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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찐다고 서서밥먹는 미련탱이

아점중 조회수 : 5,210
작성일 : 2018-02-11 11:55:20
지금 단골 백반집에서 아점중인데 별 희한하게 밥을 먹네요? 20대 초반 되보이는 앤데 밥을 앉아서 안먹고 서서 먹어요! 그것도 계속 제자리 걸음질 하면서!! 주인 이모님도 신기해서 왜 편하게 앉아서 안먹냐니까 앉아서 먹으면 살찐다고 얘기하는데 미련하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밥먹고 소화 되면 운동을 할것이지 왜그렇게 미련을 떠는지 ㅉㅉㅉ 햄버거나 토스트면 이해하겠는데 여기 집밥처럼 7첩반상에 생선구이랑 찌개까지 나오는데 어찌나 서서 능숙하게 젓가락질 해대며 수저로 국물 떠먹는지 한두번 이짓해본 솜씨가 아닌듯해요!!

하필 제 시선 바로 앞이라서 보는 제가 불편하고 체할듯해서 방금 반대편 의자에 바꿔앉아서 등돌리고 먹고 있는 중이네요
IP : 119.193.xxx.9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1 11:57 AM (221.157.xxx.127)

    그러거나말거나 오죽하면 그럴까요

  • 2. 123322
    '18.2.11 11:58 AM (220.125.xxx.209) - 삭제된댓글

    그러든말든 그쪽이 무슨 상관인데요. 앞에서는 한마디도 못하고 인터넷에서나 욕하면서.

  • 3. ........
    '18.2.11 11:58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ㅎㅎ
    보기 불편하겠네요.
    서서 먹으면 앉아서 먹는것 보다
    소화가 좀 잘 되긴 하지만..
    안쓰럽네요.
    방바닥이나 의자에 앉아 먹는거 보다는
    허리에는 좋아요ㅎ

  • 4. ...
    '18.2.11 12:00 PM (175.118.xxx.15)

    확실히 보기 불편한 상황이긴 하죠
    다이어트 강박증있는 불쌍한 애라고 생각하세요

  • 5. 식사중에
    '18.2.11 12:00 PM (124.53.xxx.190)

    이렇게 글 쓰시는 님의 손꾸락 스킬에 감탄하네요.
    상황이 좀 웃기긴 합니다.
    세상엔 참 별별 사람이 많아요.

  • 6. @@
    '18.2.11 12:04 PM (121.182.xxx.90)

    그냥 그려려니 하겠어요...요즘 세상에선.
    이렇게 글에 잔뜩 심술 넣어서 적을 일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그냥 조용히 안 보면 되지요...
    예전에 어떤 의사가 몇십년을 서서 먹는다고 다큐 나온적 있어요...

  • 7. 아니
    '18.2.11 12:05 PM (110.14.xxx.175)

    식당에서 다른사람 피해주는 행동아닌가요
    밥먹는데 옆에서 다리만 떨고 앉아있어도 정신없는데
    생각만해도 정신사납네요

  • 8. 븅신
    '18.2.11 12:05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남의 영업장에서 뭐하는 짓이래요.
    그 정신머리로 살을 뺄 수 있을런지.

  • 9. ??
    '18.2.11 12:06 PM (223.38.xxx.245) - 삭제된댓글

    왜 상관없어요?
    느긋하게 밥 먹고 있는데 눈 앞에서 들썩들썩 움직이면서 같은 동작 반복하면
    움직이는 물체에 자동적으로 시선이 가고 다 같이 강박증 걸릴 것 같이 불안하죠.
    아이들 식탁사이 누비는 거나 이 경우나 다른 손님한테 민폐맞는데요.

  • 10. T
    '18.2.11 12:09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그 처자가 민폐인거 맞죠.
    옆에서 다리만 떨어도 정신 사나운데요.
    그런데 강박증이 있는 안타까운 처자로 보이네요.

  • 11. ..
    '18.2.11 12:14 PM (125.178.xxx.106)

    그러거나 말거나라니요.?
    민폐죠.저런 행동은..

  • 12.
    '18.2.11 12:19 PM (175.117.xxx.158)

    그런것들이 살은 못빼요 주변불편하게만 하고

  • 13. 그렇게
    '18.2.11 12:32 PM (59.11.xxx.175)

    살찔게 걱정이 되면 먹지를 말던가.

  • 14. 집에서
    '18.2.11 12:35 PM (223.62.xxx.245)

    혼자 그러는거야 그러거나 말거나지만 식당에서 다른 손님들도 있는데 저러는건 정상 아니고 불편하게 하는거죠
    나밖에 모르는 행동이잖아요

  • 15. 머리에 구르쁘
    '18.2.11 12:44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말고 지하철이나 공항에 앉아 있는 애들하고 심리가 같네요.
    남의 수근거림과 눈길은 안보임.

  • 16. 어쩔
    '18.2.11 12:49 PM (125.152.xxx.13)

    겨울옷이 털면
    얼마나 먼지가 많이나는데,
    옆에서 저렇게 들썩거리면 그 먼지 다 옆의 사람 음식으로 갑니다.

    저렇게 먹으려면
    우리나라에 극도로 발달된 배달문화를 이용해야죠.

  • 17. 그러거나 말거나라뇨??
    '18.2.11 1:23 PM (14.47.xxx.229)

    저건 공중도덕에 관한 겁니다
    혼자 집에서 먹는거면 서서먹건 누워서 먹건 알바 아니지만 저건 식당이잖아요 민폐입니다

  • 18. 포장해서 가져가지
    '18.2.11 1:24 PM (118.32.xxx.208)

    집에 가져가서 편하게 눈치 안보고 서서먹겠네요.

  • 19. ..
    '18.2.11 2:45 PM (1.238.xxx.165)

    남이사가 아니고 제자리걸음 하면서 먹는다잖아요. 바닥에 먼지 이는 소리 안 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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