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혈압 걱정

111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18-02-12 18:35:00

남편은 40대 금연중이고, 반대급부로 술은 좀 늘었네요 ㅠㅠ

땀이 많고 말랐어요.

혈압이 평균적으로 130~140/90~80 왔다갔다 하는데요.

고혈압 판정은 아니지만 수축기랑 이완기 혈압이 경계성을 보이고 있어요.

사실 더 걱정이 되는 부분이 따로 있어요.

남편이 조금 움직이거나 하는 정도로도 혈압이 넘 왔다갔다해요

1~2층 올라온 정도로 수축기 혈압이 160~170으로 갑자기 뛸때도 있구요.

마찬가지로 맥박수도 변동이 잦은 편이라

부부가 일전에 걱정거리가 있었는데 그 때는 맥박수도가 100까지 나오더라구요 -_-

이런 현상이 좀 잦아요..이런걸 빈맥이라고 하나요?

좀 있다가 재면 또 경계성 정도로 낮아지구요.

그에 반해 저는 놀라도 조금 움직이거나 계단 1~2층 오르내린거로는

혈압 변동성이 낮고 맥박수도 60~70사이로 거의 규칙적이거든요.

한참 추울때 좀 얼굴근육이 마비온것처럼 이상하다고 해서 급하게 심전도 검사 받은적 있었는데

편하게 누워서 받아서 그런지  정상으로 나왔어요.

피검사도 했었는데 아주 깨끗하다고 하구요 --

예민한 편이라 성격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IP : 1.220.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8.2.12 6:41 PM (175.209.xxx.57)

    남편분 혈압 저랑 비슷하시네요.
    고혈압약 시작하면 끝까지 해야 되고 먹다가 안 먹으면 큰일 난다고 해서 아직 안 먹고 있어요.
    원래 짜게 먹지도 않고 운동도 정기적으로 하는 편인데 가족력이 있어서 피하기 어려운 거 같아요.
    저도 고민이 많네요.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고혈압기준을 130으로 내렸다고 우리나라도 따라가지 않을까 한다는데
    그건 제약사 로비가 워낙 강해서 그런듯 하고 자료를 찾아보면 나이 들면서 그 정도 올라가는 건
    정상범주라고 하고...복잡하네요.ㅠ

  • 2.
    '18.2.12 6:59 PM (61.109.xxx.246)

    마그네슘 드세요
    고혈압엔 혈압약보다 마그네슘 먹는게 훨 효과 있어요

  • 3. 그냥
    '18.2.12 7:22 PM (175.214.xxx.113)

    찝찝하면 병원가서 24시간 혈압검사 하세요
    저희 아들도 군대 가서 혈압이 170 넘게 나와서 귀가조치 받아 와서 군 지정병원 가서 24시간
    혈압검사하니 정상으로 나왔어요
    그래도 원글님 남편은 나이도 잇고 하니 그냥 대수롭게 넘어가지 말고 병원가세요
    긴장한다고 160-170왔다 갔다 하는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얼굴 근육이 마비 온거 같다고 한 적도 있다는데 혈압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그러다가 쓰러질 수 도 있어요

  • 4. .....
    '18.2.12 7:24 PM (223.62.xxx.186)

    울 남편은 고혈압 당뇨기 등 여러가지 이유로 울금가루 밥 먹을때마다 반스푼씩 먹고 혈압 떨어졌어요
    울금이 넘 차대니 넘 많이 먹음 안되고 아주 소량 조금씩이요

  • 5. 이젠자유
    '18.2.12 8:38 PM (210.90.xxx.203)

    혈압 높으면 제발 이상한 것들 먹지 마시고 그냥 약을 드세요.
    약을 먹기 시작하다가 안먹으면 위험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게 무서워서 아예 안먹으면 더더더 위험한 것인데 어쩜 저렇게 어리석은 말을 하시는지.
    최근 몇십년간 가장 많이 연구되고 가장 많이 알려졌으며 가장 많은 종류의 약들이 존재하는 질병이 바로 고혈압입니다.
    약값도 몇푼 안하고 약의 효능도 너무 좋아졌으며 부작용은 그 약을 먹었을때 얻을 수 있는 효능에 비한다면 거의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합니다. 제발 무식한 말 좀 그만 하시고 스스로 판단하지도 마시고 제발 내일 당장이라도 병원에 가셔서 처방받아 약 드세요. 약 안먹고 버티다 나중에 뇌졸중 등 진짜 큰 병 터지면 제대로 말하지도 걷지도 못합니다. 21세기 대명천지에 뭐가 무서워서 고혈압 약을 못드신단 말인가요? 수천억원 들여서 개발했고 수천만병이 지금도 먹어서 수십년간 검증된 그 좋은 혈압약은 무서워서 못먹고 뭔지도 모르는 울금가루는 어찌 그리 덥썩 덥썩 드시는지요? ㅠㅠ

  • 6. 유한존재
    '18.2.12 11:32 PM (203.100.xxx.248)

    비트즙 농축 시킨 가루 찾아서 드셔요.
    저희 엄마 고혈압인데 그거 한달 꾸준히 먹고 병원갔떠니 의사 놀랐어요.
    170이었는데 130으로 낮아졌어요.
    혈압약 먹기 직전이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드신거여요.

    그리고 비트 효능 찾아보셔요. 혈관을 확장시켜주는데 그것만한게 없어요.

    시간되실떄 유투브에서 닥터조 건강이야기라는 프로 들어보시구요.
    도움 많이 되셔요

  • 7. 이젠자유
    '18.2.13 9:45 AM (210.90.xxx.203)

    170에서 130으로 떨어졌다고 놀라는 의사는 없어요.
    혈압은 원래 왔다 갔다 합니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원래 24시간 측정해서 변화 추이를 봐야해요.
    그러나 평온한 상태에서 한번 170까지 갈 수 있을 정도면 이미 24시간 정밀 측정할 가치도 없어요.
    그냥 고혈압인거에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혈압이 170 아니라 190 이라도 생활하는데는 아무 지장없어요.
    죽을때까지 약 안먹어도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발발 안하면 그냥 살 수 있어요.
    그러나 평균혈압을 낮춰놓지 않으면 그냥 시한폭탄을 몸에 설치하고 사는거에요.
    안터지면? 아무 문제없겠죠.
    그러나 단 한번이라도 삐끗해서 터지면? 예를 들어 노화된 혈관이 터지면?
    그것도 뇌혈관이 터지면?

    정상적인 생활은 그냥 끝나는 겁니다.
    반신불수로나마 거동이 가능하면 다행인 상황이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혈액은 24시간 쉬지 않고 돌고 있습니다.
    어느 특정 순간 혈압이 좀 낮아진 것은 별 도움이 안되요.
    24시간 전체적으로 정상혈압이 유지되는게 관건이에요.
    제발 고집들 좀 그만 부리시고 그냥 약을 드세요.
    혈압약 진짜 싸요.
    가장 최근에 개발된 가장 좋고 비싼 약도 한알에 몇백원도 안되요.

    도대체 왜 이렇게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극도로 약을 안드시려고 하는 이유가 뭔지 진심 궁금해요.
    혈압이 무서운 합병증의 1차 원인이라는 의학적 증거는 이제는 더이상 확인할 필요도 없이 차고도 넘칩니다. 혈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발견한 것은 현대의학의 위대한 발견 중의 하나에요. 제발 부탁드리거니와 효과가 알려지지도 않은 이상한 음식에 의존하지 마세요. 효능과 안전성이 거의 완전할 정도로 입증된 혈압약이 이 세상에는 너무 많습니다. 혈압약 먹기 직전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라니요? 그냥 먹으면 되는데 도대체 왜 지푸라기를 잡습니까? 그냥 일어나 걸어 나오시면 되는데 왜 지푸라기 잡으면서 접시물에 코박고 죽으시려는 건데요??

    아, 진짜 제가 쓴 댓글 보고 단한분이라도 혈압관리 하셔서 중풍으로 쓰러지지 않으시는 분 나오시면 저에게 고마워하실 필요없습니다. 그냥 제 글을 읽으신 님이 복이 많으신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562 자식이 없었더라면 지금까지 남편과 둘이 잘 살았을까.. 22 자식 2018/02/13 6,184
779561 명절 선물세트로 건강음료 어떤가요? 4 dd 2018/02/13 883
779560 수호랑 사진 cg인 듯 6 2018/02/13 2,412
779559 버버리.. 말 모양이 왼쪽이던데 오른쪽이면 가품인가요? 2 .... 2018/02/13 1,651
779558 매매하라며 명함 붙이는 부동산 2 상아 2018/02/13 1,003
779557 독일 ZDF방송사 올림픽 방송트레일러 3 정의롭게 2018/02/13 1,770
779556 아파트 매수 시 부동산 몇 군데 도세요? 3 55 2018/02/13 3,394
779555 어떻게 말을 해야 최대한 기분이 안나쁠까요 4 Rrrr 2018/02/13 1,719
779554 우리나라 지하철역 여기 어디죠? 7 CBC 2018/02/13 1,895
779553 수산시장에서 호구 안되는 방법 9 세상에나 2018/02/13 3,980
779552 캐나다 방송 CBC의 평창 중계 방송 디자인이 심상찮음 28 아마 2018/02/13 6,876
779551 길냥이 울음소리 듣고 잠이 안오네요... 9 2018/02/13 1,672
779550 상대방 개무시하다 돈 많은 거 알았을때 사람들 돌변하기도 하나요.. 39 ... 2018/02/13 10,750
779549 평창 적자 운운한 뉴시스 이혜원 기자 얼굴 19 .... 2018/02/13 4,988
779548 이불 아울렛 간다고 구로갔다가 네비따라 구로구 영등포구 지나왔는.. 1 2018/02/13 2,252
779547 화분을 키우는데 궁금한게 있어요 3 2018/02/13 1,482
779546 자려고 누우면 왼쪽 골반있는쪽이 아파요. 2 에고 2018/02/13 2,038
779545 청약 넣을때 명의를 빌려줄수도 있나요? 3 청약 2018/02/13 1,467
779544 효리네 강아지 산책하던 길.. dd 2018/02/13 2,305
779543 문화센터 몇과목씩 하는 애엄마들은 다들 여유가 있나요? 11 ... 2018/02/13 3,808
779542 수호랑 반다비 반반 혼종이 탄생하다 4 자꾸귀엽다 2018/02/12 2,307
779541 농협atm기는 아침몇시에 열까요 1 기적같아 2018/02/12 2,426
779540 김용철 "삼성, 인터넷 댓글만 다는 정규직 있었다&qu.. 19 기사펌 2018/02/12 3,190
779539 나도 내맘을 모르겠다는사람.. 8 ㅇㅇ 2018/02/12 2,225
779538 문통 손 붙잡고 있는 김여정.jpg 10 ㅋㅋㅋ 2018/02/12 4,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