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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천리향이 피었어요

천리향 조회수 : 1,701
작성일 : 2018-02-09 12:51:15
작년 늦가을 ᆞ초겨울을 앞둔 11월 말쯤 스산한 오후에 아파트 재활용장에서 버려진 천리향 작은 화분을 주웠어요 플라스틱 모종화분에 서 흙도 다 말라가고 잎도 누렇게되고 시들시들 해지고 꾀죄죄해진것을 혹시나 갖고와서 새화분에 옮겨주고 흙을 새것으로 사서채워주고 물도 주고 베란다에 두었더니 추운 그곳에서도 조금씩 살아나더니 오늘은 꽃들이 피었어요 핑크빛이 조금씩 감도는 색도 이쁜데 향기까지 너무좋네요 그 작은 모종이 봉오리만 피우고 움직일 생각을안하더니 오늘은 벙글 웃고있네요
천리향 꽃이 그리크지도않은데 베란다 안은 그 향기가 가득찼어요 아아~~이를 어쩔거야 이 향기 너무좋아요
IP : 121.184.xxx.2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2.9 12:55 P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

    그쵸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꽃이예요
    저희 베란다에서
    아침에 문 열면 천리향 향으로 가득 차 있지요~
    죽어가는 모종을 정성으로 살리신 보은의 향이네요

  • 2. ㅇㅇ
    '18.2.9 12:55 PM (49.142.xxx.181)

    오오 집안에 좋은 일이 있으시려나봅니다 ㅎㅎ
    그렇게 죽어가던 식물 다시 살리기 참 어려운데.. 마이다스이 손이시군요..

  • 3. 여기요
    '18.2.9 12:58 PM (118.218.xxx.190)

    그 향기 덕분에 웃어요,..

  • 4. ..
    '18.2.9 12:59 PM (49.165.xxx.184)

    저희 집에도 15살 된 개발선인장이 활짝이네요..
    이름은 좀 이상해도 꽃은 넘이뻐요

  • 5. 원글
    '18.2.9 1:01 PM (121.184.xxx.215)

    향기가 너무좋아서 금방 꽃이 질까봐 겁나요~원래저는 캉코에도 잘죽었는데 이번엔 혼자 천리먕이 피었어요 ~~

  • 6. 우리집
    '18.2.9 1:15 PM (211.215.xxx.17)

    우리집 베란다에도 천리향 향이 가득입니다.
    결혼할때 친정엄마가 주신화분인데 9년동안 한해도 거리지 않고 이맘때쯤 꽃이펴요~~
    베란다 문열때마다 향이 너무 좋아요^^

  • 7. 제니
    '18.2.9 1:21 PM (182.215.xxx.209)

    지금 저희 집에는 히야신스가 피었어요. 향기가 정말 좋네요. 나이먹을 수록 향기 좋은 꽃이 점점 좋아지네요. 치자꽃도 6월에 피는데 한송이만 펴도 온 집안에 향기가 가득하죠.

  • 8. 각시둥글레
    '18.2.9 1:31 PM (175.121.xxx.207)

    왠지 글에서도 향기가.
    원글 댓글 모두 향기롭네요.
    봄이 머지 않았군요.

  • 9. 봄이오면
    '18.2.9 1:53 PM (125.180.xxx.153)

    진드기나 잡충들은 없나요?

  • 10. 원글
    '18.2.9 2:09 PM (121.184.xxx.215)

    베란다에화분8개있는데 진드기나 기타 잡충은 본적없고 베란다난간에 내놓기시작하면 가끔 나비랑 꿀벌이랑 귀뚜라미가 와서 쉬다가요 귀뚜라미는 가을밤에 울어주기도해요 오층이라 그정도는 올수있나봐요 역시 봄이 오긴하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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