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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이 의외로 싫어하는 한국 혹은 아시아 음식 뭐가 있을까요?

조회수 : 8,296
작성일 : 2018-02-09 04:22:50
김치,청국장,된장, 산낙지, 닭발, 곱창, 순대, 번데기, 매운 음식 같은 당연히 예상할 수 있는 음식 제외하고 의외로 외국인이 싫어하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제 생각엔 해산물 못 먹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후리카케  (일본의 해산물 가루 고명이라 해야 하나요.) 
타코야끼 속에 들어있는 문어/가츠오부시/오뎅(떡볶이 오뎅 빼달라고 하더라고요.)
김, 미역, 다시마 
고수 (이건 한국에도 싫어하는 분들 많으시죠.)
참기름

이 정도가 제가 의외로 놀랐던 것들이에요. 특히 참기름 같은 건 음식 할 때 맛내느라 한두방울씩 아무렇지 않게 떨어트리는 것이었는데 그걸 싫어하셔서 놀랐어요.

내일 손님 대접하는데 제가 조심해야 할 다른 음식이나 재료들이 더 있을 지 궁금하네요. 
IP : 213.113.xxx.62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9 4:28 AM (222.101.xxx.27)

    공통으로 싫어하는 거 떡이요. 식감때문에 싫어하더라구요. 그리고 서양인들 참기름하고 깻잎 싫어하는데 예외로 러시아인들이 참기름 좋아해서 의외였어요.

  • 2.
    '18.2.9 4:29 AM (93.82.xxx.77)

    케바케인데 떡 좋아했어요.
    의외로 유부초밥이 인기가 없었어요.

  • 3. .....
    '18.2.9 4:29 AM (82.246.xxx.215)

    해산물 의외로 잘 못먹더라구요; 생선구이같은 단순한 음식제외하구요.

  • 4.
    '18.2.9 4:37 AM (82.0.xxx.77)

    적응이 않되죠.
    특히 떡볶이 먹으라고 하면 아마 속으로
    '이 탄수화물 덩어리의 요상한 매운맛을 어떻게 먹으란거야??'
    이게 리얼한 속마음일듯...

  • 5. 떡,팥
    '18.2.9 4:43 AM (73.52.xxx.228)

    떡은 식감을 질색하고 팥은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기에 몰라서 피하죠.

  • 6. 고기를 좋아해요
    '18.2.9 4:45 AM (210.183.xxx.241)

    쌀로 된 것들과 어패류, 김, 미역, 삶은 채소는 좋아하지 않고
    고기는 뭐든지 다 좋아해요.
    불고기와 삼겹살 등등..

  • 7. 팥 22
    '18.2.9 4:47 AM (175.223.xxx.209)

    팥앙금..
    분명 디저트인데 콩이 들어가서 그런가 먹기도 전에 두려워하는 듯한..

  • 8. 생선가시
    '18.2.9 4:48 AM (85.220.xxx.209)

    가시있는 생선을 아예 (가시 목에 걸릴까 무서워서) 못 먹는 사람도 많아요.
    한편 단팥이나 앙꼬는 좋아하는 사람 많아요.

  • 9. ㅡㅡ
    '18.2.9 4:49 AM (122.35.xxx.170)

    떡이 이 분야 최강인 것 같아요ㅎ

  • 10. 떡은
    '18.2.9 4:50 AM (210.183.xxx.241)

    어떤 떡이건
    씹고 나면 다 똑같은 맛이래요.
    그런데 맞는 말인 듯 ㅋ

  • 11.
    '18.2.9 4:52 AM (175.252.xxx.247) - 삭제된댓글

    깻잎 참기름 해산물 팥.. 그 맛있는 것들을 아무리 안 먹어 봤더라도 왜 안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 감. 어릴 때 첨 먹었을 때부터 맛있게 먹었던지라..

  • 12. 참기름은 좋아하는것 같던데요
    '18.2.9 4:59 AM (125.182.xxx.20)

    소불고기 냄새 너무 좋다고 해서 참기름 냄새라고 했더니 좋아하던데요

  • 13. 해산물 중
    '18.2.9 5:00 AM (79.206.xxx.239) - 삭제된댓글

    말린 오징어, 오징어구이 - 냄새가 소변같다고 깜짝 놀라더라구요.ㅜ.ㅠ

    그 외 액젓이랑 액젓냄새 강하게 나는 요리들 - 중국 광동요리에도 액젓류가 들어가지만
    기름때문인지 살짝 중화되던데, 한국요리 중 무침 종류에 액젓 넣으면
    후각 예민한 외국인들은 금방 알고 못견뎌하더라구요. 생선 썩은내 난다고..

  • 14. 원글
    '18.2.9 5:06 AM (213.113.xxx.62)

    오.. 저도 예상치 못했던 것들이 많네요. 흥미롭습니다. 맞아요. 마른 오징어는 시체 썩는 냄새라고까지 말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 15. ....
    '18.2.9 5:13 AM (131.243.xxx.8)

    물냉면.

  • 16. ....
    '18.2.9 5:29 AM (38.75.xxx.87)

    살아 움직이는 산낙지 회 ... 제일 질색하잖아요. 정말 맛있는데....

    번데기도 ... 예전에 미국 프로그램에서 더러운 음식 먹는데 나온적 있음 ㅋ. 냄새가 더 역하다네요.

  • 17. 외국인
    '18.2.9 5:33 AM (216.13.xxx.150)

    들이 안먹는건 비슷한거 같아요

    깔라마리는 먹어도 문어 안먹는 사람 있고요
    단무지, 쌈무, 번데기, 생양파, 홍어, 족발, 멸치 및 마른 생선

    신랑은 오징어 굽는 냄새는 싫어하는데 구워놓으몀 혼자 다 먹어요 -_-

    시부모님께 일년에 한번씩 한국 요리 해드리는데 좋아하시는건 잡채 만두 갈비 의외로 김치전 좋아하시고 탕수육 불고기 감자부침 이런거 잘 드세요. 중동출신인 다른 외국인 친구들 보면 회랑 김 심지어 간장베이스 음식은 안먹는 사람도 있네요. 근데 일반 북미 사람들은 회랑 간장들어간 음식 잘 먹어요

  • 18. 외국인
    '18.2.9 5:34 AM (216.13.xxx.150)

    아 녹차는 차로 좋아하고 아이스크림 라테 만들어먹는걸 좀 이상하게 보는거 같아요.

  • 19. 참기름은 스컹크 냄새랑 비슷..
    '18.2.9 5:50 AM (73.51.xxx.245)

    그래서 싫어한다네요.
    근데 불고기에 잔뜩 넣어 볶아줘서 싫다는 외국인 못 봤어요.
    마른 오징어 말려굽는 냄새는 시체냄새 비슷하다고...
    쑥뜸냄새는 마리화나 냄새랑 흡사.

  • 20.
    '18.2.9 6:10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외국인이 서양사람들, 속칭 백인종들만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외국손님 초대시에는 기본적으로 채식주의자인지, 그건 아니고 고기를 먹는다면 특정 종류는 가려서 먹는지 물어보는 게 기본이에요.

  • 21. 원글
    '18.2.9 6:13 AM (213.113.xxx.62) - 삭제된댓글

    내일 초대 손님은 백인이고 채식주의자 아니에요. 뭐 못 먹냐고 사전에 물었는데 그 분도 저 배려하느라 -_-;; 다 잘 먹는다고 하는데 눈치껏 남편에게 물어 초대손님 싫어하는 건 피하고 있어요. 제 주위에 채식주의자는 몇 없는데 그 친구는 아예 음식 대접하지 않고 함께 장을 봐서 음식 만들어요. 백인들 뿐 아니고 제 주위엔 이민자 출신 친구들도 많은데 이민자라도 겉모습만 다르지 날 때부터 여기서 태어나서 자기 모국 음식에 웨스턴 푸드가 추가되는 정도로 백인과 이민자 사이의 식성에는 큰 차이 없더라고요.

  • 22. 원글
    '18.2.9 6:14 AM (213.113.xxx.62)

    내일 초대 손님은 백인이고 채식주의자 아니에요. 뭐 못 먹냐고 사전에 물었는데 그 분도 저 배려하느라 -_-;; 다 잘 먹는다고 하는데 눈치껏 남편에게 물어 초대손님 싫어하는 건 피하고 있어요. 제 주위에 채식주의자는 몇 없는데 그 채식주의자 친구 놀러올 때는 아예 음식 대접하지 않고 함께 장을 봐서 음식 만들어요. 백인들 뿐 아니고 제 주위엔 이민자 출신 친구들도 많은데 이민자라도 겉모습만 다르지 날 때부터 여기서 태어나서 자기 모국 음식에 웨스턴 푸드가 추가되는 정도로 백인과 이민자 사이의 식성에는 큰 차이 없더라고요.

  • 23. 김밥 엄청 싫어해요.
    '18.2.9 6:16 AM (182.211.xxx.161)

    김밥 특유의 향있자나요.
    그걸 옴청 싫어하더라고요

  • 24. ....
    '18.2.9 6:18 AM (131.243.xxx.8)

    의외로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부대찌개와 닭도리탕이요.

    부대찌개는 정말 채식주의자들 뺴곤 다 좋아하는 듯요. 매운거 잘 못먹는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정도 매운건 다들 접수하는 듯해요. 정말 닭도리탕도 모두 좋아함요.

  • 25.
    '18.2.9 6:41 AM (148.103.xxx.85) - 삭제된댓글

    울 남편은 올드보이 보고 산낙지 도전해보더니.....한국 첨 오는 친구들 데꼬 산낙지 체험(?) 꼭 시키더군요. 부대찌개 남은거 먹고싶어 귀가도 빨리하고;;;; 배고프면 김밥 사다먹고 떡볶이 특히 불스떡볶이 매니아고;;;불닭볶음면 도전하는것도 좋아라하구요. 짬뽐 짜장면도 좋아하는.... 한국에 있으면 다이어트는 틀렸다며 열심히 흡입합니다-.-

  • 26. 다 좋은데
    '18.2.9 6:49 AM (84.30.xxx.35)

    매운 것 못 먹는다고 하는 사람 말은 좀 주의해서 들을 필요가 있어요.

    매운 것 못 먹는 사람이 어떻게든 먹어 보려다 코피 터진 것 보셨나요?
    봤어요. 눈 앞에서. 코에서 갑자기 선홍빗 피가 줄줄 흐르는데...
    시껍했네요.

    매운 것 못 먹는다는 사람은 정말 못 먹으니 시도하지 마시길...

    내 입에는 않 매우니 이 정도는 먹여도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27. 원글
    '18.2.9 7:08 AM (213.113.xxx.62)

    일단 저도 한국인 치고 정말 매운 거 못 먹어요. 그래서 그 고통을 제가 너무 잘 안답니다. 신라면과 떡볶이, 비빔 국수도 저한텐 맵습니다. ㅋㅋㅋ불닭볶음면 처음 먹은 날 장이 너무 놀라 설사를 줄줄이 했었죠. 코피는... 저 같아도 많이 놀랐을 듯 해요.

  • 28. ...
    '18.2.9 7:29 AM (202.215.xxx.169)

    서양인들은... 떡을 제일 기괴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해초를 먹는 다는거 자체도 힘겨워 하는 것 같고
    고기류와 국수류 ( 잡채 ) 는 무난하게 다 좋아하구요
    의외로 부침개류를 되게 신기하게 보더라구요 .
    고기전이나 산적 같은것도 신기하고 재미있게 봅니다

    그리고 김치도 ... 한국이랑 완전 개념이 달라서
    한국사람들은 맛있는거 드린다고 익힌 김치 주는데 , 샐러드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김치 맛뵈기로 한다면 겉절이가 나이요 .

    매운맛은 기본적으로 질겁을 하는데 , 게중 맥시코 음식 즐기고 타이 음식 즐기는 사람 중에 , 엄청 잘 먹는 사람도 있어요 .

    부대찌개나 닭볶음탕은 의외로 어느나라나 잘 어필하는 음식이에요 . 인도 사람은 닭볶음탕을 카레랑 비슷하다 좋아하더라구요 .

    전 네팔 커리 좋아하는데 .. 의외로 네팔 커리 중에 김치찌개와 비슷한 맛이 나는 카레가 있어서 깜짝 놀란 적도 있구요

    싫어하는 향신료는 ... 생마늘간거 일 것 같아요 .

    한국 음식에 .. 나물을 비롯해서 엄청 들어가는데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 29. 강너머
    '18.2.9 7:30 AM (112.187.xxx.29) - 삭제된댓글

    두부요

    식감도 이상하고 맛도 아무맛도 안난다고 ㅠㅠㅠ

  • 30. 떡은
    '18.2.9 7:35 AM (123.111.xxx.10)

    진짜 공통점이네요;;
    그 물컹한 걸 왜 좋아하는지 이해 못 하겠다고 했어요. 주변에 여러 유럽인들.
    영어명은 rice cake인데 뭔가 안 어울리는 느낌.
    맛만 좋드만 ㅎ

  • 31. 원글
    '18.2.9 7:35 AM (213.113.xxx.62)

    오 두부는 비건도 많고 건강 챙기는 사람도 많아서 많이들 먹던데 생각해 보니 시즈닝없이 먹음 진짜 무미네요 ㅋㅋ

  • 32. ...
    '18.2.9 8:08 AM (131.243.xxx.8)

    스컹크 냄새를 한번만 맡아보면 왜 참기름 냄새를 스컹크 냄새 같다고 하는지 단번에 이해됨.

    진짜 비슷함.

    스컹크 냄새 맡은 이후로 참기름에 대한 사랑이 약간 식음.

  • 33. 이거요
    '18.2.9 8:16 AM (222.237.xxx.19)

    깻잎이요.
    스위스 여성분이 이거 싫어서
    깻잎넣고 말은 김밥 안먹고
    김이 싫어서
    계란으로 말은 김밥만 먹더라구요.

    저도 고수 화장품 냄새가 나서 못먹는데
    우리는 좋아하고 익숙하지만
    향이 강한 채소가 익숙치 않은 외국인도 있더라구요.

    어릴때라 너희는 냄새나는 치즈는 잘도 먹으면서
    이 향긋함을 모르냐
    그랬는데....ㅎㅎ

  • 34. 이거요2
    '18.2.9 8:18 AM (222.237.xxx.19)

    생선류도 잘 살펴 보세요.
    아주 작은 멸치를 독일인이 신기하게 먹어보는데
    그걸 머리떼고 꼬리떼고 먹더라구요.
    뗄것이 어디 있다고....

  • 35. ㅁㅁ
    '18.2.9 8:20 AM (125.152.xxx.72)

    회사에 출장온 독일사람과 유명한 한식당에 가서
    국수전골 맛있게 먹고
    죽을 끓이는 것을 쳐다보고 있는데
    아주머니가 죽마무리로 구운김 부순것을 쫙 뿌려서 섞자
    독일사람 숟가락을 딱! 내려놓더라구요.

    김의 향을 극혐한다고 죽안먹는다고.

    그래서 오후에 샌드위치 사다 날랐음. (계속 배고픈 얼굴로 퀭하게 앉아있어서리)

    고기와 전종류는 호불호가 거의 없으니 추천.

    요사이 일본에서는 치즈닭갈비가 전국적인 인기라네요.
    프랜차이즈들에 치즈닭갈비 덮밥들이 메뉴로 앞다투어 추가된다고 하더라구요.

  • 36. 그나라
    '18.2.9 8:24 AM (223.62.xxx.31) - 삭제된댓글

    음식싸가지고 오라셔요.
    자기나라 음식만 고집하면서 뭐하러 오는지 ㅜ
    백인음식 두끼이상 못먹어도 걍먹는데 아주 맛있어 죽겠어서 먹는줄 착각하나 봅니다. 우리음식 미개하고 지네 음식이 우월하다고요.
    전 우리먹는대로 줍니다. 빵이나 베이컨 굽고 잼종류 커피 내놓고요.
    우리음식 떡이나 떡볶이 싫어하면 안먹음 그만이지 식탁에 못내놓을 리유 없어요.

  • 37. 머리...
    '18.2.9 8:29 A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백인들이었는데 종교적 이유 때문인지 생선이나 새우 등 해산물의 머리 부분은 아예 손을 안 대더군요. 물론 다 그런 건 아닌데 대부분은 꺼려한다고할까 그랬어요.
    고기 상태로 조리가 돼서 나온 것 말고 있는 그대로의 모양의 요리가 나올 때는 확실히 좋고 싫어하고가 분명해지더군요.

  • 38. 그나라
    '18.2.9 8:30 AM (223.62.xxx.31) - 삭제된댓글

    음식싸가지고 오라셔요. 그나라 음식토나올거 같아서 개운하게 먹으려고 저도 잔뜩 싸가요.
    자기나라 음식만 고집하면서 뭐하러 오는지 ㅜ
    백인음식 두끼이상 못먹어도 걍먹는데 아주 맛있어 죽겠어서 먹는줄 착각하나 봅니다. 그래서 전세계 매장 있어서 지네 음식이 우월하다고요. 그런매장 음식들 쓰뤠긴데ㅜㅜ그런데 안가고 안먹는 저같은 사람도있어요.
    전 우리먹는대로 줍니다. 빵이나 베이컨 굽고 잼종류 커피 내놓고요.
    떡이나 떡볶이 싫어하면 안먹음 그만이지 식탁에 못내놓을 리유 없어요.

  • 39. 원글님
    '18.2.9 8:36 AM (223.39.xxx.74) - 삭제된댓글

    김치,청국장,된장, 산낙지, 닭발, 곱창, 순대, 번데기, 매운 음식 같은 당연히 예상할 수 있는 음식 제외하고 의외로 외국인이 싫어하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이런음식은 우리의 전통음식입니다.
    그외국인이 한국와서 뭐주서먹으로 오는데 가리는거 찾나요?
    외국인보고 스타벅스나 아웃백이나 가라하세요.

  • 40. 원글님
    '18.2.9 8:38 AM (223.39.xxx.74) - 삭제된댓글

    김치,청국장,된장, 산낙지, 닭발, 곱창, 순대, 번데기, 매운 음식 같은 당연히 예상할 수 있는 음식 제외하고 의외로 외국인이 싫어하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이런음식은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이고 문화유산입니다.
    감히 그런음식을 왜와서 외국것들이 왜타박인데ㅡㅡ;;;;;
    그외국인이 한국와서 뭐주서먹으러 오길레 가리는거 찾나요?
    스타벅스나 아웃백이나 가라하세요.

  • 41. 원글님
    '18.2.9 8:41 AM (223.39.xxx.74) - 삭제된댓글

    김치,청국장,된장, 순대, 매운 음식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이고 문화유산입니다. 닭발, 산낙지 번데기 곱창은 토종한국인인 저도 입에 대본적이 없으니 외국인과 마찬가지에요. 그렇다고 그음식을 먹는 인간들을 혐오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나라 음식을 왜와서 외국것들이 왜타박인데ㅡㅡ;;;;;
    그외국인이 한국와서 뭐주서먹으러 오길레 가리는거 찾나요?
    스타벅스나 아웃백이나 가라하세요.

  • 42. ...
    '18.2.9 8:45 AM (183.102.xxx.238)

    그냥 가장 평범한 음식 차리세요.
    김치, 잡채, 불고기, 전, 시금치나물 이정도 차리면
    싫어하는 사람없이 대부분 잘 먹어요.
    김도 스시라고 생각해서 의외로 잘 먹는 사람도 많고
    두부는 건강식이라고 잘 먹어요.
    한국식으로 차리고 안먹는건 그러려니.
    교양 있는 사람이라면 알러지나 종교 때문이 아닌 이상
    음식 앞에서 인상쓰고 그러지 않아요.

  • 43. 오징어에서
    '18.2.9 9:06 AM (121.180.xxx.60)

    시체냄새 난나고 말하는 사람은 시체냄새를 맡아본건가요? 아니면 99%카카오에서 타이어 씹는 맛이 난다는 표현같은걸까요? 타이어를 씹어본 적은 없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따져보면 오징어도 사체는 맞죠.

  • 44. ...
    '18.2.9 9:09 AM (211.201.xxx.136)

    떡볶이 좋아하는 프랑스 소녀가 있었는데 결국 장염 걸렸어요. 그런데 프랑스 돌아가서 결국 떡볶이 만들어 먹었대요. ㅋ

  • 45.
    '18.2.9 9:30 AM (175.117.xxx.158)

    김밥날김요ㅂㅣ릿하다고요

  • 46. ..
    '18.2.9 9:48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떡 떡 떡 떡....진짜 싫어합니다.

    그 다음은 참기름. 생각보다 참기름 안 좋아해요.

    케잌종류랑 피자에 고구마나 단호박 들어간거 보면..
    거의 다 히유~.그로스...으아 디스거스팅...그래요.
    니들도 당근케익 먹으면서 이게 뭐가 다르냐 하면,
    갸우뚱 그건 또 그러네 하구요.

  • 47. 대략
    '18.2.9 9:59 AM (222.100.xxx.145) - 삭제된댓글

    한식에 있어서는 초딩입맛에 맞추명
    서양사람들이 못먹겠다는 말은 안할 것 같아요.

  • 48. 그린
    '18.2.9 10:00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떡 떡 떡 떡....진짜 싫어합니다.

    그 다음은 참기름. 생각보다 참기름 안 좋아해요.
    우리처럼 고소하고 맛깔나는 느낌이 아니래요.

    팥도 엄청 싫어해요. 팥 들어간 빵, 디저트 거절하느라 바쁨.

    케잌종류랑 피자에 고구마나 단호박 들어간거 보면..
    거의 다 히유~.그로스...으아 디스거스팅...그래요.
    니들도 당근케익 먹으면서 이게 뭐가 다르냐 하면,
    갸우뚱 그건 또 그러네 하구요.

  • 49. ^^
    '18.2.9 10:17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떡 쓰려고 왔는데 역시 많네요.
    그것 말고도 도토리묵을 도토리젤리(도토리를 영어로 뭐라하는지 까먹었네요;;)라고 하니 젤리 선입견이 있어 그런가 달지 않은 젤리라고 싫어하더라구요.

  • 50. 지나가다
    '18.2.9 10:22 AM (218.39.xxx.253)

    외국인들이 싫어하는 음식...참고합니다.

  • 51. 저도
    '18.2.9 10:24 AM (116.121.xxx.194)

    떡 이요. 일단 그 쫄깃한 식감이 어색한 것 같아요. 이걸 씹어 삼켜 뱉어? 이런 느낌인듯.
    윗님 도토리는 acorn이요^^

  • 52. 더 추가
    '18.2.9 10:25 AM (209.52.xxx.167)

    제가 느낀 백인들이 좋아하는 음식 추가요

    쌈장!! 쌈장 싫어하는 백인들 못봤어요. 생마늘 대신 마늘 파우더나 살짝 익혀서 넣으시고요(이 사람들은 생마늘을 안먹을뿐 마늘 많이 사용해요) 달달하게 꿀 섞으세요. 이거에 소고기 구워내면 싫어하는 사람 없을 거에요. 그리고 비프 타르타르 먹는 사람이라면 육회도 좋아할거에요. 암튼 전 만두 잡채 부침개(감자)는 무조건 추천입니다. 싫어하는 사람 해외생활 10년동안 한명도 못봤어요. 워낙 단품으로 먹는 사람들인지라 서너개 놓으면 흡족해할거에요. 디저트는 호떡 추천입니다. 케익 내실거면 입천장이 까질정도로 달아야지 한귝식 케익은 안좋아해요~

  • 53. 저도 추가
    '18.2.9 10:45 AM (112.170.xxx.103)

    제가 뉴욕에 살면서 본 건,

    싫어하는 음식- 떡, 두부(호불호 갈리지만 대체로 별로 안좋아함) ,김밥, 참기름냄새

    좋아하는 음식- 잡채, 닭강정(의외로 불고기보다 더좋아함), 갈비구이, 부침개

  • 54. 의외로
    '18.2.9 10:55 AM (175.213.xxx.5)

    해산물 안먹는 사람들 많더군요

  • 55. 번데기
    '18.2.9 11:08 AM (124.5.xxx.71)

    매운 것 회 홍어 청국장

  • 56. ...
    '18.2.9 12:14 PM (122.32.xxx.46)

    김밥 좋아하지만 가끔 역할때 있어요.
    김 비린내랑 참기름 쩐내가 섞이면 으으...

  • 57. 어쩌러고
    '18.2.9 12:27 PM (203.226.xxx.110) - 삭제된댓글

    저도 회나 날음식 , 닭발, 선지국,곱창 내장탕등 먹어보지 안했고 한때 멸치잡는 어부를 무서워했어요. 그조그만 물고기를 아프게 잡아먹을게 뭐있나해서요.
    그런데 멸치가 새끼가 아니라 다큰 고기라면서요. 그후 먹기시작했네요.
    그런데 떡이나 김밥 참기름,두부등을 외국인이 싫어한다고 안먹나요?
    다른글 같으면 묻혔을텐데 와국관련글은 조회수가 있네요.

  • 58. ㅎㅎ
    '18.2.9 3:40 PM (202.30.xxx.24)

    아프리카 아저씨 두 명이 있었느데 한 명은 가리는 거 없이 잘 드시는데 한 명은 떡 진짜 싫어하더군요.
    떡을 싫어하다니... 했는ㄷ 나중에 알고보니 떡 싫어하는 외국인 엄청 많더라구요.

  • 59. ㅣㅣ
    '18.2.9 5:05 PM (175.252.xxx.247)

    그럼 떡국도 싫어할까요? 그냥 떡보단 질깃한 게 덜하고 국물이랑 먹으면 맛있잖아요.
    근데 아무리 익숙하지 않은 음식이라도 첨엔 이상한 듯해도 몇 번 먹으면 적응되고 곧 그 고유의 맛을 즐기게 되던데.
    영국남자에 올리 아버지 보면 김도 좋아하고 두루 잘 드시잖아요. 어느 정도 취향이야 누구나 있겠지만 음식에 대해 좀 열린 마음으로 접하면 정말 이상하거나 특이한 음식 아닌 이상 그렇게 거부하고 그렇진 않을 텐데요.

  • 60. 원글
    '18.2.9 7:04 PM (213.113.xxx.62)

    오 한 번도 시도해 보진 않았으나 떡국은 저도 좀 궁금하네요. 떡 싫어하는 사람들은 떡국도 싫어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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