보통 연애하듯 그랬을 거 같아요.
    장국영이 우울증이 있어보이지만 해피투게더 캐릭터처럼 아슬아슬한 정서같진 않던데..

  • 2. ...
    '18.2.12 10:37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당선생 인스타 가보면
    홀로 남은 쓸쓸함이 엿보임.
    세상에 남겨진 존재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3. ㅇㅇㅇ
    '18.2.12 11:28 PM (211.116.xxx.52)

    장국영 오랜팬인데 장국영 여배우들이랑 염문설 엄청 많았죠. 근데 이성간의 사랑은 불꽃같아서 금방 꺼진다며 당학덕과는 그런 사랑과는 다른 종류인 평생 믿고 의지할수있는 관계였던것같네요. 장국영은 정말 지금도 생각해보면 그렇게 마성적인 남자배우이자 가수는 없는듯해요.

  • 4.
    '18.2.12 11:50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저오늘 우연히 장국영영화 해피투게더 봤어요
    양조위와 베드신이 첨부터 나와 당황했네요
    그영화 보고 참 인상적이다 싶었는데
    여기서 장국영 관련글을 보니 신기해요

  • 5. 맞아요
    '18.2.13 8:45 AM (211.203.xxx.105)

    그 첫사랑도 배우였는데 장국영이 지속적으로 프로포즈했는데도 결국 안받아줬죠. 장국영 사고이후 그 배우가 장국영을 받아줬더라면 동성애를 할 일도없고 우울증으로 스스로 생을 끝낼 일도 없었을거라며 여자를 원망하는 팬들도 꽤 있었죠...서로의 길이 달랐던 것을 어쩔수 있겠냐만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10 밤 샜네요 2 ㅇㅇ 06:12:09 577
1741309 청소 얘기 1 06:10:23 209
1741308 달걀 조리법으로 보는 성격 유형 ㅋㅋ 6 별게다 04:40:14 2,115
1741307 무례 끝판왕 3 ㅇㅇ 04:32:05 1,421
1741306 요즘 담는 김치는 뭔가요?(열무 얼갈이 제외) 2 111 04:09:14 669
1741305 붓기가 살되는거 맞죠? 다이어트 04:05:25 285
1741304 코스피 4달도 안돼서 41% 오름 ........ 03:48:38 971
1741303 "냐냐냐냥…" 시민에 장난전화 건 경찰관 대기.. 1 ... 02:33:58 1,673
1741302 특검팀에 일부러 제보해서 특검팀 개고생시킨거래요 15 ㅇㅇㅇ 02:15:29 2,957
1741301 노영희변호사랑 다른패널이랑 김명신의 행동 이해못한다고 1 ㅇㅇㅇ 01:46:57 2,033
1741300 대전이 내수 경제가 안좋나요? 21 이수 01:31:25 1,960
1741299 리모델링만 '1억5천' 사모간섭에 '천정부지' 그냥 01:29:14 1,480
1741298 우리 나라 소비 습관이 친환경적이지 않음은 인정...해요 18 .. 01:28:05 1,962
1741297 윤리특위가 뭐 하는 곳이고 김병기 왜 욕먹나요. 17 .... 01:11:54 1,455
1741296 작은 키만큼 짜증나는 게 없어요. 10 ㅠㅠ 01:08:57 2,411
1741295 인스타의 종착지는 공구인가 봐요. 7 01:07:41 1,327
1741294 김건희가 이번에 특검 한방 먹인거죠?? 3 ddd 00:55:04 2,831
1741293 갱년기 관절통이 어떤건지 아시는분 4 ... 00:42:43 921
1741292 한국 조선업 부활의 아버지, 문재인. 10 ... 00:31:27 1,485
1741291 마트들이랑 다이소 매출 찾아봤는데 2 ........ 00:26:27 1,713
1741290 60, 70, 80이되면 저는 보청기를 쓰게 될까요? 1 ㅣㅣ 00:18:18 607
1741289 대구사는데요 소비쿠폰 신청 도와주세요 6 레아 00:14:15 1,346
1741288 혹시 미국도 예년보다 덥고 이상 기후인가요 7 요새 00:12:50 1,657
1741287 사는 이유가 뭘까요 8 김가네수박 00:02:06 2,104
1741286 노후대비로 부부가 4 ㄴㄴㅇㅇ 00:01:31 2,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