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3일전에

빛과 소금 조회수 : 3,240
작성일 : 2018-02-12 11:31:27
시모가 아파서 시누네집에 오시게 됐어요.
평소 시모에게 감정이 좋지 않아 전화는 안하고
명절 등 대소사만 챙기고 있는 편이라
이번에도 전화는 안하고 명절때 뵈면 되겠다고 하고
있었는데 ..
어제는 남편이 시모 얼굴 보고 와서 하는 얘기가
시모가 그렇게 아픈데 전화 한통 없다고 지랄 지랄하면서
이혼하자고 하는데 기가 막혀요.
사업부도에 바람질에 생활비도 10년 넘게 안 가져다줘서
고생고생하며 내가 벌어서 애들 공부시켰더니
저 따위로 굴고 2~3년 전부터 생활비 조금 내놓는다고 저 야단을 하는데 확 이혼해주고 싶기도 하고,
이제 좀 다리뻗고 살려고 하니 억울하기도 하고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지금처럼 전화는 안하고 도리만 하다가 싫다면 갈라 서야겠지요?
IP : 118.37.xxx.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산기
    '18.2.12 11:33 AM (116.127.xxx.144)

    뚜드려보세요.
    남편놈하고 이혼하면 뭐가 이익이고 뭐가 손해인지

    남편놈 없어도 애 키우고 잘 살수있으면 이혼하는거지요뭐.

    근데 님이 고민?하는건
    그래도 뭔가...남편놈이 있음으로해서 이익이 있으니 그런거 아닐까요?

    그게 뭔지는 님이 찾아보세요.
    a4용지에 써보세요. 이익 손해.

  • 2. @@
    '18.2.12 11:38 AM (121.182.xxx.90)

    왜 같이 사나요????

  • 3. 그래도
    '18.2.12 11:38 AM (118.37.xxx.37) - 삭제된댓글

    남편 놈이 돈이라도 조금버니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지난 시절 고생시킨건 까맣게 잊고 돈버는 유세를 안하무인으로 하니 드러워서 깨고 싶은거죠.
    지도 이혼하면 누가 챙겨줘요?지도 손해지..
    고쳐 살면 좋은데 사람이 고쳐지냐구요?

  • 4. ..
    '18.2.12 11:39 AM (119.196.xxx.223)

    누가봐도 이혼이 답이네요
    이제와서 조금씩 벌어다 주는 돈 아쉬우세요?
    저 같은 그런 남편 뻥 차버리겠어요

  • 5. 차분하게
    '18.2.12 11:42 AM (124.53.xxx.190)

    그래 그렇게 하자! 하세요.
    당장 이번 설 그냥 패스하시구요

  • 6.
    '18.2.12 11:42 AM (122.34.xxx.148) - 삭제된댓글

    이혼 하세요..
    그런데 평상시는 안하고 살아도 아플때는 전화한통
    해도 되지 않나요?
    내부모가 아프다는데 같이 사는 배우자가 전화한통도
    안하는건 정 떨어지는 행동같긴 해요

  • 7. 그래도
    '18.2.12 11:44 AM (183.96.xxx.129)

    아픈데 아들집으로 안오고 딸집으로 가있는건데 전화한통도 하기싫을 정도의 감정이라면 왜 굳이 같이 남편과 사나요

  • 8. ..
    '18.2.12 11:51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이혼하기 싫으면 시모한테 돈 들고 가봐야죠.
    싸워서 지옥문을 열면 본인도 애들도 스트레스 받잖아요.
    사실은 이혼이 답인데 이혼을 안하려면 무릎을 꿇어야죠.

  • 9. 남편 어머니라기보다
    '18.2.12 11:51 AM (222.117.xxx.59)

    내아이들 할머니시니 아이들 봐서라도 눈딱감고 전화는 드리심이 어떨까요
    이혼문제는 별개입니다
    여태도 참고 살아왔는데 이제와 이혼하고 안하고는 그닥 급한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 10. 시모가
    '18.2.12 11:53 AM (118.37.xxx.37)

    지 아들이 부도나고 생활비도 안줘서 며늘인 제가
    고생하는 것을 알때,
    나는 나 살기도 바빠서 그 기간에는 용돈을 못 드리면
    욕을 욕을 하고 난리도 아니어서
    어느해 추석인가는 야근해서 번돈을 일원 한푼 안쓰고
    드리며 나로서는 없어서 못한걸 어쩌냐 하는 심정으로
    살고 있지만 그런 시모에게 아무리 아프지만
    전화가 하고 싶겠어요?
    제가 남편에게 바라는건 시모에 대한 내 감정 알지 않느냐?
    그래도 지금은 대소사때 얼굴 보고 용돈 드리고 하는데
    굳이 내 감정을 강요하지는 말아달라 그런거죠.

  • 11. ..
    '18.2.12 11:58 AM (211.36.xxx.54)

    고쳐 살면 좋은데 사람이 고쳐지냐구요?

    이미 답은 아시네요‥ 저런놈 님아플때 챙기겠어요?
    기회다생각하고 끝내는게 멀리봐선 팔자피는거겠네요

  • 12. ...
    '18.2.12 1:01 PM (218.147.xxx.79)

    그 에미에 그 아들이네요.
    애들 컸으면 챙길거 챙겨서 이혼하세요.

  • 13. 이혼하시거나
    '18.2.12 1:24 PM (27.177.xxx.225)

    싫으시면 영혼 없는 안부 전화 하시거나
    둘 중 하나를 고르셔야겠네요

  • 14. 무시하삼
    '18.2.12 1:52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고르긴 뭘 골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141 미세먼지 마스크 다회용 쓰시는 분 계세요? 2 // 2018/03/28 2,762
794140 새싹채소가 집에 가져오면 이상하게 수분이 많이 나오는데.... 6 밥심 2018/03/28 1,251
794139 조재현 김기덕 27 2018/03/28 15,159
794138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주진우의 스트레이트 그리고 3 이제 시작 2018/03/28 1,608
794137 한학년 두학급 과밀학급 뭐가 더 나은가요 3 고민중 2018/03/28 878
794136 신발끈 결속기...라는거 써 보신분? 7 신발 2018/03/28 2,563
794135 한국 노처녀들 대부분 너무 편해서 그런거 맞아요 27 후아 2018/03/28 9,202
794134 내겐 너무 부족한 남편.. 이혼해야 할까요?? 68 원글 2018/03/28 25,273
794133 어떻해야 하나요? 도와주셔요 4 에휴 2018/03/28 1,387
794132 여자 혼자 숙박할만한 찜질방이나 숙소없나요? 2 부여 2018/03/28 1,747
794131 대통령을 뽑으랬더니 사기꾼을 뽑아놨네요. 24 대단해요 2018/03/28 16,023
794130 질투 열등감에 가득찬 글들 3 2018/03/28 2,325
794129 피디수첩 ) 지금부터 포스코 이메가 관심 가질게요 1 ㅇㅇ 2018/03/28 854
794128 남자아이 투블럭컷을 하니깐 좋네요. 4 .... 2018/03/28 3,530
794127 자동차보험 어디가 좋을까요? (메리츠 어때요?) 3 ... 2018/03/28 1,109
794126 한순간의 실수로 인생이 고통의 연속이네요.. 14 요리는즐거워.. 2018/03/28 8,505
794125 (스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보신분 9 ㅇㅇ 2018/03/28 1,941
794124 성질 더러운 배우자랑 사는 분들요 8 .. 2018/03/28 4,071
794123 안선영 팟캐스트 나왔는데 6 .. 2018/03/28 4,498
794122 박정희 고향 구미를 뒤집겠다며 구미시의원에 도전하는 청년후보 ... 2018/03/28 1,026
794121 아무리 설명해도 3살짜리 동생을 때리고 싫어하는 7살 남자아이 .. 18 ㅇㅇㅇ 2018/03/28 5,080
794120 UAE에서 감동한 강경화 장관 5 한번보세요 2018/03/28 3,313
794119 다른 집들도 이러나요? 3 ㅇㅇ 2018/03/28 1,547
794118 김선아 대사투 정말 거슬려요 13 기역 2018/03/28 4,342
794117 MB와 관련된 국고유출 사기는 따로 전담반을 국가차원에서 신설해.. 20 .. 2018/03/28 1,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