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로 있는 집 계약해놓고 전전긍긍 중이에요
집 보러 다니는데 지쳐있던 탓인지
남향집 찾기가 힘들었던 탓인지
살고 있던 사람이 가리려고 붙여놓은 벽지에 속아주고 싶었던 건지,
덜컥 계약해놓고 계속 결로 걱정하고 있어요.
참 한심하죠ㅜㅜ
집주인이 전체 방습도배해주기로 했는데, 그런 걸로는 소용도 없을 것같고.
환기 잘하면 된다는 부동산업자들 말에 콧방귀도 안 뀌던 제가 그날은 왜 확 계약을 해버렸는지 너무 후회돼요.
결로만 빼면 다 마음에 들어서 스스로를 속이고 싶었나봐요.
제습기 돌리면 괜찮다는데, 제습기 살림 늘리는 것도 짜증나고 진짜 소용있을까도 싶고요. 황토페인트다 뭐다 매일 검색질이네요.
결로 때문에 2년 살고 또 이사해야 하면 어쩌나, 집 안 빠지면 어쩌나까지 앞서서 고민하고 있어요. ㅜㅜ 도배할때 곰팡이 핀 부분은 잘 닦아주고 도배해주시나요? 에휴, 그런 거 아니면 도배하는 날 가서 락스로 닦을 생각까지 하는 중이에요.
비슷한 경운데 괜찮았다던지 하는 분 계실까요?
아무거나 걱정 덜 수 있는 말씀좀 부탁드려요.
1. 안돼죠
'18.2.11 8:23 PM (116.127.xxx.144)주택이나 빌라에 곰팡이(결로도 이거와 비슷한걸텐데...)생기는데
한번 생기는 집은 안돼요. 뭘 어떻게 해도
바로전에 살던 빌라도 집은 괜찮앗어요
작았지만, 남서향이라 따듯하고 시원하고 집주인도 신사적이고....
근데
우리집 방 하나에도 곰팡이 생겼고(벽에서 여름이면 물이 젖어요..빗물인듯)
다른집들도 이사나갈때 보니 곰팡이 생겼더라구요.
근데 곰팡이 많이 핀 집들은 오래 안살더라구요. 사람들이...이사가 엄청 잦아요.
물론빌라 특성일수도 있겠으나(돈없는 사람들이 들어오니..)
빌라 입구에
곰팡이는 환기와 ...어쩌고를 해라
세입자들 책임이다...라고 부드럽게 적어놨지만.
환기 가지고 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구조적인 문제라.......방법 없어요.2. ㅜㅜ
'18.2.11 8:28 PM (1.230.xxx.229)지금 사는 분은 6년 살았다네요. 신축해서 바로 들어와 죽 산 거죠. 그냥 해보는 데까지 해보고 이사하자 하고 마음을 놓아버리는 방법뿐이겠죠? 계약금을 날릴 수도 없고...
3. ...
'18.2.11 8:29 PM (59.15.xxx.61)제가 몇 년 전에 살던 집에도 결로 있었어요.
전세 대란에 눈에 보이는게 없었지요.
이사하고 보니 남향임에도 앞베란다 천정에 곰팡이가...ㅠㅠ
그런데 저는 습관이 집 어디라도 좀 열어두고 사는지라
늘 앞베란다 뒷베란다 문을 조금씩 열어놓으니
주인이 페인트 칠해준 위로는 곰팡이 안피었어요.
성인들만 사는 집이라 가습기 안틀고요.
빨래도 건조기 쓰고 집안에서 안말려요.
살던 집이 심하지 않은 집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잘 관리하시면 괜찮을겁니다.4. ㅜㅜ
'18.2.11 8:35 PM (1.230.xxx.229)큰방 창틀 위만 그런 줄 알았는데 지금 사진 잘 보니 북쪽에 있는 작은 방 창틀 위도 종이로 붙여놓았더라구요. 큰방에 빨래 널어 말리고 작은 방엔 냉장고랑 김치냉장고 들여놓았던데 그런 것도 영향이 있을까요?
전 다행히 빨래건조기 쓰고 가습기도 안 틀어요.5. 곰팡이 있는집은
'18.2.11 8:39 PM (112.171.xxx.159) - 삭제된댓글냄새가 나요. 곰팡내...
그나마 매매가 아니라 다행이네요
베란다 아닌경우 결로는 골치 아프거든요
그래도 자주 환기하면 더 좋겠죠. 가습기 안쓰고..6. 아이고
'18.2.11 8:46 PM (59.15.xxx.22)계약금이 많지않다면 다른집구해요 우리는 아파트 오래수십년 살았는데
곰팡이핀집은 안살아보았어요 빌라는 몰라요 안살아봐서7. ᆢ
'18.2.11 11:29 PM (121.167.xxx.212)베란다에 곰팡이 펴도 신경 쓰이고 찝찝한데 실내라면 건강에 안 좋아요
곰팡이 피는 집은 도배해도 그 위로 곰팡이 올라 와요
그리고 곰팡이 포자가 눈에는 안 보이지만 코로 입으로 피부로 들어가 병 생겨요
지금이라도 사정하고 계약 해제 하세요
남향보다 곰팡이가 집보는데 1순위예요
그쪽에 장롱이라도 놔두면 장롱 이불 옷 다 못 쓰게 돼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82332 | 나는 김보름을 응원한다 33 | 샬랄라 | 2018/02/22 | 6,787 |
782331 | 노회찬 의원 전 비서관 신유정 변호사 페북 글(펌) 11 | ㅇㅇㅇ | 2018/02/22 | 3,700 |
782330 | 세계를 울린 아리랑 무대에…민유라-겜린 후원 홈페이지 폭주 2 | 기레기아웃 | 2018/02/22 | 1,559 |
782329 | 여중생 속옷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5 | 궁금 | 2018/02/22 | 1,512 |
782328 | 한국작가회의 "고은·이윤택 회원 제명 등 징계할 것&q.. 7 | oo | 2018/02/22 | 1,197 |
782327 | 집 2채 있으신 분께 질문 드립니다. 14 | gg | 2018/02/22 | 3,804 |
782326 | 노래 추천 해주실 분~~ 7 | 세월이 야속.. | 2018/02/22 | 640 |
782325 | 조민기 진짜 악질이네요 10 | ㅇㅇ | 2018/02/22 | 8,500 |
782324 | WP "북핵 위기 속 한국에 무역싸움 거는 것은 무례&.. 2 | ㄱㄴ | 2018/02/22 | 823 |
782323 | 네덜란드 깨네요 13 | 헐.. | 2018/02/22 | 4,727 |
782322 | 윤석열號 '범죄수익환수부' 본격 활동..1호 타깃 최순실·전두환.. 20 | ... | 2018/02/22 | 1,610 |
782321 | 드레스룸 어디꺼 쓰세요? 건조기 실내에 두신 집 있나요 5 | 드레스룸 | 2018/02/22 | 2,379 |
782320 | 엠팍에서 30대 남자가 20대 보다 멋지다고ㅋㅋ 39 | ㅇ | 2018/02/22 | 4,876 |
782319 | 해외 여행중에 남편이 감기가 심해요. 도와주세요 3 | 바르셀로나.. | 2018/02/22 | 1,487 |
782318 | 꿀끓여도 살균작용이 유지되나요 2 | 허니 | 2018/02/22 | 1,093 |
782317 | 홈쇼핑 전복 좋네요 22 | 모모 | 2018/02/22 | 4,717 |
782316 | 근로계약서에 연차휴가 대체가 뭐예요?? 3 | 궁금해요 | 2018/02/22 | 1,859 |
782315 | 보험사 전화하기전에 82 에 물어봐요... 2 | 보험 | 2018/02/22 | 1,045 |
782314 | 해택 좋은 카드가 뭐 있을까요 ?? 3 | 아이엄마 | 2018/02/22 | 1,519 |
782313 | 일베 사이트 폐쇄 청원 동참해주세요. 1 | richwo.. | 2018/02/22 | 563 |
782312 | 김아랑 선수 문대통령 축전에 응답했네요 6 | 훈훈 | 2018/02/22 | 3,243 |
782311 | 에밀앙리 그릇은 어떤가요 11 | .... | 2018/02/22 | 3,467 |
782310 | 영화추천 해주세요 2 | now | 2018/02/22 | 910 |
782309 | 왕따를 방치한 엄마 27 | 어떠세요? | 2018/02/22 | 7,688 |
782308 | 아너스 질렀는데요 15 | 흠 | 2018/02/22 | 3,8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