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집보러 와서 트집을 잡는지...

짜증폭발 조회수 : 6,215
작성일 : 2018-02-09 18:39:36

집을 팔려고 내놓았는데 잘 안팔려서 가뜩이나 열받았는데

오늘 집을 보러 어떤 아줌마랑 아들이 왔더군요.

이동네 부동산들은 저희집이 제일 깨끗하고 잘 고쳐진집이라

생각하고 자꾸 보여줘요

오늘 온 사람들은 다른 부동산을 끼고 온 사람들인데

집을 보러 온 아줌마가 마땅치 않아하니까

부동산이 저와 저희쪽 부동산에게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이 사모님 딸이 건너편 아파트 사는데 올수리 해서

지금 이집이 눈에 않차시는거에요 "

그럼 우리집은 개쓰레기집입니까?

왜 말을 사람앞에다 대놓고 그렇게 하는지 진짜 순간 열받더라구요.

돈없어서 노후된 아파트 보러 다니면서 새아파트처럼 올수리 된

아파트 찾으러 다니나봐요.

뒤에선 얼마든지 무슨말 하든 상관없는데 면전에다가 그소리 하니까

진짜 기분 더럽고 왜그런지 오늘은 진짜 화가 안풀리네요.

저 나름 다 수입 친환경 페인트 사다 발랐구요.

욕실도 다 부분수리 했구 주방은 한샘 화이트톤으로 다 바꿨습니다.

진짜 별의별 인간들은 다 오고 집은 안팔리고

아침 7시부터 오후3시까지 쓸고닦고 정리했는데

그런 소리 들으니까 울화가 끓었나봅니다.

자재를 좋은거 쓰느라 인터넷에 떠도는 것처럼 올수리는 못했습니다.

차라리 들어올때 싸구려로 올수리 할걸 그랬나봅니다.

아 진짜 오늘은 너무 화가 나는데 진정이 안되네요 ㅠ.ㅠ



IP : 115.143.xxx.7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트집
    '18.2.9 6:41 PM (175.198.xxx.197)

    잡는 사람들은 집값 깍으려고 일부러 그러는 거예요.
    화 푸세요.

  • 2. QQ
    '18.2.9 6:41 PM (211.36.xxx.194)

    않차시는 (x)

    안......

  • 3. ...
    '18.2.9 6:42 PM (58.236.xxx.49)

    정말 무례한 인간들이네요.

    토닥토닥 불금에 한잔하고 기분 푸세요 ㅠ

  • 4. ㅇㅇ
    '18.2.9 6:44 PM (49.142.xxx.181)

    근데 원글님 진정하시고요..

    그쪽 부동산에선 변명해주는거 같은데요..
    집보러 온 사람이 집을 마땅찮아 하니까 민망해서 그 이유를 그래도 듣기 좋게 설명해주는것 같은데..
    그 부동산에서 원글님집을 개쓰레기집이라고 한건 절대 아니에요..

  • 5. ...
    '18.2.9 6:44 PM (175.119.xxx.175)

    후려치기 하는 거죠.
    진짜 마음에 안들면 트집도 안잡아요.
    사고는 싶은데 돈 없으니 저러더라구요.

  • 6. ....
    '18.2.9 6:50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그건 부동산이 쓰레기라서 그래요.
    부동산 입장에선 원글님네 집이든 다른 집이든 계약만 따내면 되니까 그 모자 비위맞춰주려고 그런거에요.
    저는 글쎄 얼마전 집을 구하러 다녔는데요.
    수중에 돈 2억 있었고, 근처에 브랜드 새아파트 6억 넘어가는걸 짓고 있었는데요.
    부동산에 그 아파트에 대해서 몇가지 물어만 봤거든요.
    그리고 계속 2억 전후 아파트 보러 몇군데 다녔는데 그 부동산아저씨가 어떤 집에서 이래요
    "여기 사모님은 옆에 oo아파트 원래 보러다니셨다고"
    아니 그런말을 왜함???
    집 보여준 사람 표정 썩어들어가는게 보이더라구요.
    저도 낯뜨겁구요.
    암튼 그 집보러온 모자보다 부동산이 계약시켜 먹으려고 어설프게 비위맞추는거에요.

  • 7. ㅎ ㅎ
    '18.2.9 6:50 PM (39.117.xxx.14)

    정말 별사람 많지요. . 진짜 인연은 딱 한번 보고도 되더라구요.

  • 8. 미투
    '18.2.9 6:51 PM (14.40.xxx.65) - 삭제된댓글

    대꾸할필요없어요. 저도 집 내놔보니 머릿속 생각 안거르고 쏟고 가는 인간도 많고 과찬을 늘어놔도 말뿐이에요. 딱 인연맞는 사람이 오겠죠. 꼭 살거 아닌데 그냥 집구경다니는 사람 많구나 느껴요

  • 9. ..
    '18.2.9 6:52 PM (122.46.xxx.26)

    남의 집 와서 뭔말이래요.
    너무 예의가 없네요~

  • 10. 원글이
    '18.2.9 6:53 PM (115.143.xxx.77)

    자기 생각보다 싫으면 그냥 가면 되잖아요.
    한참을 여기저기 자세히 보더라구요. 창고 문 열어서 결로까지 확인하구요.
    베란다에 탄성코트 안했다구 그것도 트집이더군요.
    탄성코트 잘못 하면 부풀어 올라서 일부러 안한건데 그리고 요새도 탄성코트 칠하나요?
    예전에나 칠하지 최근에는 그냥 수성페인트들 많이 칠하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자기딸집은 방문까지 한샘으로 바꿨다고 하면서 궁시렁 궁시렁...
    들어와서 보고 싫으면 그냥 나가면 되잖아요.
    진짜 "야 너네 나가" 라는 말이 목구멍이 쳐 올라오는데 나가더군요.
    전 그냥 제가 좀 오래 살려 했던 집이라 마루도 동화마루 깔고 페인트도 던에드워드에다가
    칠도 직접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 불러서 다 칠했거든요.
    변기나 세면대 같은거 좋은걸로 갈고 포기할건 포기하고 ...
    부동산 사장님들도 다 저희집 이뿌다구 손님들 많이 데려오는데 ...
    나름 정성들여서 가꾼 집인데 ... 아 진짜 그냥 전세주고 갈까 싶네요
    진짜 제가 샀던 가격보다도 더 낮게 팔아야 할 지경입니다.
    도대체 어디가 집값이 오른다는건지...
    집값도 양극화로 가나봅니다.

  • 11. 집이 마땅찮은 티를 내는게
    '18.2.9 6:53 PM (211.178.xxx.174)

    무식한거에요.예의는 어따 팔아먹고...
    그 할머니..나름 후려치기 하는건데요 요새 젊은엄마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그런 사기행각에 쫄아서 깍아준다고..ㅎㅎ
    저도 우리집 보러온 사람 중에 거만하고 트집잡는 인간한테
    마지막에 틀었어요.
    예의있고 인상좋은 신혼부부에게.

  • 12. 어차피
    '18.2.9 6:54 PM (61.82.xxx.218)

    본인맘에 들게 올수리하라 하세요!
    딸네집이랑 똑같이 수리하셔야 맘에 들겠네요~ 한소리 해야죠.
    원글님도 참지말고 당당하게 기분 나쁜티 내세요.

  • 13. 원글이
    '18.2.9 6:58 PM (115.143.xxx.77)

    요즘 누가 저런 트집 잡는다고 가격 깎아주나요?
    집보여주다보면 이런저런 인간있다는거 잘 아는데도 오늘은 진짜 못참겠더라구요.
    다음부턴 참지 말아야겠어요.
    닭이나 한마리 튀겨 먹어야 화가 가라앉을거 같아요 ㅠ.ㅠ

  • 14.
    '18.2.9 6:59 PM (58.140.xxx.163)

    이것저것 다 트집이면 자기네가 올수리해서 살라고 하세요

  • 15. 내비도
    '18.2.9 7:01 PM (121.133.xxx.138)

    남의 기분 따위는 자신 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래서 남의 기분이 어떤지는 애써 생각하지 않을려고 하고, 그것이 습관이 된 사람들 많아요. 아니, 깔렸어요.

  • 16. ㅇㅇ
    '18.2.9 7:02 PM (58.230.xxx.177)

    그럼 이집도올수리하시면되잖아요?그거 몇천한다구요. 그러시지

  • 17. 맘에 안드시면
    '18.2.9 7:02 PM (203.81.xxx.17) - 삭제된댓글

    다른집 보세요 하고 현관문 열어요

  • 18. 전세보러와서
    '18.2.9 7:02 PM (110.14.xxx.175)

    3층아파트 여자세명이 보러와서 너무낮다고 연발
    싱크대 붙박이장 보일러실 문들 칸칸이 다열었다닫았다
    진짜 짜증나서
    가고난다음에 부동산에 오지말라고했어요
    다른 곳이랑 거래할거라고
    그렇게 여기저기 안방 붙박이까지 다열어보고
    물건분실된거있으면 부동산에서 책임질거냐고
    맘에 안드는것같으면 얼른 데리고 나가야지
    3층인데 10층이라고알고 온거냐고 화냈어요
    다보고나서 바로 가지도않고
    거실에서서 여자셋이 계속 집이 어둡다 또 낮다 한참떠들고
    그런 얘기는 부동산가서 얘기해야죠

  • 19. ..
    '18.2.9 7:04 PM (115.137.xxx.75)

    신경쓰지마세요. 저희도 집 팔때 아빠가 6백깍아서 내놓으니까 살려는 집에서 집에 하자있냐 시비걸어서 엄마가 다시 매물거두고 몇달있다가 가격올려서 팔았어요 ㅋ 시비건 사람이 다시 샀습니다 높은 가격으로.

  • 20. 저도
    '18.2.9 7:04 PM (61.98.xxx.144)

    집보러 온 젊은 여자가
    부동산 카페에 저의집 보고 간 소감을 거지같이 올렸길래 쪽지로 한마디 하니 자삭 했더군요
    웃겨요 그런 인간들... 돈 많음 좋은 동네 보러 다니면 되지..
    변두리 아파트 와서 이러니 저러니...

  • 21. 원글이
    '18.2.9 7:06 PM (115.143.xxx.77)

    제가 집을 4번 정도 고쳤봤거든요. 고치다보니까 진짜 인테리어 업자들이 자재비에서 많이 뜯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차라리 자재비 플러스 인건비 이러면 괜찮은데 자재비 부풀리기 플러스 인건비에요
    제가 이번에도 이사갈 집에 직접 공사 했는데 타일 바르는 아저씨가 저보고 셀프 공사하냐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하니까 최소 500은 굳었구만 하면서 웃으시더라구요.
    전문가 아니면 중국타일인지 국산 타일인지 알수 없는거구요.
    도배에 전문가가 오는지 알바가 오는건지 알수 없구요. 목공사도 정말 같은 자재가 왜 가격이 다 틀린건지..
    페인트 같은것도 페인트 칠해주면 다행인데 라카를 찍찍 뿌리는 경우가 다반사죠.
    씽크대 같은것들도 브랜드여도 시공자에 의해서 정말 많이 차이나더라구요.
    정말 지금 사는집도 많이 공부해서 포기할거 포기하면서 고친집인데 어따대구 트집을 계속 잡는지
    이상한 손님도 많았었는데 확 폭발했나봐요. 이제 뛰쳐나가서 닭집으로 향합니다.
    ㅋㅋㅋㅋ

  • 22. 부동산
    '18.2.9 7:17 PM (110.14.xxx.175)

    손님도 매너없는거지만
    부동산도 정말 매수자입장만 생각한거죠
    집주인 세워두고 그게 뭐하는건가요
    전화해서 한마디하세요

  • 23. ㅡㅡ
    '18.2.9 7:17 PM (119.70.xxx.204)

    저도 옛날에 빌라내놓았는데
    거기가 위치가 짱인데 좀오래된빌라라
    그래도 싹다고친집인데도
    와서는 구조가 이상하다 이런데서어찌사냐
    진짜 별 이상한인간들이 다있더군요
    누가 거기서 살으라고 강요했나
    어쨌든 남이사는집에와서 할말못할말이있는거잖아요

  • 24.
    '18.2.9 8:00 PM (175.117.xxx.158)

    돈이 모자란것들이 말이 많습니다ᆢ. 찔러보고 간보느라
    돈없나 하세요

  • 25. 00
    '18.2.9 8:28 PM (175.123.xxx.201)

    자재를 좋은거 하느라 올수리 못했다는 말은 뭔가요..;;

    결국 손수 페인트칠하고 욕실 셀프 수리하고 한샘 화이트 톤은 제일 저렴한 모델이잖아요…;;

    남이 보기에 엉성해보일텐데 셀프수리한거에 너무 자부심 가지실 필요없어요-_-;;

    그리고 아무리 돈쳐발라서 올수리 아무리해도...
    다 마음에 안들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 26. 00님
    '18.2.9 9:39 PM (115.143.xxx.77)

    손수 페인트칠 한게 아니구요. 사람 불러서 했다구요. 기계에다가 넣고 뿌리는거랑은 다르죠. 그리고 한샘 화이트도 다 라인마다 다른거 아시죠?
    그리고 제 말은 제가 부분수리 좋은자재 써서 한 비용을 그냥 저렴이 자재써서 했으면 오늘 온 아줌마 같은분들이 좋아한다는 올수리 했다는거죠. 싸구려 중국재 자재들 써서요.
    그리고 님 말이 맞아요. 인테리어는 다 개인의 취향인거죠. 그러니까 입다물고 구경하다가 맘에 들면 사는거구 싫으면 않사는거라구요. 그리고 어설프게 제가 셀프 수리 했다는게 아니구요. 인테리어 사장을 끼지 않았을뿐이죠. 다 실력있는 시공업자들 불러다 했어요. ㅋㅋㅋㅋ 참 오늘 여러군데서 찔리네요 ㅋㅋㅋ

  • 27.
    '18.2.10 12:05 AM (175.223.xxx.219)

    00
    '18.2.9 8:28 PM (175.123.xxx.201)
    자재를 좋은거 하느라 올수리 못했다는 말은 뭔가요..;;

    결국 손수 페인트칠하고 욕실 셀프 수리하고 한샘 화이트 톤은 제일 저렴한 모델이잖아요…;;

    남이 보기에 엉성해보일텐데 셀프수리한거에 너무 자부심 가지실 필요없어요-_-;;

    그리고 아무리 돈쳐발라서 올수리 아무리해도...
    다 마음에 안들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2222/

    욕실 도 부분수리, 주방은 유로 9000이에요? 한샘에 (요즘 주가 한샘 쳐주나요) 셀프로 페인트칠
    그리고 님이 뿌린다 표현한거 뿜질 이라고 그거 더 비싼 공정ㅇ에요 그리고 탄성코트 요즘도 해요
    습기만 없으면 안 부풀고 곰팡이 안 생기고 훨씬 위생적이니깐.

    부동산에서 올수리라고 해서 왔는데 집이 이런 컨디션이면 한소리 할 수도 있겠네요 뭐
    다시 다 고쳐야겠네요 정도는 할 수 있는 소리라 생각

  • 28.
    '18.2.10 12:06 AM (175.223.xxx.219)

    그리고 타일은 중국산이 국산보다 비싸고 좋아요
    중국은 타일을 바닥재로 써서 우리보다 발달해 있어요
    나중에 이 집 팔려서 하실 때 참고 하시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129 나는 감정적으로 병든 사람 역할을 할때 진정으로 4 tree1 2018/02/09 1,173
778128 왜 집보러 와서 트집을 잡는지... 25 짜증폭발 2018/02/09 6,215
778127 더불어 민주당 평창 다국어 영상....재밌네요.^^ / 펌 12 어머머 2018/02/09 858
778126 (속보)아베 "北 미소외교 주의해야"..文대통.. 22 ㅇㅇ 2018/02/09 2,206
778125 혹시 강동원 좋아하시면 7 ... 2018/02/09 1,981
778124 위안부할머님 평창올림픽리셉션 참석하셨겠네요 10 와.이게나라.. 2018/02/09 715
778123 좀전에 연주곡목이 뭐예요 16 나마야 2018/02/09 1,295
778122 올림픽스타디움에 왜 지붕을 안만들었대요? 35 평창 2018/02/09 4,922
778121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2 생각나서 2018/02/09 1,400
778120 오전11시30분부터 직원들 tv시청하는데 추천해주세요 1 가고또가고 2018/02/09 528
778119 지금 삼지연악단 강릉공연 녹화증계 하고 있어요 7 나무 2018/02/09 955
778118 지금 우리보수들은 남북만나지 말라는건가요?? 19 ㄱㄴㄷ 2018/02/09 1,147
778117 칠순 어머님이 1 북한 공연 2018/02/09 852
778116 재봉틀 추천 부탁드려요 10 봉봉이 2018/02/09 1,584
778115 조언 부탁드립니다 3 내일 2018/02/09 420
778114 중학교 졸업 외부상 9 졸업식 2018/02/09 2,710
778113 졸업하는 중학생 나이스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2018/02/09 394
778112 개막식 보면서 뭐 드세요? 7 기대기대 2018/02/09 1,524
778111 오늘 있었던 웃긴 일 3 지지 2018/02/09 1,542
778110 카레 맛없게 하는 법 알려주세요 23 커리 2018/02/09 5,244
778109 82쿡님들도날씨에 감정 영향 많이 받으세요..??? 2 .. 2018/02/09 455
778108 김여정 인상 돟네요 25 2018/02/09 4,448
778107 초중고 졸업식중에 2 어느때가 2018/02/09 669
778106 오보에랑 클라리넷 둘중 고른다면 7 오케스트라 2018/02/09 1,554
778105 육아가 무서워 집에 못들어가고 있어요.... 32 .... 2018/02/09 5,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