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친구랑 못끊고 관계계속 이어가는

있는그대로 조회수 : 6,612
작성일 : 2018-02-11 01:05:59
저에게,,,,,한말씀씩 부탁드려요
하루에 몇번씩 통화하고 전화로 많은 얘기를 주고받아요
죽이딱딱잘맞아요 전화으로는
넘고마운데,,,
만나면 비상식적인면이 넘많아서 진짜 불쾌해요 오늘은
만나기전부터약속시간보다 삼십분늦는다고
미리 다 얘기된상태에서6:30->7:00
일곱시에 카톡이 왔어요
난간다 세글자 재눈을의심했는데
오분에 약속장소 갔더니 걔는 없고 전화했더니집에 가려고 나왔다는거에요
황당해서 그래들어가하고
내가 약속시간 삼십분늦추자고 그래서 언짢았냐고 하니까(카톡으로)
십년전에 내가 오분늦은 자길 안기다리고 버스 탄적이있다는거에요,,,,,같은동네살았었어요
그래서 그땐 같이 백화점 가기로했던거라 백화점에 먼저 가서 기다리는게 길거리에서 기다리는거보다 나을거같아 한거다 복수한거냐
그랬더니 복수는 아닌데 그때자기도 황당했었다네요
그때 제가 버스탄후에 백화점으로 와 넘추워서 버스 타버렸어
그랬더니 걔가 그래 하고 오질읺았어서
기분이 좀 상했었구나 그랬거든요
근데 오늘 그얘길꺼내길래
무섭다 그리고 덕분에 좋은경험했다
이렇게 마지막에 날렸는데,,
저 얘랑 삼십년 넘은 사이인데요,,,
중간에 독하게 끊어버린적 몇번 있었는데,,
여지껏,,못끊다가 오늘 이런 일을 당했네요
IP : 39.7.xxx.2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2.11 1:14 AM (162.156.xxx.34)

    끊어내야할 관계네요.
    대화고 뭐고 하면 할수록 턱턱 숨이 막힐 말들이 나올 거에요.
    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세상은 넓고 사람은 참 다양하다.그 다양함을 다 이해하고 받아들일 노력..이제 그만하세요.

  • 2. 궁금
    '18.2.11 1:15 AM (39.7.xxx.11)

    삼십분 늦는다고 언제쯤 얘기하신거예요?
    중분히 미리 얘기하신건지 궁금..

  • 3. ..
    '18.2.11 1:19 AM (114.205.xxx.161)

    이상하네요. 그냥 만나지 마세요. 그 옛날일 생각하고 그랬다니 황당합니다.

  • 4. ..
    '18.2.11 1:19 AM (223.62.xxx.29) - 삭제된댓글

    하루에 몇번 카톡도 아니고 통화를 여러번 하는것도 제기준으론 상식적이지 않네요

  • 5. 원글
    '18.2.11 1:22 AM (39.7.xxx.23)

    네 한시간십분즘 전이에요 그것도 걔가전화 계속 안받아서 약속 취소된건가 갸우뚱 하다가 전화 연결이 늦게된거에요 걔가 약속장소오는데 십분걸리구요 그게 기분 나빴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아니라구 했어요
    오늘은 제잘못이 없대요

  • 6. 원글
    '18.2.11 1:23 AM (39.7.xxx.23)

    음,,좋은 지적이십니다 제가 외롬을 많이 타고 그런식으로 풀었던거같아요

  • 7. ..
    '18.2.11 1:25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저 이런 관계 여럿 봤는데 못 끊어요.
    드러운 게 정이라고
    억울하고 약오른 당사자가 더 매달리죠.
    차라리 톡 까놓고 말을 해요.

  • 8. 원글
    '18.2.11 1:30 AM (39.7.xxx.23)

    아,,,,,,,,,,,,정말,,,왜그럴까요

  • 9. 원글
    '18.2.11 1:31 AM (39.7.xxx.23)

    끔찍해요
    끊어버리고싶어요

  • 10. 그렇군요
    '18.2.11 1:34 AM (39.7.xxx.11) - 삭제된댓글

    오늘 진짜 당황하셨겠네요
    원글님 기분을 얘기하셨나요?
    진짜 이번 뭐 복수인셈이고 십년전일로 뒤통수맞은것같아 기분이 안좋다고.. 그런얘길 다 표현하셨으면 좋겠어요

    그 친구른 몇번이나 독하게 끊었었는데
    지금 하루에도 몆번씩 통화하다니..
    정말 두분 서로 의존하는 애증관계인가봐요

    그분도 가슴에 맺힌게 많아보이지만
    원글닝도 정에 굶주리신건지 애정결핍이 심해보여요 그게 못끊는 이유인것같은데..

    심리학책에서 본 관계중독증 이 생각ㄴᆞ요

  • 11. 그렇군요
    '18.2.11 1:35 AM (39.7.xxx.11)

    오늘 진짜 당황하셨겠네요
    원글님 기분을 얘기하셨나요?
    진짜 이건 복수인것같다고.. 십년전일로 뒤통수맞은것같아 기분이 너무 안좋다고.. 그런얘길 다 표현하셨으면 좋겠어요

    그 친구를 몇번이나 독하게 끊었었는데
    지금 하루에도 몆번씩 통화하다니..
    정말 두분 서로 의존하는 애증관계인가봐요

    그분도 가슴에 맺힌게 많아보이지만
    원글닝도 정에 굶주리신건지 애정결핍이 심해보여요 그게 못끊는 이유인것같은데..

    심리학책에서 본 관계중독증 이 생각나요

  • 12. 습관적인 만남일뿐
    '18.2.11 1:37 AM (118.32.xxx.208)

    아직은 시간이 많으신가봐요.


    서로를 존중하여 높여주는 관계, 아니면 일때문이거나 비지니스적으로라도 내가 얻을것이 있는 관계가 아닌 이상 의미없는 만남이죠.

  • 13. 우아...
    '18.2.11 1:41 AM (175.208.xxx.55)

    일단 하루에 몇 번씩 통화를 해서 뭔소리를 하시는지...

    한가지 에피소드만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대체로 그런 식의 태도라면, 헤어지세요...

    삼십년 넘은 게 뭐 대수예요...

  • 14.
    '18.2.11 1:56 AM (117.111.xxx.42)

    왜 못끊냐면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못끊는거에요 그걸 극복할려면 건강한 멘탈이어야 가능해지니 마음수양 많이하세요

  • 15. 원글
    '18.2.11 2:07 AM (39.7.xxx.23)

    진짜 맞는 말씀들만 하시네요,,

  • 16. ...
    '18.2.11 2:25 AM (118.176.xxx.202)

    같은 사람인가싶은 십년넘은 친구 끊었어요

    약속시간에 기본30분은늦고
    왜 안 오냐 전화하면 집에서 지금나가는중 이라고
    추운 겨울에 길에서 약속을 잡았는데
    수시로 이래서 한번은 날잡아 화내니까
    기막히게도 십년전에 너도 늦었다나?
    맨날 늦어서 스스로도 귀신 씌인거 같다더니
    저러길래 진짜 정떨어져서 안 만나요
    이후에 연락와서 잠깐 만났는데
    사람 안 변하더라구요

  • 17. .....
    '18.2.11 3:26 AM (82.246.xxx.215)

    오랜친구니 섣불리 열받는다고 끊지는 마시고 그냥 적당히 만나세요..가족도 그정도 연락하면 나중에 싸우게 되요. 너무 자주 보고 통화하는것도 사실 관계유지에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 18. 사람들이
    '18.2.11 4:55 AM (1.234.xxx.99)

    착각하는게 뭐냐면 관계와 시간의 상호개념이예요. 매우 빈번하게 연락주고받고 자주 얼굴맞대는 사이는 나와 아주 친밀하며 매우 소중한 관계라는건 착각입니다. 나와 많은것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사람이니 부당해도 억울해도 웬만하면 참고 원만한 관계를 이어가야 맞다라는 건 오류 그 자체고 잘못된 설정이죠.
    만약 그렇다면 악덕사장, 사이코상사, 막장시어머니, 악질선임, 아동학대 부모, 왕따가해자, 폭력남편과 갈등이 생길일이 대체 뭔가요? 나와 가장 많은 시간과 경험을 공유하는데.

  • 19. ㅁㅁㅁ
    '18.2.11 5:33 AM (180.65.xxx.13)

    이상한 친구는 끊어버려야 되요. 안그러면 다른 사람도 그 친구랑 님이랑 동격이라거 보거든요. 사람은 거의 끼리끼리라서

  • 20. 원글
    '18.2.11 5:49 AM (39.7.xxx.23)

    네,,저 오늘 솔직히 넘 황당한데요,,
    오랜세월 이런관계유지한 저에 대해서
    더 연구하게되네요,,

  • 21. 한지혜
    '18.2.11 8:25 AM (211.36.xxx.91)

    친구가 꼭 필요해요?
    친구가 필요하다는 생각부터 바꾸어야 끊어낼 수 있어요.

  • 22. ㅇㄱ
    '18.2.11 11:13 AM (39.7.xxx.23)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480 아무데서나 발라당하는 수호랑 9 귀여워 2018/02/11 4,192
778479 개막식때 난입한놈 일본놈이래요~ 27 ㅇㅇ 2018/02/11 15,367
778478 재테크못한 저. 늘 원망의 공격을 품고있는 남편. 29 2018/02/11 9,451
778477 중3이 영어 디베이팅에 매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학원... 3 2018/02/11 1,247
778476 네이버 댓글알바 잡아내는 사이트 탄생 7 2018/02/11 1,383
778475 네이버 이해진 하루빨리 조사해야겠네요. 11 ㄱㄴㄷ 2018/02/11 2,629
778474 재활용 분리수거함. 어떤게 나을까요? 22 블루 2018/02/11 2,924
778473 초등학생인데 과학공부 해야하나요? 5 초등 2018/02/11 1,490
778472 Nbc 사과요청 접수(외국사이트) 11 쉐임온유 2018/02/11 2,960
778471 저도 남편한테 의지하고 살고 싶어요 22 우울 2018/02/11 8,774
778470 미국발 '버블 붕괴' 공포,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 4 관망 2018/02/11 2,862
778469 여자하키 단일팀등 캐나다 반응 올려봐요 1 올림픽pro.. 2018/02/11 1,538
778468 NBC망언보다 북한 응원단 가면이 중요한 베충이들 65 뱃살겅쥬 2018/02/11 3,429
778467 부동산임대 사업자 잘아시는분? 1 임대 2018/02/11 1,100
778466 분쇄기 날개가 부러졋어요 2 ... 2018/02/11 1,140
778465 어제 쌀포대 훔쳐갔던ᆢ찾았어요 17 세상에 2018/02/11 8,443
778464 연태고량주 맛나요~^^ 9 연태고량주 .. 2018/02/11 2,635
778463 폐경기 신체적 증상 중 제일 불편한 게 뭐세요? 14 질문 2018/02/11 6,016
778462 스텝,스탭 아니고 스태프 라고 쓰는게 맞습니다. (본문내용없음).. 21 아시라고 2018/02/11 3,376
778461 김일성 사진 맞는 것으로 우기기 작전 들어간 듯 하네요 69 ㅇㅇㅇ 2018/02/11 3,738
778460 답답해요 제가 저를봐두요. 6 미리 2018/02/11 2,104
778459 연예인이 이혼한다고 하면 축하나 해줍시다. 7 oo 2018/02/11 5,875
778458 포항남구입니다 10 머리가 너무.. 2018/02/11 4,616
778457 NBC 아나운서의 망언! 꼭 국가에서 공식 사과 [청원] 3 ㅇㅇㅇ 2018/02/11 2,499
778456 서울 한 가운데. 지진 느꼈어요. 2 .. 2018/02/11 4,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