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먹고 싶은거 다 드시는분들
전 한끼도 칼로리 따지며 먹는 사람이라 세끼중 한끼도 절대 거하게 못먹거든요. 한끼먹고 간식은 생각도 못하지요.....
운동과 소식으로 남들은 부럽다하지만 저는 먹는거 편히 다 먹는 사람들이 진짜 부럽네요. 그래 그냥 먹자 하고 고칼로리 음식 사왔다 반도 안먹고 버려요 죄책감으로.
온라인상 맛난음식 자주 먹는다는 분들은 어떻게 유지하는지 궁금해요. 몸매에 신경을 안쓰시는건지 아니면 그 맛있는 한끼먹고 굶으시는건지...
저만 이렇게 힘들게 관리하며 사는지 궁금합니다.
1. 나이
'18.2.8 11:49 PM (223.39.xxx.75)혹독하게 관리하는 이유라도 있으신 지
전 먹고 싶은 거 맘껏 먹어요
나이 50 다 되 가는 데
세상에 맛있는 게 얼마나 많은 데
대신 양이 많진 않아요
적당히 먹고 나면 젓가락 내려놔요
뷔페는 안 가요
돈 아까워서
양질의 음식으로 적당히 먹고 많이 먹었다 싶으면 나가서 좀
걸어요
티비에 맛있는 음식 나오거나 계절되면 특히 맛있는 음식들은 꼭 먹으러 다녀요
요즘 대방어 맛있어요
고등어회도 맛있고 돔도 맛있죠
소고기 먹고 싶으면 양껏 먹고 된장이나 냉면은 안 먹어요
비빔밥 전라도 상다리 부러지게 나오는 음식들 안 좋아 합니다
가짓수만 많고 막상 젓가락 댈게 없어요
굴비면 굴비 낙지면 낙지 전복이면 전복 이런 식으로
한 가지만 파고 먹어요
고등어가 먹고 싶으면 1마리 만원 짜리 큰 놈으로 제대로
궈 먹어요
딸기 먹고 싶으면 제일 실한 놈으로 사다가
배 터지게 먹고는 두 번 세번 안 먹어요2. 저도
'18.2.9 12:01 AM (14.54.xxx.173) - 삭제된댓글실껏 먹어요
물론 배부르면 숟가락 놓고요
칼로리 따지면서 어떻게 살맛이 나겠어요?
그러면 강박 같은게 생겨 다이어트에 더 마이너스라고 생각해요
소식보다 적당히 먹고 배부르면 안먹는게 다이어트에
가장좋은 방법 같아요3. 보헤미안
'18.2.9 12:12 AM (49.173.xxx.99)저도 먹고싶은거 다 먹고 살아요. 전부쳐서 막걸리 일주일에 서너번도 마시고 ,치즈에 와인도 자주마시고 , 곱창류 좋아해서 늦은밤에도 볶아먹고 해요.
회 . 낙지 좋아해서 그런거 자주 먹구요.
매일 식후 라떼와 케잌한조각 포기 못하구요.
먹고 싶은건 다 먹고 사는데
사람들과 같이 먹어보면 제가 양이 적더라구요.
그리고 편식이 심해서 먹고싶은것만 골라 먹다보니
전체 양이 많지 않더라구요.
계란장조림 2.
밥 1/2공기.봄동무침.간장게장
김치전 1장. 생크림소보루와 라떼.
한라봉1개 .
과메기 2마리.
오늘 하루종일 먹은거에요..적고보니.. 많은가요? ㅋ
보통 과일은 귀찮아서 거의 안먹는데 요즘 한라봉이 맛있어서 하루 한개는 먹고있어요.
칼로리계산.. 큰의미 없어 보여요.
과체중만 아니고 체력에 문제 없음 되지 않나요?4. 보헤미안
'18.2.9 12:14 AM (49.173.xxx.99)과메기는 2마리가 아니라 2쪽이니 한마리네요.
5. 딜라쇼
'18.2.9 12:35 AM (210.106.xxx.86) - 삭제된댓글먹고싶은건 거의 먹어요. 군것질 킬러라 못먹으면 짜증나먹어야 하고요. 오늘도 한과 지퍼백 큰걸로 한봉다리 약단밤 30개 달달한 라떼 먹었는데 쏘다니느라 얼마 못먹었네요. 대신에 7시나8시 이후에는 물이나 블랙커피 외에는 아무것도 안먹죠
6. ㅂㅈㄷㄱ
'18.2.9 5:34 AM (121.135.xxx.185)저희 엄마.. 별 신경 안쓰고 드시는데도 30키로대 후반 유지하시는데요. 일단 딱히 먹는 데 욕심이 없으세요. 그리고 식성 자체가 기름지고 자극적인 걸 싫어하심. 꽂힐 땐 와~ 하면서 잘 드시는데 그리고 그 다음 끼니는 식욕이 뚝 떨어지시는듯. 아 쓰고보니 저랑 비슷하시네요 ㅎㅎㅎ 저도 운동하는 것에 비해서 마른 체중 유지하는 편입니다만...
7. ㅁㅁ
'18.2.9 6:22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그걸 유지해야하는 직업을 갖고계시거나 그런가요?
다 누리긴 어려우니 난 날씬해 멋져,가 그 맛의 누림을
이긴다면 그걸 택하고 사는거죠 뭐
전 세상에 맛난게 너무 많아 먹고사는걸 택한거고8. 333
'18.2.9 6:24 AM (182.222.xxx.152)근력운동 위주로 주6일 2시간반~3시간 운동해요
끌리는대로 이것저것 양껏 먹어도 유지되요. 탄탄하게 늘씬한편이구요
운동전에는 과체중이어서 평생 운동해야할듯. 나이는 40대후반9. 코코리
'18.2.9 7:12 AM (39.112.xxx.143)저는 먹으면 먹는데로 무한대로 찌는체질이라 ...
방학기간중 한달동안 7kg까지 단기간에 쪄본적있어요ㅠㅠ
먹는건 정말좋아하는데요
맘껏먹은날은 저녁에 두시간걷기운동합니다
만보는 걸어줘야 본전도 안되니까요
실컷먹고도 유전적으로 마르신분들 제입장에서는
부러울뿐입니다10. 음
'18.2.9 9:31 AM (175.193.xxx.162) - 삭제된댓글유전 습관이요.
그리고 먹는 걸 별로 즐기질 않습니다.
좋아하는 건 좀 먹는데 그냥 배고파서 억지로 먹어요.
그리고 간식이 아니라 그게 그냥 끼니가 됩니다.
그래도 40 넘어서부터는 조금씩 몸무게가 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