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채용비리를 보며서. 제 주위에도

[퇴출]

중견 재단이기 때문에 공개채용 원칙이 있고 경력 인정 기준도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부서에 4년 전 들어온 사람이 부서장의 지인으로

공개채용 형식없이 들어왔고 경력도 전 직장에서

비정규직으로 있었는데 그대로 경력인정이 되어 호봉에 반영되었더군요.

채용 당시 정황상 뇌물이나 비리가 없이는

절대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없는 티오를 만들어서 왔어요.

재단에 비리 신고센터 같은 것이 있는데 

신고를 해 볼까 고민입니다.

공무원이 아니라서 채용취소는 못 하겠지만 호봉산정은 바로 잡고 싶어요.

실력도 없는 사람이 느닷없이 와서 십몇년을 일한 저와 호봉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너무너무 억울하거든요

제 돈 나가는 거 아니니 가만있을까 하다가도

그 사람을 채용하기 위해 저를 음해했던 거 생각하면

아직도 분이 안 풀립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게]

그런게 없는곳이 어디있나요.
지금 이난리에도 인맥으로(계약직 자리지만) 막 들어오는데도

저도 어슬퍼게 알아봤는데
확실한 증거 없으면 어려운가봐요.
서류상...이런 증거가 있어야하나보더라구요

[확실한]

건가요
생사람 잡는거라면.. 어쩌려고요

[퇴출]

전 직장의 경력은 확실해요.
돈을 주고 왔는지는 그냥 짐작일 뿐이고.
전 경력만이라도 제대로 알리고 싶을 뿐이예요

[순이엄마]

비정규직도 경력인정됩니다. 차라리 채용 취소가 답

[퇴출]

저희 재단의 사규에 비정규직은 경력인정 안 된다고 알고 있어요.

[이상한 사람 될까봐]

저도 참고 있어요
증거가 없고 증거에 접근하기 어렵잖아요
근데 통화내용 다 들리는데 그거 녹음해서 증거 만들까 하다가 그거 녹음도 불법이라고 해서
딱히 방법도 없고
도리어 권력 가진 사람에게 찍히면 당해 낼 방법도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