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애완견때문에 설때 걱정이에요 ㅠㅠ
그런뎌 몇년전부터 시댁에서 개를 키워요. 멀어서 명절때만 가니까 좀참으면 되는데 생각으론 그런데.. 스트레스받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개공포증 극복할 좋은 방법 없나요? 일단 부딪혀라 이런거 말고요^^
1. ....
'18.2.9 12:28 PM (117.123.xxx.180) - 삭제된댓글저는 개를 키우는데요... 이경우는 님이 극복하려고 할게 아니라 시댁쪽에 얘기를 해서 분리를 하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개 무서워한다고 솔직히 말씀하세요.
2. 힘들어요
'18.2.9 12:30 PM (121.173.xxx.20)개 키우는 집도 참 난감할텐데....저도 엄청 무서워했는데 남편땜에 키우니 제가 더 좋아지더라구요.
일단 간식을 호주머니에 넣고 하나씩 주면서 친해보세요.
저희 강아지들은 손님오면 손님무릎에 올라가서 내려오질 않아요.3. ...
'18.2.9 12:43 PM (116.127.xxx.225) - 삭제된댓글개가 으르렁거리고 덤비려고 하는 거면 서열 정리 해달라고 하시고 개는 가만히 있는데 무서운 거면 개를 격리해 달라고 하셔야죠.
4. 두어시간만 함께 있어 보면
'18.2.9 12:44 PM (49.161.xxx.193)최소 무서운건 없어질거예요.
제 동생이 강아지를 기함할정도로 싫어하고 무서워해서 울 집에도 몇년간 못왔는데 뜻하지 않게 한번 왔어요.
들어서자 마자 얼음되고 강아지가 곁에 올까봐 계속 주시..
그러다 강아지가 얌전히 혼자 있고 저랑 노는거 보면서 조금 오픈 마인드가 되더니 강아지 털도 살짝살짝 만지더니 나중엔 먹이도 주더라구요.
그후론 강아지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사라졌고 모든 강아지에게 애정이 생겼다고 합니다.
지금도 참 신기해요. 어릴때부터 강아지 정말 무서워했던 사람인데..ㅎ5. 사람이 먼저지
'18.2.9 12:48 PM (58.234.xxx.92)개가 먼저입니까?
개가 무서운데 사람더러 익숙해지라고 하는건 폭력입니다.
남편에게 말해서 명절동안만이라도 개는 따로 분리해 놓으면 안될까요?6. 쓸개코
'18.2.9 12:48 PM (211.184.xxx.143)이게요 개 정말 많이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간식이며 뭐도 못줍니다.
근처에 오는거 자체가 스트레스고 공포죠.
원글님 간식주는거 상상도 못하실수도 있어요.
저도 어른이 되서야 옆에 오는거 겨우 적응이 될정도로 무서워하는 사람이라 원글님 그 심정 잘 알겠어요.7. 저도
'18.2.9 1:08 PM (121.137.xxx.231)시댁에 개땜에 가기 싫어요.
집은 엄청 좁은데 개만 네마리를 키우고 잘 씻기지도 않고
배변훈련도 안돼어서 좁디 좁은 거실에 똥,오줌 다 싸고
사람집이 아니라 개집에서 사람이 끼어 사는 형국인데
정말 미치겠어요.
그 개냄새며 개털 개비듬..
그런 곳에서 음식을 하니 먹고 싶은 생각도 없고
1박2일 다니러 가는 것도 정말 싫은데 어쩔 수 없어서 참고 다녀옵니다
그런데 개 공포증있는 사람이면 개를 좀 다른곳에 두던가 해야죠.
원글님 스트레스 충분히 이해해요8. 88
'18.2.9 1:18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사람이 먼저다.
개를 분리해줄것을 요구해보세요.
그게 안통하면 시댁에 못가겠다고 하세요.
억지로 친해질 필요없어요.
싫어하는 건 개개인의 취향이고, 그 취향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집은 개 공포있는 사람에게 배려해줍니다.
그런 배려도 안해준다면 시댁이 잘못하는 거고, 안간다는 주장은 떳떳한 겁니다.
개가 무서운데 사람더러 익숙해지라고 하는건 폭력입니다.222222229. ..
'18.2.9 1:32 PM (223.38.xxx.140) - 삭제된댓글무서운 거 이해해요.
저도 강아지 키우기 전에는 지나가는 강아지 고양이만 봐도 멀리 길을 돌아서 다녔어요.
우선 시댁에 방 하나를 지정해서 강아지를 분리해 달라고 하세요.
공포감이 그렇게 쉽게 극복되는 게 아닌데 그 거 이해 못 해준다면 시댁에 못 가는 거에요.10. 개가 왜 무서운지
'18.2.9 1:55 PM (58.140.xxx.190)자신의 내면을 한번 들여다 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덩치가 집채 만한 크기라면 물려서 죽을수도 있겠지만..
작은 강아지 수준이라면 물려도 좀 다칠수는 있어도 죽지는 않잖아요.
그럼...죽을일도 없겠고 심각한 손상을 입을 가능성도 없는데 내가 저 개를 이토록 무서워 해야할
이유가 있는가? 이렇게요.
더구나 볼때 마다 사납게 으르렁 거리며 덤비지도 않는다면 굳이..
이세상에 수많은 짐승들이 존재하지만 개 만큼 사람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동물도 없다고 봐요.
가끔 판단 미숙으로 인해 낯선사람을 경계하며 짖는 경우는 있지만
그런 개들도 잠시만 지켜보고 있으면 이내 안전한 상대라는걸 아는 순간부터 조용해 지더라구요.
정 신경 쓰이지면 다른 방에 격리시켜 달라고 말씀하셔도 되는 일이구요.11. 애완견...
'18.2.9 5:30 PM (220.118.xxx.236)반려견이라는 단어도 있고 하다못해 그냥 강아지, 개라는 단어도 있는데
애완견이라는 표현은 좀 그렇네요12. 진도장
'18.2.9 5:43 PM (125.152.xxx.173)진도장이라고 있어요
저희도 손님 오시면 꼭 들어가 있으라 해요
저도 예전에 강아지 무서워 해서 ~ 그냥 크기 상관없이 처다만 봐도 무서웠어요
그안에다가 배변판하고 물 넣어 주면 잠도 자고 잘 있더라구요13. .........
'18.2.9 6:51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무서운걸 기를 쓰고 극복하라는건 폭력이죠.
뭔 내면타령.
나보다 작은 개한테 물려 죽을 수도 있는데...
남편 통해 시댁에 솔직히 말씀드리고,
조치취해달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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