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8서울올림픽 개막식영상 보세요.
장장 3시간 40분 짜리 풀영상이랍니다.
고속버스 타고 장시간 올라가야 해서 버스안에서 다 봤어요.
평창올림픽 기념으로 88년 영상도 한번 보세요. 정말 감동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U7DPbzri2g
관람팁
==
개막식 시작 전 :
올림픽 주경기장이 보이는 한강변에 참가국 깃발이 달린 요트가 출발해요.
개막식 시작 :
한강에서 화면 바뀌고 스타디움 안으로 들어옵니다. 모든 무대마다 기본 1000명이 넘는 인원이 공연을 합니다. 굉장히 많은 공연이 있었는데 순서가 헷갈려 자세히는 못 적겠네요.
성화봉송 및 점화 :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옹이 도입봉송을 하고 육상선수 임춘애가 받아서 단상으로 올라가고 3분의 국민대표에게 성화를 나눠줍니다. 그리고 네 사람이 서있는 단상이 점화대까지 올라갑니다.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올라간 게 그 때가 첨이라는 댓글이 있어요.
올림픽 선서 :
허재와 손미정(?)님이 하십니다. 젊은 시절 허재를 볼 수 있어요.
오륜기 :
어제 화제가 됐던 드론 오륜기 기억하시죠? 88년에는 사람이 하늘위에서 오륜기를 만들어냅니다. 스카이다이빙으로 만들고 정확하게 주경기장으로 낙하해요.
고싸움놀이 :
음양을 상징하는 두 진영이 주경기장을 힘껏 달려요. 그 시절에는 학교 운동회하면 늘 고싸움놀이를 했었죠?
새싹공연 :
태권도 공연이 끝난 뒤인가? 스타디움이 잠시 텅 빕니다. 정적이란 주제로 일부러 비웠더라고요. 그리고 굴렁쇠 소년이 등장합니다. 굴렁쇠 소년이 88서울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던 날에 태어났다고 하네요.
손에손잡고 :
마지막 6분을 남기고 전세계 무용수들이 스타디움 안으로 뛰어들어와 각자 고유의 민속춤을 춥니다. 그 가운데 코리아나가 손에 손잡고를 불러요. 무대매너와 가창력이 정말 ㄷㄷㄷ합니다. 그분들 어제 개막식에 다시 모셔서 같은 노래 들었어도 좋을 뻔 했어요.
사회자 멘트 중 인상적인 것 :
"48년 우리는 피흘리고 싸웠지만 88년 우리는 올림픽을 치뤄냈다."
88년에서 40년이 지난 지금, 적폐세력 촛불로 몰아내고 18년 평창에 촛불대통령을 세운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1. iii
'18.2.10 1:01 PM (110.70.xxx.178)88올림픽 개막식 부모님과 함께 감동적으로 관람했었죠.. 올림픽기간내내 날씨도 정말 기가 막히게 좋았어요. 온국민이 똘똘 뭉쳐 한마음으로 행사를 치뤄냈던 기억이 생생해요. ㅎㅎ
비록 그때에비해 올림픽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의미는 좀 달라졌을지 모르겠지만, 내 생애 두번의 올림픽을 내나라이서 치루게 된 것은 뿌듯하네요.2. iii
'18.2.10 1:09 PM (110.70.xxx.178)아 또 기억나는게, 98년인가요. 88올림픽 10주년 다큐멘터리가 있었어요. 올림픽 개최지 선정 전부터 성공적으로 치뤄내기까지 준비했던 분들 인터뷰를 비롯하여 당시 외신기자들, IOC해외관계자들 등 꼼꼼히 인터뷰하고 준비의 험난한 과정을 되짚었던 다큐멘터리였는데, 감동이었어요. 사슬퍼런 군사정권하에서 우리나라를 세계에 도약시켜보겠다는 사명감하나로 일한 즐겁고 험난했던 과거를 담담하게 인터뷰하는데.. 98년에 전 대학생이었죠. 그거 보고 울었다는....ㅋㅋ
3. 98년 대학생
'18.2.10 2:07 PM (175.223.xxx.169)이셨으면 저랑 비슷한 나이신가봐요. 반갑습니다. 88올림픽이 전두환 노태우의 우민화 정책 중 하나라는 비판도 많았지만 성공적으로 치러낸 건 국민들의 힘이라 생각해요. 평창처럼요. 평창도 그네랑 순실이 손에 놓아날 뻔 하다가 이렇게 성공을 향해 가잖아요.
4. ...
'18.2.10 2:46 PM (59.20.xxx.28)88년 올림픽 개막식 행사장에서 마스게임 했었어요.
1년동안 연습한거에 비해 순식간에 끝나버린 허탈함과
벅차오르는 감동이 뒤엉켜 퇴장하며 울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요. 역사적인 순간에 아주 작은...점인지도 모를 점을 찍을 수 있었던 것 소중한 기억이 되었네요.5. 와
'18.2.10 5:13 PM (175.223.xxx.169)반갑습니다. 영상보면서 저 때 공연한 분들은 지금쯤 어디계실까 궁금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78537 | 홈쇼핑에서 전화가.. 4 | 지금 홈쇼핑.. | 2018/02/10 | 1,511 |
778536 | 쇼트트랙 관중들 아직 입장을 못 했나요? 5 | 매진!! | 2018/02/10 | 1,631 |
778535 | 요즘 호주산 소고기 수입이 왜 안되는건가요 15 | 고기가 필요.. | 2018/02/10 | 4,885 |
778534 | 김여정 혹시 임신 한건가요? 15 | 평창성공 | 2018/02/10 | 11,051 |
778533 | 겨울 다 갔지만 아웃도어 겨울 패딩 사고싶은데 5 | 봄인데 | 2018/02/10 | 2,091 |
778532 | 개막식과 김여정을 따로 따로 보았어요..ㅋㅋㅋ 7 | tree1 | 2018/02/10 | 2,686 |
778531 | 매번 일등하고싶은 초2 7 | 00 | 2018/02/10 | 1,356 |
778530 | 방금전 쌀한포대 도둑 맞았는데 방법이 없네요 37 | 도둑놈 | 2018/02/10 | 7,216 |
778529 | 쇼트트랙 중계 어디 보세요? 15 | 쇼트트랙 | 2018/02/10 | 1,916 |
778528 | 비관적인데 대인관계 좋은 분 있으세요? 2 | ... | 2018/02/10 | 1,521 |
778527 | 솔직히 개막식 보고 3 | 오늘 | 2018/02/10 | 1,926 |
778526 | 시댁 8 | 5809 | 2018/02/10 | 2,654 |
778525 | 가수 김연자가 가을에 결혼한다는 기사에 댓글때문에...ㅎㅎㅎ 8 | ㄷㄷㄷ | 2018/02/10 | 5,750 |
778524 | 발언논란...이러려고 김성주 자르고 김미화 데려왔나 37 | .... | 2018/02/10 | 6,145 |
778523 | 정시고민)영남대 회계세무 vs 강원대 경영 7 | 고민 | 2018/02/10 | 2,512 |
778522 | 개막식 장구 태극 그거 어떻게한거예요? 7 | ........ | 2018/02/10 | 1,996 |
778521 | 물구나무 서서 배를 때리면 돌이 빠지나요 7 | 담낭증 | 2018/02/10 | 1,865 |
778520 | 저는 연아 성화점화보고요.. 2 | 저는 | 2018/02/10 | 2,278 |
778519 | 이런 시어머니 부탁 들어주는게 맞는건가요? 19 | ... | 2018/02/10 | 6,382 |
778518 | 해외 사시는분들 쇼트트랙 어떻게 보시나요 1 | 루비아르 | 2018/02/10 | 430 |
778517 | 중개수수료는 세입자 아닌 집주인이 내는 것?! 5 | 깜놀 | 2018/02/10 | 1,568 |
778516 | 외국 (유럽)인들은 먹는거에 관심 없나요? 11 | 회원 | 2018/02/10 | 4,516 |
778515 | 사망사고 한 달 만에 또 음주 운전사고..50대 징역형 1 | 샬랄라 | 2018/02/10 | 2,015 |
778514 | 전기 오븐 추천해 주세요 1 | 홈베이킹 초.. | 2018/02/10 | 1,153 |
778513 | 교황청대표단, 6월 바티칸서 남북태권도 합동시범 제안 10 | ~^^~ | 2018/02/10 | 1,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