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안타까워요.
목숨걸고 일하는데 대우는 커녕 대응이 미숙했다 욕을 해요.
국가직으로 전환하고 시스템도 재정비 해야지요.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소방점검 이란거 아시나요?
저도 일년에 두번씩 소방점검 받는 자영업인데 5층 건물중 3.4.5 층을 사용합니다.
점검 오시면 진짜 꼼꼼히 하시는데
소화기 기압,날짜
연기감지기,열감지기 (이건 일년에 한번 업체 위탁으로 개별적으로 다 검사합니다)
수신기 정상 여부 확인
옥상 개방 확인
계단에 적재물 등이 없는지 확인
화재 피난시 방화문 확인,공간에 적재물 없는지 확인 등등등등
진짜 꼼꼼하게 보시고 시정할것 다 기록하십니다.
시정하면 했다고 사진 찍어서 언제언제까지 보내야 하구요.
그런데 제천 사우나는 그런 점검이 하나도 안되어 있는걸로 보였어요.
더구나 비상 계단에 그렇게 오랬동안 바구니가 올려진 수납장이 있었는데
소방서에서 몰랐을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윗대가리중 누군가는 건물주와 같이 , 똑같이 책임져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분명히 책임져야 하는 자리에 있는 소방관을 탓하는 것이고
일선 소방관님들은 반드시 처우개선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직위해제 된 소방관은 고위급(소방서장 외)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명박이 법을 바꿔서 소방점검을 자체진행 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아닌가요?
전 건물주 아들이 자격증 따서 직접했다고 했던것 같은데요.
첮아보니 한겨레 기사도 있네요.
http://m.hani.co.kr/arti/society/area/825023.html#cb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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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저도 동감합니다
소방서를 상대하는 사업장에 계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1년에 각1회 소방시설작동기능점검, 종합정밀점검. 매월 소방안전관리대행이 소방점검을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건물사용허가를 받을 때에는 소방점검에서 합격을 해야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제천 화재 뉴스를 보며 의아했던게 2010년에 신축한 건물인데 어찌 저리도 소방시설이 엉망일까였습니다
현장에서 열심히 근무하시는 소방관들이 문제가 아니라 소방서 윗선에선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소방 점검을 자체적으로 평상시에 하고
소방서에서 일년에 두번 , 가끔 겨울엔 특별히 한번 더 나와서 자체점검이 잘 돼어있는지 보고 가는겁니다,
거기서 시정 사항이 있으면 지적하고 기록합니다,
시정한 부분은 사진 첨부해서 보내야 하고
다음 점검까지 시정 안되있으면 벌금 나옵니다.
즉,제천 화재 빌딩 자체 점검자의 불법 행위를 소방서 윗선에서 눈감아 주었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