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방의 좋은일을 왜 맘껏 축하해 주지 못할까요?

82cookaa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18-02-09 16:38:29

제목 그대로 묻고싶어요

상대방의 좋은일을 왜 맘껏 축하해 주지 못할까요? 다른 사람 얘기 아니고 제 자신이에요

다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그냥 인간이 갖는 기본적인 심리인가요?

제 자신이 한심하고 너무 유치해요 ㅠㅠ

겉으로만 축하한다고 인사할 제 자신이 싫어요. 진심으로 마음을다해 진짜로 축하해 주고싶은데.. 겉으로는 우아한척 하지만 속내는 여전히 초딩같은 제 자신이 싫어지네요 ㅠ

IP : 164.124.xxx.1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9 4:47 PM (211.178.xxx.31)

    저 대학 심리시간에 배웠는데요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
    이거 진짜래요
    서양도 마찬가지고요.
    남들도 다들 그럴겁니다.
    그러니 남들 힘들게 하지 않으려면 자랑도 봐가면서 해야 하지요

  • 2. 자기
    '18.2.9 4:54 PM (211.246.xxx.227)

    이익이 되는 것도 없는 일에 뭘 그리 열과 성을 다해 축하해야 할까요. 칭찬해 주면 또 교만해져서 우쭐해 하고 상대방이 자기를 부러워 해서 그러나 보다 하고 상대방 내리 깔고 쳐다 보고 그걸 흐뭇해 하는 덜 떨어지고 우스운 인간을 본 이후로는 먼저 살짝 칭찬해 주고 그 후 상대방 태도가 겸손한지 자만한지 여부를 보고 추후 내 행동을 결정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코메디언이 임 하룡인데 이 분 이야기가 남이 잘 된다고 내가 잘 못되는게 아니다. 내가 그 이치를 좀 남들보다 빨리 깨달아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거다. 그러셨는데 백프로 동감입니다. 마음 넓게 가지시고 못난 짓만 안 하면 됩니다.

  • 3. 조심
    '18.2.9 6:19 PM (1.229.xxx.197)

    그래서 점점 좋은 일은 절대 발설하지 않아요 가족끼리만 좋아하구요
    나쁜일은 더더욱 발설안하구요
    나를 너무 드러내지 않고 살아요 그게 편해요

  • 4. 굳이
    '18.2.9 8:44 PM (223.38.xxx.106) - 삭제된댓글

    무조건적 사랑이 가능하디는 부모 자식 사이도 아닌데 순도 100% 감정일 리가 있나요.
    하물며 자식이 누리는 것, 성취하는 것을 시셈하는 것도 많기도 한걸요.
    짐심어린 축하 불가 까닭은 까닭일 뿐이고, 원글님은 아마 욕심이 남 다를 겁니다.
    그러나 그 욕심에 걸맞는 노력은 좀 덜 할 지도 몰라요.
    같은 시도를 해도 인내심을 갖고 지속하거나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과정을 버거워 할 수도 있고요.
    자신이 결과에 의미를 크게 두는 성향은 아닌가도 살펴보시고요.

  • 5. 굳이
    '18.2.9 8:48 PM (223.38.xxx.106) - 삭제된댓글

    무조건적 사랑이 가능하디는 부모 자식 사이도 아닌데 순도 100% 감정일 리가 있나요.
    하물며 자식이 누리는 것, 성취하는 것을 시셈하는 일 흔하고 많기도 한걸요.
    원글님은 아마 욕심이 남 다를 겁니다.
    그러나 그 욕심에 걸맞는 노력은 좀 덜 할 지도 몰라요.
    같은 시도를 해도 인내심을 갖고 지속하거나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과정을 버거워 할 수도 있고요.
    자신이 결과에 의미를 크게 두는 성향은 아닌가도 살펴보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268 인간상을 꼬집는 소설이나 영화 추천해주세요 9 영화 2018/02/16 1,938
780267 해외에서 올림픽 시청 은근 많이 하네요 4 ㅁㅁ 2018/02/16 2,366
780266 녹음기 휴대간편한거 있을까요?? 6 ㅇㅇ 2018/02/16 1,437
780265 따스하고 조용한 휴일이예요.. 3 따스한 겨울.. 2018/02/16 1,371
780264 남편. 아들애 체취? 해결방법 없을까요 9 나요 2018/02/16 3,829
780263 베를린에 묻혀 있던 윤이상 유해가 4 통영 2018/02/16 2,252
780262 착색된 상처에 효과있는 연고 있나요 5 ... 2018/02/16 3,005
780261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 중학교 보내는게 경쟁력 6 말레 2018/02/16 2,294
780260 혹시 오늘 수입LA갈비 파는곳 있을까요?? 1 .... 2018/02/16 748
780259 정권이 바뀌니... 4 .. 2018/02/16 2,038
780258 가방 어깨끈 가죽이.닳았는데..수선가능한가요. 1 ........ 2018/02/16 893
780257 33세 엄마가 처음으로 결혼이야기 꺼내시네용 8 .... 2018/02/16 5,255
780256 윤성빈선수 어머니뒤에 김연아 33 ... 2018/02/16 27,822
780255 송윤아 김하늘 디스. 8 .. 2018/02/16 11,076
780254 피겨 해설 곽민정 뭔가요? 18 ㅇㅇ 2018/02/16 15,405
780253 법인카드 잘못 썼다고 페널티를 내라는데요 35 .. 2018/02/16 11,671
780252 교수임용시에 지도교수 영향이 어느 정도인가요? 8 교수희망 2018/02/16 2,454
780251 윤성빈 금메달 ~~ 15 기레기아웃 2018/02/16 5,959
780250 화가 솟구쳐요 1 용돈 문제 2018/02/16 1,572
780249 오늘 엄마 기일이에요 3 .. 2018/02/16 2,096
780248 정확히 10시반에 아침 먹었는데 15 찡찡 2018/02/16 4,875
780247 키155 초6 남자아이 옷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9 ㅇㅇ 2018/02/16 1,434
780246 솜 패딩 잠바 어떨까요? 5 영진 2018/02/16 1,007
780245 고부갈등에 이혼…시어머니 상대 위자료 청구 가능 2 oo 2018/02/16 3,690
780244 박형준은 썰전에서 3 ㅇㅇ 2018/02/16 2,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