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결혼20년 조회수 : 1,212
작성일 : 2018-02-08 19:08:55
명절시즌이라고 한복입고 홈쇼핑에서 선물세트등 판매하는 모습보면 또 명절인가 싶어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결혼 후 부터 생긴 무거움이 20년이 지나도 여전해요. 여자들의 희생으로 지내는 명절은 과연 누구를 위한 명절입니꽈!!! 조상? 시댁어른? 남자들?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힘은 힘대로 들고 다음세대에나 사라지려나요.
IP : 218.158.xxx.2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8 7:15 PM (211.36.xxx.152)

    명절 ㅁ자도 싫어요ㅋ

  • 2. 저는 그래서
    '18.2.8 7:27 PM (112.186.xxx.156)

    이제부턴 쿨하게 살기로 했어요.
    내가 하고서 억울한 생각 전혀 들지 않고
    내가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만큼까지, 딱 거기까지만 하고요
    내가 하기 싫고 내키지 않는 건 하지 않고, 못하는 건 못한다고 하고요.

    나도 살만큼 살았고
    솔직히 이젠 언제 죽어도 요절했다는 말을 들을 건 아니니
    남은 삶은 즐거이, 쿨하게, 누릴 수 있는 만큼까지 누리고
    의무나 권리도 적절히 과장없이 하고 주장하고 이러면서 살려고요.

    이번 설 명절에는 직장 일로 바쁘다고 못 간다고 미리 말씀드리려고요.
    저는 시댁을 100%부양하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제 나름대로 도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만큼 도리 했으면 된거지 제가 음식까지 하는건 무리라 봅니다.
    솔직히 하려고 한다면 할 수는 있지만 모든 것이 너무 지나치면 안되니까요.
    여태 너무 지나치게 잘 하면서 살아온게 사실 문제였거든요.

    어머니가 차례 지내는 건 어머니 마음대로 지내시는 거겠지만
    언젠가 제가 제사와 차례 받는다면 정말 과감히 생략해서
    저도 돌아가신 분을 기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넋을 위로할만한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고 해요.
    그게 진정 조상님께 예의를 차리는거 아닐까요?

  • 3. ...
    '18.2.8 7:33 PM (223.33.xxx.180) - 삭제된댓글

    그거이 부모님들 다 사망하고
    제가 늙어서 며느리 사위들 생기면서 싸그리 개조 했더니
    세상 좋구먼요

  • 4. 저는
    '18.2.8 7:46 PM (121.128.xxx.117)

    28년차, 진짜 명절이 지겹네요.
    늘 같은 음식 차리는데 명절이면 물가는 또 왜그리 비싼지.....

  • 5. 누가
    '18.2.8 7:50 PM (221.167.xxx.104) - 삭제된댓글

    이 지긋지긋한 명절 좀 없애 주세요 진짜 미치게 싫네요 한달 전부터 스트레스 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773 급질!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 보신 분! 3 해리 2018/02/10 758
778772 역시 개막식 최고시청률은 김연아 최종점화였네요 1 ... 2018/02/10 1,424
778771 이번 개막식이 6개월걸렸다는데. 10 ........ 2018/02/10 4,063
778770 평창이나 횡성 숙소 추천문의 2 ㅇㅇ 2018/02/10 896
778769 부산구덕터널 질문드려요 1 아요 2018/02/10 524
778768 이런 키보드 받침대 찾아요 4 컴컴 2018/02/10 923
778767 어제 개막식 이 장면에서 눈물 흘리신 분들 많으시죠? 11 개막식 2018/02/10 4,203
778766 연아 점화식 계속 보고 싶어도 김미화는 부적합 26 아니 2018/02/10 6,695
778765 압력밥솥으로 고구마 찌는 법 부탁드려요... 4 고구마 2018/02/10 7,619
778764 무스탕 코트 질문이요 1 패션 2018/02/10 660
778763 시댁형제들 연끊을려는데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25 2018/02/10 6,662
778762 이런 표현 영어로 뭐라하나요 4 ㅇㅇ 2018/02/10 1,309
778761 조개사러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노량진,소래포구 등 3 하하 2018/02/10 864
778760 도대체 언론은 왜? 6 평창 2018/02/10 1,105
778759 개막식 다시보기 올림픽 2018/02/10 635
778758 요즘은 여자들도 외모보다는 능력인가요? 22 ? 2018/02/10 7,675
778757 개막식에서 김영남 옆에 앉은 남자는 누군가요? 7 ........ 2018/02/10 2,073
778756 원형 식탁에 가장 멀리 앉는 방법 4 초등수학 2018/02/10 1,656
778755 어제 개막식 한복 8 하리 2018/02/10 4,192
778754 피해자가 비난받는 유일한 범죄 '성폭력' oo 2018/02/10 391
778753 현재 런던 석간신문 일면.jpg 4 .. 2018/02/10 3,693
778752 펜스 하는짓 보니 전쟁일으키려는것 같네요 20 . m 2018/02/10 5,322
778751 올림픽대로인데 제 눈앞에 핑크색 벤츠가있어요. 12 저기 2018/02/10 6,878
778750 중요한 시험쳤는데 친구가 자꾸 점수를 캐묻네요. 왜이리 화가나죠.. 1 조준 2018/02/10 1,322
778749 펌) 북한 한반도기에 등장한 독도 3 ... 2018/02/10 1,230