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만 유지하고 시댁은 안챙기고 살고픈

dkfkawnl 조회수 : 6,241
작성일 : 2018-02-12 10:38:26

명절 다가오니 또 그런가봐요

정말 받은거 하나도 없는데

늘 달라고만 하고

아주버님이며 형님이며

열등감 쩔어서 아직도 신세한탄

둘 다 이혼해서 애키우는데

뭐 마음한켠으론 측은지심도 들지만

명절때마다 떡하니 버티고 있는 조카들

부모는 맡기고 와보지도 않아요.

몇시간씩 전부치고 명절날 꼭두새벽에 일어나 제사준비

시조카애들 밥까지 챙겨야하고 거기에 용돈까지;

나도 생계형 맞벌이라 일하기 바쁜데

그래도 내새끼들 생각하며 퐈이팅 하려해도

정말 시댁은 아무 도움이 되질 못해요;

오히려 가면 더 우울해지기만해요

어쩜 그렇게 한결같이 죽는 소리며 앓는소리며

나보고 어쩌라고!!!

내가 이집 밑빠진 독 메우러 시집온 줄 알아요? 하고 따지고 싶어요 

 

남편이 우리 집에 그렇게 잘하는 인간도 아니고

늘 처가는 맛있는거 먹는집

자기집은 늘 안쓰러운 집.....

 

IP : 112.152.xxx.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2 10:41 AM (220.85.xxx.236)

    결혼단점이 결혼전엔 상대도 안했을 인간들이 주렁주렁 달려서 엮이는거죠
    우선,
    맞벌이면 음식 좀 사다하고 직장핑계대고 저녁에 가셔요 그것부터 해보시길
    님이 먼저 숨좀 쉬어야죠 글고 여행도 가고 아프다고고 빠지고 하세요
    안가면 죽을거 처럼 구는데 절대 뭔일 안나요

  • 2. 그런데
    '18.2.12 10:43 AM (183.96.xxx.129)

    그런남편인데 시댁은 안챙기고 결혼생활은 유지하고 싶다는게 더 놀랍네요

  • 3. 일단
    '18.2.12 10:43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그리 하고 싶다고 말을 해야 하고요
    (대부분 말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그 말이 먹히려면 이혼했을 때 남편이 손해라는 걸
    모두가 알아야 하지요.

  • 4. ...
    '18.2.12 10:43 AM (119.69.xxx.115)

    결혼단점이 결혼전엔 상대도 안했을 인간들이 주렁주렁 달려서 엮이는거죠22

  • 5. 동감
    '18.2.12 10:44 AM (39.118.xxx.44)

    결혼 단점이 결혼전엔 상대도 안했을 인간들이 주렁주렁 달려서 엮이는거죠 333333

  • 6. 원글
    '18.2.12 10:45 AM (112.152.xxx.32)

    일단 이혼이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아이들의 정서상에도 크게 작용하고
    시댁문제만 좀 빠지면
    남편이랑도 뭐 크~게 싸울일은 없었던 것 같아요
    시댁이 없어도 없어도 너무 없어서 자기집을 늘 짠해하는데
    그것도 10년지나니 다들 저렇게 사니까 그렇게 없지 싶구요
    그래도 자기 부모니 안쓰럽겠죠

  • 7.
    '18.2.12 10:45 AM (121.181.xxx.143)

    욕할라 들어왔는데 하나도 받은게 없다니 님 천사세요 지원 다 받고 저런 심보 가진 여자들 많음

  • 8.
    '18.2.12 10:46 AM (121.181.xxx.143)

    시댁에 딱 기본예의만 하고 멀리해요

  • 9. ...
    '18.2.12 10:48 AM (221.139.xxx.166)

    그래서 동거가 좋은 듯
    하여간, 님 위치는 잘할 필요 없어요. 원래 본성은 착해도 님 본성대로 살 팔자가 아닙니다.
    하고 마음에 병들지 말고, 하지 마세요.

  • 10. ..
    '18.2.12 10:51 AM (220.85.xxx.236)

    가난한집들 ...교육을 못받고 하는집들 보면 꼭 돈의 문제가 아닌 마인드가 별로에요 도전정신 결여되있고 왜 교육이나 자기계발을 받아야하는지도 모르고 딱 밥먹는거나 원초적인것만 생각한다던가 하니 늘 가난해요
    이혼이 힘들다면 심리상으로라도 그들을 이해하려거나 잘하려는거 안하셨으면.... 님 자신에게 신경쓰시고 일어서시길...

  • 11. 근본적인
    '18.2.12 11:00 AM (159.203.xxx.77) - 삭제된댓글

    문제는 남편인게 글에 나와 있네요.
    남편이 시가 종합세트 같은데요

  • 12. 저도 동감
    '18.2.12 11:01 AM (60.50.xxx.198)

    저렇게 사니 저리 없지 싶은 마음 이해합니다.
    이리저리 인심쓰고 독하게 돈을 모을 줄 모르더라구요.

  • 13. 그런집은
    '18.2.12 3:42 PM (112.164.xxx.157) - 삭제된댓글

    지금은 그래도 괜찮아요
    부모가 아프면 헬게이트 열립니다,

  • 14. 웬수들
    '18.2.12 4:51 PM (14.34.xxx.205)

    220/85님 딱맞는글 원초적으로 살아가는 방향이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916 현 정부의 황당한 교육 정책 결사 반대합니다 13 황당 2018/03/30 1,295
794915 전기밥솥 스팀이 안 나요 9 헬프 2018/03/30 2,413
794914 미세먼지 마스크는 몇 번 쓰세요? 3 Fg 2018/03/30 1,288
794913 초등생들 마스크... 80, 94 /소형.대형..뭘로 쓰나요? .. 8 ㅇㅇ 2018/03/30 1,181
794912 손톱에 바르는 반쨕이 뭘로지우나요 2 8888 2018/03/30 511
794911 인터넷에 자기 얘기를 남 얘기처럼 글 쓰는거 좀 웃긴거 같아요... 10 ... 2018/03/30 2,264
794910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 major op 35 연주 동영.. 3 .. 2018/03/30 788
794909 부부 공동명의 할때 4 ㅇㅇ 2018/03/30 1,523
794908 벌써 결혼 30주년이 되었네요 8 나드리 2018/03/30 2,608
794907 5년이상된 국산 중형차 가지신분들 보험료 1 ㅇㅇ 2018/03/30 485
794906 옷도 자산인거 같아요 49 ㅇㅇ 2018/03/30 20,334
794905 고등아이 상담때 뭐 물어보시나요?? 2 .. 2018/03/30 1,195
794904 류마티스 약먹음 좋아지긴 하나요? 8 ... 2018/03/30 2,079
794903 참여 저조)이명박 재산 뺏어 와야 한다는 청원이요 10 이명박 재산.. 2018/03/30 906
794902 분당에서 신체검사서 당일발급해주는 병원 없을까요? 1 웃음의 여왕.. 2018/03/30 2,252
794901 홍준표 평전... 북한방송 인용 6 팩폭 2018/03/30 1,074
794900 알바—>나꼼수 운운하며 1 알바 2018/03/30 321
794899 가난한 집은 기본적인 샤워, 빨래조차 골치네요. 97 ㅇㅇㅇ 2018/03/30 29,051
794898 실비는있는데, 입원비보험따로 필요할까요? 9 시크릿 2018/03/30 1,511
794897 정의용 만난 中 양제츠, 한반도 비핵화 올바른 궤도 환영 3 기레기아웃 2018/03/30 479
794896 삼성은 왜 판검사를 채용하는가 6 2018/03/30 861
794895 얼굴 반쪽만 아파요..이런분 계실까요? 16 비디 2018/03/30 8,542
794894 꿈에 우리가족이 너무좋은 아파트에 2 좋아라 2018/03/30 1,492
794893 자동차 접촉사고 4 사고 2018/03/30 1,276
794892 발신제한 표시 전화가 계속오는데.. 6 2018/03/30 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