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말을 믿어도 되나요 선남 이야기예요 선남 나이는 38
이모부 소개로 알았는데
자기가 고3모의고사때 230정도 맞았대요 (400만점)
선남은 명문대 한의학과 나왔어요
그러면서 자기가 하는 말이 수능 100일 남기고 쪽집개 교사 (문제 개당 얼마씩 하던 선생인데 그당시 한달에 천만원짜리 과외였대요)
그걸 3달 받고 매일 문제만 달달 외웠대요
그냥 문제 답 문제 답
그런데 그 쪽집개 교사가 뽑아준 수천수만? 암튼 엄청 많은 문제에서
거의 다 나왔다는 거예요
그래서 모의고사 평소 230 맞던 자기가 수능을 387점 맞았다고 하네요
문제랑 답이랑 똑같이 나온 경우도 수두룩했대요
근데 이 말이 저는 안믿겨서요...
1. 믿고 안믿고
'18.2.10 2:51 PM (97.70.xxx.93)보다 맞선녀에게 저런 이야기하는 남자 별로네요.
2. ㅇㅇ
'18.2.10 2:56 PM (39.7.xxx.246)걍 어릴 때 무용담정도로 듣고 넘기면 되지
이 정도가 별로면 누굴 만나시게요...3. 무슨
'18.2.10 2:56 PM (121.130.xxx.156)Ebs 수능세대인줄 알았는데 38이라니
4. 수능
'18.2.10 2:56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20년이 지나도 끊이지 않는 대화주제네요!!
5. ..
'18.2.10 2:57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그럴 수도 있죠.
운전면허시험..있잖아요.
그게 문제은행에서만 출제되잖아요.
쪽집게 교사도.. 수능문제의 개념을 운전면허시험.. 문제은행으로 본 것이고요.
문제 유형별로 응용할 수 있는 가지수가 몇 가지 있고요. 이런 식으로 하다보면,
뭐가 나올 지 뭐가 안 나올 지...
즉.. 1-abcd, 2-abcd.. 40-abcd.. 40문제면 40개 찍어준게 아니고.. 160개...정도..
문제은행을 겹치지 않게 하나씩 만들 수 있는 선생이라면 가능하죠.
그걸 뽑을 수 있는 선생을 쪽집게라고 하겠죠.
저는 학력고사.. 사회과목.. 맨날 죽 쑤다가.. 시험 전날 4시간 보고.. 만점 맞았아요.
항상 암기과목들이 점수 까먹었거든요. 제가 1달만 시간을 더 줬더라면.. 서울대도 들어갔을 겁니다.
진짜예요.
대신.. 시험이 늦춰지는 거 말고.. 지진이 나서.. 의도치 않게 1달이 늦어져야.. 안 그러면 놀아서요.6. 무슨님
'18.2.10 2:57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38세 00학번들도 EBS 수능세대예요 ㅎㅎㅎ
제가 97학번인데 저때도 EBS에서 많이 나온다고 방송보고 교재 사서 풀고 했거든요7. 내비도
'18.2.10 2:58 PM (121.133.xxx.138)선남이 뻥쟁이거나, 그 선생이 천하의 몹쓸 도둑놈이네요.
8. 가능하다고 봐요
'18.2.10 2:58 PM (211.215.xxx.107)8학군 학교 나왔는데요
고 3때 몰래 하는 고액 쪽집개 과외 받고
반에서 20등 하던 애가 (60명 정원)
서울대 낮은 과 갔습니다. 금수저 딸이었어요.
아마 고위층 대상으로 문제 유출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도 촰도 그 덕을 본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어디까지나 추정!)9. 윗님
'18.2.10 2:59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내신이 있는데 어찌 반에서 20등이...
서울대는 수능 100% 반영전형도 없었는데...10. 윗님
'18.2.10 3:03 PM (211.215.xxx.107)수능 아니라 학력고사였고
그 당시 내신이 그렇게 큰 비중 아니었어요
암튼 사실이에요 다들 충격 받았습니다
반장 한번 못해본 아이였어요
갑자기 성적 수직 향상..그래도 전교권은 절대 아니었고
불법고액과외 소문이 전교에 파다했어요
서울대 낮은 과니...혹여 눈치 작전이 통했을까요11. ...
'18.2.10 3:30 PM (126.188.xxx.197)할말 되게 없나보다 20년전 이야기 주구장창 하는 거 보면..
12. 음..
'18.2.10 3:30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제친구도 8학군지역에서 학교다녔는데
전문대 정도 갈 실력인데
고3동안 한달에 천만원 쪽집게 과외해서 서울 중간정도 대학 들어왔어요.
선생님도 기적이라고 했다더라구요.
그러니까 강남~강남~하는거죠.
조기유학이 유행했을때는
중학교부터 조기유학갔던 애들이 여름방학때 한국나와서 sat 시험준비 학원 다니거든요
그러면 돈이 많으니까 미국에서 아이비리그 학교 들어간 유학생들이
한국 나와서 같이 숙식하면 한달에 천만원씩 받으면서 sat 준비하더라구요.
부자들이 수수하고 아낀다고 하는데
이 부자들은 자식 교육에는 한달에 수천만원 일년에 1억은 많이 쓰는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여행가면 돈 안아끼구요.
부자들이 더 수수하다는데
그런말 할때마다 콧웃음이 나오더라구요.
돈없는 사람이 못쓰는곳에는 정말 돈을 아끼지 않고 쳐바르거든요.13. 뻥쟁이
'18.2.10 3:43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수능 첫타자인디
당시 일타과외 시간당 백만원이었어요.
천만원은 무신;;;14. 뻥쟁이죠.
'18.2.10 3:47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수능 일세대인데 당시 남친 지금남편이 삼대독자 알부잣짐 귀한아들이어서 일타강사 수업했는데 시간당 백이었어요.
쪽집게 일타강사가 한달 대놓고 수업 불가능하고 그때그때 시간될때 와요.
당시는 전문강사보다 서울대 최상위과 들어가서 2~3년 수업하고 검증된 사람들이 쪽집게여서 시간 되는대로 받음.
서울대는 못갔는데 그래도 부모님이 그만하면 됐다하는 곳 갔어요.15. 성적보다는
'18.2.10 3:52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집안 극성으로 대학간 애들은 많았어요.
한사람당 원서 세갠가 네개까지밖에 못 넣는데
90년대 초반이 핸드폰 보급되던때라 많지 않았는데 집안에 핸드폰 있던 사람들 총동원해서 미달난과 마감시간까지 원서 수십장 학교마다 식구들 풀어서 기다리다 들이밀어 인서울 불가능한 애들 돈있으면 서울 중위권 학교 많이갔죠.16. 그럴수있음.
'18.2.10 4:46 PM (211.214.xxx.213)저는 재수때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였고, 그당시 처음 생긴 고액 기숙학원에 들어갔었는데요,
그런 쪽집게 했다는 얘기 직접 듣고 허탈하고 화딱지 났어요.
걔네들은 지인ㅡ짜로 공부를 못해서 그 과외를 받고도 대학 못간 애들이었거든요.
시험 직전에 과목별로 붙여줬는데 거기서 다 나왔다 뭐 그러고 지들끼리 떠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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